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파리여자 예쁘냐 - 쟝폴 니시 파리여자 예쁘냐 쟝폴 니시 2013 인간희극 이 책 정말 재밌다 이런 대단한 명작이 알려지지 않았다니 아쉽고도 아쉽다... 파리에서 거주했던 일본 남자가 그린 만화인데 아주 아주 재밌게 읽었다 깨알 자기 비하도 재밌음 되게 못생긴 그러니까 여자에게 어필 못할 외모의 소유자인 것 같은데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그에게 무관심했던 그녀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졌을텐데 아쉽다...보이는 건 외모뿐이니... 바로 이 장면부터 터짐... 프랑스를 동경한 한 일본 청년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찾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이라는 앞장의 글 뒤로 이어진 저 장면....ㅋㅋㅋㅋㅋㅋ 웃기면서 프랑스 문화의 특징에 대해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임 5주간의 유급휴가 보장 프랑스 남자가 외국 여자에게 바라는 98.. 2016. 2. 11.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 티시 제트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티시 제트 2014 이덴슬리벨 미국인인 저자는 25년 전 파리의 어떤 파티에서 프랑스 남자를 만나 파리에서 살게 되고 외국인의 눈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특징에 대해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고 그 내용을 쓴 거겠지...내용이 아주 알차다 여태까지 읽었던 프랑스 여자들에 대한 책 중 이 책이 가장 자세하고 진짜인듯 생각됨.... 좋은 책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역시 따라할 만한 것 투성이였다.... 괜히 남다른 게 아니었던거다...음... 프랑스에서는 맛을 음미하며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식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만 2-3시간이 걸린다 프랑스 여자들의 외모와 몸매는 50대에도 20대 못지않게 아름답다 시간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을 .. 2015. 12. 14. 파리에서 살아보기 - 제인 페이크 파리에서 살아보기 제인 페이크 2015 부키 읽은 지 오래된 책 아주 재밌게 읽었다 호주 사람이고 뉴욕에서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주부인 저자는 남편의 직장 때문이었나? 하여튼 파리에 몇 년 인가 거주할 기회가 생긴거고 그래서 파리에서 살면서 느낀 걸 글로 써낸 그런 책 저자가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고 약간 유머러스해서 글이 재밌었다 다른 나라 사람이 또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의아했던 점들을 약간은 코믹하게 조금은 담담하게 써낸 게 재밌게 느껴졌다 살짝 여행가보면 절대 모를 내용들이 섞여 있어서 좋았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파리 엄마나 선생님들이 애들에게 무척 엄하다는 것 그게 신기했다 여기서 엄하다는 건 때리거나 아이 마음에 상처줄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런데 어.. 2015. 12. 13. 어쩌다 어른 - 이영희 어쩌다 어른 이영희 2015 스윙밴드 읽은지 오래되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재밌었다는 기억은 난다 발췌를 해보니...이 분은...자학 철학의 선구자...무척 공감이 가는 부분... 다시 봐도 재밌다 좋은 책이다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혹은 돈벌이가 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좇으며 사는 게 행복한가 아니면 썩 즐겁진 않아도 그럭저럭 잘 해낼 수 있는 일을 하며 인정받는 게 행복한가 결국 둘 사이 어디쯤에서 적절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게 대부분의 인생 아닐는지 지금의 나란 어차피 과거의 나 과거에 내가 했던 수많은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므로 그 시절을 돌아보지 않으면 지금의 나를 설명할 길이 없다 강상중 교수가 라는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분명한 것은 과거는 신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확실한.. 2015. 11. 29. 혼자하는 다이어트 - 권현정 혼자하는 다이어트 권현정 2015 알투스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던건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하여튼 이런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했다고 하는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다 맞는 말...물론 다른 다이어트 관련 책도 대부분 다 맞는말...이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 말인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아...하여튼 다른 책들에서 얻지 못했던 그런 내용도 있어서 좋았다 이런 거 백날 읽어봤자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건데...어쨌거나 아무렇게나 살더라도 내가 얼마나 엉망으로 살고 있는건지 알고나 살자 뭐 그런 의도인건지 뭔지 이런 책이 재미있긴 하다...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됨... 동기부여의 의미로 가끔 읽어주면 좋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도 얻고 좋지 아니한가... 이제 몸은 망가지기 쉬운 나이에 본격적으로 .. 2015. 11. 3. 파리 로망스 - 이동섭 파리 로망스 이동섭 2015 앨리스 파리에서 10년이나 지냈다니 축복받은 인생이었구나 이 책을 서점에서 다 읽고는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는데 저자는 교수인지 강사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대학교에서 학생도 가르치고 여기저기 강의도 가고 그러는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것과는 사뭇 다른 외모였는데 나는 글에서 느껴지는 게 워낙 여리기에 뭔가 초식남(?)의 모습을 상상했었나보다 근데 뭔가 짙은 이목구비 특히 눈이 생각과 달랐다 책을 읽는데 무슨 외모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궁금할 수밖에 그렇게 어린 여자의 그것도 되게 예쁜듯한 그녀의 마음을 일시적이라도 어쨌든 빼앗을 수 있었던 건 대체 뭘까 궁금했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어떤 분위기 그런 게 궁금했던 거 같은.. 2015. 10. 28. 태연한 인생 - 은희경 태연한 인생 은희경 2012 창비 얼마 전에 3분의 1쯤 읽다가 집중이 안되길래 멈췄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읽어볼 생각이 들어서 다시 대출 다른 책의 이해력도 그다지 좋지 않지만 난 유독 소설에 약한데 그게 당연한거다 소설은 어렵다 시는 더 어렵지 그래서 시집은 아예 읽을 생각도 못한다 어려운 이유는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일거다 아마 은희경의 다른 책들 물론 좀 가벼운 책을 읽긴 했지만 그리고 읽고나서 괜찮네 생각했지만 아주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은희경이 다시 보임...무척 날카롭다 특히 앞부분이 아주 아주 좋았다 70페이지 정도까지 그러니까 류의 엄마 이야기가 아주 좋았다 은희경은 천재구나...소설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타고나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 2015. 10. 27. 파리의 어떤 하루 - 강석균 파리의 어떤 하루 강석균 2009 넥서스 아주 재밌게 읽었다 딱 좋아하는 여행책 잘 읽히고 웃기고 그런 건 아닌데 내용이 재미있다 여행 많이 다닌듯한 저자는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그런 사람인 거 같다 자유로운 영혼 나쁜 뜻이 아니라 그냥 편견이나 쓸데없는 질척거림 없이 오픈 마인드 여행자 느낌이... 숙소가 없어서 같이 있게 된 여자때문에 잠을 잘 못잔 것도 웃기고 그 부분을 보니 무척이나 믿을만해 보이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또 중간에 재즈바에 같이 다니던 여자가 마음을 열고 연락처를 물어보자 끝내 얘기해주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고...그게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았다..힘들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닐까 그냥 여행으로 인한 인연 그렇게 아는 사이 정도로 마음을 둘 수 있을 자신이 없.. 2015. 10. 21.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옹동스 - 스노우캣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옹동스 스노우캣 2015 예담 스노우캣 권윤주의 책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다 둘 다 좋긴 쉽지 않은 거 아닐까? 근데 둘 다 좋다 멋진 책이다 근데 왜 여자인 저자는 자신을 남자처럼 그려놓았을까... 하여튼 옹동스야 오래 오래 살아~ ~ 2015. 10. 21. 프라하 홀리데이 - 맹지나 프라하 홀리데이 맹지나 2015 꿈의지도 책날개에 저자 사진이 있는데 예쁘다 소개에 의하면 고려대 출신 유전자 몰빵...으으음....그렇지만 책은 좋네 책을 잘 만들었다 크기도 종이질도 편집 상태도 내용도 지도도 좋았다 체코에 일주일 이상 머무른다면 그래서 책을 1권 따로 산다면 무조건 이 책을 샀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 책도 홀리데이 시리즈로 샀는데 좋은 것 같다...다만 책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 여행 가이드북은 종이질보다는 무게가 아주 중요한데...하루 종일 들고 돌아다니니까 하여튼 잘 만든 좋은 책임 (카페나 레스토랑 정보가 아주 좋음) 프라하가 배출한 대문호 밀란 쿤데라 프란츠 카프카 보후밀 흐라발(대표작 영국 왕을 모셨지) 보후밀 흐라발은 49살이 되던 해에 첫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 2015. 10. 19. 여행이 좋아 파리 - 일본 쇼분사 편집팀 여행이 좋아 파리 일본 쇼분사 편집팀 2014 forbook 이 책의 장점은 얇고 가볍다는 것 그리고 내용이 아기자기하게 편집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여행책 내용을 재탕 삼탕하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정말 괜찮을 곳을 알려주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다 했더니 일본에서 쓴 책의 번역본 여자들에게 좋을 책이다 여자들이 관심가질 내용들이 많다 물론 여성성이 강한 남자라면 좋아하겠지만... 아주 방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라서 일주일 안으로 파리에 머물 예정이라면 들고다니기 괜찮을 거 같은데 이거 한 권으로 안심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이상하게 이런 책은 뭔가 내용이 부족할 거 같고 대놓고 가이드북인 그런 책들이 일단 있어야만 안심이 될 것만 같은..? 그렇지만 그건 내 느낌.. 2015. 10. 19.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 박성숙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박성숙 2012 21세기북스 일생에 한 번은...시리즈는 몇 번인가 읽어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이 책도 좋겠지 하고 펴보니 저자 소개에 무터킨더? 언제가 보았던 블로거의 이름? 솔직히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다...근거 없는 소리인게 난 그녀의 블로그 글을 제대로 본 일도 없기에...그냥 저 닉네임이 뭔가 이상하게 맘에 들지 않았던 것도 같고...또 몇 년 전 시도때도 없이 이런 건 독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던 독일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어떤 선배님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뭔가 지루하고 독일이 무조건 좋다는 식의 이야기가 쓰여 있을 거 같았는데 읽어보니 재미있다 이 책과 앞의 폴란드 책이 뭔가 비슷한 .. 2015. 10.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