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페

[강남] 스타세라

by librovely 2008. 7. 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세라...
압구정동에도 있다고 하니...체인점이다...그런데 그 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보나세라라는 고급? 레스토랑의 세컨 브랜드라는데...명품 브랜드처럼 음식점도 고급은 세컨 브랜드를
만드는 모양이다...어찌되었든 나처럼 가격에 민감한 서민은 세컨 브랜드가 나오는 것이 반가울 따름...
거기라도 좀 가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근데 세컨 브랜드도 뭐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겠지??


이 날 이 곳에 가려고 생각해서 간 것은 아니었다.  강남역...난 강남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탔을 때 강남역 방향은 하루 종일 사람이 많고 특히 아침과 밤에는
정말 나는 지금 동물취급을 받고 있는거야...(인간을 이런 식으로 옮기??는 것은 영 인간답지 못하다는....)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


이런 이유도 있고 더불어...강남역의 분위기가 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다...
니 얼굴 분위기는 어쩌고? 라고 묻는다면 할 말 없지만...뭐 여기서 말하는 분위기란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카페나 음식점 등등이 별 재미가 없다는 것... 음식점은 순 체인점 투성이고....
또 술집과 노래방 따위의 물결~ 카페도 옛날 분위기의 소개팅용 장소 카페만 잔뜩...
공주병 분위기로 꾸며 놓았는데 전혀 예쁘지 않고 영 별로다....한 마디로 강남역은 개성이 없어 보인다...??
하여튼 재미없다....??


카페에 들어가 수다는 떨어야겠는데 갈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스타벅스와 커피빈 따위는 많지만...
재미없게 그런 곳에 가기는 싫고...그래서 차라리 반대편으로 가보자고 합의를 본 후 왁자지껄한 6.7번 출구를
벗어나 3,4번 출구쪽으로 나가니 영어학원가가 나왔다... 학원가라서 그런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그런 곳이
몇 군데 눈에 띄었다...


씨제이(ㅡㅡ;;여기도 요즘 욕먹는 회사인가? 맞나?? )....계열의 믹스앤베이크도 보이고 건너편에는 도넛플랜트
뉴욕시티도 보였다. 그리고 아...대형 던킨도넛 매장도 있었고 그리고 스타세라가 있었다...
언뜻보니 분위기가 괜찮아 보였다. 장소는 생각보다 협소한 편이지만...조명도 은은하고 테이블마타 초도 있고
대형 스크린.. 아니 대형은 아니다..하여튼 그 곳에서는 온스타일 방송을 보여주고 있었다..소리는 안 나오고...
차라리 뮤직비디오를 틀어놓지 온스타일이라니...좀 요상하게 느껴졌다.


들어가 앉으니 깔끔하게 교육받은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는다...젤라또?가 뭔지는
모르지만 젤라또가 유명한 모양이다...그래서 젤라또가 들어간 알흠다워보이는 음료를 주문..딸기와 모카...
가격은 5800원~ 부가세도 붙지 않는다.  가격이 괜찮다~ 커피가격도 다 전혀 비싸지 않았다.
음식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파스타가 15000원 정도였나?


잠시 기다리는데 시식시간이라며 피자를 두 조각 가져다 준다...ㅎㅎ
먹어보니 괜찮다... 식사는 10시에 마감을 하는 모양이다. 문은 1시던가? 2시? 하여튼 이 정도에 닫는데...
10시 이후에는 음료 따위만 주문이 가능... 늦게가서 그런지 케잌도 고작 2개 남아 있었다..


음료는 아주 맛있었다. 젤라또 한 덩어리도 풍덩 들어가 있고 얼음도 시원하게 잘 갈려있고 또 재료가 아주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딸기도 그렇고 모카도 그렇고 어찌나 진하고 깔끔하던지....
하여튼 재료가 질이 좋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음악도 좋았고 초를 켜놓고 앉아 있는 테이블 분위기도 좋았고...
바로 옆에는 노천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테라스가 있었는데 거기에 한 남자가 이것 저것 주문하며 분주해
보였다. 그리고 노트북을 꺼내더니 앉는다.... 음 무슨 남자가 이 시간에 혼자 그것도 야외 테이블에서
분위기 잡고 노트북을 하실까? 하고 호기심 갖고 바라봤는데...그렇지...잠시 후 이쁜 여자친구가 와서
합석을...그러셨었군요~


강남역에 갔다면 번잡스런 곳의 스타벅스에서 시끄러움과 딱딱한 의자에 시달리고 로열티까지 지불하느니
스타세라에 가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교보타워 방향
보다는 영어학원 밀집지역?이 사람도 많지 않고 좋다~~ 학원가라서 그런가??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술의 전당] Cafe Mozart  (1) 2008.07.25
[시청] 유니온 스퀘어  (2) 2008.07.25
[강남] 노리타 까사  (0) 2008.07.05
[명동] 도넛플랜트 뉴욕시티  (2) 2008.06.16
카페 모짜르트 - 예술의 전당  (0)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