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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64

모나리자 스마일 Mona Lisa Smile 2003 미국 스마트한 시대 나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한다 물론 앱도 깔고 그러지...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은...TV 편성표...ㅡ.ㅡ 모나리자 스마일을 종종 해주긴 하는데...줄리아 로버츠를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별로야.. 해서 관심이 안갔는데 커스틴 던스트 매기 질렌할 줄리아 스타일스...개성있는 여배우가 다 나오잖아... 해서 봤는데 나는 입이 큰 미소가 예쁜 줄리아 로버츠의 연애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그런 게 아니네... 동부 명문 여자 대학교에 교수로 온 아마도 서민 출신 서부 출신 줄리아 로버츠... 첫 날 여자애들은 미리 책을 다 읽어오고 그녀가 보여주는 사진들에 대해 사전에 있음직한 내용만 줄줄 읊어 대며 잘난척을 한다...당황한 줄리아 로버츠...는 다음에는 교재에 없는 것들.. 2015. 3. 15.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일본 수년 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주었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부가서비스 3개월을 유지하라고 해서 동영상보는 거에 가입이 되어 있었는데 몇 달 열어도 안 보다가 그냥 한 번 들어가보니 볼 것도 없네... 정액제인 사람 무료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목록에는 괜찮은 게 몇 편 보였다...그 중 하나가 이 영화...근데 이거 하나 보고 내린 결론은 휴대폰으로 영화보는 건 영 별로라는 것...화면도 작고 불편함...모니터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귀찮아... 머리가 저래도...의상이 저 꼴이라도 패완얼이라는 것... 예쁘네.... 그보다 훨씬 안 예쁜 그녀는 이별을 고한다...너랑 있으면 허무하다고 했나? 뭔가 받으려하기 보다는 주는 게.. 2015. 3. 1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미국 2015 원작이 소설이라고... 그런데 평론가 평점이 바닥일세...그런데도 뭔가 끌려....그래서 보러 갔다 본지 2주나 지났구나... 평점이 워낙 낮기에 별 내용은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눈은 즐겁겠지 했다... 그랬다 영상이 아...영상이 너무 아름답다...게다가 음악도 좋아...음악도 아주 좋아...영화가 그냥 감각적임... 물론 내용은 뭔가 어설퍼... 게다가 이게 19금인가요? 19금은 오버임... 15금 주고 싶다...아니 많이 양보해도 17금 정도면 남아 돈다... 내용도 이게 소설이었다니...뭐 이런 허술한 스토리를 책으로 읽나 싶은데...영화에서 살리지 못한 게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뭐라 할 건 아니구나... 도서관에서 괜히 잡혀서 골치 아프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고 뛰어가니 역시 우리 CGV는 나.. 2015. 3. 15.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 2010 미국 블루 발렌타인은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는데 평점도 괜찮고 제목이나 배우 때문에 무척 보고 싶었던 영화 그러나 극장에서 볼 타이밍을 놓쳤고 그렇게 머리 속에서 사라져갔는데... 연휴에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 있길래 즐겁게 클릭~ 중간에 오지게 광고가 뜨지만 괜찮아 사랑이야 공짜야... 그 정도야 뭐... 슬슬 딸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베리류 중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베리가 딸기가 아닐지... 아직도 조금은 비싼 것 같고... 빨리 와라 봄....3월부터 5월까지는 미친듯이 딸기를 씹어대는 계절... 딸기는 맛있고 저렴하고 심지어 칼로리도 높지 않아서 신나게 다이어트하기 좋은 과일... 갑자기 딸기 타령을...저 날 딸기를 먹은 이유는 이미 고칼로리 기름에 텀벙텀벙한 .. 2015. 2. 25.
꿈보다 해몽 한국 2014 폭스캐처를 볼까 했다 좀 어두침침한 느낌이고 올림픽 뭐 그런 배경같은 건 맘에 들지 않았지만 평론가 평점이 8점이 넘길래 뭐가 어찌되었든 보고나면 남는 건 확실히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미스터 터너 그 영화는 포스터 의 남자가 영 마음을 당기지 않았고 이 영화는 홍상수 영화면 보고싶은 마음이 조금은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감독이야...뭐 홍상수 따라하기 영화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상수 영화는 이미 홍상수 영화 만으로도 뭔가 살짝 질린 느낌도 들고 그런데 뭐 비슷한 것까지 볼 필요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거 나쁘지는 않겠다 정도 느낌이...게다가 동행인이 폭스캐처는 싫다고 했다 그래서 이걸 보기로...했는데 감독이 몇년 전에 본 영화 로맨스 조 감독이네... 그 영화는 스토리가 뭔가 복.. 2015. 2. 22.
노트북 The Notebook 2004 미국 포르투갈 무료한 시간들... 바쁘지 않으면 무료할 뿐이지... 바쁘지 않으면 행복할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네 하여튼 그래서 케이블 채널을 돌려가며 방황하고 있다가 우연하게 이 영화의 시작 부분을 만남 노트북...이 영화가 개봉했을 즈음이 기억난다 그 때 한참 직장 동료 중 한 명과 마음이 맞아서 엄청 붙어다니던 시기였는데...영화도 같이 많이도 봤었다 그렇게 한 1년 심히 붙어다니다가 그녀에게 남자가 생겼고 그렇게 나는 버림받음...ㅋㅋ 그리고 나중에는 싸워서 지금은 아예 연락도 안하고 지냄...지금 생각해보면 연락 끊을만한 그런 일도 아닌데 그깟거...왜 그랬지...하여튼 그 친구랑 영화를 많이 봐서 그 때 개봉했던 영화는 대강 기억에 남아 있는데 사실 걔와 어울리기 전에는 영화 별로 안 봤었다...영.. 2015. 2. 20.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1990 홍콩 아비정전 이름은 아주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영화는 못봤다 왕가위 감독...예전에 아주 인기가 많았던 매니아 층이 있었던 감독인데...나도 좋아했었던 것 같다...타락천사 동사서독을 봤던 것 같고...중경삼림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인가 극기훈련인가 하여튼 어딘가에 다녀온 아주 피곤한 날 집은 비었고 중경삼림 비디오 빌려놨다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의 집에 가서 봤던 기억이... 18세 이상 관람가였으니까 또 누군가가 어른인척 하고 빌렸구나 학교 다닐 때는 이상하게 보고 싶은 영화는 죄다 19금이었고 그래서 비디오를 빌리는 것도 일이었다... 딱히 불법을 저지른 느낌이나 죄책감이 들지 않는 건 내용이 전혀 19금이 아니었기에...우린 그냥 작품성있는 영화를 보고싶었을 뿐이라고....(라고 쓰고 넘어가자...) .. 2015. 2. 18.
트라이브 Plemya The Tribe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2014 가끔 네이버 영화 목록을 쭈욱 훑어본다 괜찮아 보이는 영화가 있으면 평론가 평점도 확인해보는데 이 영화는 7점대였나? 8점이 넘어가면 확실히 남는 게 많은 영화였고 7점대는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7점대 임에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우크라이나 영화라는 것 독특할 것 같았다 그런데 진중권이 이 영화를 트위터에서 추천하는 글을 봤고 무조건 봐야할 영화 리스트에 올림 진중권이 보라고 하면 보는거다...(같은 이유로 나는 국제시장을 볼 생각이 전혀 없다) 본지 좀 시간이 흘러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냥 남은 기억만으로.... 진중권이 이 영화는 보는 사람마다 해석할 여지가 많다고 했는데 그런 것 같지만 내 수준은 그냥 줄거리 따라가기.. 이 영화는 시작됨.. 2015. 2. 16.
오늘의 연애 2014 한국 오락영화.... 혹시나 해서 평론가 평점을 보니 5점도 넘지 않는 처참함... 게다가 두 주인공도 내 취향이 아니네...이승기가 싫은 건 아닌데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보고 싶지는 않은거지 꽃누나에서 삼룡이처럼 웃는 모습이 보고 싶은건데... 문채원 역시 내 취향 아님...예쁜 건 알겠다..근데 그냥 예뻐 내가 남자였어도 문채원을 좋아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그냥 뭔가 너무 뻔해...김태희가 예쁜 건 알겠는데 보고 있기 좋지 않은 것과 비슷...어쨌거나 문채원은 대부분의 남자 취향을 저격할만한 여자라는 건 인정...보통 이런 여자들 좋아하지... 근데 왜 봤는가?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근데 뭐 남는 거 없이 그냥 뻔하지만 보고 앉아있을 의도라면 나쁘지는 않았다 나름 낄낄거리며 봤다 스토리 식상해 죽는 .. 2015. 2. 4.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프랑스, 스위스, 독일 2014 영화 예매권이 있다고 보자고 하길래 고른 영화 싫다고 할 줄 알았는데 알겠다고 했고 보러 갔다 오랜만에 간 일요일의 구로 CGV는 뭔가 살짝 번잡... 예전에는 구로 CGV는 뭔가 구석에 처박힌듯한 묘한 고즈넉함...영화관 치고는 그런 게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네... 역시 빈 자리가 많았고 혼자 온 사람도 있었고 그랬다 줄리엣 비노쉬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온다는 것만 알고 갔고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모르고 갔다 나는 즐겁게 재미있게 봤고...이런 영화 그러니까 꼴라주 영화를 좋아하면 즐거울거고 대중영화 취향이면 지루하고 졸리다고 할거다 아마... 책 읽듯 보게 되는 영화였다 첫 장면 배경이 기차였나? 매니저 역할을 하는 크리스틴이 나오길래 줄리엣이 작가인가 했는데 영화배우였고 크리스틴은.. 2015. 1. 29.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미국 독일 올해 들어 극장에 별로 가지 않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간 것도 아닌데 그나마 본 몇 안되는 영화에 대해 블로그에 쓰지 않아서 더 안 간 거 같고 뭐 그런데 하여튼 이제 다시 영화도 좀 보고 그래야겠다 사실 볼 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 딱 두 영화 흥미롭던데 하나는 나름 비주류 영화 하나는 대중영화 이 영화는 본지가 한참 되었다 4월에 봤었다 4월 중순에..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기억이 날 것도 없는게 보고 나서도 이게 뭐야...했었으니까... 이 영화는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데 물론 영화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영화 외적인 것이 기억에 남는 게...그 때 한참 열 올리고 있던 남자랑 같이 본 영화기에...영화 하나 보자고 해서 내가 이걸 골랐고 이 영화를 봤고 그리고 아마 이.. 2014. 11. 2.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The Garden of Words 2013 일본 언어의 정원 작년 여름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언제부턴가 영화 개봉 소식도 잘 안 찾아보고 그래서 이런 영화가 있었는 줄도 몰랐는데 아마 5월이었을거다 한참 심신피폐모드였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 즈음 어느 금요일 9시 정도에 씨네프에서 언어의 정원이 막 시작하는 것을 우연하게 보게 되었고 거의 TV도 책도 보지 않던 그 시기에 이 영화는 그렇게 보기 시작했었다 근데 신기한 건 이 영화 내용이 별로 특이할 것도 없는데 뭔가 그 당시 많은 위안이 되었다는 것 하지만 한참 보다가 전화가 와서 통화하느라 30분 정도를 놓쳤고 이미 영화는 끝이나며 엔딩곡이 나오고 있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중간을 끊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엔딩곡이 또 왜 그렇게 위안이 되었던건지 그리고는 얼마 후 또 TV에서 하는 걸 .. 201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