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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20

[터키 이집트-24] 칸 카릴리 바자르-페사위 커피숍 El Fishawi Coffee Shop-시타델-레스토랑 아부 엘 시드 Abou El Sid-카페 CILANTRO-Imperial 옆 나일강 선상 바-카이로 재즈 클럽 Cairo jazz Club 2012. 01. 16 터키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날... 이슬라믹 카이로를 구경한 후 좋은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고 밤 문화 하나 즐기기로 계획한 날 항상 그렇듯 마지막 며칠은 아쉬움에 힘들어하다가 정작 하루 전에는 무감각해진다...그냥 잊고 깊은 거겠지... 사진이 심히 많다...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이 이렇게 병적인 사진 집착으로 나타남? 그게 나니까...블로그에도 그냥 마구잡이로 다 올리기로... 사라인 호스텔로 옮긴 이유는 로마 펜션이 추워서였는데...여기도 뭐 다르지 않았다...역시 로마가 좋았구나... 가격 차이가 있었나?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었고 어쨌든 무조건 로마 펜션... 왜 이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식당으로 들고 갔는데 왜 그랬는지...왜 이 화면을 찍은건.. 2013. 1. 3.
[터키 이집트-23]사라인 호스텔-EL SHABRWAY 레스토랑-콥트 박물관-알 무알라카 교회-마르 기르기스 수도원-이집트 현대미술관-오페라하우스 카페-밸리댄스 Palmyra 2012. 01. 15 이집트에서의 여행이 고작 이틀 남은 시점 아쉬운 마음은 이미 하나의 못이 되어 마음에 박혀있는 상태...굳은살? 이미 진행된 아쉬움이 굳어져 별 느낌조차 없었다...어떤 여행이건 마찬가지이지만...그 누구도 나에게 특별하게 대해주지 않고 생활이 편리한 것도 아닌데 그런데 왜 그렇게 여행의 끝이 다가오는 게 싫은건지...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혼자 다닌 날이기도 하다... 이집트는 뭔가 무서워서 혼자 안다녔고 안전한 곳이 아니면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맞다... 이 날 혼자서 간 곳이라고는 오페라하우스 근처...그러니까 자말렉...아주 안전한 곳 로마펜션에서의 마지막 날... 난 사실 옮기기 싫었다...춥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건 다 좋았다... 우리가 옮기기로 한 숙소는 가격이 여기.. 2012. 12. 2.
[터키 이집트-21]사막투어-카이로 로마 펜션-정글 랜드 2012년 1월 13일 사막에서 자고 일어나서 해 뜨는 것을 보았다 상당히 추웠지만 좋았다 사막이라고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모래가 잔뜩인 샌듄이 아니라서 그냥 밖에서 잤다는 기분... 해가 서서히 떠가면서 변하는 하늘 색이 인상적 뭐더라...유명하다고 했는데... 버섯이랑 닭인가? 기억이... 아침식사 바나나 롤케익 잼 치즈 립톤 홍차 질은 떨어지나 내가 다 좋아하는 것들...원래 질의 차이를 예민하게 느끼지 못하기에...혼자 즐겁게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빵 조금 먹다가 마는 분위기인데 난 빵 조차도 좋았으나 너무 즐겁게 먹어대면 이상해 보일 것 같아서 별 관심 없는 듯 먹었던 기억이...ㅡㅡ; 한국인이 왔다 갔구나.... 이집트에서까지 맥심 모카 골드... 이게 뭐더라...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곳에서.. 2012. 6. 13.
[터키 이집트-20]투르고만 버스 터미널-바하리아 오아시스-사막 투어 흑사막 백사막 사파리 2012년 1월 12일 사막투어를 하러 간 날 일어나서 또 짐을 챙기고 맡긴 후 단촐한 짐을 들고 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데 뭔가 두려웠다... 끝내야 할 일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번거롭고 귀찮은 느낌이 들었으나 예약을 이미 했으니 방법도 없고... 나중에 사막 투어 아줌마에게 들어보니 투어 예약만 해놓고 안 오는 경우도 많다고...음... 4시간 정도 가야하는데 12시 정도에 바하리아에 도착해야 하니까...나름 이른 시각에 도착 사람들도 피곤한 모습들... 터미널 분위기가 우울하다... 짐과 함께 버스 기다리는 중... 낡은 버스 도착... 탔는데 아...정말 더럽다... 아주 심하게 낡았고 버스 안에서 본 모습... 매언다륀~ 중간에 선 휴게소... 2시간 정도 가다가 섰는데... 이런 모습.... 2012. 5. 31.
[터키 이집트-19]투르고만 버스 터미널-타흐릴 KFC-기자지구 피라미드 스핑크스-기자 피자헛-동네 알콜샵 2012년 1월 11일 다시 카이로로 돌아온 날 그 유명한 피라미드 스핑크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기차 안에서 밤이 지나가고... 다시 아침이.... 커피와 빵 맛은 그냥....파운드 케잌은 먹을 것이 못 됨... 그래도 기차 안에서 먹는 즐거움...두 번 정도 까지는 할만하다...정도 기자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다보니 아래에 기차가 보인다...저게 좋은 기차... 람세스 역에서는 표만 팔고 기차는 기자역...뭐 이래... 요상한 아라빅... 9는 비슷함... 카이로의 지하철...출근길의 사람들 대학교에 가는 여대생들도 보이고... 머리 안 가린 여자들도... 아프리카 최대의 도시인들...이라고 하기에는 순박해보이나 그래도 아스완에 비하면 현대인~ 햇살~ 우리 동네 아침... 노랑 귀여운 차 차.. 2012. 4. 16.
[터키 이집트-18]베이커리 카페 KASR ELHODR-엘레판틴 섬-귀족들의 묘-맥도날드-나일강 펠루카 투어-카이로행 침대 기차 2012년 1월 10일 아스완에서의 세 번째 날이며 마지막 날... 아부심벨이라는 숙제도 했고 이제는 아스완을 유유히 거닐면 될 일... 늦게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큰 가방은 호텔에 맡겨 놓은 후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호텔 근처에서 아주 소규모의 시위가 있었는데 폭력적이지도 않고...무슨 말을 하는 지 알아듣지는 못하겠으나 뭐 살기 편하게 해달라는 그런 내용이겠지.. 어제 갔던 그 카페에 다시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여기 좋다...여행 책자에도 없어서 모두 현지인들이고 가깝고 편하고... 즐거운 것들... 오래 머물렀다면 하루에 하나씩... 항상 이 자리에... 아무도 없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카페 라테와 케잌 동행인이 고른 것 내가 고른 것... 맛있었는데...저거 핫초코였나.. 2012. 4. 13.
[터키 이집트-17] 아부심벨 - 하이댐 - 필레 신전 - 쿠사리 알리바바 - 이탈리안 레스토랑 ESMOH A 2012년 1월 9일 이집트의 아주 유명한 아부심벨 신전을 보러 가는 날 아스완의 두번째 날 새벽 3시였나? 4시였나? 하여튼 그 때 데리러 오기로 했고 우리는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다 당연히 늦지 않았음... 그러나 다음 호텔의 어떤 인간들이 안 일어난건지 엄청나게 기다리게 함... 정말 30분 넘게 차 안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후 늦게 나온 장본인을 확인...백인 뚱뚱한 여자...정말 미웠다.... 뭐 저런 게 다있나 싶은 생각이..다른 때도 아니고..여행 투어고..그것도 새벽에 일어났는데 저 여자가 시간을 다 빼앗다니...아무리 생각해도 상식밖...그냥 두고 가라고 했을 거 같은데...나라면...아님 그냥 옷만 입고 뛰쳐나오든가 머리에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걸 보니 .. 2012. 4. 8.
[터키 이집트-16] 아스완 기차역-엘 사파 호텔-아스완 거리-야신 호텔-베이커리 카페-마하타 광장 2012년 1월 8일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넘어온 날 아스완은 이집트의 최남단...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고 이집트에서 5번째 규모의 지역이었나? 침대 기차에서 아 옆 방 너무 시끄러워~ 하며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고 깨보니 창문으로 저런 이국적인 모습이 보였다 나일강인가? 이런 열대지방 분위기의 나무도 보이고 8시쯤 되니까 방문을 두드리며 아침을 줄테니 일어나라고 미리 알려준다 멋진 남자의 모닝콜이면 좋을텐데 할아버지님...이지만 괜찮아...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잠을 깨워주는 특이한 상황이 정말 재밌게 느껴짐.... 이라고 썼는데 생각해보니 집에서도 엄마가 깨워주는...그래도 어쨌든 평소와는 다른 상황 이 상황이 너무 특이해서... 창 밖 풍경과 아침 식사라고 가져온 것들이 너무 색다르다....고 생각.. 2012. 4. 4.
[터키 이집트-15]탈라트 하르브 광장-타흐릴 광장-이집트 고고학 박물관-타흐릴 광장 KFC-자말렉 거리-카이로 타워-스카이 가든 카페-람세스 역-아스완 행 침대열차 2012년 1월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하루를 자고 일어난 날... 내가 이집트에 있다니...내가 카이로에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일어났었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터키나 이집트의 숙소는 대부분 아침을 제공하는데 그게 쉬운 게 얼마나 간단히 나오시는지... 근데 싫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주스와 빵과 버터 잼 홍차...싫어할 이유가 없지... 간단하고 괜찮은 것 같고..한국에서도 못할 건 없다는 생각도... 식당에 가니 이런 구성의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와서 뭔가 보면서 식사 중인 남자가 각자 한 테이블씩... 그리고 어린 유럽애들같은 남자 둘이 부시시한 머리로 친하게 앉아 있었고... 한국인은 절대 오지 않는 그런 숙소인 것 같다 한국인과 마주치며 여행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 2012. 4. 1.
인샬라 그곳에는 초승달이 뜬다 - 장원재 인샬라 그곳에는 초승달이 뜬다 장원재 2006 평민사 이집트에 다녀오고 난 후 더 알고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관련 코너에 가서 기웃거리다가 찾은 책 책 표지 디자인하며 출판사 이름이 참... 날것(?) 그대로인 느낌이... 어쨌든 별 볼일 없는 뻔한 소리를 출판하였을 것 같지는 않다는 오히려 믿음이 가는 이미지를 만들었고 해서 손에 잡아들었다 카이로부터 시작해서 여기 저기 중동 국가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인데... 난 내 관심사 부분만 읽었다 (이집트와 터키에 대한 부분만) 저자가 여행을 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보통 그냥 나처럼 유적지나 구경하고 여행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뭔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게 된 중동을 스스로 직접 찾아가 보고 판단해보고 싶다는 갈망에.. 2012. 2. 5.
람세스 1 - 크리스티앙 자크 람세스 1 크리스티앙 자크 1997 문학동네 이집트 여행이 끝나고 나서 그 다음날 바로 도서관에 들렀고 람세스 5권을 모두 대출받아서 돌아왔다 유명한 소설이고 제목이나 저자 사진과 소개나 소설의 수준에 아무런 의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그리운 이집트...이러면서 읽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지역명이 나오면 가본 곳인 경우 분위기가 떠올라서 물론 시대적 배경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지만 일단 그 유적지를 보았으니까... 재미있게 읽었고 생각보다 쉽기에 이런 다소 대단해 보이는 책도 쉽게 쓰는구나 했는데... 초반부를 넘어서면서 살짝 느낌이 오기 시작...이거 내용이 왜 이래.... 삼류 소설 느낌이 풍기기 시작했다... 캐릭터는 뻔하고 단편적이며 독하게 미화되어있는...거.. 2012. 2. 5.
[터키 이집트- epilogue] 거처갈 도시 지명도 모를 정도로 준비도 거의 안했고 걱정도 유난했던 이번 여행이 끝났다 나름대로 올해에는 신상의 변화를 만들기로 결심했기에 이번이 맘편히 돌아다닐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물론 그게 그렇게 될런지 아닐런지는 내 손에 달린 문제가 아니지만...하여튼 터키는 생각보다 멀쩡한(?) 나라였고 이집트는 생각보다 힘들었다...아프리카 최대의 도시라고 지칭되는 카이로...를 나는 대단히 현대화된 도시로 생각했는데 카이로도 그렇지만 이집트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난하고 그래서 나까지 힘겹게 만든 곳...내가 대체 이 곳에 왜 찾아가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으로 돌아오기 3일 정도를 남겨두고는 이례적으로 빨리 집에 가고 싶어...라고 투덜대서 동행인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그 .. 201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