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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76

딜리셔스 샌드위치 - 유병률 딜리셔스 샌드위치 유병률 2008 웅진윙스 서른살 경제학...몇 년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그 책을 쓴 유병률 기자의 책 이 책도 나온 지 3년이나 흘렀구나... 어려운 책도 아니고 글씨도 크고 책은 얇고 게다가 뉴욕을 지켜보며 저자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쓴 책이라서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그런대로 공감할만한 내용이었고 약간 새로운 내용도 있었고... 문화 자본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건 정말 공감~ 20년 넘게 한 극장에서 같은 뮤지컬이 공연되고 몇 시간을 서서 봐도 다 못 보는 어마어마한 양의 세계 명화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사실 신문의 비즈니스 섹션보다 아트와 스타일 면이 더 두꺼울 수도 있다는 사실 뉴욕의 문화가 뉴욕의 경제를 만들었다 현재는 경제 자산이 많은 사람.. 2012. 2. 24.
깐깐한 뉴욕쇼핑 여행 - 박혜정 깐깐한 뉴욕쇼핑 여행 박혜정 2010 팜파스 읽은 지 꽤 지난 책 언제부턴가 책을 읽고 바로 글을 쓰지 않는다...그래서 그냥 반납한 책도 많고...또 요즘 책을 덜 읽기도 하고 읽어도 너무 가벼운 것만 읽고 이런 말을 하면서도 또 가벼운 책 가벼우면 어때..뭐... 뉴욕 뉴욕이 좋다고 하면 괜히 된장스럽고 스스로가 차도녀인척 하는 뭔가 민망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떻게 하겠는가...그냥 좋다...뉴욕에 대한 책만 보면 손이 갈 정도로 좋다... 이 책은 뉴욕 여행 중 어떻게 쇼핑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 난 쇼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이 갔었고 또 뭘 많이 모르기도 한 때 가서...정말 그 쇼핑의 천국에서 가방하나 사오지 못하고 구두만 4켤레 샀던가...바보...물론 돈도 없었.. 2011. 10. 5.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2011 미국 8월 25일 개봉 나는 8월 27일에 봤고 지금은...이미 내려버린건가?? 아니 이렇게 재밌는 영화가 벌써 내려간거야...??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아니고 내 후배의 결혼식에 갔다가 그냥 집에 오기 아쉬워서 보기로 했던 영화 개봉하기 한 달 전부터 기다리기도 했던 영화 별 정보는 없었지만 제목과 함께 얼굴 모르는 배우들의 포스가 뭔가 기대되게 만들었다... 사람에게도 그런 게 있지만 영화에게도 그런 게 느껴질 때가 있다...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좋거나 싫은... 그리고 그 예상은 상당히 맞아 떨어진다..물론 이유가 있겠지...정확히 인식을 못해서 그렇지... 블링크에서 말콤 글래드웰이 그런 말을 했지 않는가...순간의 판단이지만 그게 매우 종합적인 것들에 근거한 판단일 수 있다고 그래서 정확할 수 있다.. 2011. 9. 20.
뉴욕에서 만난 175가지 행복 이야기 - 장현경 뉴욕에서 만난 175가지 행복 이야기 장현경 2010 성안당 얼굴도 예쁘고 외고 출신일걸 보니 머리도 좋은 저자가 뉴욕으로 디자인 공부를 하러 가서 겪은 내용들을 쓴 책 여행기도 좋지만 몇 년 장기체류한 사람이 쓴 글도 좋다 보통 여자들이 상당히 꿈꾸는 생활을 한 셈이니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아마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택시만 타도 다녔겠지...아무리 생소해도 뉴욕에 가서 택시를 타고 다니지는 않을듯.. 하고 싶은 말은..뭔가를 하려면 의욕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환경도 중요한듯...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나? 외국에서 배워오면 대우가 더 좋지 않나? 그러려면 일단 경제적 여유가... 소시민들은 대학 등록금 해결하기도 힘든데 말야... 요즘은 실력 위주로 바뀌었는지.. 2011. 8. 21.
뉴욕 쿨하게 맛있다 - 차승희 뉴욕 쿨하게 맛있다 차승희 2010 한스미디어 읽은 지 오래된 책 뉴욕 관련 책은 읽어도 읽어도 재밌고 신간도 계속 나오고... 읽어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잔뜩 생겼다.... 그럭저럭 재밌는 책 뉴욕에 가 볼 계획이 있다면 읽으면서 메모해도 좋을만한 책 카네디 델리 카네기 홀 맞은 편 루번 샌드위치와 치즈 케이크가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배를 채우는 밥 한 끼가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기억을 남기는 설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포 시즌스 레스토랑 뉴요커들이 죽기 전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할 레스토랑으로 꼽은 곳 실내 인테리어는 1959년 건축가인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필립 존스가 디자인했던 모습 그대로 보존 뉴욕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 하나 뉴욕은 세계를 움직이고 유.. 2011. 7. 23.
뉴욕 - 김영주 뉴욕 김영주 2008 안그라픽스 잡지회사에서 일한 사람 에디터부터 편집장까지 거쳤고 어릴 때 뉴욕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아마도 40대 중후반의 여자 당연히 결혼을 했겠지 하며 읽었는데 미혼 그래서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 나이의 미혼 여자가 쓴 글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읽어본 결과는? 음..항상 그렇듯 나이를 먹는다고 사람이 크게 변하는 건 아니라는 것 지금의 나와 비슷한 걱정과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을 확인 했다는 것...사람이 흔히 생각하는 어른이라는 것이 되는 시점은 없는 것 같다...그 깊이나 방향은 달라지겠지만 사람 이기에 고민해야할 것은 항상 따라다닌다...안정이라는 것은 죽음 직전까지도 오지 않는다...몇 살이기에 다 컸고 난 세상.. 2011. 7. 10.
뉴욕 - 이장희 뉴욕 이장희 성하출판 2004 이장희는 3-4년 전에 미국 횡단기가 쓰여있는 여행기를 통해 접했던 작가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 http://librovely.tistory.com/entry/150020171080 정식 직업은 작가는 아니었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 그 때 글이 상당히 감성적이고 진심이 드러나는 글이라서 읽는 동안 뭔가 위안을 주었던 것도 같다 그 책에서는 친구인 훔볼트라는 사람의 연애 이야기가 종종 나왔는데 이 책에는 본인의 연애 이야기가... 물론 슬프게 끝이 난다...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에도 있는 모양...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는 아주 양심적이다...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긴 한데... 글보다는 그림이 많고 이후의 책보다는 .. 2011. 7. 2.
샤이닝 스타 Nowhere to Go But Up 미국 프랑스 독일 2003 씨네프 케이블 채널 스크린이 생겼을 때 참 기뻤는데 씨네프가 생겼을 때는 정말 기뻤다 스크린 채널에서는 약간 비주류 영화를 방영해줘서 좋았다 씨네프는 약간 비주류 영화도 나오면서 여자 취향의 영화가 나와서 더 좋았고... 하지만 생각보다 TV로 영화를 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일단 시작 시간 챙기기도 어렵고... 광고를 참고 앉아 있기도... 집중력도 떨어지고...하지만 재밌는 영화는 열외~ 이 영화는 오드리 토투가 주인공... 오드리 토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뚱맞은 역할의 연기는 참 잘하는 것 같다.... 캐릭터가 독특한 영화가 좋다 재미있으니까... 주인공은 영화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에 무일푼으로 간다 그리고 살 길을 찾아 나서는데...일단 기술이 없으니 거래를 트러 발로 뛰며 사업.. 2011. 6. 11.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 - 주지완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 주지완 2011 문학세계사 현대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좋아하긴 한다 모르는데 좋아한다는 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난 현대미술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현대미술이 뭘 말하는지도 모르지만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접해본 것들은 매우 새로운 느낌이라서 머리가 시원해지곤 했기에... 저자는 이대나온 여자...이고 강사도 하고 미국 뉴욕에 머무르면서 작품활동중? 버지니아에 머물다가 지금 뉴욕에서 체류중인 것 같고 뉴욕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미국은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게 느낄 사람들도 뉴욕은 다 좋아하는듯...뉴욕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얼핏 느끼기에 뉴욕은 된장스럽지만 그런 게 아니라 뭔가 다른 묘한 구석이 있는 건 확실... 읽은 지 아주 오래된 책... 발췌나... 대부분 재.. 2011. 5. 29.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 권지은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권지은 2009 아트피버 2009년에 나온 책이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사진은 대부분 2008년이나 2009년 특히 겨울 사진은 모두 2008년일거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봤던 그 전시 그 장면이 가끔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레스토랑이나 뮤지엄도 내가 찾은 곳이 겹쳐서 한 번 더 여행을 가는 그런 기분이... 파이브 포인츠, 맥스 브래너, 사이공 그릴....사진으로 본 대낮의 레녹스 라운지... 카페 도마는 이 책을 보니 더 가보고 싶다... 스노우캣이 좋아했던 그 카페인데 이 책의 저자도 아주 강추...그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다 일주일동안 뉴욕을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알려주는데...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 2011. 5. 29.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 탁선호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탁선호 2010 인물과 사상사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제목이 도발적이구나... 너 자신의 뉴욕이라고 하길래 나는 뉴욕의 면면을 나누어서 보여주는 책으로 생각했다... 역시 아이 러브 뉴욕~~하는 하트를 마구 마구 날려주며 가고 싶게 만들거나 뉴욕이 주는 색다른 이미지에 취하게 만들어줄 책으로 생각했는데...근데 이 책의 저자는 나에게 말한다... 꿈 깨 라 ! 여행 책에 넣지 않았다 이 책은 정치 쪽이 더 어울린다... 사회라는 카테고리가 있었다면 거기가 더 어울리겠지...만 뭐 없으니까...그리고 정치가 곧 그 사회고 뭐 그런거지.. 일단 뉴욕하면 떠오르는 색다른 문화 브런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가 종종 하던 말이 바보같은 소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난 우.. 2011. 4. 26.
뉴욕에서 - 이상은 뉴욕에서 이상은 2010 스테이지팩토리 사진첩으로 느껴지는 크고 검은 표지의 책이 눈길을 끌었다 작가가 이상은 이상은의 글은 지난 번에 스페인에 대한 책으로 읽어보긴 했었다...그 때 동행인도 읽었었는데 그녀의 반응은... "내가 써도 이것보다는 잘 쓰겠다..." 였다...난...솔직히 내가 읽기에도 지루하고 뭐 그저 그랬다... 일반인보다 이상은이 글을 잘 쓴다거나 남이 못 보는 무언가를 잡아낼 안목이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책은? 역시 이상은이 쓴 그런 느낌이... 그냥 그랬다... 뉴욕의 가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는 꽤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그건 이상은에게서 나온 건 아닌 느낌이 들고... 책을 계획한 사람들과 이상은의 취향부터가 일치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랬을 것 같긴 하다... 사실 .. 201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