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29

여행, 디자이너처럼 Berlin - 박셔너리 여행, 디자이너처럼 Berlin 박셔너리 2015 디자인하우스 베를린은 뭔가 유럽의 뉴욕같은 곳이라서 그런지 이런 책도 나온다 그 도시 하나에 대한...그 지역에 거주하는 아티스트들이 즐겨 가는 핫한 장소에 대한 책 미술관 카페 레스토랑 공연장 클럽 등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고 뒷부분에는 지도가 등장...하는데 그 지도는 지역별로 쪼개져 있음 그것도 좋긴 하지만 한 지도에 일단 다 나오고 나서 지역별 지도가 등장해도 좋을듯 물론 직접 찾아다니기에는 지역별 지도가 좋겠지만... 책을 보면서 이상하게 베를린은 뭔가 독일이라서 그런지 우중충한 느낌 회색빛 느낌이 들면서도 소개된 장소에는 누군가와 함께 가는 게 어울릴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뉴욕이나 파리에 대한 책을 볼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 2015. 9. 23.
독일 디자인 여행 - 장인영 독일 디자인 여행 장인영 안그라픽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한 저자가 그 유학생활의 마무리 그리고 졸업우수자로 지원금을 받으며 지낼 베를린에서의 생활을 앞둔 상태에서 펴낸 책 정확히 언제 쓰여진 책인지 잘 모르겠지만 2006년 즈음이 아닐까 독일로 유학가려고 준비하는 과정과 예술 대학 생활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그 부분은 그냥 대충 읽었고 독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들이 나오는 부분은 집중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독일에 대한 이미지란게 별로 없었는데...그냥 유럽의 일본처럼 느껴질 뿐이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씩 뭔가가 잡히긴 한다 좀 정이 없는 사람들 같기도 하지만 철두철미한 원리원칙 따지는 그런 면은 또 좀 끌리기도 함 그게 장점도 상당히 많은거니까... 그리고 이런 얘기하는 건 좀 무식.. 2015. 9. 23.
사색이 번지는 곳 독일 - 백승선 사색이 번지는 곳 독일 백승선 쉼 독일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몇 권의 베를린 책을 읽고 관심이 생김.... 은 거짓말이고...베를린은 어느곳이냐고 묻는다면 난 이렇게 답하겠다 베를린은 진중권이 거주했던 곳이지요...끗 다른 책에서는 베를린이 예술적이고 뭔가 개성터지고 핫?한 곳인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의 베를린은 동유럽의 한 도시처럼 느껴졌다 그러니까 같은 지역에 가도 관심을 두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이 책은 뭔가 베를린이 뜨거워지기 전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베를린 천사의 시 영화도 다시 보고 싶어지고... 독일에 대해 얘기하다가 아직도 그쪽에는 신나치주의자? 잘 모르지만 인종차별주의자 스킨헤드가 있는 것 같다...하다가 외모만 보자면 많이 다르긴 한 거 같다고...되게 키 .. 2015. 9. 18.
어느 날 문득, 베를린 - 이주원 어느 날 문득, 베를린 이주원 2014 북노마드 뉴욕은 미국과 다르듯 베를린도 독일과는 다른 모양이었다 읽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베를린은 예술적인 도시인 것 같았다 멋진 장소도 많고 특별한 곳이라는 느낌이... 언제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좋은 장소도 알려줘서 좋지만 사진도 참 멋지다 베를린에 간다면 참고하면 좋을 책임 뻔하지 않을 장소 진짜 괜찮을 장소 정보가 많은 것 같다 ANNA BLUME 꽃집과 예쁜 카페의 앙상블은 늘 행복감을 안겨준다 이른 시간부터 깔끔하게 차려입은 베를리너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짙푸른 가로수 사이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도톰한 팬케이크나 선홍빛 생연어를 썰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베를린의 .. 2015. 8. 6.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 아방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아방 2014 달 베를린에 가긴 하는데 호텔이나 호스텔이 아닌 현지인들의 집에서 거주하는 방식으로 지내다 온 게 특이한 그런 여행기...한국에서 미리 잘 곳을 정해서 메일을 주고받은 후 간 모양이었다 저자는 여자고 혼자갔는데 지내다 온 곳은 대부분이 아니 모든 곳이 다 남자가 주인인 집이었나? 그게 이상하다는 건 아니다 외국에서는 도미토리도 남녀 공용이 많고 그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한게 아닐까 하는 이상하지만 이상하지 않을 생각도 드는데... 하여튼 전혀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지낼 생각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또 그렇게 해서 그들의 진짜 삶에 조금은 끼어들어가 볼 수도 있었던 게 조금은 부럽기도 한데 나는 아마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아직 혼자서 여행도.. 2015. 7. 7.
여행자 - 김영하 여행자 김영하 2007 아트북스 대부분의 작가들은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작가는 일단 창조적이어야 할 것이고 뭔가를 창조하려면 새로운 것들을 머리에 계속 넣어주는 것도 필요할테고 또 그걸 즐거워하기도 할 것이고... 김영하의 여행자...예전에 본 김연수가 쓴 아주 짧은 여행기는 정말 리얼하고 재밌 었는데... 김영하의 여행기는 뭐 딱히 유머러스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그냥 정말 여행하며 든 생각을 썼다... 첫 부분이 나는 그냥 여행 동안의 느낌을 주저리 써 내려간 걸로 알았는데 읽다보니 허구다...소설이었어...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하나의 짧은 소설로 써서 표현하는 것도 멋지구나... 오기사는 여행지에서 그 분위기를 그림으로 남겼고 김영하는 그 여행지의 느낌을 살려 여행지가 배경이 되는.. 2013. 11. 25.
데미안 Demian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데미안 Demian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민음사 데미안 책 이름이 예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리고 중학교 다닐 때 그러니까 두 번 정도 읽었었다 물론 두 번 다 이해도 제대로 못했고 끝까지 읽지도 않았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오멘이라는 이상한 시리즈 책에도 정신이 팔려 있었던 기억도 나고...) 지금 읽으면 이해가 되겠지...하며 책을 읽었는데 이해 불가능인건 여전했다...초반부에 나오는 싱클레어가 프란츠 크로머에게 괴롭힘 당하는 부분만 기억이 났고 그 유명한 아프락사스 어쩌고만 기억이 났다 그리고 다시 읽었는데...앞부분의 내용 보다는 뒷 부분의 내용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프란츠 크로머와 같은 존재는 이미 몇 십년 살면서 여러 번 여러 모습으로 만났던 것 같고...그 부분에 한.. 2013. 10. 13.
베를린 코드 - 이동준 베를린 코드 이동준 2010 가쎄 이동준이라는 번역도 하고 칼럼도 쓰고 무슨 에이전시 대표도 하는 그런 사람이 쓴 책 유학을 독일로 갔고 그 곳에서 수 년간 머물렀고 공부는 끝까지 하지 않았던 모양인데 그런거야 상관없고 하여튼 독일에서 생활했었던 경험에 대해 쓴 책인데 그렇다고 마냥 개인적이지만은 않은 그런 내용이다 왜냐하면 유학 가서 한국 잡지 등에 독일에 대한 글을 써서 보냈고 그 글들 중 상당부분을 엮어 이 책에 넣었기 때문이다 독일 독일은 이상하게도 건조한 느낌이 들고 재미없고 지루하고 진지하기만 할 것 같은 이미지 물론 난 독일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그냥 막연한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 저자는 일단 나와 너무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서 솔직히 그의 글에서 큰 재미나 공감을 느끼기는 좀 어려웠다.. 2011. 3. 18.
권리를 위한 투쟁 - 루돌프 폰 예링 권리를 위한 투쟁 루돌프 폰 예링 책세상 작년에 샀던 책... 아마 얼마 이상 사면 할인쿠폰 적용이 되고 그래서 가격 맞추려고 끼워넣은 책인 모양이다... 그런 경우 보통 이런 류의 책을 고른다...이런 종류의 책은 실패하는 법이 없기에...일단 읽어보면 다 새롭다... 워낙 무식해서 그런건지...무식함도 어떨 때는 도움이 된다...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그 시원함?을 자주? 느끼게 만들어 주니까...ㅡㅡ;; 누워서 책을 읽어야 하는 처지라서 가벼운 책을 고르다 보니 이런 책을 다 뽑아 읽는다... 그러다가 읽는 도중 외출할 일이 있어서 들고 나갔고 이 책을 지하철 안에서 읽으니 뭐랄까 좀 이상한 시선이 약간 느껴진다...그렇겠지...생긴거랑 전혀 안 어울리는 류의 책을 들고 읽고 있으니 저게 무슨 쌩.. 2010. 6. 6.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 베라 홀라이터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베라 홀라이터 2009 문학세계사 독일 출신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프로그램을 몇 번 안 봤기에...베라가 누군지 몰랐다 미수다라고 줄여서 부르던데...미수다에 나온 자밀라?는 아는데 그녀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고... 가끔 보고 있으면 그녀들이 하는 이야기도 의미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캐나다 출신 여자들이 인형같다... 라는 감탄만 하고 있었던 기억이...대학교 때 영어를 가르치던 캐나다 여자는 전혀 인형같지 않았었는데... 베라가 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한국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국여자 외모 뜯어보기가 취미~라고... 베라는 한국에서 1년동안 체류했던 경험을 소재로 독일에 책을 펴냈고 이 책은 그 책의 번역본인 셈이다... 그 책에 대해서는.. 2009. 11. 6.
[meff] 유럽영화제 - 환상통 Phantom Pain, Phantomschmerz, 독일 2009 2주 전에 예매했던 영화다 이상하게 근 몇 달 좀처럼 여유가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우 바빴던 것도 아니고 단지 질척 질척 할 일이 하나 혹은 그 이상 툭 툭 던져질 뿐이었다 그리고 뭐 그게 그리 준비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할 일이 있으면 책도 안 읽고 머리속으로만 '일해야 하는데'를 되뇌며 리모콘 버튼만 이리저리 눌러댄다....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가 갑자기 답답해서 약속을 잡았다...재밌을 일을 미리 계획하면 사는 게 좀 나아지니까.. 이지버츄와 그 다음 영화인 이 영화를 골랐다...이지버츄는 동행인이... 이 영화는 내가 보자고 했다... 동대문까지 순전히 영화를 보러 가서는 고작 한 편 보고 오기엔 좀 아쉬우니까...게다가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들만 보여준.. 2009. 11. 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부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부 프리드리히 니체 1885 민음사 한 자리에 앉아서 완독을 하리라 다짐했는데 1부만 읽고 나중에 읽기로...총 4부로 구성된 책 니체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책이 매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언젠간 니체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해 왔기에... 소설형식일까 했다...소설 형식은 아니고 초인의 대명사격으로 등장하는 차라투스트라라는 사람이 한 말에 대해 제3자가 서술한 형식이다...성경을 예수님이 직접 집필하지 않았듯이...이러 이러할 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식의 내용이 약간 어떤 종교의 교리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 주석에 의하면 고대 페르시아의 배화교를 창시한 조로아스터의 독일어식 이름이 차라투스트라라고 한다 .. 200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