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오므라이스 팩토리

대학로
오므라이스 팩토리
오므라이스가 반짝 하더니 요즘은 별로인듯 하던데 아직도 잘 되는 곳이 있었다



오므토토마토던가?  크림소스 오므라이스를 먹어봤었는데 맛은 괜찮았고 양은 많았다
가격은 8000-9000원대로 기억이...다 좋았는데 딱 하나...장소가 참....분식집? 혹은 패스트푸드점 느낌?
아니 버거킹보다도 더 인테리어가 별로였던 기억이 나고 의자도 불편하였던 기억이...
그래서 그런지 별로 오래 가지 않았던 것 같은데...아직도 많이 있나? 모르겠다....



이 곳은 인테리어가 괜찮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면 앉아서 먹고 떠들기에 별로 싫지 않을 곳...
한 면이 통유리로 시원하고 나무로 벽과 천장이 둘러싸여 있어서 가볍게 깔끔하다.
의자와 테이블도 괜찮고 계란 모양의 후추통?도 예쁘다...특히 한쪽 벽을 채우고 있는 거대 달걀 장식이
오므라이스 느낌을 물씬..



가격은 그냥 기본 오므라이스는 6000원-7000원 그리고 사이드에 소시지 따위가 덧붙는 것은 8000-9000정도
샐러드는 4000-5000 정도...장소와 인테리어 대비 괜찮은 가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참 많았다
맛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토마토소스보다는 크림소스가 좋았던... 양도 꽤 많다...
여자라면 사이드가 나오지 않는 기본 오므라이스만 먹는 게 좋을듯...그걸로 충분하다....
게다가 곁들여 나온 소시지가 좀 느끼....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뭔가 우려낸? 차같은 물을 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므라이스의 느끼함이 좀 해결된...
주변을 둘러보니 80% 이상이 연인들...대학로라서 그런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이트 코스라서 그런지
20대 후반의 남녀가 대부분이었다...마지막 사진에 찍힌 옆 테이블의 머리띠를 한 여자는 상당한 미인이었다
그래서 남자 얼굴을 슬쩍 보니 공부 열심히 하게 생기셨다...음...소개팅 후 얼마 안 만난듯한 대화를 하던데...
듣고 싶지 않았으나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다 들린다...ㅡㅡ;;



직원들이 물을 잘 안채워주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한 편이다...
괜찮은 곳이다~
(오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곳은 아니다...식사 후 바로 일어나 주어야 할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