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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솜이7

자전거 와플가게 - 고솜이 자전거 와플가게 고솜이 2009 돌풍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서 우연히 봤고 약간의 망설임 끝에 뽑아들었다 망설인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래도 이웃이었던 고솜이님의 책을 안 사고 빌려 보려고 하니 많이 찔린... 그러나 이건 순전히 우연히 눈에 띄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로 얼렁 뚱땅 넘어가고 그냥 대출~ 이 때 한참 기분이 과격한 표현을 하자면 더러웠다....ㅡㅡ; 그런 때에 남의 기준은 별거 아니고 그냥 나는 내 갈 길을 가면 된다...는 내용이 대부분인 이 책 속의 단편들은 뭐 별로 색다를 것이 없네...하면서도 위안이 되었다.... 고솜이 글의 가장 큰 장점은 문체 자체가 행복?하다는 점...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소소하고 귀여우면서도 예쁘고 정감어린 소녀적인 문체가 읽는 .. 2010. 6. 1.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 고솜이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고솜이 2008' 돌풍 이제는 안녕~한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웃님이셨던 고솜님의 소설 궁금했다. 어떤 소설을 쓰신걸까? 사실...어느정도 예상도 했다고 하면 오버일까? 블로그에 가보면 느껴지는 그 분위기가...소설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http://blog.naver.com/gosom_e 블로그에 가보면 재즈음악과 슬로우푸드 책 싱글 자유 이런 단어가 둥둥 떠오를 것이다. 그런 요소들이 소설에서도 둥둥 떠다닌다. 블로그에 그리 자주 글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나는 자주 들락거리며 옛날 글도 읽고 흐르는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직장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블로그를 쳐다보면 뭔가 여유가 생기고 자유로운 혹은 소박한 느낌이 들듯이 이 소설도 읽으면 그런 느낌이 든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솔직히 .. 2008. 11. 11.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 고솜이 별일 아닌데 나름 정신없게 만들던 일들이 좀 정리가 되고 이제 슬슬 여유가 찾아오려는 시점. 여유가 찾아오는건 좋은 일이지만 또 마냥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왜? 여유라는게 남는 시간이라면 그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마냥 천장만 바라보며 누워있을 수도 없는 일... 사실 가끔은 주말이나 연달아 이어지는 휴일이 두려워지기도 한다. 시간은 많고 즐겁게 보내고는 싶지만 혼자노는 법에 익숙하지 못하고 익숙해지기도 좀 싫다? 그래도 믿을 구석이 있긴 하다. 뭐? 뭐긴 책과 TV와 노트북과 곰플레이어....좀 불쌍한 느낌이...그렇다. 내 인생은 좀 구질구질하고 좀 불쌍? 이게 나다운거고 사실 인간이란게 뭐 알고보면 다 어느정도 연민이 가는 면이 있지 않은가? 라고 물귀신 작전을.. 주말에 .. 2008. 11. 8.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 고솜이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고솜이 2008' 돌풍 작년에 싱가포르행 슬로보트를 읽었었다.결과는? 가볍고 재밌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가고 싶어졌다.아무래도 싱가포르에서 고솜님에게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다...나처럼 싱가포르에 아무 관심없던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질렀으니~~ 또 하나...싱가포르행 슬로보트를 읽고 나서는...소니롤린스의 중국행 슬로보트...그러니까 영어로...On a slow boat to China...(이 음악은 강모림님의 블로그에서책읽으며 듣기에 딱이라는설명을 보고 줄기차게 들었던 곡...)이 곡의 제목을 나도 모르게 자꾸 싱가포르행 슬로보트라고잘못 말하고 다니는 후유증...ㅡㅡ;; 고솜님의 새로운 책은 구입해 보겠노라...노리고 있었는데...당분간은 안 나오고 이 책 개정판이 나왔다기에.. 2008. 5. 8.
올드미스 자유열전 - 고솜이 올드미스자유열전 고솜이 2007' 돌풍 고솜이님의 세 번째 책...올드미스 자유열전.제목부터 참 끌리는 책이다...요즘시대에 몇 살부터 올드미스인지는 몰라도...서른살인 내 나이도 최소한 남자들에게는 한 물 아니 두세물 가버린그런 나이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올드미스라면 자유열전보다는 우울열전이 더 어울리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들 결혼을 안 했다고 나를 심히? 걱정해주는 것 보면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친척도 별로 없는 나이기에일단 친척의 압박은 없고 또 가족 또한 별로 결혼하라고 닦달하는편이 아니기에...물론 가끔 엄마께서 걱정을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서른을 넘긴 처녀를 스스로는 괜찮다고 아무리 말을 해줘도 기어코우울의 호수로 밀어 넣는 사람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인 것 같다그들.. 2007. 10. 15.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 고솜이 너무 예쁜 강모림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지극한 즐거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고솜이 2007' 돌풍 고솜이의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어서...이 책의 존재를 알고나서 바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싱가포르에서 2년이나 직장생활을 하였던 고솜이가 쓴 책이라서여행객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지인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사람이 쓴 장점이 녹아들어 있다. 현지인이라면 타지역 사람이 즐거워할 만한 것을 찾아내기가 좀문제가 있을 것이다...너무 익숙하니까...그렇다고 여행객으로 다녀온 사람이라면 수박 겉핥기식 얕고피상적인 내용만을 소개할 위험이 있다.그 중간인 사람은 이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펼치자마자 내 마음은 이미 싱가포르로 날아가고 있었다.제목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이지만나는 싱가.. 2007. 3. 11.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 고솜이 글 강모림 그림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고솜이 글. 강모림 그림. 2006' 돌풍. 강모림의 재즈플래닛을 읽으면서...출간된 것을 알게된 책... 이 책도 도서관에 신청해서 새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특급호텔에서 부지배인의 자리까지 올랐고 싱가폴에서 생활한경험이 있는고솜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쓴 글에...예쁜 만화가강모림이 그림을 그려 넣은 책이다. 사실 읽기 전에 예상했던 내용은...런치 브레이크라서... 점심 식사에 대한 내용일 줄 알았다.점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에 대한 내용과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쁘고 맛있는 레시피가 들어 있는책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레시피가 몇가지 있긴 하지만주내용은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들과 고솜이의 상상이엮인 내용들... 어느 정도 .. 2007.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