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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by librovely 200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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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FEATURE라는 내가 유일하게 가입한 까페에서 이 영화에 대한 글을 보았다.

http://cafe.naver.com/feature/612

 

 

 

인디아나 존스...

예전에 몇 번 본 기억이 나긴 하는데...

그냥 흥미진진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떠오를 정도로 감명깊게?

본 건 아니기에...그냥 볼만한 시리즈물 정도로 생각되었다.

 

 

사실...

그렇게 큰 기대가 된 것도 아니고 평을 좀 보니 전편에 비해 못하지만

그래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물임에 의의를 두는 등..뭔가 미덥지 못한

평이 많았다...그래서 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영화를 보기로 해서 난 그냥...

스폰지 하우스던가? 하여튼...'무용'이라는 영화를 보고싶었는데...

일상을 심도있게 바라보는 그런 영화라는 설명이었나?

하여튼 궁금했다...평도 좋았고...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를 보자는 말에 그냥 볼만하겠지 하며

예매까지 서두르는 공을 들여 보러 갔는데...

역시나 매진 매진~~ 가보니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영화가 시작되고....

내용은...뭐 여기저기 뱅기카타고 많이 돌아다니며 애를 쓴 티는 나지만

별반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거나 창의적이지 못하고 너무 뻔뻔할 정도로

뻔해~~~  그렇다고 치고박고 총질하는 속시원한 장면도 별로 없고...

총질을 가끔 하긴 하는데 그걸 전혀 맞지 않고 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걷는 것도 아닌 액숀?? 배우들의 몸짓이 거 참...난감했다...

 

 

보통 이런 류의 영화를 보면 나도 운동을 하여 몸을 저들처럼 자유롭게

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 영화는 액션이 너무 느리적

거리며 그야말로 평범한 몸짓이라 그런 생각도 들지 못했을 정도...

다만 나이 많은 해리슨 포드는 아직도 상당히 멋지다는 바람직한

외모의 늙음을 보았다는 정도의 수확??

 

 

그냥 가끔 킥킥 거릴 내용이 나와서 그나마 내셔널 트래져처럼 잠이

오지는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다...그러나 이 킥킥 거림도 나처럼

유치찬란한 것에서 웃어댈만한 지력 떨어지는 사람만 가능한 종류...

난 좋았다... 내가 웃을 수 있는 장면이었으니...

 

 

초반부의 그 동물....너무 귀여워서 잡아다가 방에 놓고 한없이 구경

하고 싶을 정도...그 동물이 가끔 나오는데 웃겼고...

또 해리슨 포드와 그의 젊은 동행인이 음식점에서 대화 나누는 장면도

웃기다... 빗을 콜라에 찍어 머리를 빗어대고(그것도 남의...)

공짜로 맥주먹는 법도 터득했고...

 

 

이 젊은이와 프레슬리 원숭이 떼의 신나는 밧줄타기 장면도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모자에 집착하는 해리슨 포드도 웃겼다...

공산당이 싫어요~도....ㅎㅎ

(빨갱이 논란은 미국도 심했구나...하는 것도 느껴지고)

냉장고로 살아남는 그 장면...웃겼다....어이없어서...ㅎㅎ

 

 

등장한 젊은이가 어디서 많이 봤는데....하다가 생각해보니...

디스터비아에 나왔던 녀석?이구나....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키는 다소 작지만 귀염성있지...큰 인물이 될 것 같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다는데...

그도 이젠 감각이 떨어진 모양?? ㅎㅎ

스토리도 진부하다 못해 어이없고...

 

 

외계인이라는 설정도 나쁘다는게 아니다...

다만 그 설정을 유치하지 않게 잘 보여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하는

크리스탈 해골....

ㅍㅎㅎㅎ

해골 모양새도 참 뻔한 외계인 모양...

 

 

암호 따위도 별로 기발하지 못했으며....

참...감옥에 쓰여있던 한국어 '반환'은 ㅎ 이 잘못 쓰여 있었다...ㅡㅡ;

해골 반환의 의미도 별거 없고....

우주선이 우주로 돌아가는 장면은 너무 봐서 식상한 그 장면...

 

 

소련의 여장군...

클레오 퐈트라 헤어스딸을 하신....

그 분은 예지력이 있다는데...말로만 있다고 하고 별 기능도 안한다..

그리고 외계인에게 지력을 달라고 하는데...

그 지력을 받다가 폭발하여 사라져버리는데...

이게 무슨 의미를 담은 설정이란 식으로 나오던데....

지식이 어쨌다고 나왔는데 끝 부분에...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갖다 붙이기는...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여자라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누가 본다고 하면 가만히 말리고픈 생각이 든다...

왜?

왜긴 재미가 별로 없어서이지...

솔직히 후반부로 갈수록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탈 해골이나 기타 등등 자성을 띤 물체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것도 엄청난 자성을...근데 그 장면도 너무 단순하게 지나간다..

우리나라의 죽어도 해피엔딩과 비교가 되는구나...ㅎㅎ

웃길려면 확실히 웃겼어야지...액숀을 할 거면 확씰~히 액쑈온을 하던가~~

 

 

이 영화가 세계적인 영화라면...

우리나라 영화는 이미 세계를 넘어선 수준일거다...

이 영화보다 괴물이 몇 배는 재밌음이 확실하니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