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226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 전아론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전아론 2016 샘터 아직은 어린듯한데 이십대 후반이거나 그랬던 거 같다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인가 하여튼 그거 편집장일을하고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글도 쓰고 해서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하며 살고싶어하는 것 같다문장이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내가 뭘 안다고 평가하고 앉았 ㅋㅋㅋㅋ) 일단 줄 간격이 넓어서 글이생각보다 너무 조금...그래도 읽으면서 통찰력있는 내용도 조금 있어서 재미있었다 뭔가 나와는 참 다른종류의 사람이라는 느낌도 있었고... 하여튼 그랬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글이 좀 가볍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한 10여년 내지는 20여년 더 살고 더 쓴 맛? ㅋㅋㅋㅋ을 느껴보면 더 좋은에세이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어쨌거나 어떤 일에서 .. 2017. 4. 30.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 목수정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목수정 2016 생각정원 이름은 들어봤는데 책은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었다책을 슬쩍 보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느낌이 들어서 빌렸는데 내용이 좋다목수정은 정말 금수저...돈이 많은 집이 아닌..정확히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조상님이 독립운동가?하여튼 그랬다 뭔가 이거 색다른 잘난척의 느낌이...라고 꼬인 소리 한 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정말 쿨한 건 자신은 조용히 있고 다른 이에 의해서 그런 조상님이 언급되는 게 아닐까 하는...ㅋㅋ근데 뭐 자부심 가질만 하지 뭐.....어느 책에서 봤더라? 요새 읽은 책에 그런 내용이 나오던데....(아 이 책에 나온 내용이었다.....)가계 심리학이었나? 무의식중에 자신의 유전자에 조상님들의 생활과 생각의 결과가 새겨져서 나타날 수 .. 2017. 4. 25. 혼자서도 괜찮아-쿄코 혼자서도 괜찮아 쿄코 2016 이마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빌려왔다혼자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면 안 빌려왔겠지?막상 혼자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니 나는 좀 겁이 났던 모양이다...아니 좀 많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뭐 그게 싫다고 해서 어떻게 할 다른 방법도 없는거고 나는 이렇게 생겨 먹었으니 이렇게 살 수밖에없는건데 그래도 좀 덜 슬프게 덜 우울하게 잘 견뎌볼려고 이런 책을 빌려서 읽고 앉았....ㅋㅋㅋㅋㅋㅋㅋ어쨌거나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는 어디로든 나갈 생각이니까.....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 책을 쓴 사람은 오래도록 혼자 살아왔고 내가 기대하는 이상적인 상태의 혼자살기를 실현한 듯 보였다나처럼 어떤 사고에 의한 게 아닌 상황에 등 떠밀려 혼자 살게 된 사람이 아니라 뭔.. 2017. 4. 23. 내 마음 다치지 않게 - 설레다 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 2014 RHK 누군가의 댓글...눈팅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이 책 대출받았다는 걸 댓글로 보고 웃었었는데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는 대출.... 읽은 지 하도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간단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그림이나 글도 좀 있었던기억도 나고 그렇지만 어주 아주 재밌거나 신기한 내용이 들어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는 기억도어렴풋이... 하여튼 그랬다....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세상이 잠들 시간이 되면 외로움은 그제서야 슬그머니 잠에서 깨어납니다어쩌면 그들도 지금 나처럼 어두운 방 안에서 핸드폰을 바라보며 자신의 외로움을 마주하고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한때는 잃어버린 쌍둥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 잘 맞던 사람과 완전히 돌아서기 직전 이 사람과 나는 .. 2017. 4. 19.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2016 책읽는수요일 돈이 없어서 뭔가 살 여유가 없어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야할 것만 같아서.... 그래서 내가 일부러 미니멀 라이프를 선택한거라고 말하고 싶었던걸까 이런 책에 손이 간다 두 남자는 친구 사이...각자 가족도 있고...그런데 둘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는 모양 꼭 물건 조금 갖고 살아라는 이야기만 들려주는 게 아니라...인간관계도 감정도 미니멀하게 단순하게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는 얘기를 들려줌...물질의 경우 미니멀하면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는 자유를 얻게 되고 또 감정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미니멀을 실천하면 의미없는 것들을 집어 치우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소리...모두 맞는 말...... 2016. 12. 20.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에리히 프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2016 나무생각 읽은 지 열흘 정도 지났을 뿐인데 내용이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그래서 발췌를 먼저 해봤는데.... 일요일 밤에 읽기 아주 적당한 내용의 책이었구나...일요일 밤도 아니고 그냥 일요일...왜 하필 일요일? 모르겠다 사실 일요일이 뭔가 쉽지 않은 이유를 나는 표면적으로는 내일이 월요일이고 출근을 해야 해서라고 말을 하고 다녔지만 에리히 프롬이 말하듯이 그건 그냥 핑계고 사실은 무기력감...무력감....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이게 맞게 살고 있는건가 계속 이런 식으로 살아도 되는건가 이렇게 계속 사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따위의 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마 기분이 이상했던 거 같다... 사실 나는 나름 솔직하게 내가 저딴 생각 내가 스.. 2016. 12. 18. 작은 집을 예찬한다 - 도미니크 로로 작은 집을 예찬한다 도미니크 로로 2016 바다출판사 작은집.... 나는 내년에 독립을 할 계획인데 작은 집을 예찬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집에 가서 살아야할 것 같은데...그래서 기왕 그렇게 될 것 같으니 내가 좋아서 일부러 그런거라고 나를 한 번 속여 보도록 추라이 하자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이러면서 별 기대 없이 빌려온건데 이 책 아주 좋았다 정말 요즘 읽은 책 중 제일 좋았는데.... 음...제목은 좀 잘못 붙인 느낌이...너무 협소한 제목임... 물론 작은 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어쨌거나 제목이 별로네....이 좋은 책을 저런 뻔한 제목으로...?? 차라리 정도로 짧게 짓는 게 나았을지도...그 이라는 책과 비슷하게 말이다...그 책도 정말 좋았는데...이 .. 2016. 10. 6. 불안의 사회학 - 하인츠 부데 불안의 사회학 하인츠 부데 2015 동녘 독일의 탁월한 사회학자라.... 잘 썼겠네...하며 빌렸다.. 불안이라는 단어나 사회학이라는 말도 구미를 당김 불안은 항상 느끼는 것임... 마음이 안정된 편안한 상태인 적인 태어나서 있었을까? 없었던 거 같다 항상 뭔가 불안한 거고 그게 사는 것인듯... 다만 그 불안의 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책이 뭔가 읽었을 때 아주 정돈된 머리에 쏙 들어오는 구성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발췌한 걸 다시 읽어 보니 내용이 좋구나....진짜를 써 놓음....역시 여러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자유로 인한 불안함도 언급 되어 있고... 외부지향성에 대한 내용도 끄덕이게 만들었다...기준이 내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밖에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에 있을 때 그건 노예 상태.. 2016. 6. 19.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 요스미 다이스케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요스미 다이스케 2014 라이프맵 일본 자기계발서같은 느낌이 들지만 뭐 나쁘지 않다 옳은 말이 쓰여 있으니까.... 근데 그게 말은 쉽지...ㅋㅋㅋ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남 신경쓰지 말고 살아라....그런 소리인데... 그게 행복해지는 방법인걸 누가 모르나...일단 원하는 게 뭔지를 모르겠음....그리고 남들이 주변에 잔뜩 인데 그 인간들을 신경 안 쓰고 사는 게 쉽지도 않고...근데 어쨌거나 내가 원하는 것 찾는 것과 남들 신경 덜 쓰는 것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할 무언가는 맞는듯.... 인생은 짧다 쓸데없는 것 그러니까 불필요한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나답게 살자.... 음...자유롭게 살자는 것...근데 자유는 정말 가벼운 게 아님...남 따라 사는 게 제.. 2016. 6. 19. 혼자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2015 위즈덤하우스 사이토 다카시 독서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였나? 하여튼 독서에 대한 책 같으면서도 뭔가 살짝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드는 책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이 책도 서점에서 좋은 자리를 꿰차고 있길래 궁금해짐 36쇄라니.... 엄청 팔렸구나.... 사람들이 혼자 있는 것을 꿈꾸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혼자 있어서 나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요새 서점에 가면 혼자 어쩌고 책이 은근히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뭘까? 혼자 있고 싶은걸까 아님 너무 혼자있어 왔던걸까 보통.... 나? 나야 당연히 늘 혼자임 항상 혼자고 앞으로도 혼자일거고 그러니까 이런 책은 나에게는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는 느낌의 책.. 2016. 5. 15. 덴마크 사람들처럼 - 말레네 뤼달 덴마크 사람들처럼 말레네 뤼달 2015 이퍼블릭 저자 사진도 마르고 예쁘고 책 표지도 뭔가 가벼워보이고 큰 기대 안하고 빌린건데 읽어보니 내용이 참 좋았다 덴마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뭐 전형적인 선진국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 로나 여러모로 선진국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나라...겸손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우 정직한 사람들 생각보다 사회 그러니까 환경이 인간 개인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기도.... 선진국이 대개 그러하듯 덴마크도 세금을 엄청나게 걷는 것 같다... 복지국가는 세금을 걷어서 부의 재분배 없이는 불가능한 거겠지... 저자는 그렇게 자기 나라가 좋다고 해놓고 정작 자신은 파리에서 살고 있다 외모는 마른 게 파리에 사는 게 상당히 어울리긴 함... 저자가 .. 2016. 5. 1.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정희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2012 갤리온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인데 뭔가 이야기가 이 이야기가 나왔다가 저 이야기가 나왔다가 하며 구성이 좀 정신없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게 내가 이상하게 읽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남 신경쓰지 말고 나 답게 살아라...그런 내용이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사실 이게 더 어려운거다 나다운 게 뭔지가 가장 어려운거고 그게 또 알아도 그대로 사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거고... 쉬운 방법은 나다운 거? 그딴 거 도그나 주고...그냥 남처럼 남들만큼 살면 장땡이다 모드로 사는 것 그러면 최소한 불안하지는 않을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뭔가 소속감도 있고...비난도 덜 받게되고... 자유롭게 산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거다...스스로 정한다는 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 2016. 5. 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