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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노통12

왕자의 특권 - 아멜리 노통브 왕자의 특권 아멜리 노통브 2009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정말 좋아하는 작가... 기욤 뮈소를 싫어하는 이유와 아멜리 노통브를 좋아하는 이유는 같다... 기욤 뮈소는 재탕...아멜리 노통브는 책마다 다 다른...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본 이후로 아멜리 노통브 책을 죄다 읽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아멜리 노통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두려움과 떨림...처음엔 이게 뭐지 하다가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그리고 또 생각나는 건 적의 화장법...이건 나름 반전... 다른 책들은 읽을 때는 재밌지만 읽고나면 기억이 잘 안나는...도서관에서 이 사람의 이 책을 읽었나 안 읽었나 헷갈리는 작가는 아멜리 노통브밖에 없다...왜 특이한데 기억은 잘 안나는걸까? 왕자의 특권은 역시 처음부터 재밌었다.. 2012. 8. 8.
겨울 여행 - 아멜리 노통브 겨울 여행 아멜리 노통브 2010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기 민망하게 그녀의 책을 단 한 권도 사지 않았구나... 한 권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그래도 괜찮아...워낙 세계적인 작가니까...하며 일단 죄책감을 좀 덜어내고... 표지에 작가 얼굴이라니...특이하다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겨울 여행...으 뭔가 뻔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런걸...이라고 쓰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겨울에 여행가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다들 여름에 여행을 가지만 난 겨울이 좋다...더운 것 보다 추운 게 낫고 추울 때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나 핫초코를 먹는 즐거움...그리고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비수기이기에 사람이 적어서 번잡하지 않고 그만큼 현지인들.. 2012. 5. 2.
불쏘시개 - 아멜리 노통브 불쏘시개 아멜리 노통브 2004 열린책들 읽은 지 열흘도 더 되었다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희곡인데 난 희곡 형식을 매우 싫어한다 그냥 등장인물이 많은 경우 이름도 헷갈리고 이름과 지문들이 자꾸 글의 흐름을 깨는 듯한 이상한 느낌 하여튼 읽기 편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다행히 등장인물이 3명 뿐이고 상황도 간단하여서 상관없었다 80페이지 남짓한 아주 짧은 책이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각 권마다 완전히 다른 주제를 다루어서 좋다.... 기욤 뮈소가 싫은 이유 때문에 아멜리 노통브가 좋다 기욤 뮈소는 그게 그거인 소설들.... 전쟁 중이고 교수와 서로 사귀는 사이인 두 남녀 제자들이 등장인물의 전부다 아주 추운 날씨이고 땔감을 구할 수 없는 상황 살기 위해서 책을 한 권씩 골라 태워야 하는 그런.. 2010. 8. 29.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 아멜리 노통브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 노통브 2002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요즘 많이 읽는다 소설을 잘 안 읽었는데 요즘 들어 읽다보니 소설 읽기에 뇌가 익숙해진 것 같고 저항이 약한 곳으로 흘러가자는 인생관답게...자꾸 소설을 그것도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집어 들게 된다 그래도 된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아무거나 집어 들어도 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좀 약했다... 뒷부분은 좋았지만 앞부분은 그냥 그랬다 그리고 내가 눈 뜨고 읽지 못하는 그런 류의 글이 좀 있어서...연애담? 그럴리가...그런 거에는 너그럽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건 자아도취식의 글...난 원래 남다른 인간이었고 난 어릴 때 천재였고 글자를 혼자 두 살에 터득했고 내 조상은 어쩌고 저쩌고...이딴 글은 과장하자면 읽는 동안 토가 .. 2010. 7. 31.
로베르 인명사전 - 아멜리 노통브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2003 문학세계사 독후감?을 안써서 대출 그리고 재대출 그리고 재대출.... 읽은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고 그래도 이 정도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정말 앞부분 빼고는 전혀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바보.... 아멜리의 소설이니 역시 내용이 특이하다... 어린 나이에 임신하게된 여자...는 남자가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죽이고 감옥에 갇히고 스스로도 아이를 출산한 후 자살한다...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발레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고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모의 손에서 자라게된다...그리고 어린 나이에 자신도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7년 전의 첫사랑과 자살하려던 찰나에 재회하고 자살을 포기한다...그러다가 아멜리 노통브를 만나고 그녀에게 본인의 .. 2010. 7. 18.
아담도 이브도 없는 - 아멜리 노통브 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2008 문학세계사 읽은 지 한 달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던 때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열심히 다닐 때였고 그 날도 난 누워서 이 책을 펼쳐들고 읽고 있었고 그 당시 만나던 그 분에게 전화가 왔고 뭐 하고 있느냐는 질문...보통 난 텔레비젼을 본다고 하거나 자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이 분에게 그 당시 난 내 본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는 착한 생각에 사실대로 말했다..허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온 후(다들 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난 그냥 했다....뭐 어때...ㅡㅡ;;) 운동하고 와서 책을 읽고 있다고...그러자 들려오는 대답이...무슨 책인지 묻지 않겠다고...말해도 자신은 모를 거라고...으으음.... 이 책은 아멜리 .. 2010. 7. 12.
오후 네시 - 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1999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출판사가 여기저기... 이 책은 열린책들... 열린책들 하면 떠오르는 건 베르나르 베르베르 혹은 장미의 이름 혹은 향수 출판사 로고가 특이해서 그런지 책을 전혀 안 읽던 때부터 머리 속에 들어있던 열린책들 로고... 하여튼 내 머리 속에는 열린책들 출판사 책은 좀 괜찮다는 뭐 그런 공식이 들어있다 물론 이 책이야 작가 이름만으로 충분히 뽑아들만한 책이지만... 요즘 소설을 많이 읽는다 소설을 안 읽을 때는 거의 안 읽는데 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자꾸 소설로 손이 가는 것 같다 소설과 기타 다른 책들을 읽는 건 좀 다른 것 같다...뇌의 다른 부분이 사용되는 것 같다? 하여튼 소설을 읽다보니 또 거기에 머리가 적응한건지 소설 읽기가 편하고 .. 2010. 6. 28.
앙테크리스타 - 아멜리 노통브 앙테크리스타 아멜리 노통브 2004 문학세계사 오랜만에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빌렸다 이상하게 아멜리는 아멜리상이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처음 읽었던 두려움과 떨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걸까?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재미있고 아주 독특하다...이 여자처럼 독특한 소설을 쓰느 사람이 있을까? 소설을 잘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그렇게 참 재미있는 작가구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어떤 책에서 그녀가 글을 쓰는 이유는...뭐라더라..안 쓰면 버틸 수 없다고 했나? 글을 안 썼으면 죽었을거라고 했나 미쳤을 거라고 했나?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하여튼 그녀가 마냥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며 살아간다기 보다는 그냥 일종의 버티는...뭐 그런 느낌을 비슷하게 받았고...더욱 끌리기 시작...내가 그렇기에... .. 2010. 6. 6.
공격 - 아멜리 노통브 공격 아멜리 노통브 2005'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도 열린책들에서 출판되는구나... 열린책들은 어느 정도 수준?있는 책들만 잘 엄선하여 출판하는 것 같던데... 두려움과 떨림 배고픔의 자서전 적의 화장법 읽은 그녀의 책들은 모두 너무 재밌었다. 내용 자체가 말초적으로 재미를 주었음은 물론이고 게다가 뭔가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생각거리도 던져주었기에 이 여자...난 감히 천재라 부르고 싶다~~~ 이번에 고른 책의 제목은 공격...적의 화장법이라는 뭔가 섬뜩한 제목의 내용이 상당히 좋았기에 이번에는 더 강한 내용요~ 이러면서 이 책을 집어든 것 같다...아마도... 이 책의 내용은 어땠는가? 사실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그래서 나빴느냐...나쁜거 까지는 아니지만 여태까지 읽은 그녀의 책들에 비해서는 .. 2008. 7. 24.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브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2001'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두려움과 떨림, 배고픔의 자서전... 이 두 소설을 통해 이미 이 작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적의 화장법을 읽고는 완전히 맘에 들어버렸다. 앞서 읽은 두 작품도 매우 훌륭했지만 적의 화장법이 가장 강했다... 최고...! 이 책에 대해 알고 있던 점은 어디선가 얼핏 본 강간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 강간...음...제목도 적의 화장법...그래서 난 강간범이 뭔가 집요하게 자신을 위장하고 피해자를 따라다니는 아멜리 노통브 특유의 괴상망칙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근데 그런 내용 절대 아니다.... 물론 강간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강간이건 살인이건 도둑질이건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 2008. 5. 3.
배고픔의 자서전 - 아멜리 노통브 배고픔의 자서전 아멜리 노통브 2006' 열린책들 이 책은...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보는지 예약을 해야했다... 그래서 답답해하던 차에 직장에서 책을 신청하라고 하였고낼름 이 책을 써서 냈다. 아멜리 노통브...벨기에 여자... 왕수다쟁이... 독특하고 다소 기괴한 유머러스...'두려움과 떨림'만 읽었지만 이 여자의 요상스런 스타일은 대강짐작이 된다. 특히나 이 책은 사람들이 좋다고 칭찬하던 책 이기에많이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잡은고기...어디 도망가지 않을 책 이기에 자꾸 읽을 시기를 놓치곤 미뤄졌다..그러다가 어디 나가야 하는데 이 책이 가벼워서 제일 만만~~ 대중교통수단에서의 독서에는 음... 소설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그냥 경제쪽 책이나 심리 그런 딱딱한 책이.. 2007. 8. 28.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브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 2002'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적의 화장법'이라는 책을 어떤 블로그에서 보고 빌렸었다.그리고는 안 읽고 다시 반납했었다...왜?일단... 이름에서 풍기는 유럽 이미지...지루할 거 같다는 편견.그리고 책이 지나치게 얇아서 그다지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았고제목이나 책 표지 그리고 속의 편집도 영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 작가의 책을 또 블로그에서 봤고...꽤나 높은 별점이 매겨져 있어서 다시 슬며시 궁금해졌고...이번에는 이 작가의 다른 책인 이 '두려움과 떨림'을 대출했다. 제목을 보고...인간이 두려움이나 떨림의 상태를 경험하는 지독하게 많은상황을 주저리 주저리 지루하게 나열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책 날개의 작가 사진도 뭐...전혀 호감이.. 200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