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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 시라토리 하루히코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시라토리 하루히코 2015 추수밭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그것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공부한...진중권도 이 대학 맞나? 하여튼 그래서주관대로 사는 것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을 기대했지만 책 내용은 좀 뻔한 느낌이 들었다...일단 내용도 너무 양이? 적고...ㅋㅋㅋㅋ 범죄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방법이 있다항상 눈앞의 이해득실에만 매달리는 것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착각하는 것통치 체제나 시대 푸조 그 시대 특유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즉 에피스테메가 우리 삶을 조종하고 있는 셈에피스테메-지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셸푸코는 특정 시대를 지배하는 인식의 무의식적 체계나 특정 방식으로 사물들에 질서를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기초를 에피스테메라 칭했다 자신이 무언.. 2018. 5. 8.
내가 누구든 어디에 있든 - 김나래 내가 누구든 어디에 있든 김나래 2017 리스컴 모델이던 저자가 뉴욕으러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을 배우고 적응하는 과정을 쓴 책읽은 지 좀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냥그냥 재미있게 읽었다엄청난 통찰력이나 뭔가 새로운 것들이 가득한 책은 아니지만...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려고 노력한 것 그리고 실행한 것...그게 많이 부러웠다 나는 대체 뭐가 하고 싶은거고 어떻게 살고싶은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정확히 알 수 있는 건 지금 삶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는 것...나답게 살고 있는 느낌도 그다지 들지는 않는데...그냥 이렇게 사는 게 가능한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책을 보니 뉴욕이 생각났고.... 언젠가 꼭 다시 가봐야지...하는 다짐을 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끗 .. 2018. 2. 13.
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 문요한 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문요한 2013년 해냄 문요한....게으름에 대한 책을 십여년 전에 읽고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그래서 또 뽑아든 책인데 앞부분인가..에서 들어가는 글의 말미에 청담동에서...라는 말이 걸림...어감이 좋지 않다...좀 별로인데.... 일단 청담동에 병원을 연 것도 그렇고 또 굳이 청담동에서...라고 쓸필요가 있었느냐는.... 청담동에서 병원을 하고 있다고 뽐내고 싶었나?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래저래정신과의사에게 바라는 그런 면과 잘 안 맞는 느낌이....그리고 글도 역시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빌려본 주제지만...통찰력 있는 내용이 별로 없었다....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의사인 김현철의 책은 내용이 짤막짤막 했지만 통찰력 터지는 글이 많았다김현철은 SNS에 올린 글로 .. 2018. 1. 15.
it - 알렉사 청 it 알렉사 청 2016 시드페이퍼 잡지 보듯 보려고 뽑아온 책 잡지보다도 내용이 부실했지만 그냥 읽음.....읽은 게 아니라 본건가? 깡마른 몸에 열등감도 있었나보다 근데도 그런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었다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음 뭔가 희망차게 느껴졌나 봄...사람 눈은 제각각이라 이상한 취향이 있을 수도 있는거잖아? 이런 생각에? ㅎㅎㅎㅎ 알렉사청같은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궁금했는데 음...잘 모르겠다...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지 제대로 써 놓지를 못했더라고....라고 생각하면서 왠지 웃음이....그래...다 가질 수는 없는거지.. 제대로 써 놓았다면 뭔가 속상했을듯...ㅋㅋㅋㅋㅋ 이라고 쓰면서 또...지금 나따위가 누굴 부러워하고 앉았...냐는 생각도 들지만 뭐 부러워할 자유는.. 2016. 10. 18.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 가도쿠라 타니아 외4인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가도쿠라 타니아 외4인 2015 한스미디어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해서 변해가는 시대에 맞는 뭔가 미래의 달라질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냥 40대에서 70대까지의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 시간에 여유가 생긴 여자들이 집 정원 패션 뷰티 요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인데 솔직히 별로 건질 건 없었다 그리고 나름 그 분야에 대해 심취한 트렌드세터들이라는데 왜 내 눈에는 그다지 트렌디해보이지 않았던걸까....어쨌든 그냥 그랬....ㅜㅜㅜㅜ 서양에서는 식사 후 설거지하는 시간을 가족과의 단란한 한때로 되찾아준다는 발상에서 비롯되어 세탁기만큼 대중화된 가전입니다 식기세척기 2016. 9. 16.
SHIHO - 야노 시호 SHIHO 야노 시호 2015 에이지21 그냥 눈에 보여서 뽑아왔다 그래도 뭔가 따라할만한...물론 따라한다고 비슷해질 수는 없을거라는 건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하여튼 그래도 뭔가 얻을 게 있을거다 기대는 좀 했는데 그런 건....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에서인지 어쨌거나 글을 읽었는데 별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글에서 뭔가 아무런 개성도 보이지 않고...그랬음... 연예인이 쓴 책 중 재미없는 책들이 대개 그런...그런 느낌이 들었다...책을 안 내는 편이 더 나았겠다 그게 뭔가 더 있어(?) 보였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면 너무 재수없어보이지만 ㅋㅋ 하여튼 그랬다.... 야노 시호는 어릴 때부터 기럭지...그야말로 기럭지가 남달랐구나.... 외모는 뭐 노력도 필요한 면이.. 2016. 6. 19.
나의 플랫 슈즈 이야기 - 해나 로셀 나의 플랫 슈즈 이야기 해나 로셀 2015 레터프레스 20대에는 7센티미터 아래의 신발을 거의 신지 않았었다 항상 높은 구두를 신고 돌아다녔다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30대 초반에 허리가 무척이나 아픈 시기를 거친 이유가 바로 저것이라 생각된다 허리가 아팠던 이후로는 하이힐은 남자 만날 때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음...물론 비율이 좋아보이기 위해서 혹은 없는 몸의 굴곡을 그나마 있어 보이게 만들려면 하이힐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건 알지만 이 나이에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ㅋㅋㅋ 남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내가 편한 게 우선이 된건지도 모르겠고 뭐 남들이 나를 그다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걸 모를만큼 멍청하거나 눈치 없지도 않으니까....? 그것도 그렇고 하이힐도 나름의 쿨함이 있지만 굽이 없는 신발.. 2015. 11. 29.
땡큐 포 더 무비 - 신지혜 땡큐 포 더 무비 신지혜 2012 시드페이퍼 라디오 작가가 쓴 책이라고 착각하고 빌렸다 방송작가나 PD의 글은 대부분 내 취향이었기에 게다가 목차를 보니 주옥같은 영화 제목이 수두룩...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괜찮았다...봄날은 간다도.... 그러나 좀 더 읽으니 재미가 없다...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아님..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모범생이 쓴 정형화된 그런 백일장 글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새로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도 그냥 재미있는 부분도 없고 뻔하기도 하고 또...여러 부분에서는 다른 방향으로의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그러니까 아니 이 영화를 보고 이런 걸 느꼈단 말이야? 뭐 이런 것....이 영화가 이런 이야기하려던 건 .. 2015. 5. 26.
숨, 쉴틈 - 김대욱 숨, 쉴틈 김대욱 2013 위즈덤하우스 글과 음악으로 밥을 벌어먹고 살겠다는 소망을 갖고 정말 그렇게 살고 있다는 작가소개... 남자고 미혼이고 음악도 만들고 글도 쓰는 사람인가보다...라면서 내심 기대한 건 정바비같은 그런 글... 근데 읽어보니...음...본인은 나름 내방여행을 한다는 식으로 글을 썼는데...해외여행은 갈 생각도 안한다는 뉘앙스가 나오는데...모르겠다...내방에서 여행을 잘할 사람이라면 해외여행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느끼며 잘 할 것도 같은데 덮어두고 그냥 해외여행은 생각 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살짝 의외였다...작은 회사에서 기자생활을 좀 하다가 회사가 망한건가 해서 그냥 취준생으로 돌아간거고 그러다가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걸로 공연도 하고 이렇게 책도 펴내서 자기 소개.. 2015. 2. 19.
카페 인테리어 싸게 하기 - 이민 카페 인테리어 싸게 하기 이민 2013 푸른영토 카페 인테리어는 멋진 경우가 많다 그걸 싸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니 궁금했다 저자는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우연하게 카페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가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주 대단한 정보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막연히 카페 하나 차려볼 생각이고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면 읽어봐서 나쁜 건 없겠지 다만 너무 솔직히 편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서 그런건지 약간 정제되지 않은 느낌의 글이 읽으면서 살짝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다...정보를 위해 읽는 사람들에게 너무 주저리주저리 있었던 일을 길게 정리 하지 않은 채 들려주는 느낌이 들었다 나라면 다시 한 번 손을 봐서 정돈된 글로 다.. 2015. 2. 16.
내 손으로 만드는 파리 스타일 인테리어 - 사카타 나쓰미 내 손으로 만드는 파리 스타일 인테리어 사카타 나쓰미 2014 난달 급하게 그냥 표지가 예뻐서 대출해옴 일본에서 작은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여자가 쓴 책이다 파리 스타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파리 스타일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너무 요란해... 당장은 즐거울 수도 있다고 보는데...그게 금방 질릴 것 같고 약간 정신없기도 하고...물론 고난이도이기도 하다 요란맞은 인테리어 색을 많이 쓰는 인테리어는 아무나 하기 힘들지도... 그냥 그림책보듯 휙휙 봤다 병 뚜껑을 나사못으로 선반 아래에 고정하고 돌려서 붙이기 이거 나중에 해볼 생각 다른 책에서도 이미 많이 봄 아 요란해..... 비포 사진이 더 좋아 비포가 더 좋은 게 함정 여기도 비포가 더 좋아... 이건 괜찮구나 올드??해.. 2015. 1. 31.
타샤의 집 - 타샤 튜더 타샤의 집 타샤 튜더 2006 윌북 타샤...타샤 튜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뭔가 킨포크 책과 비슷한 사이즈 두께 편집상태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첫 느낌은 그대로 유지됨 이 책을 읽고 이 책 별로야...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을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된다...그냥 소박하고 정감있고 이 소녀같은 할머니의 일상이 아름답게 느껴져야 마땅함을 나도 아는데 이상하게 뭔가 맘에 안들어... 벽난로 옆에서 바느질을 하고 염소의 젖을 짜서 우유를 만들고 치즈를 만들고 정원을 가꾸고 과일을 거둬들여 저장용 잼을 만들고... 그런거 좋아한다 내가 하지는 않지만 그런 것에 대한 사진이나 장면 묘사 따위를 나도 물론 좋아한다...그 정경을 싫어하는 게 아닌데...근데 이상하.. 2015.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