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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223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 박혜란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박혜란 2017 나무를심는사람들 책표지에 페미니스트라고 쓰여져있는데 읽으면서 음...갸우뚱.... 여성학자라는데... 앞부분은 그럭저럭 읽다가 뒤로 갈수록....그냥 내가 느낀 걸 그대로 쓰자면.... 본인이 보는 자아상?과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모습에 차이가 좀 .. 뭐 내가 어찌 알겠어..... 글 조금 읽고 어찌 알겠느냐만은 하여튼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스스로 상당히 젊은 감성을 소유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에는 그다지 잘 모르겠...뒷부분 읽다가 책 표지의 페미니스트라는 글자를 다시 골똘하게 바라봤다... 뒷부분을 읽을 때는 뭐랄까 내가 싫어하는 그런 게 느껴져서 읽기 좀 별로였음... 내가 거부감을 느끼는 그것은..... 제멋에 겨운 그런 것 자아.. 2019. 8. 12.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 마이클 해리스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마이클 해리스 2018 어크로스 읽기 시작한지 2달은 된 책...ㅋㅋㅋㅋ 재대출 재대출..... 읽다가 딴 책 읽다가 또 다시 읽고 뭐 이런 식이라서 오늘 읽은 부분 말고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앞부분도 와 이 책 좋다...이렇게 좋을 걸 기대 안하고 빌렸는데...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기에 혼자 있음에도 혼자 있을 수 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의미있을 책 나 또한 그렇다 특별히 연락도 안 오는데 습관처럼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책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이 책에도 종종 언급되긴 하는데....그 책의 요즘 버전이라고 하면 과장이긴 하지만 하여튼 요즘 시대에 맞는 홀로 있음에 대한 책이다 혼자 있지 못해서 아픈 시대에 혼자 있음을 회복해서.. 2019. 8. 12.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노구치 마사코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노구치 마사코 더퀘스트 2018 이제 중년을 지나가고 있고 바야흐로 ㅋㅋㅋ 노년이 찾아올텐데... 프랑스 여자들의 노년은 어떨까 궁금해서 읽어 봤다 프랑스 남자들은 여자 나이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나이 많은 여자의 경우 더 인격적으로건 지적으로건 여러 모로 성숙해서 매력적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물론 나이 많다고 자동으로 저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니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세대차이라고 하기에는 뭣한 이상하게 늙어 가는 사람이 꽤나 많음...그 중에 하나는 나...껄껄걸) 하여튼 잘 늙어갈 수 있는 방법 을 알아보기 위해 읽어봤고 제목은 좀 그렇지만 내용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읽은 지 몇 달은 지난 책임..... 2019. 8. 5.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 미카 포사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미카 포사 윌스타일 2017 프랑스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궁금해서 읽어봤다 약속에 대한 내용은 뜨악...했고 나머지는 다 좋았다... 약속에 대한 내용을 쓰게 만든 그 프랑스인은 뭔가 좀 나르시시스트 내지는 소시오패스 같... 모든 프랑스인이 그 따위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ㅜㅡ 집 안에 딱 하나의 쓰레기통을 놓을 장소는 자연스레 부엌의 싱크대 아래 프랑스인의 집은 언제나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놀러 가더라도 급하게 치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죠 프랑스 사람들에게 거실은 가족이 편안하게 쉬는 장소임과 동시에 손님이 아무 때고 들이닥쳐도 좋을 만큼 늘 정돈된 공공의 장소라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물건을 절대로 두지 않는다 티슈.. 2019. 8. 5.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2014 부키 이런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약과 같다 한 권 읽으면 약을 먹은 느낌이 든다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 말은 언제더라...2014년인가?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구나.... 얼마 되지는 않지만 하여튼 내가 접한 남자들은 보통 문제가 노잼 무매력이었는데 그 인간(왠지 반어법임 ㅋㅋㅋㅋ)은 뭔가 달랐다 특별했다는 표현은 아깝고 적절하지도 않고 그냥 질이 나빴다 난 그런 인간은 처음 봤기에 정신을 못차렸다... 그게 좋아 죽었다 그런 류가 아니라....헷갈려가지고서...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냥 외모는 어떤 여자도 거부할 리 없을 정말 만나기 힘든 평.범.한. 외모 ㅋㅋㅋㅋㅋ 평범한 게 쉬운 게 아닌 건 인정...내 얼.. 2019. 8. 5.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네모토 히로유키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네모토 히로유키 2018 비즈니스북스 이상한 인간으로 인해 인생의 평온이 깨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그런 거 이제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에서 빌려온 책인듯.... 이 책 또한 읽은 지 워낙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핵심은 그거다 너무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러지 말고 일단 나를 먼저 생각하자 누군가는 너 이미 그러고 살고 있어...너무 그렇게 살아서 문제야...라고 할지 모르지만..... 착각은 자유니까 ㅋㅋㅋㅋ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그게 저 인간 싫어...라는 견적이 나와서 아웃오브안중인 경우에는 노상관이지만...그게 아니라 이미 내 인생으로 기어들어온 인간들에 힌해서는 과하게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 2019. 5. 21.
나는 유독 그 사람이 힘들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나는 유독 그 사람이 힘들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2015 미래엔 주변에서 종종 보게되는 인간 나르시시즘에 빠진 민폐형 인간 더하기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고자 ㅋㅋㅋㅋ 읽어본 책인데 뭐 그럭저럭.... 10여년 전에 따귀맞은 영혼이라는 책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었는데 그 작가의 책이다 이젠 이런 류의 책을 꽤나 읽어서 그때만큼의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이런 책을 읽는 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함...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동어반복으로 강조하며) 읽어야 한다....끄읏 교류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이는 나르시시즘 때문일 수도 있다 모욕감을 느끼고 자존감에 상처 입은 나르시스적인 사람들이 우리 삶을 황폐하게 만들려고 할 때 우리.. 2019. 5. 21.
도쿄 일인 생활 부엌과 나 - 오토나쿨 도쿄 일인 생활 부엌과 나 오토나쿨 2017 마음산책 한국인인데 일본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양이다 요리도 하며 살림을 살뜰하게 잘 하고 사는 듯 일본에서 생활하는 게 아주 매우 어울림 뭔가 부러웠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지향하는 생활에 대한 갈망이 크면 그만큼 움직이게 되어 있더군요 혼자 살면서 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는 혼자 사니까 더 타이트하게 더욱 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렇게 익힌 루틴이 살림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결국은 삶의 결을 다르게 만듦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냉동실 첫째 칸 채소와 콩류 불린 쌀 빵 스위트 콘은 물기를 뺀 후 지퍼백에 얼리기 단호박은 2개 정도 사와서 전자렌지에 2분 돌린 후 잘라 냉동 병아리콩 대두는 미리 삶아 물기.. 2019. 4. 30.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 김신회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2018 놀 저자의 책을 이미 몇 권 읽어보았다 방송작가의 책은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됨 ㅋㅋㅋㅋ 게다가 결혼 안 한 내 또래의 저자라서 더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나와는 생활 패턴이나 이래저래 되게 다른 사람같음 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 지껄....ㅋㅋㅋㅋㅋㅋ 역시 내용이 기억이 잘 안 남....그냥그냥 재미있게 가볍게 읽었다 내가 너라면 그렇게 안 했을텐데 대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만약 나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아 대신 너 내키는 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내 입장이라면 그걸 선택하겠어 대신 마음 가는 대로 해 결정은 네가 하는 거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은 그에게 무언가를 제안 조언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 2019. 4. 30.
지혜로운 생활 - 오지혜 지혜로운 생활 오지혜 2015 사물을봄 퇴사를 두 번 했다고 한다 저자는 회사 생활이 엄청나게 힘들었던 거 같다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출신이니 공부를 잘 한 거 같다 아마 학창시절에는 뭔가 못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일이 별로 없었을거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일에 치이고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상황에 처하니 감당이 되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난 잘 모른다 나는 무척이나 둔한 인간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는 게 되게 힘든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인생 최고의 고통과 위기는 내 강쥐 송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일이었던거고 어릴 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대충 되는대로 살아서 공부도 되게 못해봤고(물론 열심히 했어도 그다지 잘하지는 않았을거다 ㅋㅋㅋㅋ 안해서 못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이 얼마나 다행인가..... 2019. 4. 30.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 한재원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한재원 2018 북라이프 아래에 젊은이가 쓴 책은 뭔가 통찰력 떨어져...라는 뉘앙스로 썼는데 이 책은 젊은이가 쓴 책임...ㅋㅋㅋ 근데 은근히 통찰력 있는 내용들..... 솔직하게 글을 잘 썼고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재미있게 읽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니 그렇게 어린 나이에...그러니까 별로 이런저런 사람 겪어보지 못했을 나이에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는 음 살면서 이런 저런 인간군상을 만나보게 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지 젊었을 때? ㅋㅋㅋ 하여튼 그때는 별 생각을 하게 만들 인간을 만나본 적도 없는 거 같은데... 어쩌면 차라리 어릴 때 별별 이상한 인간들을 만나면서 데이고 상처받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2019. 2. 27.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 예슬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예슬 2018 알비 사진이 예쁨 설정 셀카샷도 찍는 상황을 상상만 안한다면 ㅋ 예쁘고 어쨌거나 여행 다니며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글은 그냥그냥 읽었는데 뭔가 새롭거나 재밌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제목과 책 내용도 따로 노는 느낌이 ㅋㅋㅋㅋ 나는 라디오를 잘 안 듣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원치 않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거나..) 너무 세상은 아름다워요 분위기의 멘트들이 듣고 있기 불편해서가 가장 큰 이유.... 소개되는 사연들도 하나같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실상인가요? 그 반대가 흔한거고 어쩌면 그게 워낙 특이한 일이라서 라디오에 사연으로 소개되는건지도 ㅋㅋㅋ 하여튼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도 뭔가 다 아름답고 다 좋아요 다 훈훈해요 해서 불편까지는 .. 201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