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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10

자발적 싱글 라이프 - 홍미정 자발적 싱글 라이프 홍미정 2015 페이퍼북 책 표지나 편집 상태는 뭔가 좀 조악한 느낌을 줬지만 여자 혼자 북경에서 살아본 이야기라니 관심이 생겼다 얇은 책인데 그냥 그냥 재밌게 읽었다 저자 사진을 보니 여자여자한 느낌이고 또 떠나기 전에도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러니까 나랑은 좀 아니 많이 다른 그런 종류의 인간이라서 살짝 공감이 안 갈 내용이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이라는 적지 않은(내 눈에는 무척 적어보임...ㅜㅜ) 나이에 싱글로 외국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주변의 오지라퍼들의 공격이 있었던건지 하여튼 그 내용은 뭐 어떤 늑힘(느낌 아님)일지 알 것도 같았고....또 외국에 가서 혼자 이것저것 해보며 그것도 괜찮아...라는 이야기가 나도 그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그렇지만 한국에서 주.. 2016. 5. 1.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 2015. 1. 22.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 김신회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김신회 2012 미호 이 책도 그렇고 서른은 예쁘다도 그렇고 둘 다 미호 출판사 책인데...이 미호라는 출판사도 전두환 아들의 시공사와 관련된 출판사인 모양이다... 발행인이 전재국 나와 같은 나이면서 싱글이면서...까지는 같은데 여기에 저자는 혼자 산다는 특징이.... 그래서 아마 나보다 더 완벽한 싱글로 살아가는 것 같고...아마 혼자 여행도 가봤겠지? 나도 2년 안에 신상에 변화가 없다면 독립을 가만히 생각해보고 있다 결혼이건 싱글이건 어쨌건 내 공간을 만들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도 들고...무서운 거 빼고는 혼자산다고 문제가 있을 것도 없는데...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긴 하겠지...아무래도... 갑자기 동거가 생각난다 내가 결혼 안하고 연애하다가 동거를 하겠다 뭐 그.. 2015. 1. 17.
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 - 크리스티아네 뢰징어 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 크리스티아네 뢰징어 2013 생각의 날개 사랑을 권하는 책이 넘치고 모든 대중가요에서 사랑을 울부짖는 이 시대에 이런 책을 읽으니 균형이 좀 잡히는 느낌이... 저자는 사랑이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가 기대하듯이 그렇게 마냥 낭만적이며 영원한 그런 건 아니라는 말 제목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보여준다 과대평가된 사랑... 남녀간의 사랑을 지나치게 미화하며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식으로 떠드는 시대에 저자처럼 그리고 나처럼 싱글로 살아가는 건 쉽지 않다 남들의 이러쿵 저러쿵 따위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여기는 나 또한 수년간 반복된 우중충한 눈초리들이 그리 유쾌했던 건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에게 내 마음 속의 그 말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2013. 11. 11.
나쁜 싱글 - 전현미 나쁜 싱글 전현미 2009 중앙m&b KBS 사랑과 전쟁 구성작가가 쓴 책이다 몇 번 본 일이 있는데 그 드라마?를 보면 결혼할 맛이 확 떨어진다 뭐 원래도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결혼할 맛을 느끼며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결혼하고 싶다고 중얼대곤 하지만 난 사실 절실하게 그런 생각을 해 본 기억도 없고 결혼에 대한 어떤 환상?같은 것도 전혀 없다 그렇다고 끔찍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 사랑과 전쟁은 좀 안 좋은 케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겠지? 결혼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사라짐이 원인이 아닐까?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사랑에 빠지면 극복 못할 일이 없는 거 아니겠는가...결국 사랑이 식어서 .. 2009. 9. 29.
싱글예찬 - 싱글즈 편집부 싱글예찬....이런 책 안 읽으려고 했는데이상하게 싱글이라는 글자만 눈에 띄면 손이 간다...뭘까...이 불길한 징조는... 싱글즈 편집부가 쓴 책...흠.. 이름을 걸고 내기 민망할만큼 유치한 글일까?이런 저자명은 영 맘이 안가는데...그래도 나랑 가장 코드가 잘 맞는 잡지로 느끼던 싱글즈니까...뭐... 이 책을 읽은 지 1주일은 지났는데...요즘 이상하게 게을러져서 책도 그다지 많이 못 읽었고또 그나마 읽은 책도 잘 정리를 하지 않았다...그러면서 느낀 건 역시 책을 읽은 직 후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 며칠만 지나도 느낌이 퇴색되기 시작한다... 책이 편집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읽어내렸다...출근길에 버스안에서도 읽었는데 사람들이 제목을 볼까봐좀 신경쓰였다..... 2008. 3. 14.
싱글은 스타일이다 - 전지영 싱글은 스타일이다 전지영 2007' 웅진지식하우스 전지영...탄산고양이...전지영의 세 번째 책... 싱글은 스타일이다.전지영은 정말 유머러스한 여자이다. 솔직하고...유머러스함과 항상 함께하는 특성이 솔직함이 아닐지...스스로를 허울좋게 꾸미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웃는... 지난 두 권의 책이 여행기였다면 이번 책은 싱글의 삶에 대한 책...하긴 여행기에서도 그녀의 싱글 인생이 많이 드러나 있기는 했다.싱글은 이래야 한다는 식의 충고성 글이라기 보다는...사람들이 싱글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염두에 둔...자신의 삶...아니 삶이라는 거창한 단어보다는 생활이라는 단어가더 적절해 보인다... 그러니까 싱글로 꽤 무르익은 저자의 생활을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뭐 특별한 것은 없다. 그래도 재.. 2007. 10. 22.
올드미스 자유열전 - 고솜이 올드미스자유열전 고솜이 2007' 돌풍 고솜이님의 세 번째 책...올드미스 자유열전.제목부터 참 끌리는 책이다...요즘시대에 몇 살부터 올드미스인지는 몰라도...서른살인 내 나이도 최소한 남자들에게는 한 물 아니 두세물 가버린그런 나이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올드미스라면 자유열전보다는 우울열전이 더 어울리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들 결혼을 안 했다고 나를 심히? 걱정해주는 것 보면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친척도 별로 없는 나이기에일단 친척의 압박은 없고 또 가족 또한 별로 결혼하라고 닦달하는편이 아니기에...물론 가끔 엄마께서 걱정을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서른을 넘긴 처녀를 스스로는 괜찮다고 아무리 말을 해줘도 기어코우울의 호수로 밀어 넣는 사람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인 것 같다그들.. 2007. 10. 15.
탄산 고양이 집 나가다 - 전지영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 전지영 2004' 랜덤하우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무엇보다도전지영의 솔직하면서 재치있는 글을 읽는 즐거움이란~이렇게 멋진 여자가 30대 중반까지 싱글이라는 사실은 아주 큰위안이 된다.... 나도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저렇게재기발랄할 수있을까? 결혼을 했던 안했던 상관없이 말이다... 사람 자체가... 역시 이 책이 처녀작이라서 그런지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보다는 살짝 덜 재밌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행복감을 주는 책이다. 전지영은 정말 글을 재밌게 쓰고 스스로를 전혀 포장하지 않고오히려 망가뜨려서 보여주는 것이 재밌고 친근하다.그럴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을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 스스로에 충실한 그런 느낌... .. 2007. 3. 4.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 전지영 뉴욕,매혹당할 확률 104% 전지영. 2005' 웅진지식하우스. -집 나간 탄산고양이가 그린 뉴욕 스케치 서점에 가서 책구경을 하다가 손에 잡힌 책...가난한 나는 핸드폰으로 살짝 찍어와서 나의 럭셔리 서재(도서관)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두 권이나 있었다. 책을 열어보니 편집이 너무 예쁘게 되어 있었다.일러스트 디자인도 한다는 저자의 감각이 녹아들어가 있는 것같다.그림과 사진 그리고 글과 간간히 섞인 만화형식으로저자의 소소한 뉴욕 여행기가 귀엽고 재치있게 쓰여져 있다. 탄산고양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전지영이라는 여자는이 책을 썼을 때 34살이었다. (그럼 지금은 36살??)첫직장이 대한항공이었고 거기에서 스튜어디스로10개월을 일한후 사표를 썼다고 한다.그 다음 디자인 하우스도 다니고 그러다가결국 프리랜서로그.. 2007.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