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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1

[터키 이집트-5]마론 케이브 펜션-괴레메 시장-레스토랑 마이 하우스 항아리 케밥-괴메레 동네 구경-괴레메 슈퍼마켓 구경 2011. 12. 28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넘어간 날... 진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했던 날... 이스탄불이 좋아졌는데 떠나야해서 뭔가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했던 날...대체 이스탄불이 나에게 뭘 해줬다고...혼자... 메트로 버스를 타고(버스 회사가 지하철 느낌의 메트로라서 영 이상하다...) 가다보니 이렇게 아침이 되었다... 사진에 카메라 줄이 같이 나옴....이런 안하던 짓까지... 터키는 뭔가 정이 있다? 사람들이 내리겠다고 하면 중간 중간 이렇게 내려준다...하긴 잠시만 세우면 되는데 굳이 다같이 터미널까지 갔다가 되돌아가는 건 이상한 짓...이지만...한국의 경우 거리가 복잡하니까? 음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 어쨌든 빨리빨리 성격의 한국에서는 좀 힘들듯... 이스탄불에서.. 2012. 1. 29.
[터키 이집트-4]지하 물 저장고-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베벡 스타벅스-이집션 바자르-레스토랑 Saray-METRO 버스(카파도키아) 2011. 12.27 이스탄불 마지막 날... 사진을 보니 전 날 사진 같은데... 어쨌든 먹은 건 같으니 그냥... 저 TV에서는 아침마다 대중 음악(?)이... 아마도 우리나라 엠넷 비슷한 채널만 주구장창 틀어놓는 것 같았다... 가장 자주 들었던 노래는...브리트니 스피어스의 Criminal.. 이 노래를 들으면 이제 이스탄불이 생각날 것만 같구나... 뭔가 노래 분위기도 이스탄불스러운 묘한 구석이 있는 것도 같고? 6000원 내고 입장... 지하 물 저장고...말 그대로 식수를 저장하기 위해 지하에 만든 저수지인데... 물이 아직도 약간 있었고 거기에 잉어같은 물고기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내부 분위기는 아주 좋다...로맨틱함~ ㅎㅎ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물과...ㅡㅡ; 무슨 내용이 있는 영상이었는데.. 2012. 1. 28.
[터키 이집트-3]그랜드 바자르-맥도날드-갈라타다리 고등어케밥-카리예 박물관-오스만베이 서점-레스토랑 BRASSERIE 2011. 12. 26 이스탄불에서의 세 번째 날 사실 이 날 카파도키아로 이동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숙소에 날짜를 잘못 말해서 본의 아니게 하루 더 있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동행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나는... 게다가 난 더 천천히 먹고 싶었고...해서 먼저 씻은 후 혼자 가서 먹고 있을테니 씻고 올라오라고 했다... 동행인은 뭐지? 라는 표정...그래서 난 좀 천천히 먹고 싶어서...라고 하고 혼자 올라감... 커피 주문하고 이것 저것 담아서 천천히 먹으니 좋구나... 동행인이 와서 라면에 물을 담아줄 수 있느냐고 하자 된다고 해서 같이 라면도 먹었다... 한국에서는 몸에 해로워서 신경쓰는데...여기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행복해하며 먹었다... 잠깐 인터넷을 하겠다고 하고 .. 2012. 1. 27.
[터키 이집트-2]굴하네 거리-갈라타 다리-갈라타 탑-갈라타 탑 카페-돌마바흐체 궁전-쇼핑센터 AKMERKEZ-탁심 이스티크랄 거리-레스토랑 하지 압둘라-이스티크랄 거리 2011. 12. 25 이스탄불에서의 두 번째 날 전 날 늦게까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수다를 떨었고 9시 즈음 일어났다 다시 먹은 아침 난 좋았다 외국인 몇 명이 보였고 또 우리나라 남자 한 명도 보였다 혼자 여행 온 것 같았는데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나이가 들어 보여서 혼자 출장왔나 했더니 동행인이 출장이면 이런 숙소에 머물리가 있느냐고 했고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숙소를 나왔다 어느 책에서 저자가 좋아했던 길이라고 말한 그 길...을 걸었다 동양 호스텔 방향의 트램을 따라 걷는 길 굴하네 트램 역을 지나는 이 길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다가 마찬가지로 작가가 자주 들러서 물건을 샀다는 디바 수퍼마켓도 만났는데 살짝 구경했다 마지막 날.. 2012. 1. 24.
[터키 이집트-1]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술탄아흐멧 빅애플호스텔-아야 소피아 성당-블루모스크-히포드롬-술탄아흐멧 Koftecisi Selim Usta 레스토랑-블루모스크-톱카프궁전-술탄아흐멧 카페 세가프.. 2011. 12. 23 - 24 여행가서 읽을 책을 딱 한 권 샀는데...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생각했던 마르셀 프루스트의 그 유명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하지만 여행갈 때 가져가지는 않았다...여행지에서 읽기에는 어려울 책이라고 생각해서...밤에 떠나는 내 방 여행만 한 권 들고 갔다 물론 여행 정보 책도 한 권 가져갔는데 go to 지중해를 가져갔다...다른 이유는 없다...단지 가장 최신판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이 책은 그리스 터키 이집트 3개국을 다루는데 그리스는 잘라서 집에 놓고 갔고... 터키 부분은 그런대로 맞았다...오히려 터키책을 준비해 오기로 한 동행인의 그 두꺼운 프렌즈 터키는 정보가 별로였고.. (가장 중요한 악빌의 환승할인 내용이 나와있지 않.. 2012. 1. 24.
[스페인 포르투갈-22]카탈루냐 음악당-카테드랄-고딕지구-왕의 광장-레이알 광장-레스토랑 Les quingenity-피카소 미술관-츄러스 카페 Granjala Pallaresa-산 조세프 시장-콜럼버스 탑-까르푸-카페테리아 PARASIEN 2011. 01. 20 1월 23일에 귀국이니까 여행할 날이 고작 3일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늦잠 푹 자고 11시 20분에 지하철 타러 나왔다 7개월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리 먼 옛날(?)로 느껴지지는 않고... 여행 효과(?) 지속력은 최소 6개월 최대 12개월 정도 되는 것 같다... 즉 1년에 한 번 정도는 살던 곳을 떠나고 싶어진다는 말인데... 물론 마음대로 된다면 3개월에 한 번 정도가 좋을 것 같다...여행 경비에 연연할 필요가 없고 시간이 있다면 아마 3개월에 한 번...정도... 생각만 해도 좋구나 어쨌든 내가 그런 경제적 여유를 누릴 일은 거의 없을테고 가까스로 절약해서 1-2년에 한 번은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일 년에 한 번은 꼬박꼬박... 난 가난하게 잘 살.. 2011. 8. 31.
[스페인 포르투갈-21]카페 취리히-람블라스 거리-엘리사벳 거리-센트럴 서점-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MACBA-한국 음식상점Menjar Diferent-레스토랑 La Dolca Herminia-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 CCCB-카카오 삼파카-플래시 플래시 2011. 01. 19 바르셀로나 여행 두 번째 날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아쉬움과 조급함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혼재되어 있던 시기 즐거우면서도 슬픈 이상한 기분 아침에 대강 크로아상과 쥬스를 먹고 나왔지만 우리가 내리는 카탈루냐선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카페 취리히에 들러보기로 했다 꼭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기 보다는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카페라도 한 곳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스위스도 아닌데 왜 이름이 취리히일까... 목 좋은 곳에 넓게 위치한 카페 취리히는 노천 테이블도 많고 실내도 복층이고 규모가 큰 편이다 원래 내 머리 속의 스페인 이미지는 이런 노천 카페가 즐비한 이미지...물론 아주 딱 맞는 곳은 아니다... 이런 광장이라기 보다는 더 좁은 골목 골목에 위치한 .. 2011. 6. 12.
[스페인 포르투갈-20]카사 바트요-카페 cerveseria D'Or-카사밀라-레스토랑 La Rita-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ZARA-샌드위치점 VIENA-엘코르테잉글레스 2011. 01. 18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하루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기분이란...여행이 끝나간다는 조급함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나... 그냥 가벼운 마음... 골목을 좀 걸어서...그러니까 한 2분 정도 걸으면 이런 도로가 나타난다 도시구나... 바르셀로나는 대도시 맞구나... 서울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을지 몰라도 리스본이나 포르투에 비해선 확실히 대도시 분위기가 물씬 스페인 사람들은 유난히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다니는 것 같다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멋으로 타고다닌다기 보다는 실용적인 이유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오토바이 소리가 아주 많이 난다 그리고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스페인과 오토바이... 이 때는 카탈루냐 철도만 근처에 있는 줄 알았고 그래서 이 지하철을 타러 .. 2011. 5. 22.
[스페인 포르투갈-19]볼량 시장-카페 델타 커피-렐루 서점-레스토랑 CASAL-포르투 공항-공항 카페-바르셀로나 공항-바르셀로나 city north 호텔 2011. 01. 17 포르투갈의 마지막 날 포르투의 마지막 날 포르투... 아름다운 포르투... 포르투갈 제 2의 도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그냥 포르투갈의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라고 하면 어울릴까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러웠다 해가 떴다가 흐려졌다가 비가 왔다가 또 금방 그치고 우산을 접었다 폈다 넣었다 다시 꺼냈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가 좋다.... 아름다운 도루강과 그 주변의 와인바들과 낡아서 무너질것만 같은 역사지구 아직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다른 곳도 다 그립지만 포르투는 뭔가 애잔하게 그립다... 아름답고 소박해서 그런가보다.... 유럽에 간다면 반드시 스페인에도 가야 하고 스페인에 간다면 반드시 포르투갈에도 들러야 하며 포르투갈에 간다면 하루라도 꼭 포르투에 들러야.. 2011. 5. 15.
[스페인 포르투갈-18]시청사-레스토랑 아 브라사-상 벤투 역-카페(이름모름)-카테드랄-역사지구-볼사궁전-상 프란시스쿠 교회-카이스 다 히베이라-빌라 노바 데 가이아-와인 Taberninha do Manel 2011. 01.16 포르투에서의 두 번째 날 일요일이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은 날.... 여행을 가기 전에는 내가 이것 저것 알아보고 미리 예약 안하면 걱정하고 뭐 그런 편인데 막상 여행 중에는 오히려 별 생각없이 동행인에게 의존해버리는 이상한 습성이 있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동행인은 그 다음 갈 곳에 대한 교통편 걱정을 시작했고 하루나 이틀 전에는 미리 어디에서 무엇을 타야하는지 그리고 시간은 어떤지 알아봤다...가능한 경우 예매도 하고... 이 날도 동행인은 일어나자마자 포르투의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며 책에서 본 그 장소를 찾아갔다 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도통 알 수가 없었고 좀 헤매다가 나중에 다시 알아보자며 그냥 걷기 시작... 저 사진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2011. 5. 13.
[스페인 포르투갈-17]산타 카타리나 거리-역사지구-동 루이스 1세 다리-도루강-알리아두스 맥도날드-핑고도세-비바 카타리나-카페 마제스틱 2011.01.15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넘어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포르투로 가는 버스를 탔다 3-4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18유로니까 3만원이 조금 안되는 비용 차 문에 와이파이 표시가 되어있었고 설마 하며 핸드폰으로 잡아보니 잡힌다... 난 핸드폰으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며칠 후면 도착하기에 괜히 오기사 블로그도 기웃댔고 동행인은 넷북으로 이메일의 남자친구 메일을 확인하며 흐뭇해 하였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산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아상~ 난 버터가 잔뜩 들어간 살찌는 빵인 크로아상이 너무 좋다 그렇게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포르투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동행인은 어떤 어려보이는 한국인 남자애와 잠시 대화를...동행인 말로는 신트라에서.. 2011. 5. 9.
[스페인 포르투갈-16]카사 다 인디아-제로니모스 수도원-스타벅스-벨렘 카페-벨렘 탑-발견기념비-파스테이스 드 벨렘-파니피카상 다 시아두-아 진자냐-핑고도세 2011. 01.14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날 아침 일찍 포르투갈의 두 번째 도시 포르투로 이동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이 날은 리스본의 마지막 날 리스본은 참 좋았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좋았다 마드리드도 좋았지 세비야와 그라나다도 포르투도 정말 멋졌다 다 좋았구나 안 좋은 곳이 어디 있겠어 그러니까 여행은 무조건 갈수록 행복해지는 셈 좋아하는 곳이 늘어나고 다양한 이유로 좋아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돈과 시간만 많다면 자주 여행을 가겠지.... 거기에 같이 갈 수 있는 취향이 잘 통하는 사람도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도 좋고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도 좋고 여행 중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다녀와서 이렇게 다시 생각해봐도 좋다 가장 좋은 건 따로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으로 .. 201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