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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발의 꿈 A Barefoot Dream 2010 한국

by librovely 201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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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쇼핑 후 동행인이 백화점 커피 쿠폰이 있다고 마시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커피를 받아서 테이블에 앉아 여유부리며 마시고 있었는데 연결되어있는 롯데시네마의 직원이 다가왔다
카드 가입하라고 하려고 그러나..했는데 시간이 되면 영화를 보라며 표를 준다...아마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매진이 아니라서 표를 그냥 주는 모양이었다...



시간도 괜찮고 너무 좋아서 냉큼 받아서 보러 들어갔다
볼 생각을 안했던 영화인데 보니 괜찮다...무슨 대단한 작품성이나 오락성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
동티모르가 배경이라서 그 나라의 열악함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박희순의 멋지고 웃긴 연기를 보는 것도 좋고
나오는 귀여운 아이들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내용도 나름 감동도 있고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좋을 영화...
보면서 약간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신발에 얽힌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고...나중에는 약간 슬프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그냥그냥 괜찮은 영화였다~ 이런 영화는 잘못하면 아주 식상하고 촌스러워지기 쉬운데...
잘 만든 편인 것 같다...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는데 박희순은 역시 영화배우라서 그런지 피부가 뽀얗고 참 잘생겼다....
운동으로 잘 관리된 몸에 옷이 제대로 걸쳐져 있었다...ㅡㅡ;;
같이 나온 아이들은 영화를 보는동안 혼자 정이 들어버린 느낌이...직접 봐도 너무 귀엽다...
불쌍한 연기의 대가라는 통통한 그 아이는 사실은 동티모르의 상위1%의 자녀라는 설명도 재밌었고
라모스?라는 아이는 정말 2004년에 축구를 했던 그 아이라고 한다...



참,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독특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나야 뭐 그냥 구경할 뿐이고...ㅡㅡ;;



괜찮은 영화다....
천국의 아이들과 이상하게도? 김씨표류기를 생각나게 한 영화...
이 두 영화를 좋아했다면 이 영화도 마음에 들 것 같다....
난 그 두 영화를 좋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