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스퀘어...
왜 이름이 유니온 스퀘어일까? 뉴욕식 레스토랑인가? 이랬는데...
퓨전음식점? 중식부터 한식 이탈리아.. 이 메뉴 저 메뉴 다 있다.
장소는 살짝 벗어난 장소라서 시청역에서 200미터 정도 걸어야 하는데...비까지 와서 고생이 심했다...
(중앙일보사 맞은 편 건물)
들어서보니 높은 천장과 큰 나무 그리고 연두색 의자와 멋진 대형 천장 조명...
스위트리라고.. 강남에도 있고(지금은 없어짐) 남산타워에도 있는 그 음식점과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
그리고 은은히 기분좋게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외국인이 눈에 띄었다. 알고보니 이 건물은 레지던스 호텔? 뭐라고 부르지?
하여튼 호텔은 아니고 음... 주방과 식기가 다 구비되어 있는 그런 깔끔한 숙소...요즘 이런거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여튼 1박에 10만원 정도? 되는 크게 비싸지 않은 깨끗한 숙소로 알고 있다....
그런 곳이라서 그런지 건물 로비에 일본 여자 둘이 여독이 안 풀렸는지 널부러져 있기도 했다.
음식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당연하지...위치가 그럴만하고..물론 살짝 빗겨나간 자리에 있긴 하지만...
파스타는 15000원대? 샐러드는 12000원? 딤섬 3개가 8000원...요리는 20000원이 넘기도 했고...
물론 부가세는 별도... 런치는 1인 18000원부터~ 물론 부가세 별도...
맛은?
괜찮다~ 동행인도 가격이 좀 그렇네...하더니 맛을 보더니 괜찮군~ 하는 반응이...
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양은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맛을 보니 뭔가 재료가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
데이트할 때 가기도 괜찮아 보이고 (식사 후에도 한참 앉아서 대화를 나눠도 될만한 장소다...)
부모님과 외출할 일이 있을 때 가도 괜찮을 것 같다...(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 있으니까...)
다만 가격이 좀 서민적이지는 못하다는 단점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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