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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홈 스타일링 - 주부의벗사 내추럴 홈 스타일링 주부의벗사 2014 삼호미디어 주부의벗사 이젠 익숙한 이름이네... 인테리어 책을 계속 보는데 그냥 보고 있어도 즐겁고 조금씩 뭔가가 쌓이는 느낌도 들고...그래서 읽는다 주부의벗사 책은 뭔가 알차다...이 책도 그냥 뭔가가 알차...재미있게 봤다 불필요한 건 절대 사지 않아요 사소한 것도 신중히 생각해 구입하지요 대신 구입하고 나면 그 물건에 애정을 쏟는다고 할까요? 꼭 필요한 물건만 있는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창문 앞에 저렇게 좁고 긴 책 한 권 올려두고 커피 잔 하나 올릴만한 책상을 놓아도 좋구나 침실은 심플이 답이지... 침대 커버 무늬는 정말 싫다 무채색 역시 창문 앞 독서 코너 깔끔한 침실 바닥 이런 무늬도 좋다 이게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일본 주택은.. 2015. 1. 31.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 2015. 1. 22.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 김신회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김신회 2012 미호 이 책도 그렇고 서른은 예쁘다도 그렇고 둘 다 미호 출판사 책인데...이 미호라는 출판사도 전두환 아들의 시공사와 관련된 출판사인 모양이다... 발행인이 전재국 나와 같은 나이면서 싱글이면서...까지는 같은데 여기에 저자는 혼자 산다는 특징이.... 그래서 아마 나보다 더 완벽한 싱글로 살아가는 것 같고...아마 혼자 여행도 가봤겠지? 나도 2년 안에 신상에 변화가 없다면 독립을 가만히 생각해보고 있다 결혼이건 싱글이건 어쨌건 내 공간을 만들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도 들고...무서운 거 빼고는 혼자산다고 문제가 있을 것도 없는데...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긴 하겠지...아무래도... 갑자기 동거가 생각난다 내가 결혼 안하고 연애하다가 동거를 하겠다 뭐 그.. 2015. 1. 17.
서른은 예쁘다 - 김신회 서른은 예쁘다 김신회 2011 미호 서른은 예쁘지...서른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근데 생각해보니 내 서른 시절에도 뭐 그다지...ㅎㅎ 이런 책을 읽기에는 이미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지만 이팔청춘은 예쁘지보다는 그래도 위안이 되는 제목이 아닌가 서른...이라는 나이는 뭔가 여자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나이인 모양이다...뭐랄까 이성에게 어린 여자로 매력 어필하는 건 끝이 나버린 나이라는 의미일까? 어린 여자라는 건 다양한 의미로 긍정적인 것이겠지 일단 어리니까 풋풋하니 보기에도 좋고 어리니까 이래 저래 남자들이 좋아하는 의미로 순수함도 있을테고... 뭐 이건 개인차가 심한 문제지만 어쨌거나 한 사람을 놓고 봤을 때 어릴 때가 연애도 덜 해봤을 것이고...그걸 선호하는 특이한(이라고 쓰고 당연한 이라고.. 2015. 1. 17.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 김신회 김기호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김신회 김기호 2012 리더스하우스 방송작가 남자, 여자 2명이 쓴 책 연애와 관련된 단어에 대해 각각 남녀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현실과 맞는 이야기들 그래서 대부분 뭐 새롭지는 않아...했지만 그래도 오호~ 하며 어렴풋한 부분을 명확하게 드러내준 글도 있었고 역시 방송작가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고 같은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잘 썼다 매력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만나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분명 있다 나 또한 누군가(아니 대부분의 이성?)에게 그런 존재일거고 근데 그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매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호감이 있고 끌려야 매력 따위가 눈에 들어오는거라는 이야기가 아주 공감이 되었다...그냥 좋으면 다 매력적인거지.. 2015. 1. 17.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고미숙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고미숙 2008 그린비 고미숙을 아마 벙커에 가서 봤었나 사실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나만 몰랐지 유명한 사람인듯 SBS에서 하는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에도 나오고....벙커에 갔을 때 정교수가 되지 못한 것이 차라리 잘된 것이라고 자주 얘기했던 것 같은데...좀 안타까웠다...이런 분 교수하시면 강의 정말 유익하고 유쾌할텐데 교수되는 과정도 뭐 줄서기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이 분이 사랑에 대한 책을 썼다면 읽어볼 마음이 그다지 들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이 분은 독신 (이 책은 독한양주님 블로그의 리뷰를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 마음먹었던 책) 나는 왜 독신을 사랑 못함과 연결지었던 것일까? 책을 읽어보니 소싯적에는 연애도 하고 .. 2014. 12. 16.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 네이선 윌리엄스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네이선 윌리엄스 2013 윌북 일상을 더이상 일상이 아닌 것처럼...그러니까 그냥 그냥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이 아닌 하나 하나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글을 읽고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든다 고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딱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그러니까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치킨을 뜯어 먹는 것을 나 또한 하지만 그게 그리 행복한 순간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일단 그 모양새가...위의 사진만 봐도 테이블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그냥 저런 것들이 예뻐서 예쁘게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덜 폭력적인 식탁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다 큰 돈이나 많은 시간이 들지 않지만 저렇게 예쁘게 건강하게.. 2014. 12. 1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잡지인걸까? 잡지라고 본 것 같은데 발행연도나 월 표시를 안한 그런 잡지인건가? 잡지를 가끔 즐겨 보지만 읽으면서 이렇게 한 번 보고 버려질 기사를 취재하고 쓰는 것은 되게 허무할 것 같다 혹은 그래서인지 뭔가 가볍고 진짜 지식이나 정보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잡지를 보면 사실 그게 기사인지 아님 광고인지 헷갈리는 글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 어쨌거나 괜찮은 글을 차라리 발행월에 연연하지 않게 번호를 매겨가며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이런식으로 내는 것도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느리고 따뜻하고 소소하고 검소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이게 요즘의 트렌드이긴 한 것 같다 트렌드하게 살지 않을 것....이.. 2014. 12. 9.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2011 사계절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책이다 이책 저책 읽다 던지고 읽고 던지고 하다보니 정신이 없고 정리도 안하게 되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내용도 거의 기억이 나지 않고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다...비효율적이다...다음부터는 한 권씩 끝까지 읽고 바로 바로 발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렴풋이 지나치며 들었던 철학자들의 핵심적인 이야기를 아주 쉬운 언어로 들려주고 그래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 그런 그런 의미의 이야기를 했었구나 하며 슬쩍 엿보는 정도의 재미를 주는 나와 같은 철학 왕초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 내용은 쉽지만 그 안에 담긴 것들은 골똘해지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것들...좋은 책이라는 말씀 확실히 어느 분야건 정통한 사람은 쉽게.. 2014. 12. 7.
정리 정돈 대사전 - 요시카와 에리코 정리 정돈 대사전 요시카와 에리코 2013 초록물고기 일본 사람이 쓴 정리정돈 책 정리정돈 좀 잘 하고 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자꾸 이런 책을 빌리게 된다 일본은 워낙 좁아서 정리정돈이 필수일거고 그래서 그런지 괜찮은 팁이 많았다 만화 형식으로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서 더 보기 좋았다 자 이제 내 방을 정리만 하면 되는거지 정리만 하면 되는거야 정리만 ㅜㅜ 정리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정리한 뒤 생기는 좋은 일을 목표로 한다 2014. 11. 16.
브루클린 라이크 - 박인영 고윤지 브루클린 라이크 박인영 고윤지 2013 낭만북스 공동저자 한 명은 잡지 에디터 한 명은 포토그래퍼 내가 느끼기에 놀면서 일하는 느낌을 주는 직업 중 하나는 잡지 에디터...나도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좋잖아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 대해 취재하고 사진찍고 글로 남기고 일은 매번 새롭고 그런데 잡지 에디터들은 하나같이 스타일리시하고 예쁘고 뭐 그렇길래 저 직업은 외모도 중요하구나... 내 것이 아니야...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그것도 그렇지만 아예 생각해 본 일이 없던 직업인거지... 근데 나중에 보니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 일이라는 것...근데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되는 길이 쉽지 않아 보인다...일단 인턴? 수습? 어시스턴트? 되기도 힘들고 그 기간에는 박봉에 .. 2014. 11. 16.
뉴욕 다시 발견하다 - 권지애 뉴욕 다시 발견하다 권지애 2014 나는북 요즘 뉴욕이 그립다 이런 소리를 쓰는 내가 웃기다... 뉴욕이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기껏해야 레스토랑가면 백인 직원은 절대 나를 상대해주지 않는 소소한 인종차별 정도 해준건가? 물론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다만 그들을 많이 만나는 행운이 내겐 없었던 거고...라고 쓸 것도 없는 게 철저한 이방인으로 그야말로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으니까...그러나 존재감 없이 투명인간마냥 그저 구경하는 것도 행복했고 그래서 그리운가보다... 뉴욕은 정말 뭔가 공기가 다르다...라고 쓰면 영 허세같지만...확실히 뭔가 에너지가 있긴 한 거 같다 다인종 다민족이 뒤섞여 있고 또 뭔가 꿈을 찾아 유입된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영혼들의 비율이 월등한 게 사실이고...그 .. 201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