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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강남] 노리타 까사

by librovely 200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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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 까사...
강남역의 마르쉐를 비롯한 토니로마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
밀집지역에 있던 노리타 까사가 이사?를 갔다...
어디로?


시티극장 옆의 오르막 골목을 쭈욱 타고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
지점 쯤 되는 곳의 오른편으로 옮겼다.
워낙 크게 쓰여있기에 찾기 아주 쉽다.


여길 왜 갑자기 갔는가?
이전 기념?으로 파스타 하나를 무료로 준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하면 된다.
http://www.inolita.com/htm/news_01_view.htm?nb_code=10&page_no=1&s_method=&s_keyword=
(7월 10일까지이다....마음 같아서는 또 가고 싶네~~ 절호의 찬스 ㅋㅋ)



노리타는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친구랑도 갔고...또 소개링남과도 갔었고...ㅍㅎㅎ)
사실 난 가든인지 까사인지 그냥 노리타인지 헷갈린다...
주력 요리가 좀 다른거 같긴 한데...
까사는 파스타와 피자?  가든은 스테이크?? 와인??
어쨌든 여기 맛은 괜찮았었다.



이전한 장소를 쉽게 찾아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괜찮다~
한 쪽 벽면에는 벽을 타고 물이 흐르고 있었다.
조명도 깔끔하고 바닥에 독특한 조명도 놓여져 있고
와인잔을 걸어놓은 모습도 인퉤리어 효과 톡톡...


무엇보다도 음악이 상당히 좋았다.
난 사실 음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데...
하여튼 여기 음악 음질이 상당히 멋졌다...
음악 소리가 답답하지 않고 공간에 울려 퍼지는 느낌?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부담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높은 천장 위에 스피커가 매달리기라도 한듯이...
소리가 공간에 잘 퍼져 들었다...


게다가 선곡도 아주 좋았다.
그래서 자꾸 대화 도중 음악에 정신이 팔려서 집중이
좀 안되기도? 곡명은 잘 모르기도 하고 기억도 안 나지만
모든 음악이 대부분 세련되고 로맨틱~
역시나 주변을 둘러보니 70%는 연인...
나머지는 여자끼리...
(왜 남자끼리는 안올까...?)



항상 그러하듯이...
까르보나라를 주문...그리고 또 하나는 뽀모도르 어쩌고 저쩌고...
근데...요상한 것이...
주문한지 정말 1분 정도 지났나?
하여튼 금방 파스타가 나온 것이다...


빵도 안 주고....
그래서 '빵은 안 주나요?' 그러니 '아뇨 잠시 후 드립니다.' 라는 답...
이상해...무슨 빵을 식전에 안 주고...음...??
그리고 어쩜 이리 초 스피드...미리 만들어 놓고 있나??


어쨌든 먹으려고 포크를 든 순간...
갑자기 직원이 쏜살같이 다가와 한 마디 한다.
"죄송합니다. 다른 테이블 음식이네요..."
이러더니 가져가 버린다...
어쩐지 새우가 올려져 있더니....뽀모도르가 아니더라...


멍~~
알 수 없는 이 허전함? 허무함??
잠시 후 빵이 나오고 그 다음 파스타 들이 나왔다.
우리는 후회했다..
뭘?
아까 그거 먹어버릴껄...ㅍㅎㅎㅎ



까르보나라는 역시 아주 맛있다.
뽀모도르 어쩌고 저쩌고는 음...그냥 그렇다.
여기가 음식을 못했다기 보다는 원래 저 파스타 안 좋아하는데
왜 시켰는가?
뽀모도르는 안 보이고 그 옆의 어쩌고저쩌고에 해당되는 부분이
무슨 치즈가 쓰여있길래...그것만 보고 덜컥 주문하고는...
왜 뽀모도르 시켰냐..라는 후회를....



여긴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말투도 그 특유의 교육?받은 말투...
복장도 말끔....



가격이 파스타나 피자는 11000-15000원 선이다.
부가세는 별도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가격대비 괜찮다...



여길 싫어할 여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내가 남자라면 데이트 장소 목록에 올려두었을 곳...??



이 날 동행인이 먼저 도착했는데...
맨 처음에 앉은 테이블 바로 옆에 연인이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말소리가 잘 들려서 민망해서 자리를 구석으로
스스로 옮겼다고 했다. 둘이 이제 막 시작된 연인인지라
대화 내용이 상당히 웃겼다나....자기가 듣고 있는 것을
느끼고 그들이 불편해 할 거 같기도 했다나...



나라면 그 대화를 몰래 몰래 듣고 혼자 재밌어 했을텐데...
사람마다 참 성격이 다른 모양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 사람들은 아마 옆 테이블에 누가 앉아있고
그가 자신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지도 전혀 몰랐을 것이다...
거기까지 신경이 갈 수 없었을 것을....
완 전 몰 입 중 일테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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