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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제4

[meff] 유럽영화제 - 이지 버츄 Easy Virtue, 영국 2008 이지 버츄 쉬운 여자라는 뜻? 헤픈 여자? 제시카 비엘이 유럽 영화에 나오다니 약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영화 화면이 매우 보기 좋다 시대 배경이 언제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영국이 배경인 영화는 현대물이 아닌 경우 눈이 즐겁다 고혹적인 인테리어...예쁜 의상... 꼿꼿한 배우들의 자세와 예의 깍듯한 대화와 표정...나쁘게 보자면 약간 가식적인...ㅡㅡ;; 음악도 좋고... 뭐랄까 인형놀이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다... 미국인인 제시카 비엘이 저택을 소유한 영국인과 결혼 후 시댁?을 방문하고 거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캐릭터들이 개성있다...며느리가 맘에 안드는 가문 따위를 따지는 듯한 시어머니..처음에는 제시카 비엘을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싫어하게 되는 각종.. 2009. 11. 1.
[meff] 유럽영화제 - 환상통 Phantom Pain, Phantomschmerz, 독일 2009 2주 전에 예매했던 영화다 이상하게 근 몇 달 좀처럼 여유가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우 바빴던 것도 아니고 단지 질척 질척 할 일이 하나 혹은 그 이상 툭 툭 던져질 뿐이었다 그리고 뭐 그게 그리 준비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할 일이 있으면 책도 안 읽고 머리속으로만 '일해야 하는데'를 되뇌며 리모콘 버튼만 이리저리 눌러댄다....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가 갑자기 답답해서 약속을 잡았다...재밌을 일을 미리 계획하면 사는 게 좀 나아지니까.. 이지버츄와 그 다음 영화인 이 영화를 골랐다...이지버츄는 동행인이... 이 영화는 내가 보자고 했다... 동대문까지 순전히 영화를 보러 가서는 고작 한 편 보고 오기엔 좀 아쉬우니까...게다가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들만 보여준.. 2009. 11. 1.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The Silence of Lorna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2008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던건 몰랐다 다만 작년 메가박스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서 이 영화 제목을 보았었고 무슨 이유였는지는 기억이 통 안나지만 보고싶은 리스트에 올렸던 것 같다... 이 영화랑 귀없는 토끼랑 또 어떤 영화 하나...그러니까 3편을 보고 싶었고 상영 시간표도 체크해 두었지만 같이 보러 갈 사람을 만들지 못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몇 개월이 흐른 요즘 로나의 침묵을 CGV에서 상영한다니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압구정 CGV에서만 하루에 고작 1-2회 정도 상영...음...왜 보고 싶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대강 설명 글 중 큰 글자만 봤는데 사랑이 없이 시민권을 위해 위장 결혼을 했다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는 정도의 설명만 확인 일부러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 2009. 6. 13.
귀 없는 토끼 2007 Rabbit without Ears 독일 귀 없는 토끼 제목이 특이하다 평론가의 설명이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라기에 보고 싶었다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에 목록이 있었고 토요일 오후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 당시 만나기로 한 친구를 열심히 꼬셔 보았으나 코엑스가 아닌 다른 곳에 가길 원한 친구를 결국 꼬시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영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딱히 싫은건 아닌데 또 뭔가 기대감을 주는 것도 아니다 왜? 그냥 시간 때우며 볼만은 하다... 보통 이쁜 것들이 등장하고 러브스토리니 어느정도의 달콤함도 보장... 그러나 대부분 뻔~~~하다는 단점이....만나는 계기도 티격태격 하는 것도 오해 하는 것도 재회 하는 것도 다 거기서 거기... 그래서 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는데 음 시작부터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이거 상당.. 2008.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