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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28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미국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었다 누구랑 같이 봤더라.... 같이 가서 영화는 따로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포스터와 제목을 보고 이건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영화 보기 전에 예고편도 안 보고 가기에 내용은 잘 모르고 가긴 한 거 같은데 음... 어쨌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럼 왜 그때 보고 바로 글을 쓰지 않았느냐....면 영화 보고 글 바로 쓰지 않은 지는 이미 오래된 ...ㅋㅋㅋ 게으름병이지 뭐... 그래서 남는 기억도 별로 없고 생각도 많이 못한 것 같다... 생각하려면 꼭 뭐라도 여기에 떠들어야하는데... 생각은 머리가 하는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하는 법 아마 당시에 나중에 다시 보고 글을 써야지 했던 것 같다.... 모든 내용이 같다..로 끝나네...어떠어떠한 것 같다로 글.. 2020. 10. 13.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서경식 2018 반비 책을 아예 안 읽은 건 아닌데 노트북 못 켜는 병에 걸려서 글을 못 쓰고 있었다.... 이제 정말 열심히 써야지.... 라고 매일 다짐만 함...아침에는 오늘부터...밤에는 내일부터...이런 식으로 ㅋㅋㅋ 이 책은 3주 전인가 읽었던 책 그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어떤 사실 자체가 괴로움을 유발했다기 보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이젠 받아들임 나 자신에 대한 건 아니었지만 하여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못본척하고 싶었던 걸 결국 인정해야하는 게 쉽지 않았음 남을 속이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힘든 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 여태 속이다가 이젠 망 ㅋㅋ 하여튼 구질구질 더러운 기분이 한 1-2일 정도 유지되었을 때 집.. 2020. 8. 27.
[프라하 빈 이탈리아-6]은행-알베르트-스트라호프수도원(레스토랑)-프라하성(성비투스대성당)-황금소로-프란츠카프카작업실-가짜카프카카페-무하박물관-바츨라프광장-막스앤스펜서-알베르트 2014. 1. 23 오스트리아에서 다시 프라하로 넘어왔고 이 날 하루 프라하를 보고 다음 날에는 로마로 간다 이탈리아로~ 그러나 좋은 느낌 보다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방도 이번에는 트윈 침대고... 여기 좋은데 여기 조식도 참 좋은데...하며 기대하며 내려감 카페라뗴와 초코 씨리얼과 견과류와 건과일과 토마토 오이 냉파스타 햄 소시지 치즈 그리고 tea~ 사과주스 여행이 아니더라도 매일 이렇게 아침을 먹으면 참 좋겠구나... 한 번만 먹었나? 사진이 한 번만인데... 조식을 먹은 후 프라하 성을 보기 위해 나왔는데...원래 현금이 부족하여 유로화를 체코 돈으로 호텔에서 환전하려 했는데...환전을 상당히 괜찮은 금액으로 해주길래...그런데 호텔에 돈이 없어서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이...으으음 개님.. 2015. 1. 23.
피렌체 - 이해욱 피렌체 이해욱 2013 미세움 피렌체... 분명 다녀왔지만 이 책을 보니 안 간 곳이 많고 덜 본 곳이 많고 아쉽다... 이탈리아는 오래 머물거나 아니면 2번 가도 좋을 곳이 아닐까? 2번 다녀온 누군가는 다시 가니 감흥이 확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긴 했지만... 피렌체 사진과 짤막한 글들... 피렌체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책임 피렌체도 프라하처럼 옛날 느낌이 들던 곳이었고 사람들이 뭔가 여유롭고...덜 이탈리아스러움? 문화가 탄탄해서 그런지 천재가 많았던 곳이라서 그런지(같은 소리인가)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닌 묘한 부유함이 느껴지던 곳...물론 화려한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화려하지 않지도 않아..(뭔소리...) 저자는 그녀라고 지칭하는데 피렌체는 여성스러운 도시인 느낌은 든다...이름부터.. 2014. 3. 20.
피렌체 당신이 날 불렀죠 - 정시원 피렌체 당신이 날 불렀죠 정시원 2013 별 결혼도 했고 사춘기 딸도 있는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었나? 여행가려고? 하여튼 그래서 몇 달 간 혼자 여행을 떠난다...대단하다...이런 게 대단하다는 게 뭔가 슬프지만 하여튼 대단하다... 결혼을 되게 잘한듯...남편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했을테니... 그러나 그녀는 역시 엄마...여행가서도 가족에게 절절한 편지를 쓴 것을 보니까... 재미있게 읽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세기 유럽 중상류층 사이에서 피렌체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첫 번째 도시였다고 한다 영화 전망좋은 방...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기둥 사이에서의 살인 장면 일본에서 온 시오노 나나미도 이 곳에 매료되어 주민이 되었고 세상을 떠나 수도사들이나 스님들처럼 자신이 믿고 좋아하는 존재와 .. 2014. 2. 20.
이탈리아가 내게로 왔다 - 김윤희 이탈리아가 내게로 왔다 김윤희 2013 책나무출판사 책 표지가 너무 심하다... 색깔이나 글자체가 음... 저자는 주부였던걸까 이탈리아를 좋아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번 다녀왔고 그 여행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 재미없지도 않았으나 또 아주 재미있지도 않고...글은 뭐 당연히 여행작가들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가이드와 같이 여행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가 했을만한 얽힌 이야기들이 들어있고 저자의 개성이 터지는 그런 재미난 글은 없었지만 뭐 그런대로 읽어볼만 했다 이탈리아 곳곳을 다 다녀왔기에 어딜 가볼까 하는 사람에게 좋을 책... 이탈리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자라서 그런지 이탈리아만 열심히 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정확히는 몰라도 그냥 막연하게 알 것만 같은 건 왜일.. 2014. 2. 20.
밀라노의 지붕 밑 - 손준희 밀라노의 지붕 밑 손준희 2009 한길아트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저자가 밀라노에 머물면서 알게된 정보 위주로 쓴 책 밀라노에 대한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 정도면 나름 구석구석 좋은 장소도 많이 읊어주고 내용이 빼곡하고 좋다 다만 가장 중요한...가격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게 아쉬운... 밀라노에 일주일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이 책 한 권 들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가격정보가 없기에 가격에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경제적 여건이 가능한 사람에게만 좋을 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니 밀라노 그러니까 이탈리아에 가서 다들 가는 그 아울렛들만 갈 건 아닌 것 같다... 그런 건 한국에도 많고 그러니 차라리 이탈리아 브랜드의 매장 세일 공략이 어떨까 하는... 편집샵이나...뭐 이 또한 돈이 없어서... 밀라노는 사실 그.. 2014. 2. 20.
[프라하 빈 이탈리아-epilogue] 프라하 빈 이탈리아 세 곳 모두 뭐 별다른 느낌이 없던 곳이다 사실 가기 전에 두근두근 기대하며 간 곳은 그러니까 소위 로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게 적당한 곳은 나에게는 뉴욕 뿐이었다 다른 곳은 어쩌다보니 간 것이었고... 보통은 동행인이 원하는 곳이었고 이번의 경우에는 설명절 연휴가 귀국일과 겹쳐 돌아오는 비행기 표가 거의 없어서 표 있는 곳을 고른 것이고...물론 동행인이 이탈리아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했고...로마와 베네치아에... 나는 뭐 세 곳 모두 나쁘지도 그렇다고 딱히 좋지도 않았으나 그냥 여행 자체가 재미있는 일이니까 세 곳 중 그래도 가장 마음이 간 곳은 오스트리아였고 그 다음은 프라하...이탈리아는 가봐야하는 곳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막 끌리는 곳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세 곳 모.. 2014. 2. 4.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최도성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최도성 2011 21세기북스 최도성이 쓴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는 내용이 알차다 알차면서 지루하거나 어렵지도 않고 딱 여행가기 전에 읽어볼만한 책 그러나 읽은 지 워낙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여행책은 지명에 익숙해지지 않은 경우 더 기억이 안남... 좋은 책 이탈리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특히 토스카나는 사람을 두 번 미치게 한다 도착할 때 한 번 떠날 때 다시 한 번 나는 왜 그토록 콩코드 마을에 매료된걸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때문이었다 나는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어 숲을 찾았고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과 대면하며 삶이 가르쳐주는 바를 배우고 죽음이 찾아왔을 때 헛된 삶을 살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이곳에 왔다 소로의 고독을 나는 여행에서 찾는.. 2014. 1. 16.
어쨌든 잇태리 - 박찬일 어쨌든 잇태리 박찬일 2011 난다 빌릴까 말까 사진도 없고 줄글만 좍좍 지루할 것 같아....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뭐지? 이거 되게 재밌네...깔깔깔...코믹하다~ 같은 이야기도 아주 웃기게 쓰는 센스가 터지는 책임... 문체가 약간 비꼬는 것이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비슷하기도 하고~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느라 체류한 것 같은데 잠깐 들러서 여행한 사람을 알 수 없을 그런 것들도 나오고 아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이 작가? 요리사?가 쓴 다른 책도 다 뒤져서 읽어봐야겠다 다 필요없고 되게 웃기다 만화책을 읽은 이 기분...책도 뭔가 종이질이나 무게가 만화책스럽다 그러나 내용은 마냥 웃기기만하고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님...그렇다고 만화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뭔소.. 2014. 1. 16.
슬로우 이탈리아-문찬 슬로우 이탈리아 문찬 2013 컬처그라퍼 여행을 좋아하는 디자인 쪽 전공 교수님이 쓴 책 혼자서 여행한 것 같은데 가족이 있어도 저렇게 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한 나는 구식인걸까...ㅋ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런 경우 대부분 남자...그러니까 남자의 경우 결혼해도 뭔가 자유로운 면이 유지되는 것 같기도 한데...여자의 경우 아이와 떨어져 장기 여행을 홀로 하는 경우는 드물지.. 나쁘다는 건 아니다...그냥 좋겠다는 부러움이다~ 책 내용이 아주 재밌었다 여자가 쓴 책처럼 뭔가 아기자기 공감도 가고 내용도 너무 진지하지도 가볍지도 않고 딱 좋은 여행기... 수익금은 대학생 여행 비용으로 전액 기부한다니...대단하구나... 재밌는 좋은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당했다 노련한.. 2014. 1. 16.
키스 더 베니스 - 유성혜 키스 더 베니스 유성혜 2008 은행나무 베니스에서 자료수집을 하기 위해 머물렀고 일도 했던 저자가 쓴 베니스에 대한 책 개인적인 추억이 새겨진 장소를 소개하기도 하고 유명한 곳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읽은 지 워낙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략적으로 베니스 분위기에 대한 감이 왔던 책 그 감이 과연 맞는 감일지는 알 수 없지만 산타 마르게리타 광장 스프리츠 아페롤 특산 칵테일인 스프리츠는 19세기 오스트리아가 베네치아를 점령했을 때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개발한 것 화이트 와인과 물 다른 종류의 알코올을 섞어 만든다 베네치아를 아우르는 베네토 지방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 베네치아 유명 카니발 전용 칵테일 벨라니 스프리츠 프로세코 벨라니 모두 2-3유로 산타마르게리타 광장 학생이 가장 많이 찾..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