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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7

우리가 녹는 온도 - 정이현 우리가 녹는 온도 정이현 2018 달 달콤한 나의 도시... 한 10여년 전에 인기가 많았던...당시에 되게 세련된 느낌을 줬던... 그래서 아마 드라마로도 제작되고 그랬던...달콤한 나의 도시 작가 정이현 물론 나는 이 책 말고 낭만적 사랑과 그 다음은 뭐더라? 하여튼 조금은 더 날카로운 내용의 그 책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언제더라 결혼을 했고 그 다음 알랭 드 보통과 함께 쓴 책은 그냥 그랬던 것 같고 그 뒤로는 뭐...ㅋㅋㅋ 그랬는데..하여튼 별 기대 없이 뽑아든 책 출판사도 비교적 가벼운 책 위주로 내는 것 같은 달 출판사네...나쁜 의미의 말은 아니고...하여튼 재미있게 읽었다 단편들이고 소설은 아닌 것 같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대한 정이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 2019. 9. 3.
말하자면 좋은 사람 - 정이현 말하자면 좋은 사람 정이현 2014 마음산책 정이현 참 좋아했는데....(라고 쓰기 민망한 건 그녀의 책을 한 권도 사서 읽지 않았기 때문임이 확실하다...) 30대 초중반이었던 정이현이 쓴 책이 참 좋았었는데...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떤 책은 별로였었다... 이 책은 단편인데 어떨까...하면서 빌려왔는데 생각보다 좋았으나 예전만큼은 아닌 느낌이... 그래도 좋았다 정이현 특유의 예리한 면이 이 책에서도 보였고 그게 뭔가 마음을 개운하게 만들어 줌 어쨌거나 정이현은 좋은 작가다(라고 쓰면서 내가 뭔데 무슨 자격으로 이딴 소리를? 하는 생각도 드는..) 남편 아이 내 소유의 아파트 같은 것 남 보랄 것 내세울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여전히 어디로 가는지를 몰랐다 내가 확신하는 건 지금의 내가 실은 그때.. 2015. 7. 7.
안녕 내 모든 것 - 정이현 안녕 내 모든 것 정이현 2013 창비 정이현 좋아하는 작가였는데...(책 한 권 안 사고 이런 말 하기 되게 미안하지만...) 그녀의 글이 예전같지 않은건지 아님 내가 여러 편 읽어서 이젠 덜 새로운 느낌이 드는건지...모르겠다 억지같은 소리를 좀 늘어놓자면...그녀가 결혼하고 나서 쓴 글은 뭔가 덜 예리하고 덜 새롭고 그런 느낌도... 예술의 혼을 불태우건 어떤 학문을 깊이 파고들건 간에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할지라도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 하려는 의도도 섞인다는 뭐 그런 내용을 어디선가 봤는데 그게 어느 정도는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뭐 정이현이 그런 거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너는 모른다도 그냥 그랬는데...이 소설도 비슷한 느낌이다...그냥 그렇고 뻔한 느낌도 들면서 등장인물 설정이 맘에.. 2014. 9. 11.
사랑의 기초_연인들 - 정이현 사랑의 기초 연인들 정이현 2012 문학동네 동교동 카페 이미에서 50 페이지 정도 읽고 나오고는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아주 흥미진진한 건 아니고...뭐라고 해야할까? 정이현 특유의 꾸밈없는 글이 좋았던건가? 꾸밈없다는 게 솔직하다는 그런 것과는 뭔가 종류가 다른...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솔직을 넘어선... 그러니까 일반 사람들은 그게 현실인줄도 모르는 수준에서의 솔직함...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실도 어찌보면 현실이 아닌거다...어느 정도 착각을 하고 살아가기 마련이고 그래서 더 잘 살 수 있는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정이현은 그 실상을 잘 드러내 보여주는 것 같다... 뭐 대단한 것 충격받을 만한 그런 것을 드러내 보여준 건 아니지만... 하여튼 으레 연인을 다룬 소설과는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 2013. 4. 2.
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2007' 문학과지성사 정이현...요즘 젊은 여자들에게 가장 어퓔~ 하는 작가가 아닐지...낭만적 사랑과 사회도 그렇고 달콤한 나의 도시도 그렇고...내용도 현대 도시 여성들에 대한 것이고 문체도 예쁘장하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나의 도시가 재미는 있었으나 단편집인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더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이었는데...그럼 이 책 오늘의 거짓말은?이전의 두 책의 중간 정도 느낌이 드는 책~~적당히 재미있으면서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의 내용들... 큰 기대를 안하고 책을 펼치기는 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만족감이 느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타인의 고독... 스물한 살에 만난 여자와 스물여덟 살에 결혼해서 스물아홉 살에헤어졌다.이혼 후 재혼 시장에 발을 내딛은 싱글 남성... 2007. 10. 25.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정이현 낭만적 ㅅㅏ랑과 ㅅㅏ회. 정이현. 2003' 문학과 지성사.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쓴 작가 정이현.'달콤한 나의 도시'에 실린 작가의 사진은 솔직히 비호감...근데 이 책의 사진은 너무 분위기 있는걸....작가의 얼굴마저 이리저리 재고 앉아 있는 이 개념없음... '달콤한 나의 도시'가 상당히 재미있었기에...궁금했다.정이현이 상을 받은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내용은 무엇일까?제목이 뭔가 수준 높아보이기도 하고... 책은 240여 페이지로 얇은 편이라 일단 부담이 없었다.표지는 나름 맘에 든다. 자세히 보면 엷게 글씨가 쓰여져 있다. 정말 빠르게 몰입되는 책이다. 단편들로 이뤄져 있는데...상당히 20대 여자에게 익숙한 단어들과 문체로 이뤄져 있어서날아갈듯이 빠르게 읽힌다. 책을 읽고 있다기 보다는 절.. 2007. 2. 16.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달콤한 ㄴ ㅏ의 도 ㅅ ㅣ. 정이현. 2006' 문학과 지성사. 베스트셀러...강희재라는 싸이스타의 침실사진에 있던 책...처음 봤을 때는 만화책일까? 일본소설인가? 궁금했다.북커버가 너무 예뻤기에...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제목의 은색 글씨도 너무 예쁘고 9부로 나뉜 소제목마다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 그림들도 마음을 뺏기에 충분하다. 일단 책은 너무 예쁜데 ...흔히 금발의 미녀가 무식하다라고 생각하듯이...뭔가 내용이 엉성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엉성한 내용을 커버하기 위해 그야말로 북커버를 위한 북커버가아닐까...하는 의심이...하여튼 내용은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책을 읽어나가면서 어쩜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이런 책을 만나게된건지 계속 신기했다. 나를 위한 소설이라..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