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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8

사랑은 낙엽을 타고 Fallen Leaves 2023 핀란드 이런 영화가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일단 이 영화는 3대 주류 극장에서는 상영하지 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씨네큐브에 영화보러 가게 되었는데 가기 전에 내가 요새 핀란드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동행인이 이거 보더니 핀란드 영화라고 보러 와야겠네 라고 했고...근데 가만 보니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아이고 이거 꼭 봐야겠.... 그래서 나중에 보게 됨 포스터는 뭔가 만화처럼 귀염귀염 하지만 두 주인공의 외모가 뭔가 마냥 그 흔한 로맨스는 아닐 것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기대가 되었음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로맨스 같아 보이는데 심사위원상을 탄걸까.... 이렇게 입장할 때 포스터도 준다 저 포스터는 지금 현관문에 자석으로 붙여 놓음 ㅋㅋㅋㅋ 뭔가 맘에 든다...무표정.. 2024. 2. 11.
괴물 MONSTER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2023 무조건 보세요...... 의미는 당연하고 재미도 있는 훌륭한 영화임 아직 안 봤으면 이 글(같지 않긴 하지만)은 보면 안 됨..... 고레에다 히로카즈(이르미가 너무 어려씀뉘다) 가족과 괸련된 영화를 많이 찍는 것 같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다... 본 영화가 한 편 있긴 하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본 당시에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별로였다 나는.... 나는 지나치게 미화된 건 좋아하지 않는데...개떡같아도 현실 그대로를 드러낸 게 좋다 그런데 이 영화는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내가 쑤레기라서 미화된 것으로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그래서 이 감독의 영화는 유명한 걸 알면서도 내키지가 않았고 아무도 모른다...는 애들이 버려진 상.. 2023. 12. 4.
미안해요 리키 Sorry We Missed You, 2019 영국 프랑스 벨기에 영화를 그동안 나름 꾸준히 보긴 봤는데 놋북 못 켜는 병에 걸려가지고 ㅋㅋㅋㅋ 글을 못 썼다 이젠 좀 써봐야지...이 영화도 본 지 이미 열흘이 넘어서 가물가물....12월 20일 금요일에 봤다 그걸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ㅋㅋㅋㅋㅋㅋ이 영화를 보다가 뭔가를 했고 그게 망해서 너무나 슬픈 그런 일이 있었기에 ㅋㅋㅋㅋㅋ 그 일이 뭔지는 끝부분에....ㅋㅋㅋㅋㅋ 아트하우스 영화 취향이 아닌 동행인이 이 영화를 보자고 하길래 냅다 잡음 ㅋㅋㅋㅋㅋ 표도 동행인이 잡았는데 맨 뒤 구석 2자리 떨어진 섬 같은 자리로 잡아서 오케이 모든 것이 완벽하군 하였다 칸영화제 마크를 보고 그냥 믿을만한 영화네 하며 아무 정보 없이 보러 갔다 택배 기사...가 나온다....음 감이 오기 시작함....요즘은 모든 직업이 서비스직.. 2020. 1. 3.
디판 Dheepan 2015 프랑스 여태까지 봤던 영화를 간단히라도 올려봐야겠다 디판은 기대하고 보러 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니 2014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받았었고 그 영화는 상당히 골똘해지게 만든 영화였기에 그 후로는 무조건 상탄 건 찾아봐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보러 간건데... 결론은 뭐 그냥 볼만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좀 의외...뭐랄까 너무 뻔해.... 어떻게 보면 상탈려고 의도하고 찍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나쁜 건 아니지만 하여튼 묘하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다.... 다루는 주제도 내전 난민 인종차별 가족 사랑 이것저것 다 들어가 있고 나쁠 게 없는데 뭐가 별로였던걸까?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3명이 내전중인 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배를.. 2015. 12. 24.
더 랍스터 The Lobster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2015 제목이나 포스터를 보고 그냥 지나쳤다 전혀 관심을 끌지 않았기에 그러다가 볼 영화 없나 하며 또 볼 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이 눈에 들어왔고 평론가 평점을 보니 7점대 안 볼 이유가 없네 게다가 콜린파렐 레이첼와이즈 레아세이두 벤위쇼 괜찮네 괜찮아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갔다 호텔에서 짝을 찾아야만 나올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갔다 아 그게 흥미를 끌었던거구나 그 설정이... 혼자 보러 갔다 난 요새 영화 혼자 본다 같이 가서 따로 보거나 그냥 혼자 보러 간다 약속이 있는 날 혼자 하나 보고 만나러 감 운동을 왜 같이 해? 혼자 하러 가야지...와 비슷하게 이게 혼자 보다보니 영화를 왜 같이 봐? 혼자 봐도 아무 상관없어 모드가 됨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음 잠깐 혼자있고 싶네...ㅋㅋㅋ .. 2015. 11. 9.
자전거 탄 소년 Le Gamin Au Velo, The Kid With A Bike, 2011 벨기에 프랑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심이 가면서도 워낙 가족영화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에...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영화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좋은게 좋은거다...는 이미 많이 접했고 그런가보다 하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그걸 또 영화로 볼 필요가 있느냐...의 의미이기도 하고 또 그게 사실과는 다른 게 아닐까 하는 꼬인 심사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 영화도 그 가족영화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높은 평점에 마음이 자꾸 혹했다... 몇 명에게 시도해봤는데 실패...혼자 보러 갈까 하다가 밀레니엄 스웨덴판을 보자는 제안에 신나서 찾아보니 그 영화 시간은 맞지 않고 해서 차선책으로 이 영화... 오랜만에 씨네큐브...에 가서 봤다...그러니까 이 영화를 본 지도 이미 한 달이 거의 .. 2012. 3. 17.
하얀 리본 Das weiße Band The White Ribbon 2009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영화를 본 지 한참 지났다 20일은 지난 것 같다 씨네큐브에서 봤는데 거의 시작하기 2-3분 전에 도착했는데 매표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버벅대서 앞부분 5분을 고스란히 날려버렸다 화가 치밀었다 신기한 건 직원은 별로 미안해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런 여유로운 마음가짐 사는데 참 좋지....좋은 성향이야...ㅡㅡ; 내가 고른 영화라서 좀 걱정이 되었다 게다가 흑백이라는 것도 알았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걱정이 되었다 보기 시작하면서 피곤했는지 옆에서 약간 조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서 미안해지기 시작 이런 영화는 앞으로는 혼자 보러오자는 다짐을 했지만 과연...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영화 참 좋아한다 영화인데 영화라기 보다는 책을 읽은 느낌이 들었다 흑백이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독백 위주로.. 2010. 8. 9.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The Silence of Lorna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2008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던건 몰랐다 다만 작년 메가박스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서 이 영화 제목을 보았었고 무슨 이유였는지는 기억이 통 안나지만 보고싶은 리스트에 올렸던 것 같다... 이 영화랑 귀없는 토끼랑 또 어떤 영화 하나...그러니까 3편을 보고 싶었고 상영 시간표도 체크해 두었지만 같이 보러 갈 사람을 만들지 못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몇 개월이 흐른 요즘 로나의 침묵을 CGV에서 상영한다니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압구정 CGV에서만 하루에 고작 1-2회 정도 상영...음...왜 보고 싶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대강 설명 글 중 큰 글자만 봤는데 사랑이 없이 시민권을 위해 위장 결혼을 했다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는 정도의 설명만 확인 일부러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