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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 디셈버 May December 토드 헤인즈 미국 2024

by librovely 2024. 3. 17.

재미있겠다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잘 고르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었던 것이다  
줄리언 무어도 아무 영화나 찍을 것 같지는 않고...게다가 감독이 토드 헤인즈...이 감독은 캐롤의 감독이네
캐롤을 이동진은 극찬을 했던데 특히 연애 내용의 퀄리티 따지기에는 사전 경험 도그 부족으로 인해 나는 솔직히
캐롤을 재미지게 보긴 했지만 뭐가 어떻게 잘 만든건지는 잘 모르겠...뭐가 그렇게 잘 한겅가요... 넷플에 있길래 한 번
더 봤는데...로드무비라 좋구만...했지만 다른 흔한 로맨스 영화와 뭐가 그리 달라서 호평을 받은 건지는 잘은 몰겠습...
어쩌면 좀 뻔한 거 같기도 하고...그건 나중에 평을 찾아 읽어봐야겠 
하여튼 이 영화는 봐야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요새 참 바쁜데 물론 노약속인 나는 주말에는 안 바쁜...하여튼 그래서
보러갔다 

셋이서 봤다
물론 그중 둘은 모르는 사람임미다... 그 둘끼리는 아는 사이이고요 그러하였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쾌적해서 좋긴 한데..여기 운영 괜찮은겅가요....
정보를 미리 알고 가지 않을 것이야 했는데 어린 남자와 나이 든 여자의 관계가 나옴을 어디서 봤지 
하여튼 보고 갔다.... 그것만 알고 갔다 십대와 중년쯤 되려나 등장한 여주인공들을 보면? 이 정도 생각하고 갔다
교사와 제자 사이라는 것도 얼핏 보고 갔다 어이구 이러면서 

나탈리 포트만의 이 모습은 영화 중반부...초반부 모습의 사진이 없는데 하여튼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배우로 나오고
어느 마을로 찾아들어오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자신이 연기할 사람의 실제 생활을 보고 연구를 하러 온 셈이다
나탈리 포트만을 보자마자 요즘 불륜과 이혼 이야기가 떠올랐다 저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돈도 많은 여자에게도 그런
일이 생긱는구나..물론 당연한 소리지만...나탈리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미스디올 이런 거 광고 찍을 때와는 완전 
다르게 평범한 청바지에 티셔츠...관리 덜 할 때는 물론 엄청 예쁘지만 살도 조금 찌고 키고 작아서 얼핏 평범해보이기도
했는데... 원래 추구하는 게 화려한 삶은 아닌 거 같...하여튼 그랬는데 이 영화에서 줄리언을 찾아갈 때 뒷모습을 보고는
20대 젊은 여자인줄...아주 날씬하고 피부도 좋고...자세 꼿꼿하고 (아직 자세 이야기할 나이는 아닌 나탈리지만...사실
나이듦이 자세에서도 느껴진다..등근육이 빠지는건지 허리가 약해지는건지 미세하게 나이가 들수록 자세가 이상해
지는 경우가 많음...그래서 멀리서 봐도 나이가 보이는...) 하여튼 정신력 강한 나탈리는  불륜 이슈때문인지 아니면 영회
때문인지 제대로 관리모드하신듯...예쁘다...이제 40이 넘어서 피부에 주름은 있지만 과한 시술을 안한 거 같아서 더
예뻐 보임... 줄리언 무어도 관리가...아주 잘 됨....내 눈에는 줄리언 무어는 예뻐보이지는 않았는데 원래 ㅋㅋㅋㅋㅋ
이렇게 쓰면서 내 꼴을 떠올려보니 웃김 ㅋㅋㅋㅋㅋ 뭐 말하는데 자격 따위는 없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누구인가 했는데 아들인지 남편인지 애매한 자가 등장하면서 아 줄리언 무어가 어린 남자와 사는 여자구나
했다...남자는 남미느낌이 났는데 한국인 혼혈 가정의 2세였나...그랬다... 음... 아시안... 잘 모르지만 왠지 백인들이
접근해서 휘두르기에 만만해 보일 가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인종차별 어쩌고 말이 많
던데...아무리 다시 봐도 이상하긴 하다...로다주나 엠마돌멩이나 둘 다 묘하긴 했다.... 있지있지 인종차별있지 ㅋㅋ
없어질리없지 닝겐이 원래 그러하지 ㅋㅋㅋ  무식함 뽐내는 데는 인종차별 만한 게 없지 ㅋㅋㅋ
하여튼 둘 다 예뻤다 줄리언 무어는 50-60대 같은데 팔이나 기타 등등 쳐진 느낌이 별로 없...요가같은 걸 하는걸까
백인들 피부는 잘 쳐지고 약한 걸로 아는데... 

겉으로 보기엔 해피모드 가족임
나이가 들었음에도 열심히 자신을 꾸미는 그레이시 그리고 그의 남편 조 
별 문제 없어보임... 이웃들과도 친하고 자식들은 자기 친구들을 데려와 떠들썩하게 놀고 있고 잘은 모르지만 그냥
평범한 중산층 가족같다....그 가족 안으로 나탈리가 수첩 들고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슬슬 보이기 시작...그레이시가 주는 우유를 거부하며 불편 분위기 조성하는 아들.... 결국 식사 자리를 뜨고
방에 들어가 음악을 크게 틀고  문을 쾅 닫고...이러는데 그걸 그레이시는 아들 키우기 쉽지 않죠 이러면서 일반적인
가정의 일과 같은 그런거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그레이시의 짜증나는 쇼를 보고는 아들은 아빠에게만 답답함 
호소...평소에 어무이와 말이 안 통하는 것이 보임.... 아마 세대차이가 세게 나긴 하겠다... 아빠랑은 15살? 차이가 
나는거고 아닌가 13살인가? 엄마랑은 36년은 차이가 나니... 아빠는 너무 나이차이가 적고 엄마는 너무 많다....
처음 만난 날 엘리자베스가 택배를 들고 나타나는데 그레이시는 조에게 처리하라고...뭐냐고 물으니 똥이라고...
음...그들의 가정을 비난하는 자들이 있는 모양... 나중에 보면 이사도 엄청 다닌듯.....동네에서 조용히 있다가 
정체가 드러나고 욕 먹고 떠나는 그런 패턴이었겠지... 첫째 딸은 이미 독립한건가 그렇고 둘째 아들 딸이 쌍둥이
인가 하여튼 졸업을 앞둔 시점.... 자식들이 독립 직전....이게 의미가 있지... 부모 역할...특히 미쿡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할 도리는 다 한 시점이 아닌가...한국처럼 취직에 결혼에 자녀양육까지 계속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니
드디어 런~ 할 때가 온거야 조.... 그 부분에서 갈등이 생길 느낌이 왔다...

우아떨고 남에게 보이는 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레이시는 꽃꽂이도 해요... 보면서 돈은 어디서 버는걸까 궁금했다
돈이 없어 보이지는 않는데 그레이시는 케이크를 팔긴 하는데 그냥 직업이 없어서 시늉하는 뉘앙스 같아 보였고
조는 병원에서 촬영기사? 그런 일을 하는 거 같은데...넉넉하게 돈은 없어 보이는데 돈이 없어보이지가 않음.....
그레이시 집에 돈이 좀 있었던걸까?  그레이시는 꽃을 꺾어서 꽃꽂이를 하며 소유...하고 남편 조는 밖에서 자라고
있는 꽃과 풀떼기들을 관찰하며 논다 그리고 뒷면에 알이 붙어있는 풀을 자르는데 그 이유는 그것들을 채집 망에
넣어 잘 키우려고...애벌레로 잘 자라게 돌봐준다...그리고 이걸 그레이시는 치우라고도 하고 그러하다....
그 알들...그리고 애벌레...그리고 번데기....결국 나비....조는 자신을 보는거다...도맹치고십돠 ㅋㅋㅋㅋㅋㅋ 그거겠지
모르는 사람과 알 키우기에 대해 수다도 하는데.... 다른 누군가가 필요했던거겠지...답답한 이 상황에서 벗어나....

나다...풀 뒷면의 알...나는 이 때 잡혀 들어간거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ㅋㅋㅋ
조.... 처음에는 조가 대체 무슨 생각일까 했다...약간 지능이 부족한가 생각도 들었는데...왜냐면 제정신이 아닌 걸로
보이는 그레이시 옆에서 계속 살고 있으니까.... 그 케이크 주문이 들어왔다가 취소된 건으로 엉엉 처 우는 중년의
그레이시는 절대 정상이 아니다...뭐지...그리고 그런 그레이시를 위로해주는 조...오히려 저런 이상한 면 때문에 
착한 조는 그레이시를 떠날 수가 없었나보다...가스라이팅...뭐라고 하더라? 그루망? 하여간 그거 당한듯....
저 여자는 나와의 관계를 위해 그 이전의 가족을 다 포기했고.... 내가 그렇게 만든거고 우리 둘 사이에는 아이들도 
여럿 있고 나는 그들을 키워내야하고 인생 망쳐놓은 저 여자도 책임져야 한다... 저 여자는 나 때문에 아무런 관계도
형성하지 못하고 비난만 받는다...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20여년을 시키는대로 살아온
조가 아니었을까... 일이 벌어졌던 시기의 뉴스들을 엘리자베스가 찾아보는데... 그레이시는 펫샵에서 조를 건드리다가
물론 자신은 그 상황을 거꾸로 말하고 거꾸로 믿었겠지 하여튼 그 일로 감옥에 갇히고 그 안에서 아이를 낳는다....
그리고 나와서 조와 가정을 꾸리고... 조는 15살로 아빠가 되고.... 조는 그레이시의 아들 조지? 와 동갑....
둘 사이는 어떻냐는 엘리자베스의 질문에 조는 그 후로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음....관계 박살이지 뭐....
그레이시는 당시 둘은 진짜 사랑 어쩌고 떠든 거 같은데...그 사랑을 위해 원래 남편과 아들 딸을 다 두고 나온듯
원가족은 버림받은 느낌이겠지...이게 만약...15살짜리 남자아이가 아니고 성인남자였다면? 음 그럼 덜하긴 하려나
원가족의 상처는 사실 15살과는 별개로 생각해도 될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엘리자베스는 그레이시의 생활 속으로 기어들어가 화장법까지 배우는데... 이때 그레이시가 직접 화장을 해주기도 
하는데... 빙의된 느낌 ㅋㅋㅋㅋ 둘이 너무 비슷해진 느낌...연기는 그 사람이 되어보는 거겠지... 나쁜 여자이지만
일단 그 여자가 되어야 한다....  엘리자베스는 영화 첫 장면에서 남편인지 연인인지에게 비행 중 말을 계속 거는
누군가 때문에 귀가 떨어질 뻔 했다고 하나? 그리고 뭔 얘기를 하다가 전화를 끊고 싶을 때 사랑해 이러고 남자가
사랑해라는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뚝 끊어 버리기도 하고....나중에 거스라이팅 되어 있는 조에게 도망치라는 조언도
하면서 자신이 그를 유혹하기도 한다.... 뭔가 처음에는 하...그레이시 이 여자 뭐야...이러다가 그 여자가 서서히 
되어 가는 느낌이...어쩌면 엘리자베스 안의 어딘가에 그레이시의 뜨악한 것들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슬쩍 나온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마지막 부분에 그레이시가 조를 꾀는 장면이 나오는데 2번은 감독이 다시를 외쳤고 나중에는
엘리자베스가 다시 하면 제대로 될 거 같다고 하는데...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
조는 아마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그레이시도 그랬을테고...그런데 엘리자베스가 너무 훌륭한 배우라서 오히려 그들의 괴이한 관계와 그레이시의
악마같이 인간을 이용해먹는 게 여실히 더 드러나지 않았을까...

비슷해지자 연기를 위해

엘리자베스는 취재랍시고 몰래 직장에도 찾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둘이서 있을 때 꼬셨구나..하며 뭔가 던져댐
그리고 조가 스스로의 상황을 직면하게 뭐라고 했던 것도 같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진 조는...여태 꾹 눌러놨던 이야기를 시도한다...그레이시에게...그 때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그레이시는 자꾸 피한다 졸업이 얼마 안 남은 지금 이래야하냐고...그리고 결국 말을 꺼내자... 누가 리드했느냐는
말만 계속 반복함...속 보인다 속 보여.... 조는 그 당시 나는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는 너무 어렸다는 말을 하지만
그레이시는 누가 리드했느냐만 반복....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하고 가스라이팅도 하고 그런 모양이구나...
뭐긴 뭐야...그레이시가 조를 성폭행한거다....신체적 강제성은 없었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조종한 거지.....
조는 그런 가해자에게 외려 자기가 가해자라고 덮어씌움 당하고....
 
그레이시의 첫 결혼은 20대 남자와 10대부터 사귀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나 뭐 그런듯...
이 여자는 남자나 자기가 구성한 가족 없이는 못 사는 모양...정서적으로 뭔가 매우 취약한 인간이고....
필요에 따라 자신의 미모를 활용하여 인간들을 자기 주변에 못박아둠...그러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다시 
만들면 되는거다 원래 것은 버려버리고.... 나르시시스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사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성적으로 끌리는 때가 가장 번식 능력이 좋을 때이지...그래서 처음 결혼도 20대 남자와 하고 그 남자가 늙자
이젠 더 어린 자기 맘대로 조종 가능한 남자를 계획적으로 꾀어내고 운명 프레임을 씌운듯....
 
엘리자베스는 조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고 아주 슬쩍 유혹하니 바로 넘어간 조...와 아주 잠깐 뭔가를 한다
그리고는 의미 부여 세게 하려는 조에게 우리가 한 건 별 거 아니다 그냥 어른들끼리 하는 그런거지 하고
넘어간다...아마 일부러 그런듯...그깟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를 때 한 일로 여태 잡혀서 살고 있느냐...고 하려는
의도였겠지... (그렇게 조를 집으로 보내곤 엘리자베스는 그레이시의 편지를 읽는다...자기가 그레이시로 빙의
되기 딱 좋을 상황임...ㅋㅋㅋㅋ 그렇게 자기가 유혹해서 건드려놓고 이런 편지를 썼겠다...이러면서)
 
조는 엘리자베스의 취재를 도우려 하다가 그 예전에 사건이 벌어지던 때 그레이시가 준 편지를 발견하는데
버리라고 써 있던 그걸 러브레터라 생각하고 보관했던 모양...거기에는 다 드러나있다 
이런 마음은 쉽게 생기는 게 아니다...너는 나에게 기쁨을 줬고... 내용은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사태 파악이 
안 되는 어린애에게 이건 운명이고 우린 사랑이야...이렇게 속임이 가능한 내용이었.... 이걸 법원에 냈다면
감옥 생활 더 오래가 가능하지 않았을라나.... 

그 편지 내용을 혼자 독백하며 연기 연습하는 엘리자베스...이 편지로 둘이 어떻게 만들어진 관계인지 제대로 파악한
엘리자베스... 이 이전에도 둘의 관계를 발각당한 펫샵의 장소에 가서 연기 연습을 하기도 하는데....그 연기를 하다가
빵 터졌나? 하튼 그레이시의 꼴값에 터진 모양...이래 놓고 사랑이니 운명이니....껄껄껄....추하다 생각한듯

둘이 산책하는데 길도 거지가틍데 엘리자베스는 굳이 구두를 신음...밑밥 까는 거 같....
제대로 연기를 하려고 한건지 얼마나 쉽게 꼬셔지는 순진이인지 테스트를 하려던건지.... 동물 산책 핑계로 토크중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상대역으로 오디션을 본 영상들을 보며 감독에게 이런 어린아이들이 아닌 성적인 느낌이
있을 피지컬 좋을 배우를 필요로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사실 남녀 관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성적으로 끌리는 게 기본 아닌가... 말로는 성격이 맞네 대화가 통하네 어쩌고 하지만 기본 바탕은 번식 가능성이지
우리가 인식을 못해서 그렇지 그런 거 아닌가..그렇담 그레이시가 성적으로 끌려서 꼬셔낸 거 자체는 문제가 없....
다만 대상이 천지분간 안 되는 애라는 게 문제였겠지.... 외모는 어른보다 더 어른같을지 몰라도 정신이 애인데...
그런 애를 대상으로 아이까지 낳아 키우게 만들고 자기 곁에 묶어둬버린....게 문제인거지....
 
법적으로 몇 살부터 성적 자기 결정권이 인정되는걸까? 영화를 보면서 나의 어릴 적을 떠올려보았다 나라면?
난 전혀... 난 12살이어도 어른의 저런 뻔한 꾐에 안 넘어갈 거 같은데...(물론 아무도 그 이후로도 꾀지 않음 ㅋㅋ)
이게 나이로 정해두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사람마다 제대로된 결정이 가능한 나이가 다 다를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물론 그걸 어떻게 개개인으로 알아보고 정해..그러니 그냥 적당선으로 정해둔거겠지....
선거권도 그렇고 말이다..... 음..... 
 
엘리자베스가 그레이시의 딸이 다니는 학교에 강연?하러 가는데 그 중 질문을 받는데 뭐라더라 배역 고르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복합적인 인물...악하고 이해가 안 되는 인물을 고르는 편이다 라고 하자 그걸 듣고 
그레이시 딸이 화가 나서 나가버리나? 그러곤 아프다는 말로 둘러대고. ㅋㅋㅋㅋㅋ 되게 애매하다...
자식들은 어떤 기분일까... 엄마가 아빠가 어릴 때 성폭행하다시피해서 자신들을 낳은 거면...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항상 밝은 척 한 그레이시의 막둥이 딸도 그 문제에 대해...그러니까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엄마가 아빠 입장에서는 인생을 망친 범죄자...라는 문제....를 마음 어딘가에 눌러 놓고 살아왔던 게 아닐지..
 
이거 말고도 그 자리에서 받은 우스개같은 영화 속 애정행각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엘리자베스가 한 답도
인상적... 가짜인데 사실인척 해야하는데...이게 또 찍다보면 진짜 감정이 생기기도 해서 진짜인데 가짜인척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되게 신기한 답이었다  이걸 이 영화로 보면... 그 이런 애를 꾀는 장면에서 그레이시
가 이해가 안 되는데 자신이 그레이시인척 조 역할 하는 애를 꼬셔야 하고 또 찍다보면 그 아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남자로 보여서 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데 이건 그저 연기일 뿐이야 하며 찍기도 해야하고....
그럴지도....
 
더 써볼까? 10대 중후반의 경우 외모는 어른이나 비슷하다 그런 경우 성적으로 끌릴 수도 있다고 본다
예전에는 그 나이에 정말로 결혼하고 아기도 낳지 않았나...물론 그때는 부모가 결혼 상대를 다 대신
정해줬겠지... 그럼 그게 왜 범죄냐...하면 판단 능력이 없을 나이니까... 대개가...그래서 상대가 어리다는
걸 안 경우 이성으로 미리 막는거지 이 사람은 이성으로 대하기에는 아직 미성숙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
하고 우리는 그런식으로 대하지 않는거겠지 (물론 나는 성인들도 일단은 그냥 인간으로 대하지 성적인
대상으로는 안 보임...상대가 그런 뉘앙스를 보이면 그때 생각해보기 스타트임...그런 경우가 거의 없긴
하지만 ㅋㅋㅋ 하여튼 이런 게 나만 그런걸까?)  그런데 상대방의 정신적인 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자기 욕심만 채우는 게 되니 그레이시는 감옥에 갇혀야 마땅한 게 아닐라나.... 아 지금 생각해보니
그레이시의 편지에 그런 말이 있었구나,.지금 관계는 절대 발설하지 말고 네가 20살이 넘으면 그때
결혼하자 뉘앙스였나.... 갑자기 그 분이 생각난다..마크롱...프랑스 대통령... 비슷한 상황이네.....
음...어렵다 어려워... 마크롱은 성인이 된 후 슨상님과 결혼을 하고 잘 살고 있는듯....성인이 된 후에
일을 진행시켜서 괜찮은걸까? 음... 내 생각에 ㅋㅋ 마크롱은 워낙 똑똑해서 어린 나이때도 성인만큼
결정 능력이 있었다고 본다...다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천천히 진행시켜서 문제가 생기지 않은....?
아이고 두야...모르겠습니다...이 영화 뭐죠...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요.....
 
여기까지만 주절대고 남이 쓴 해설 보러 가야겠다...
이동진이 GV도 했다고 하니 뭔가 후기가 있겠.....
 
제목은 왜 메이 디셈버?  내 생일 디셈버 ㅋㅋㅋㅋ
메이는 5월이니까...5월의 어린 남자애를 12월...나이 든 여자가 괴롭혔다 그런 의미인가 ㅋㅋㅋㅋ
라고 쓰고 바로 찾아보니 나이 차 많이 나는 커플이라는 의미라고 나오네...
 
하여튼 후기 찾으러 가야겠다
 
아.. 그리고 또 인상적인 것들....
그레이시의 취미인 사냥...직접 사냥한 토끼인지 메추리인지 고기로 요리도 대접하고...
그리고 딸의 졸업 선물로 체중계를 준다는....이거 뭐지...
둘째 딸의 졸업식날 옷도 노출이 있는 걸 입으니 그 몸으로 그걸 입은 게 용기있다고 꼬았나?
하여튼 그래서 아이가 주눅들어서 가리는 옷을 입으니 예쁘다고....그 아이에게도 체중계 선물....
딸의 젊음과 외모를 시기하고 덜 날씬한 몸에 대해 죄책감을 심어주려는 거 같다...겉으론 좋은 엄마지만
딸의 심리를 옥죄고 싶어하는 게 보이는 아주 요상한 장면...남들 앞에서 그나마 독립해서 판단능력이 생긴
걸로 보이는 첫째 딸이 매번 체중계로 졸업선물을 주지 않느냐고 하니 그때는 잡아떼다가 가문의 전통이라며
대충 넘어가려는 뉘앙스....여러모로 그레이시는 나르시시스트같다.... 악한 인간이 존재한다는 내용의 책에서
본 게 생각난다.... 자식이 죽고싶어하는 걸 보자 부모가 생일 선물로 자살 가능하게 총을 선물했다는....
뭔가 통하네 통해 
 
그리고 마지막에 그레이시를 연기할 때 등장한 뱀....
물지 않아 걱정마 하며 뱀을 남자아이에게 주는... 선악과 먹으라고 여자를 꼬시던 뱀님 아닌가요....
이번에는 여자가 뱀을 이용해서 남자를 꼬여낸... 무슨 의미지....
 
아들과 조의 지붕신...에서 조는 처음 담배를 피고 기침을 해대는데.... 얼뫄나 그레이시에게 아들처럼
잡혀 살았는지 보이는 장면... 아들보다 더 아들처럼 산듯....그레이시는 참 귀신같이 갖고 놀 남자를
잘도 골랐다....대단한 나르시시스트임....

치켜뜬 눈 떴지만 감은듯한 눈
그레이시 얼굴
어디서 봤다 했는데 뭔가 묘하게 트럼프 얼굴이 보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