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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6

[터키 이집트-25]사라인 호스텔-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인천 공항-현대카드 에어라운지 2012. 01. 17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카이로 공항에서 찍은 사진의 오묘한 빛깔과 같은 기분 우울...체념... 한국에서 여행을 시작할 때와는 반대의 기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마냥 행복한 건 아니었다... 어떤 여행기를 읽어보니 여행도 처음에는 즐겁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집이 그리워진다고 하던데... 난 한 6개월쯤 여행하면 그런 생각이 들까?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중국 패키지 여행을 간 경우 빼고는 집으로 돌아가길 기다린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났다...4시간이나 잤을까? 일어났는데 여행 중 아픈 일이 전혀 없는 내가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토할 것 같았다...속도 이상하고 머리가 너무 아픈 어제는 멀쩡했는데 몇 잔 마신 술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과도한 죄책감?.. 2013. 1. 5.
[터키 이집트-13] 빅애플 호스텔-피에르로띠 차이하네-오르타쾨이-ALACA 쿰피르-홍합밥 홍합튀김-탁심 이스티클랄 스타벅스-탁심 Aslanim bar-Dia 마켓 2012년 1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 날 이집트로 넘어가는... 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터키에 머무르고 싶었는데... 물론 이 생각은 이집트로 넘어가면 달라지지만...ㅡㅡ; 페묵칼레 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밤새서 달린 후 내리니 그 말로만 듣던 세르비스가 있었다 세르비스란 약간 외진 곳에 버스가 멈추는 경우 도심 안으로 이동시켜주는 그 회사의 공짜 셔틀버스인 셈...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내렸고 바로 세르비스를 타고 출근 시간의 이스탄불을 달렸다... 그래서 차가 약간 막힘...몸은 좀 피곤하고...터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여행이 끝나가는 이 기분을 뭘까... 이번에는 어디에서 묵을까 생각하다가... 음...이 때 그 어린 여자애들도 만났는데...그 애들은 원래 있었던.. 2012. 3. 4.
[터키 이집트-4]지하 물 저장고-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베벡 스타벅스-이집션 바자르-레스토랑 Saray-METRO 버스(카파도키아) 2011. 12.27 이스탄불 마지막 날... 사진을 보니 전 날 사진 같은데... 어쨌든 먹은 건 같으니 그냥... 저 TV에서는 아침마다 대중 음악(?)이... 아마도 우리나라 엠넷 비슷한 채널만 주구장창 틀어놓는 것 같았다... 가장 자주 들었던 노래는...브리트니 스피어스의 Criminal.. 이 노래를 들으면 이제 이스탄불이 생각날 것만 같구나... 뭔가 노래 분위기도 이스탄불스러운 묘한 구석이 있는 것도 같고? 6000원 내고 입장... 지하 물 저장고...말 그대로 식수를 저장하기 위해 지하에 만든 저수지인데... 물이 아직도 약간 있었고 거기에 잉어같은 물고기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내부 분위기는 아주 좋다...로맨틱함~ ㅎㅎ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물과...ㅡㅡ; 무슨 내용이 있는 영상이었는데.. 2012. 1. 28.
[터키 이집트-3]그랜드 바자르-맥도날드-갈라타다리 고등어케밥-카리예 박물관-오스만베이 서점-레스토랑 BRASSERIE 2011. 12. 26 이스탄불에서의 세 번째 날 사실 이 날 카파도키아로 이동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숙소에 날짜를 잘못 말해서 본의 아니게 하루 더 있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동행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나는... 게다가 난 더 천천히 먹고 싶었고...해서 먼저 씻은 후 혼자 가서 먹고 있을테니 씻고 올라오라고 했다... 동행인은 뭐지? 라는 표정...그래서 난 좀 천천히 먹고 싶어서...라고 하고 혼자 올라감... 커피 주문하고 이것 저것 담아서 천천히 먹으니 좋구나... 동행인이 와서 라면에 물을 담아줄 수 있느냐고 하자 된다고 해서 같이 라면도 먹었다... 한국에서는 몸에 해로워서 신경쓰는데...여기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행복해하며 먹었다... 잠깐 인터넷을 하겠다고 하고 .. 2012. 1. 27.
[터키 이집트-2]굴하네 거리-갈라타 다리-갈라타 탑-갈라타 탑 카페-돌마바흐체 궁전-쇼핑센터 AKMERKEZ-탁심 이스티크랄 거리-레스토랑 하지 압둘라-이스티크랄 거리 2011. 12. 25 이스탄불에서의 두 번째 날 전 날 늦게까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수다를 떨었고 9시 즈음 일어났다 다시 먹은 아침 난 좋았다 외국인 몇 명이 보였고 또 우리나라 남자 한 명도 보였다 혼자 여행 온 것 같았는데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나이가 들어 보여서 혼자 출장왔나 했더니 동행인이 출장이면 이런 숙소에 머물리가 있느냐고 했고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숙소를 나왔다 어느 책에서 저자가 좋아했던 길이라고 말한 그 길...을 걸었다 동양 호스텔 방향의 트램을 따라 걷는 길 굴하네 트램 역을 지나는 이 길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다가 마찬가지로 작가가 자주 들러서 물건을 샀다는 디바 수퍼마켓도 만났는데 살짝 구경했다 마지막 날.. 2012. 1. 24.
[터키 이집트-1]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술탄아흐멧 빅애플호스텔-아야 소피아 성당-블루모스크-히포드롬-술탄아흐멧 Koftecisi Selim Usta 레스토랑-블루모스크-톱카프궁전-술탄아흐멧 카페 세가프.. 2011. 12. 23 - 24 여행가서 읽을 책을 딱 한 권 샀는데...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생각했던 마르셀 프루스트의 그 유명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하지만 여행갈 때 가져가지는 않았다...여행지에서 읽기에는 어려울 책이라고 생각해서...밤에 떠나는 내 방 여행만 한 권 들고 갔다 물론 여행 정보 책도 한 권 가져갔는데 go to 지중해를 가져갔다...다른 이유는 없다...단지 가장 최신판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이 책은 그리스 터키 이집트 3개국을 다루는데 그리스는 잘라서 집에 놓고 갔고... 터키 부분은 그런대로 맞았다...오히려 터키책을 준비해 오기로 한 동행인의 그 두꺼운 프렌즈 터키는 정보가 별로였고.. (가장 중요한 악빌의 환승할인 내용이 나와있지 않.. 201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