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탄토탄토 Tanto Tanto

탄토탄토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미모의 아나운서(아나운서면 무조건 미모이니 이런 설명은 아무 의미 없는건가?)
하여튼 미모의 아나운서가 자신의 단골 파스타집이라며 신문인지 잡지인지에서 언급한 곳이 여기이다
그때 궁금했었고 그래서 몇년 전에 한 번 왔었는데 괜찮았다  그래서 다시 가봤는데...



평일 초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주말에는 아마 기다려야했던 것 같다   주말에 가려면 무조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강남점도 있는 것 같다....본 기억이 전혀 없는데....어디 있는걸까?



이 곳은 뭐랄까 작은 레스토랑 운영의 표본이 될만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맛이나 가격이나 인테리어나...



테이블이 좁고 테이블간 간격도 좁다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딱히 지저분한건 아니지만 그야말로 빌딩 화장실이다...으음
그런데 왜 오랫동안 인기가 있는가?



일단 맛이 괜찮다
여기에는 토마토 소스 그리고 크림 소스 그리고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소스 물론 오일 소스?도 있다
이 중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스파게티가 유명한 것 같고 맛도 탁월하다는 생각이...
까르보나라는 마늘향이 너무 진해서 좀 그랬고 날치게살 스파게티는 아주 맛있었다



가격이 맛에 비해 저렴하다
날치게살 스파게티는 12500
까르보나라는 11500
보통 파스타 가격이 9500-13000 정도이고 부가세 따위?는 붙지 않는다



인테리어는?
그냥 괜찮다
아주 멋지거나 화려하지 않고 딱 적당하다
솔직히 입구에 판매겸 장식겸 진열된 물건들은 좀 아니다 싶었다?
깔끔한 디자인도 있었지만 아프리카 토속품같은 뭔가 탄토탄토 분위기와 어긋나는 느낌이 들어서 다소 산만...



여기 다 좋은데 물과 피클을 열심히 채워주지 않는다....
물 많이 마시는 나에게는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한데...ㅎㅎ




홍대에서 파스타 먹기 괜찮은 곳은...
W8
아지오
알라또레
탄토탄토
쿤스트베
일마레도 있던데 여기는 안 가봐서...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던데....





스파게티가 먹고 싶을 때 홍대에 서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여기에 여자친구를 데려가면 최소한 찡그리는 표정은 안 볼 것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