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37

[국립중앙박물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꼭 가고 싶었던 전시는 아니다. 사실 유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봐도 큰 감흥이 없다... 역사를 잘 몰라서 그런지 아니면 심미안이 없어서 그런지...어쨌든 이런 전시는 안 봐도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그런데 표가 있다고 보자고 하기에 갔다. 표가 있다면 당연히 간다...ㅎㅎ 주말이라 그런건지 하여튼 너무 심했다...뭐가?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낮에 갈 때 지하철에 부모와 아이들이 바글바글~~ 좀 무서운 느낌이...아이들 빠지면 가자고 시간을 보낸 후 들어갔는데도 즉..5시 즈음에 들어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 입장하고나서 더 놀랐다...안에 사람이 어찌나 많으신지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난 전시장에 갔을 때 .. 2008. 8. 24.
[성곡미술관] 척 클로스 전 척 클로스전이 한다는 것은 몇달 전 성곡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보고 알고 있었다. 척 클로스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봤었다. 몇 작품을 보았는데 대부분 사람 키만큼 큰 작품으로 사람의 얼굴부분만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놓았었다. 근데 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세밀하게 보이지는 않았고 일정거리로 물러서서 보면 사실적으로 보이고... 극사실주의라고 하는데..그래 보이긴했다만 뭐 별반 큰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았었다. 이번에 신정아로 유명해진(난 신정아 때문에 이 미술관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ㅡㅡ;;) 성곡미술관에서 척 클로스전이 한다길래 가 봤는데 별관과 본관 두 건물에서 전시하고 있었으며 얼마더라? 8000원? 작품 수가 볼만한 정도~ 예상 관람시간은 나같은 미술 무식쟁이 기준 1시간 30분 정도? .. 2008. 8. 3.
[서울시립미술관] 반응하는 눈 _ 디지털 스펙트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고흐전이나 모네전...이런 대형작가 전시 때는 입장료가 만 원 정도 하지만... 이렇게 자체 기획?인 경우 기본 입장료만 받는다...입장료가 고작 700원...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본 일이 없다는 동행인에게 가격대비 최고 전시일거라고 꼬셔서? 갔는데... 들어서서 전시를 보자마자 동행인의 눈이 반짝반짝...핸드폰으로 맘에 드는 작품을 담고 있었다. 재밌다~ 연발...나도 물론 재미있었다. 1층에서 하는 반응하는 눈 전시관에서는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방학이라 학생들이 보이긴 했으나 그래도 초딩?은 거의 없어서 볼만했다.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여유롭고... 아마도 학부모들은 고흐전 처럼 유명 화가 전시만 좋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어린 학생들에게는 그런 전시도 물.. 2008. 8. 2.
서울시립미술관-SeMA 2008 미술을 바라보는 네 가지 방식 서울시립미술관 SeMA 2008 미술을 바라보는 네 가지 방식 Four Ways to Look at Art SeMA 뭘까 했는데...Selected eMerging Artists 신인 아리스트 발굴인가?MoMA랑 단어 느낌이 비슷한걸... 관람료 700원...그러나 내용은 전혀 700원짜리??가 아니다....보통 전시만큼 돈을 지불했어도 후회안했을 것 같다... 재밌었으니까...작품수도 생각보다 많았다..2층과 3층에 걸쳐 전시가 되어 있다. 4가지 방식은...선과 색의 울림일상의 발견물로 쓴 슬로건상상의 틈, 괴물되기 평균 출생연도가 80년대라는... 그러니까 아주 젊은 아리스트들의작품이다. 전시를 보니 젊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간혹 좀 너무뻔한 감이 있는 작품도 있는 느낌이 들기도.... 들어서자.. 2008. 5. 14.
[홍대] 상상마당 사진전 & REVOLVING SASHIMI 현태준의 전시를 본 이후로 처음으로 홍대 상상마당에 가 보았다.예전과 다르게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1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형?들을 보고 있었는데...난 그 인형들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뭐....으으음...단지 만드느라 고생했겠다....정도?? 그보다도 판매하고 있던 수첩이나 메모용지가 아주 재밌었다...구경하면서 요즘 젊은이들은 참 재밌구나..라는 늙은이적인 뇌까림...메모지의 웃긴 그림들...메모지를 열면 입을 쩌억 벌린 그림이...그리고 키보드 밑에 놓고 쓰는 아주 큰 메모종이와 아주 큰 스케줄 노트...일부러 삐뚤게 선을 긋고 삐둘어지게 위쪽을 꿰매놓은 수첩... 3층에 올라가니 상상마당 사진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들의 사진이전시되어 있었다. 사진을 볼 줄 모르는 무식한 우리는 이런 사진.. 2008. 5. 11.
덕수궁미술관 - 까르띠에 소장품전 오랫만에 간 덕수궁 미술관...까르띠에 소장품전...사실 그다지 많이 보고싶었던 것은 아니다...보석...별 관심이 없는 분야이기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요즘 역시 미술관 전시도 좀 힘겨웠다...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관심사가 아니기에 피곤했던 것... 가보니 젊은 여성이 유독 많았고...내가 볼려고 해서 그런건지...유난히 명품가방이 눈에 많이 보였다.... 전시장이 아주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아무래도 까르띠에 회사에서 관여를 한 것 같았다...그리고 전시장을 돌아다니는 명찰을 찬 사람들이 뭔가 귀티가 흐르는것이 까르띠에 직원들 같았다... 갑자기 궁금해진 것 하나...까르띠에 처럼 명품 회사는 직원을 채용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자사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을 .. 2008. 5. 6.
예술의 전당 - 베르너 팬톤 FEATURE라는 내가 유일하게 가입한 까페에서 이 전시에 대한 내용을 보았다.http://cafe.naver.com/feature/588 베르너 팬톤...유명한 의자 및 조명 디자이너?난 잘 모른다.하지만 전시는 보고 싶었다.(사실...오래 되어서 기억도 잘 안난다...ㅡㅡ;) 난 의자와 조명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의자가 좋은 이유는...그것도 빈 의자가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의자 하면 여유로운 분위기가 떠오르기도 하고...또 보통 의자에 앉아서 하는 행동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혹은 대화를 나누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영화를 보거나?그래서 그런가? 조명은?조명은 가구 중 하나?맞나? 침대는 가구 아니지만 조명은 가구?어쨌든 공간을 꾸미는 하나의 조형물?이면서 동시에공간의 분위기를 확.. 2008. 5. 2.
덕수궁 미술관 -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 김보현...못들어 본 화가이지만...뭐 사실 내가 아는 화가 이름이얼마 안되니까... 들어봤느냐를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김보현 전이 덕수궁미술관에서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그래서 좀 가보고도 싶었지만 그냥 그렇게 있었는데...요즘 읽은 책에 김보현이 나왔다... 요즘 미술에 관련된 책을 두 권 읽었는데 정말 최고다....내가 미술에 큰 관심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알아보고싶다는 느낌이 있었을 뿐인데... 이 두 책은 마음을 쏙 뺏어버렸다...그 중 한 권인 아트 앤더 시티라는 책에 김보현이 살짝 나온다...외국 화가가 더 많이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 언급된 김보현과백남준에 대한 글이 호기심을 잔뜩 자극해버렸다...그리고는 김보현 그림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보현 전은 20.. 2007. 12. 30.
코엑스 - 2006 디자인 페스티발 2006 디자인 페스티발 디자인 위크랑 비슷한 느낌의 전시였는데 ...두 전시가 같은건지 아님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양하기는 이 때가 더 다양해 보이고 상품가치 있는 물건들은올해가 더 많았던 것 같다... 2007. 12. 27.
코엑스 - 서울디자인위크 2007 코엑스 인도양홀 - 서울디자인위크 2007 12.20 - 12.27 현대카드...내가 유일하게 들락거리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인 현대카드 홈페이지...그 곳에서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리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초대권도출력했다...초대권이 아니라도 고작 3000원이기에 갔을테지만... 현대카드 홈페이지는 독특하다...몇달 전 우연히 들러 본 현대카드의 MOMA쇼핑몰...우연히 클릭해서 알게되었고 또 탄산고양이 전지영의 책에등장하는 그녀의 방 벽에 걸린 그림이 현대카드 MOMA쇼핑몰에서구입한 것이라는 설명에 나도 그림 인쇄본이라도 걸어두고 싶다는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로 자주 들락거리기는 하는데 아직 뭔가를 구매하지는않았다... 처음에는 나도 전지영처럼 그림 인쇄본 몇 만원 짜리를 구경하고는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 그.. 2007. 12. 27.
서울시립미술관 - 불멸의 화가 반고흐 전 서울시립미술관 - 불멸의 화가반고흐전 가입한 유일한 카페 FEATURE에서 고흐전 정보를 얻었다.http://cafe.naver.com/feature/497 유난히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왜 그럴까?나는? 나는 뭐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다..싫다는 것도 아니고...사실 잘 모른다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모른다...그래서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관련된 책이라도 좀 보고 갈까 했는데...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 그럴 틈이 없었다... 동행인이 워낙 고흐를 좋아하기에...난 사실 첫 날에 갈 생각은 없었다...전시기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널럴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있건만 동행인은 마음이 급하단다...그래서 음... 당일날 아침에도 슬쩍 전화를 걸어 미루는 게 어떨까말을 꺼내보려 했지만 밤새.. 2007. 11. 26.
한국미술_여백의 발견 Void in Korean Art - 삼성미술관 리움 한국미술_여백의 발견Void in Korean Art - 삼성미술관 리움 여백...한국미술하면 떠오르는 말...삼성미술관 리움의 이번 기획전인 여백의 발견에서는 한국미술에서여백의 의미를 자연, 자유, 상상 이렇게 세 가지로 보았다.그리고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그림부터 사진, 소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오래된 한국미술품과 현대의 한국미술품을 함께전시하고 있다는 것...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인 눈으로 재조명하여창조해낸 미술품들이 마음을 붙잡았다... 이를테면... 배병우의 사진...소나무 하나를 앞에 두고 나머지는 새벽 특유의 희뿌연 느낌으로가려져있는 그 사진... 현대적인 미술의 장르인 사진으로도 한국의여백의 미를 정말 절묘하게 잘도 표현했다는 느낌이 든다...원근에 의해 여러 진하기로 .. 2007.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