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일상 여행자의 낯선 하루 - 권혜진 일상 여행자의 낯선 하루 권혜진 2013 이덴슬리벨 내 또래로 보이는 방송작가가 쓴 책 이라는 책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느끼는 그 기분좋게 낯선 감각을 어떻게 하면 일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책...여행가면 하루 하루 진짜 살고 있는 느낌도 드는데 그걸 매일 느껴보면 어떨까...라는 취지? 재미있게 읽었고 그녀가 권해준 것 중 아주 일부는 나도 가끔 하는 것이고 어떤 것은 나도 해보고 싶었던 것이고 어떤 것은 생각도 안해본 것이기도 하고... 뭐 대단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다...그러나 작은 것들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큰 행복을 만드는 비결이겠지...읽어볼만하다 저자의 블로그에 구경가보니...어려운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던데...김기덕 형님 좋아하는 건 나.. 2014. 1. 16.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 박종호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박종호 2011 김영사 정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역시 읽은 지 오래되어서 디테일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이 책에서 처음 본 인물들 중 관심을 유발하는 사람도 많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사는 방법이 한 가지는 아닌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지명에 약해 어디가 어딘지 다 헷갈리고 그게 아쉽지만 어쨌거나 아주 재밌게 읽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대한 책은 별로 없다 그래도 이런 책 한 권이 여러 권을 대신할 수 있으니 다행.. 다시 한 번 들춰보며 어딜 꼭 가고 싶은지 체크를 해봐야겠다... 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 이 책에서 건진 가장 큰 수확...궁금하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스코틀랜드에서 마신 위스키를 롯폰기 바에서 마신다고 해도 그것은 더이상 같.. 2014. 1. 16.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최도성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최도성 2011 21세기북스 최도성이 쓴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는 내용이 알차다 알차면서 지루하거나 어렵지도 않고 딱 여행가기 전에 읽어볼만한 책 그러나 읽은 지 워낙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여행책은 지명에 익숙해지지 않은 경우 더 기억이 안남... 좋은 책 이탈리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특히 토스카나는 사람을 두 번 미치게 한다 도착할 때 한 번 떠날 때 다시 한 번 나는 왜 그토록 콩코드 마을에 매료된걸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때문이었다 나는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어 숲을 찾았고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과 대면하며 삶이 가르쳐주는 바를 배우고 죽음이 찾아왔을 때 헛된 삶을 살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이곳에 왔다 소로의 고독을 나는 여행에서 찾는.. 2014. 1. 16. 어쨌든 잇태리 - 박찬일 어쨌든 잇태리 박찬일 2011 난다 빌릴까 말까 사진도 없고 줄글만 좍좍 지루할 것 같아....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뭐지? 이거 되게 재밌네...깔깔깔...코믹하다~ 같은 이야기도 아주 웃기게 쓰는 센스가 터지는 책임... 문체가 약간 비꼬는 것이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비슷하기도 하고~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느라 체류한 것 같은데 잠깐 들러서 여행한 사람을 알 수 없을 그런 것들도 나오고 아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이 작가? 요리사?가 쓴 다른 책도 다 뒤져서 읽어봐야겠다 다 필요없고 되게 웃기다 만화책을 읽은 이 기분...책도 뭔가 종이질이나 무게가 만화책스럽다 그러나 내용은 마냥 웃기기만하고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님...그렇다고 만화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뭔소.. 2014. 1. 16. 유럽의 맛집 - 김보연 유럽의 맛집 김보연 2011 시공사 파리 로마 피렌체 나폴리 볼로냐 모데나 바르셀로나 런던 레스토랑에 대한 소개...가격정보도 좋고 맨 뒤의 지도도 아주 좋다 사진도 좋고 직접 찾아다니며 쓴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가이드 북은 식당 정보가 약하거나 그게 그거...그래서 관광객만 잔뜩이고 서비스는 별로일 확률이 높은데 그럴 때 보면 좋은 책이다 2014. 1. 16. 카페 드 유럽 - 류상원 변수영 카페 드 유럽 류상원 변수영 2011 북카라반 카페에 관심이 많다면 여행가기 전에 읽어봐도 좋을 책 여행가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카페에 대한 설명과 얽힌 이야기들...읽기 즐거웠고 사진도 훌륭하다~ 읽기만 해도 뭔가 카페에 들어가 앉아있는 기분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지역별로 나눠서 더 자세히 나옴 카페를 운영하는 저자는 정말 커피를 좋아하나보다... 에스프레소 앤 컴퍼니라는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들러보고 싶다 아무 커피나 내 놓을리가 없어 보이니까~ 카페 이름이 그 파리던가? 비포 선셋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를 연상시킨다... 서점~ 한 가지 아쉬운 건 지도....작은 지도가 다 있긴 한데 찾.. 2014. 1. 16. 프라하 - 박정은 프라하 박정은 2013 상상출판 셀프트래블이라는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는 처음봤는데 책 표지도 그다지 썩 끌리지는 않았는데...물론 디자인이 나쁘지는 않다 좋다~ 책을 펼쳐 읽어보고 이 책 제일 좋다~~!! 만약 프라하만 일주일 정도 체류해서 책이 따로 필요했다면 무조건 이 책을 샀을 것이다 지도도 좋고 내용도 눈에 잘 들어오고 가장 좋은 건 음식점 정보가 아주 좋다는 것 가격까지 상세하게~~! 퍼펙트한 프라하 가이드북~~~ 다음부터는 셀프 트래블도 유심히 봐야겠다 2014. 1. 16. ENJOY 프라하 - 문은정 김지선 ENJOY 프라하 문은정 김지선 2009 넥서스북스 지금은 새로 나왔겠지? 이 책은 좀 오래된 책 아주 평범하다 매우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야말로 노 프라블럼~ 장점은 지역별로 나눠서 지도를 따로 크게 보여준다는 것 지도가 장점인듯 프라하에 일주일정도 머무른다면 괜찮을 책이다 2014. 1. 16. 퍼펙트 프라하 - 최미선 신석교 퍼펙트 프라하 최미선 신석교 2006 안그라픽스 기자였던 부부가 함께 여행작가가 되어 여행을 하며 찍고 쓴 책 편집 상태도 좋고 내용도 알차다 뭔가 연륜이 보이는 느낌은 기분탓일까? 단점은 상당히 오래 전 책이라는 것 그러나 별 상관 없어 보임... 정보와 이야기가 적절하게 섞인, 다른 책 내용 재탕이 아닌듯한, 뭔가 다른 것들이 조금씩 들어간 좋은 책이다 프라하는 가로등만 제거하면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 촬영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프라하를 무대로 했던 영화 아마데우스 감독의 말 2차 대전 당시 체코는 주변국의 조롱을 감내하며 총 한 방 쏘지 않고 독일에게 백기를 들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의 파괴를 막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남아 1992년 유네스코.. 2014. 1. 7. 한달쯤 로마 - 이주영 한달쯤 로마 이주영 2012 봄엔 40살의 여성 미혼 프리랜서인 저자가 로마에 한 달 정도 머무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책 여행이라기보다는 생활...언어 학교에도 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로마 문화를 어느 정도 체험하고 와서 쓴 책 재밌다 가볼만한 레스토랑이나 젤라또 집에 대한 빼곡한 살아 있는 정보도 좋다 1년 정도 거주한 사람과 1달 거주한 사람의 차이일까? 이 책의 저자는 로마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걸~ 어느 장소가 막 좋아질 때 한참 좋아진 상태일 때 떠나서 그런걸까? 벌써라고 해야할지 어느덧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생각하던 불혹의 나이가 내게도 왔다 그래서일까 조금 피곤하다 미혼에 직업은 프리랜서 꿈은 행복 나이는 마흔 그리고 사는 곳은 한국이다 이것으로 내 상황은 충분히 설명된 것 .. 2014. 1. 5. 이탈리아 도시기행 - 정태남 이탈리아 도시기행 정태남 2012 21세기북스 표지도 뭔가 가볍지 않고 지적인 분위기 물씬~에 한 장 넘겨보니 저자 사진도....딱 교수님 분위기... 글도 뭔가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쩌지...했는데 그렇지 않다 어렵지 않지만 양질의 지식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다 사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3권 동시에 읽어대서 어떤 책에서 어떤 내용을 본건지 헷갈리는 중... 어쨌거나 좋은 책이었다 오스페달레는 병원이란 뜻이지만 여기서는 고아원을 의미한다 당시 메네치아에는 귀족들과 불륜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많았는데 오스페달레 피에타는 이들이 버린 고아 소녀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던 고아원이었다 이곳에서는 어린 고아 소녀들에게 음악을 전문적으로 가르쳤다 특히 비발디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는 명성이 전 유럽에 퍼질 정도로 유.. 2014. 1. 5. 이탈리아 패션과 문화를 말하다 - 정인희 이탈리아 패션과 문화를 말하다 정인희 2008 푸른솔 저자는 2006년 여름에 이탈리아에 가고 1년 정도 체류한다 그 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낸 책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그러니까 1달에서 1년 정도 체류하거나 아예 몇 년 동안 외국에 살면서 한국과 비교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여행자의 시선과도 비슷할 수 있을 여자가 쓴 그런 책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는 그 어떤 나라보다 자랑할만한 것이라고 느껴지지만 이 책을 보니 현재의 이탈리아인들은 뭔가 좀 무식한 느낌이...우리나라의 치부와 비슷한 것들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느낌도 든다...움베르토 에코 책을 읽고 이탈리아 좀 요상해...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지 않는다고...이런 건 내 머릿속의 유럽과 너무 다른걸...근데 일.. 2014. 1. 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