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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1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 손준희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손준희 2010 웅진리빙하우스 딱 맞는 책을 구했다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9일이지만 이것저것 빼면 이탈리아에 머물 시간은 8일 정도... 이탈리아에서 일도 했고 공부도 했고 살아본 저자가 쓴 책이라서 내용이 매우 적절하리라는 예상 게다가 나이도 30대 전후인 것 같고 여자고...이모저모로 다 옳은 말씀이 가득하리라는 생각에서 빌렸는데 내용이 괜찮다 물론 이 책만 들고 가는 건 문제가 있고 가이드북 하나에 세컨(?) 북으로는 매우 훌륭 특히 어느 지역의 하루 일정을 일기쓰듯 2-3쪽에 걸쳐 나열해 놓은 건 참 좋았다 기억이 전혀 나지 않긴 하지만... 일주일 일정 말고도 더 긴 일정도 나와 있고 좋은 책이다 편집 상태도 보기 괜찮다 이탈리아에서 어지간한 여자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2013. 12. 17.
프라하 - 장혜원 프라하 장혜원 2005 에코하우스 영어 학원 강사였고 영어 학원 강사를 가르치는 일도 했다던 저자는 어느 날 프라하가 좋아졌다고 했나? 벌써 기억이 안나네...하여튼 프라하가 좋았고 거기에 있는 누군가와 연이 닿아 프라하에 머물렀었나? 그런 자유가 부럽고 뭔가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은 저자가 신기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던데 그 때 맨 마지막에 썼다던 그 말이 참 인상적이다 좋은 사람, 착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글을 읽을 때마다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았을까? 언제부턴가 착하다는 말이 남에게 당하고 자기 이익 못 챙기는 멍청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바뀐 것 같다... 누군가에 대해 물어볼 때 그 사람 착해~ 라고 말했던 적이 있나? 착하다는 표현을 쓸만한 사람이 있나? 왜 그렇.. 2013. 12. 10.
[터키 이집트-18]베이커리 카페 KASR ELHODR-엘레판틴 섬-귀족들의 묘-맥도날드-나일강 펠루카 투어-카이로행 침대 기차 2012년 1월 10일 아스완에서의 세 번째 날이며 마지막 날... 아부심벨이라는 숙제도 했고 이제는 아스완을 유유히 거닐면 될 일... 늦게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큰 가방은 호텔에 맡겨 놓은 후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호텔 근처에서 아주 소규모의 시위가 있었는데 폭력적이지도 않고...무슨 말을 하는 지 알아듣지는 못하겠으나 뭐 살기 편하게 해달라는 그런 내용이겠지.. 어제 갔던 그 카페에 다시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여기 좋다...여행 책자에도 없어서 모두 현지인들이고 가깝고 편하고... 즐거운 것들... 오래 머물렀다면 하루에 하나씩... 항상 이 자리에... 아무도 없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카페 라테와 케잌 동행인이 고른 것 내가 고른 것... 맛있었는데...저거 핫초코였나.. 2012. 4. 13.
[터키 이집트-16] 아스완 기차역-엘 사파 호텔-아스완 거리-야신 호텔-베이커리 카페-마하타 광장 2012년 1월 8일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넘어온 날 아스완은 이집트의 최남단...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고 이집트에서 5번째 규모의 지역이었나? 침대 기차에서 아 옆 방 너무 시끄러워~ 하며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고 깨보니 창문으로 저런 이국적인 모습이 보였다 나일강인가? 이런 열대지방 분위기의 나무도 보이고 8시쯤 되니까 방문을 두드리며 아침을 줄테니 일어나라고 미리 알려준다 멋진 남자의 모닝콜이면 좋을텐데 할아버지님...이지만 괜찮아...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잠을 깨워주는 특이한 상황이 정말 재밌게 느껴짐.... 이라고 썼는데 생각해보니 집에서도 엄마가 깨워주는...그래도 어쨌든 평소와는 다른 상황 이 상황이 너무 특이해서... 창 밖 풍경과 아침 식사라고 가져온 것들이 너무 색다르다....고 생각.. 2012. 4. 4.
[터키 이집트-15]탈라트 하르브 광장-타흐릴 광장-이집트 고고학 박물관-타흐릴 광장 KFC-자말렉 거리-카이로 타워-스카이 가든 카페-람세스 역-아스완 행 침대열차 2012년 1월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하루를 자고 일어난 날... 내가 이집트에 있다니...내가 카이로에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일어났었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터키나 이집트의 숙소는 대부분 아침을 제공하는데 그게 쉬운 게 얼마나 간단히 나오시는지... 근데 싫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주스와 빵과 버터 잼 홍차...싫어할 이유가 없지... 간단하고 괜찮은 것 같고..한국에서도 못할 건 없다는 생각도... 식당에 가니 이런 구성의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와서 뭔가 보면서 식사 중인 남자가 각자 한 테이블씩... 그리고 어린 유럽애들같은 남자 둘이 부시시한 머리로 친하게 앉아 있었고... 한국인은 절대 오지 않는 그런 숙소인 것 같다 한국인과 마주치며 여행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 2012. 4. 1.
[터키 이집트-13] 빅애플 호스텔-피에르로띠 차이하네-오르타쾨이-ALACA 쿰피르-홍합밥 홍합튀김-탁심 이스티클랄 스타벅스-탁심 Aslanim bar-Dia 마켓 2012년 1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 날 이집트로 넘어가는... 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터키에 머무르고 싶었는데... 물론 이 생각은 이집트로 넘어가면 달라지지만...ㅡㅡ; 페묵칼레 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밤새서 달린 후 내리니 그 말로만 듣던 세르비스가 있었다 세르비스란 약간 외진 곳에 버스가 멈추는 경우 도심 안으로 이동시켜주는 그 회사의 공짜 셔틀버스인 셈...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내렸고 바로 세르비스를 타고 출근 시간의 이스탄불을 달렸다... 그래서 차가 약간 막힘...몸은 좀 피곤하고...터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여행이 끝나가는 이 기분을 뭘까... 이번에는 어디에서 묵을까 생각하다가... 음...이 때 그 어린 여자애들도 만났는데...그 애들은 원래 있었던.. 2012. 3. 4.
[터키 이집트-12]쉬린제 마을-이즈미르-시계탑-버거킹-재래시장-셀축 오토가르 2012년 1월 4일 셀축에서의 3일째... 벌써 2달이나 지났구나... 저녁에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날... 왈라비스에서의 두 번째 아침 이젠 차이를 커피로 알고 따르는 실수도 안하고 양이 부족함을 알고 바나나와 쥬스도 챙겨왔고 여전히 방은 추웠지만 그런대로 적응했으나...제프는 여전히 밉다...싫어.... 내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터키인 왈라비스 주인 제프... 전날 짐을 보낸 줄 알았는데 그 날 가격만 알아보고 이 날 보냈던 모양이다... 하여튼 우체국에 들를 때마다 뭔가 죄책감과 씁쓸함과 후회가 스며들곤 했다...내가 왜 그랬을까... 다시 오토가르로 가서 쉬린제로 가는 돌무쉬에 탔다 여행만 가면 단 음식이 필요...해서 네슬레 초코바... 쉬린제는 사실 별 관심 없었다...와인을 판다는데 뭐 여기가.. 2012. 2. 27.
[터키 이집트-11]우체국-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셀축 동네 식당-에페스 유적지-성 요한 교회 앞-디아 마켓-셀축 동네 케밥집-왈라비스 숙소 로비 2012년1월 3일 셀축에 온 이유는 바로 에페스 유적지롤 보기 위해서~ 로마 시대 분위기를 다 무너진 유적지지만 느껴볼 수 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유적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식한 취향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그렇게 애매한 분위기로 잠자리에 들었으나 속편하게 잘 자고 일어났다... 오랜만에 오래 오래 잘 자고 일어남 그러나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해야할지 걱정이었다..그래서 눈을 뜨고서도 좀 누워 있었다... 어떡하지...ㅡㅡ;; 그러다 생각한 것이 아무일 없다는듯이 뻔뻔해지자...방법이 없다... 그리고 그 방법이 옳았다..ㅎㅎ 그냥 별일 없다는 듯...일어나고 씻고... 창밖을 내다보니 예쁜 풍경이... 왈라비스 호텔은 가격 괜찮고 방 넓이도 괜찮은데 딱 하나...방이 아주 춥다...자다.. 2012. 2. 10.
[터키 이집트-9]안탈랴 지중해-안탈랴 거리-카페 살만 파티셰리-쇼핑몰 MIGROS-레스토랑 SAMPIYON 2012. 1. 1 새해가 밝았으나 새해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별 감각도 없었고 단지 아침 식사가 어떻게 나올지만 궁금했다 비교 대상이 이스탄불의 빅애플밖에 없기에 그 곳과 비교해보자면... 좀 실망...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없는건가요?? 빵도 조금 주고...계란도 삶은 계란 먹고 싶은데...아님 노른자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던가... 그러나 맛있게 먹음...이때는 몰랐다...이 정도면 아주 괜찮게 나온거라는 것을... 내가 제일 싫어했던 셀축의 왈라비스보다는 낫지...아..거긴 생각하기도 싫다... 늦게 일어나 늦게 식사하고 천천히 준비하고 숙소를 기어나옴... 안탈랴는 뭔가를 보러 왔다기 보다는 쉬러 왔다는 표현이 더 맞다...여름이라면 해변에서 놀기라도 할텐데... 그것도 못하고...그냥 동.. 2012. 2. 8.
[터키 이집트-8]안탈랴 버스 터미널 카페-화이트 가든 펜션-하드리안 게이트-트로이 발릭 에비-카페 시미트 사라이 2011. 12. 31 2011년의 마지막 날...이지만 별로 신경 안 쓰임....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어쨌든 안탈랴에서의 첫 날 버스를 옮겨 탔고 저 군인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왔는데 저 사람들은 아마 경찰... 아무 도움이 안됨...ㅡㅡ; 버스에 타서 시계를 보니 고장난 시계... 동행인 핸폰 시계를 보니 7시가 넘었다... 이제 또 5시간을 더 달려야 한다니...어이없어.... 아침이라서 창밖이 보이는 건 좋았다... 이렇게 눈 내린 지역을 지나고...아주 위험해 보이는 산길도 지나더니 점점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어서... 나라가 크긴 크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화장실에 가면서..(화장실은 무조건 돈 냄... 600원) 가격표가 붙어 있는 이 곳을 보고 아...여기서 뭔가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2012. 2. 2.
[터키 이집트-7]벌룬 투어-그린투어(괴레메 파노라마-데린쿠유 지하도시-으흐랄라 계곡-스타워즈 촬영장-피죤벨리)-메트로 버스(안탈랴) 2011. 12. 30 카파도키아의 마지막 날...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여기라고 하더니 정말인지 가장 기억에 남긴 하는 것 같다... 물론 다시 갈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스탄불에 가겠지만... 벌룬 투어를 다시 가기로 했고 전날 동행인은 일찍 잤는데 미련하게 혼자 로비에 앉아 새벽까지 한국에서 하던 잉여짓을 해서 난 잠을 거의 2-3시간밖에 잘 수 없었고...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일어났는데 정말 힘들었다.... 이 날 그 이야기를 했었다...처음 아기를 낳을 때는 멋모르고 낳아서 겁이 없지만 두 번째에는 알고 있기에 무섭다고... 이런 비유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딱 그런 느낌...어제 새벽에 정말 죽을뻔 했는데...내가 추위를 그렇게 심하게 타지 않지만 어제는 정말 너무 너무.. 2012. 2. 1.
[터키 이집트-6]벌룬 투어(실패)-우치사르-우치사르 앞 카페-파샤바-괴레메 야외 박물관-괴레메 야외 박물관 카페-레스토랑 오리엔트 2011. 12. 29 카파도키아에서의 두 번째 날 동행인이 추울까봐 준비해 온 손난로... 유용했다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 숙소 앞으로 온 열기구 그러니까 벌룬 투어 가는 차에 탔다 거의 다 외국인... 우리 숙소 싱글룸에 들어온 여자 한 명...아마도 20대 초반 그리고 처음 본 20대 중반으로 보인 여자 두 명... 저 뒷모습의 여자 두 명이 20대 중반으로 본 여자들인데... 학생은 아니고 직장에 다닐 나이로는 보였는데 알고보니 30 가까이 되어서 놀랐던 것 같다(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둘이 동갑은 아니었는데 서로 귀여운 말투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있자니 신기했다... 나는 그런 사이의 친구 한 명도 없습니다...내가 그러지도 못하고 사실 남이 그러는 것도 잘 못 견딜듯....? 하여튼 .. 201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