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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1

[스페인 포르투갈-15]로마 역-파스텔라리아 1800-시아두 미술관-피게이라광장 스타벅스-파스텔라리아 콘페이타리아 나시우날-파스텔라리아 베르사유-오리엔트 역 바스코 다 가마 쇼핑몰-카몽이스 광장 거리-바 PORTAS LARGAS 2011. 01. 13 리스본에서 혼자 다닌 날 동행인은 이 날 신트라에 혼자 갔다 리스본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사실 나도 신트라에 가도 되긴 했지만 하루는 좀 떨어져 지내야 좋을 것 같았다 카메라가 고장난 동행인은 그렇게 혼자 기차를 타러 갔고 난 좀 늦게 숙소를 나섰다 우리 숙소가 있던 인텐덴트 지하철역 허름하구나 한 번도 가본 일이 없는 위쪽 방향으로 타고 올라갔다 다섯 정거장 인텐덴트 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로마역 포르투갈에 로마역이라니... 이 동네에 자라 홈이나 고급 브랜드 상점이 많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다 동행인이 별로 흥미를 못 느낄 것들을 몰아서 할 생각이었다 역 밖으로 걸어나오니 안개가... 더 쓸쓸한 느낌이... 걷다보니 0.5 유로 그러니까 750원짜리 노천 카페~ 테이블도.. 2011. 3. 27.
[스페인 포르투갈-14]코메르시우 광장-카테드랄-산타루치아 전망대-레스토랑 코미다스 드 산티아구-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그라사 전망대-파스텔라리아 아 카브레이라-패션 디자인 박물관-파스텔라리아 까사 브라질레이라-리베르다드 거리-파스텔라리아 벨라 이파네마-로시우 광장-카페 젤로-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파두공연 타스카 두 시쿠 2011. 01. 12 또 바이샤 시아두 역에서 내려 이번에는 코메르시우 광장을 보기 위해 좀 걸었다 걸어도 좋은 거리...상점도 많고 사람도 많고 거리도 예쁘다... 이 곳에서 보이는 게 바다인가 했는데 테주강...근데 왜 바다같았지 난 바다인줄 알고 바라봤고 바다를 보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다가 아니었다니... 테주강이라는 이름은 뭔가 리스본과 어울리지 않는다...이름이 좀 어색하다...이름 자체는 예쁜데 리스본과는 어색한 느낌이.. 코메르시우 광장이 가까워지자 리스본에 오기 전부터 찜(?)해둔 패션디자인박물관이 보였다 오후에 오기로 하고 일단 지나갔다 화창한 날씨 겨울임에도 따뜻하다....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빨간 전차도 보이고 노오란 트램도 보이고...전차가 트램인건가? 하여튼.... 다.. 2011. 3. 15.
[스페인 포르투갈-13]트램-상 빈센트 수도원-도둑시장-뷔페 Wok오리엔탈-시아두 거리-피게이라 광장-로시우 광장-굴벤키앙 미술관-파스텔라리아 수이사-도카데산토아모루지구 클럽앞-시아두 하겐다즈 2011. 01. 11 리스본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또 바이샤 시아두 역으로 향했다 트램을 타기로 했다...노오란 트램...낡았지만 그래서 더 맘이 가는 트램이 숙소 앞도 지나가지만 서는 곳도 모르 겠고 어차피 바이샤 시아두 거리도 좋아하고...이렇게 자주 가서 그런지 바이샤 시아두 역 앞은 너무 익숙하다 지금도 눈앞에 보이는 듯한 장소... 트램을 타고 도둑시장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알려진 벼룩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꽤 유명한 벼룩시장~ 덜컹거리는 좁고 심하게 굴곡진 그리고 가끔은 급경사인 선로를 달리는 트램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아무리 자주 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현지인들이 살짝 부러워졌다..마음만 먹으면 이걸 아무때나... 요금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좀 .. 2011. 3. 12.
[스페인 포르투갈-12]파루 버스터미널-리스본 레지덴셜 도 술-시아두 가헤트 거리-레스토랑 타베르나 두 시아두-쇼핑센터 아르마젠스 두 시아두-시아두 거리-카페 아 브라질레이라-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백화점 엘 코르테 잉글레스 2011. 01. 10 할 일 없던 파루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또 무거운 짐을 끌고 파루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캐리어 하나에 큰 가방을 얹고 걷는 일은 아무리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너무 힘들었다... 8시도 안 된 시간에 터미널에 도착했고 아직 매표소 문도 열리지 않았고 그래서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우리 말고도 수십명이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리 심하게 이른 시간도 아니고 그렇게 심하게 춥지도 않았는데 기다리던 사람들은 새벽 5시의 영하 5도는 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다...칭칭 감은 채 그야말로 초췌한 모습...피곤한 표정이 역력한... 역시 난 앉아서 짐을 지키고 동행인이 매표소가 열리자 줄을 서고 표를 사왔다 동행인이 줄을 서 있는 동안 내 .. 2011. 3. 10.
[스페인 포르투갈-11]파루 버스터미널-파스텔라리아Bijou-레지덴셜Dandy-파루 해변-파루 성당-MERCADO쇼핑센터-레스토랑David 2011. 01. 09 세비야에서 비교적 일찍 출발했고 3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해서 파루에 도착했다 드디어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왔고 이는 음식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가도 비교적 약간 더 저렴하고 더 소박한 나라 포르투갈... 스페인도 좋지만 포르투갈도 참 좋다... 파루가 도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참 한적한 분위기... 여긴 아마도 휴양지인데...겨울이니까 썰렁할 수밖에 없는 지도... 원래 파루에 올 생각은 없었는데 세비야에서 곧바로 리스본으로 가려면 버스를 오래 타야하기에... 7-8시간 버스를 타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었고 쉬어가는 의미로 들른 곳이고 정말로 쉴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소박한 해변 풍경과 함께 인상적이었던.. 2011. 3. 4.
[스페인 포르투갈-10]시에르페스거리-마카레나교회당-카테드랄-버거킹-카페CATUNAMBU-시에르페스거리-오디토리오알바레즈퀸트로(?)플라멩코-카페DUQUE 2011. 01. 08 느즈막히 일어나서 어제 사 둔 빵과 과일 주스를 먹고 나왔다 토요일 낮 사람들은 오늘도 다들 거리로 쏟아져 나와 쇼핑하고 커피 마시고 여전히 유쾌해 보였다 눈물 흘리는 성모상으로 유명한 마카레나 교회당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건 정말 재미있었다 버스가 좁은 골목을 다니는데 놀이기구 타는 재미 못지 않았다 좁은 골목 일방통행 도로를 구불구불 다니는데 신기했고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예뻤다 그렇게 10분에서 20분 정도 달리니 외곽의 어딘가에 도착... 다이어트용 과자를 몇 개 들고다니며 먹었다... 여기 거리에 추러스를 파는 노점이 있었다...난 너무 먹어보고 싶었고 동행인에게 추러스다~라며 말을 했는데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동행인은 가던 길을 갔고... 2011. 2. 27.
[스페인 포르투갈-9]그라나다버스터미널-세비야호스탈무세오-JugopanSanEloy레스토랑-시에르페스거리쇼핑-스타벅스-엘코르테잉글레스백화점 버스가 10시 출발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까지 9시 30분에는 도착해야 하니까 아마 숙소에서 8시 정도에 출발했던 것 같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다 마지막 날 커피와 주스를 함께 주문하니 가능...주스를 안 마셨던 것이 속상할만큼 주스는 달고 맛있었다...왜 달지? 100%가 아닌 모양...무가당도 아닌 모양...알게뭐야... 짐이 아주 무거웠다...오바하자면...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어깨가 욱신거렸다...캐리어를 끄는데도 힘이 어찌나 들던지...어깨에 근육이 생길 것 같았다...그렇게 덜덜거리는 소리를 내며 캐리어를 끌고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가 도착하자 짐을 또 들어 올려서 서둘러 버스에 타고...그렇게 힘들게 터미널까지 이동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를 샀구나...예매한 게 아니.. 2011. 2. 26.
[스페인 포르투갈-8]성당-파르끄드라시네시아스(?)-다윈카페-알함브라궁전-동네카페-동네중국집 2011. 01.06 그라나다에서 머문 유일하게 조식 나오던 이 호텔 가격이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니 1박에 7만원이 좀 안되었다 더 저렴한 걸로 알았는데... 이 가격이면 홍콩에서는 괜찮은 곳에 머물 수 있는데...홍콩은 8만원대면 별4개... 조식또 참 괜찮았는데.... 어제 밤에 사다 둔 사과를 씻어서 들고 내려갔다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웅장한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그라나다 카드에 여기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멋졌다.... 저 위의 강아지...두 마리 중 작은 강아지가 계단을 얼마나 어렵게 올라가던지 정말 귀여웠다 앞발 먼저 올라간 후 뒷 발은 그냥 잡아당기듯 거의 기어올라간다...주인이 사라질까봐 정신없이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 내.. 2011. 2. 25.
잇 트래블 -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잇 트래블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2010 (주)조선일보교육미디어 지금 알았다 출판사가 조중동님이신줄... 별 기대하지 않고 뽑아든 책인데 내용이 참 알차고 좋았다 물론 작가가 4명이라서 부분별로 차이가 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런던 부분이 가장 좋았다....런던 부분은 너무 좋았다...내용도 알차고 글도 재밌고.... 최빈이라는 사람은 자기 혼자서 런던에 대해서만 썼어도 충분히 알찬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파리 이렇게 4개의 도시에서 머물고 있는 여자들이 4개의 도시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듣고 있기 즐겁다 밀라노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이탈리아 하면 보통 로마만 생각나는데... 밀라노는 그냥 패션쇼하는 곳 정도로만 머리에.. 2011. 2. 9.
[스페인 포르투갈-5]카페테리아Amayra-왕궁-레스토랑Public-세라노쇼핑거리-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마드리드카이사포럼-국립레이나소피아왕비예술센터-간이식당DORNA 2011. 01. 03 월요일 다시 동행인과 함께 돌아다니게 된 날 사실 이 날도 동행인은 다른 지역에 나가기로 했었는데 귀찮았는지 아니면 미술관이 좋았는지 안 가겠다고 했다 어디에 갈 생각이냐고 묻길래 아침에는 어제 무료임에도 오늘도 여는 곳이라서 안 갔던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오전에 들러서 구경하고 그 전이나 후에 카페 하나 들러도 좋고 그 다음 점심을 먹은 후 레이나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와 카이사포럼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리고 왕궁도 봐야겠다고 했다 동행인은 예전에 마드리드에 왔을 때 왕궁을 봤다고 한 것 같은데 또 볼 생각인 것 같았고 문제는 오전 일정 왕립 산 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별 흥미가 안 생기는 모양이었다 스페인 화가의 작품이 특별히 많고 고야의 그림도 많다고 해서 난 궁.. 2011. 2. 4.
[스페인 포르투갈-4]라스트로벼룩시장-솔역스타벅스-데스칼사스레알레스수도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카페테리아-프라도미술관-카페faborit 2011. 01. 02 난 명품(명품이라는 용어 사용은 잘못된 사용이라는 글을 본 것도 같다..->문장이 어색)에 대한 로망도 있지만... 현실이야 물론 비루하지만... 난 벼룩시장 물건에 대한 로망도 심하게 갖고 있다... 이 경우에는 시장 물건의 비루함이 문제인 것 같다...아닌가? 내 안목의 문제인가? 하여튼 난 벼룩시장에서 아주 독특하면서도 내 취향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물건을 발견하고 소유하게 될 그 순간 을 자주 꿈꿔왔다 이런 어쩌면 허왕된 꿈일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어앉게 된 이유는 각종 여행 서적의 글 때문... 특히 파리나 런던의 벼룩시장이 소개된 책에서 본 가구나 그릇 따위는 정신을 쏙 빼 놓았는데... 그래서 뉴욕 여행에서도 또 이번 여행에서도 벼룩시장을 작정을 하고 찾아갔다...결과는 .. 201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