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226 지혜로운 생활 - 오지혜 지혜로운 생활 오지혜 2015 사물을봄 퇴사를 두 번 했다고 한다 저자는 회사 생활이 엄청나게 힘들었던 거 같다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출신이니 공부를 잘 한 거 같다 아마 학창시절에는 뭔가 못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일이 별로 없었을거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일에 치이고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상황에 처하니 감당이 되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난 잘 모른다 나는 무척이나 둔한 인간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는 게 되게 힘든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인생 최고의 고통과 위기는 내 강쥐 송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일이었던거고 어릴 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대충 되는대로 살아서 공부도 되게 못해봤고(물론 열심히 했어도 그다지 잘하지는 않았을거다 ㅋㅋㅋㅋ 안해서 못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이 얼마나 다행인가..... 2019. 4. 30.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 한재원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한재원 2018 북라이프 아래에 젊은이가 쓴 책은 뭔가 통찰력 떨어져...라는 뉘앙스로 썼는데 이 책은 젊은이가 쓴 책임...ㅋㅋㅋ 근데 은근히 통찰력 있는 내용들..... 솔직하게 글을 잘 썼고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재미있게 읽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니 그렇게 어린 나이에...그러니까 별로 이런저런 사람 겪어보지 못했을 나이에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는 음 살면서 이런 저런 인간군상을 만나보게 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지 젊었을 때? ㅋㅋㅋ 하여튼 그때는 별 생각을 하게 만들 인간을 만나본 적도 없는 거 같은데... 어쩌면 차라리 어릴 때 별별 이상한 인간들을 만나면서 데이고 상처받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2019. 2. 27.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 예슬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예슬 2018 알비 사진이 예쁨 설정 셀카샷도 찍는 상황을 상상만 안한다면 ㅋ 예쁘고 어쨌거나 여행 다니며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글은 그냥그냥 읽었는데 뭔가 새롭거나 재밌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제목과 책 내용도 따로 노는 느낌이 ㅋㅋㅋㅋ 나는 라디오를 잘 안 듣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원치 않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거나..) 너무 세상은 아름다워요 분위기의 멘트들이 듣고 있기 불편해서가 가장 큰 이유.... 소개되는 사연들도 하나같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실상인가요? 그 반대가 흔한거고 어쩌면 그게 워낙 특이한 일이라서 라디오에 사연으로 소개되는건지도 ㅋㅋㅋ 하여튼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도 뭔가 다 아름답고 다 좋아요 다 훈훈해요 해서 불편까지는 .. 2019. 2. 27. 익숙해질 때 - 투에고 익숙해질 때 투에고 2018 자화상 무뎌진다는 것보다 이 책이 더 좋았다 그렇지만 썩 내 취향이라고는 하기 힘든 책 그래도 어느 부분은 또 공감하게 만들었음 이게 뭔소리 ㅋㅋㅋㅋ 항상 약속 시각에 늦는 이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 주어도 생각 없이 돈을 펑펑 쓰는 이에게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주어도 결국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서로를 받아들이는 쪽이 편하다 제아무리 노력해도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계속 볼 사이가 아니라면 구태여 만남을 지속할 필요는 없다 타고난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삶에서 영문도 모른 채 조용히 멀어져 서먹해진 사이가 얼마나 많을까 가만히 세어보니 나는 의외로 그런 사이가 몇 있었다 상대의 잘못을 슬그머니 귀띔이라도 해주어 관계를.. 2019. 2. 27. 마음의 사생활 - 김병수 마음의 사생활 김병수 인물과 사상사 2016 정신과 의사가 쓴 책 재미있게 읽었다 자기복잡성이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한 가지에 올인하는 인생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법....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나는 올인할 인간이 없어서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하며 정신승리함 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할 때는 생각을 고치려 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는 말도 공감됨 맞는 말들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면 새로운 경험에 자신을 던져 넣어야 한다 우울한 정도가 심할수록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데 실효적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그 속에 몰입하다 보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심리적 고통에 빠진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객관화 하기 집착에서 물러나 .. 2019. 1. 13. 위험한 자신감 - 토마스 차모로 위험한 자신감 토마스 차모로 더 퀘스트 2014 가끔 생각한다 저 사람은 대체 자기 자신을 어쩌면 저렇게 모를까 하는 생각 본인을 엄청 똑똑하거나 귀엽거나 독특하다거나 권위주의적이지 않다는 착각에 깊게 빠져서 가끔은 그게 옆에서 보기 힘들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가끔 있었고 궁금했다 왜 저럴까 결론은 멍청해서 그래....ㅋㅋㅋㅋ 음 나도 그런 인간 중 하나일지도 ㅋㅋㅋㅋㅋㅋ 아니 매번 그렇지는 않아도 나도 뭔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겠지 사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면 우울해서 어디 살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 아주 색다른 이야기가 가득한 건 아니지만 그냥 읽을만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력과 건강을 평균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애정 관계 운전 실력에서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평균이상.. 2019. 1. 13.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오카다 다카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2015 동양북스 나는 혼자가 편한가?그래서 이 책을 읽었나아니다혼자가 불편해서혼자가 편해지고 싶어서 ..... 엉엉엉... 읽은 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혼자가 편한 사람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일줄 알고 펼쳐든건데어쩌다가 그 사람은 혼자가 편하게 된건지,...안타깝다 류의 책이라 다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회피형 애착 인간이라서 그렇게 되었다는 식이었던....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고... 발췌를 해봐야겠다 회피형 인간의 특징친밀한 신뢰관계와 그에 따른 지속적인 책임을 피하는 것결혼과 자녀 양육이 충분히 가능한데 그것들을 성가신 짐으로 여기기 때문에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뭔가를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2018. 5. 8.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 시라토리 하루히코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시라토리 하루히코 2015 추수밭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그것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공부한...진중권도 이 대학 맞나? 하여튼 그래서주관대로 사는 것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을 기대했지만 책 내용은 좀 뻔한 느낌이 들었다...일단 내용도 너무 양이? 적고...ㅋㅋㅋㅋ 범죄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방법이 있다항상 눈앞의 이해득실에만 매달리는 것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착각하는 것통치 체제나 시대 푸조 그 시대 특유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즉 에피스테메가 우리 삶을 조종하고 있는 셈에피스테메-지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셸푸코는 특정 시대를 지배하는 인식의 무의식적 체계나 특정 방식으로 사물들에 질서를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기초를 에피스테메라 칭했다 자신이 무언.. 2018. 5. 8. 고독이 필요한 시간 - 모리 히로시 고독이 필요한 시간 모리 히로시 2015 카시오페아 일본인인 저자는 공학박사이면서 소설가...이미 5년간 은둔생활 비슷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결혼을 해서 가정이 있기에 그게 진짜 고독한 은둔인지는의문이지만 하여튼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고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양이다별 기대 없이 펼쳐든 책인데 내용이 아주 좋았다 내 생각에도 현대인?들은 고독해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고독하지 못해서 문제인 것 같다그렇다고 타인과 어울리는 것도 그렇게 질 높은 수준으로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고 이도 저도 아닌?누군가와 만나서 대화를 해도 어떨 때는 그냥 껍데기 느낌일 때가 있다 물론 그런 느낌이 반복해서 드는경우 그 관계는 어느정도 가다가 끝이 나긴 하지만 하여튼 고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독하지 않은.. 2018. 5. 8. 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 - 자크 살로메 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 자크 살로메 2015 마디 프랑스 영화를 좋아한다 프랑스 사람이 쓴 책도 좋아한다프랑스라는 나라 이름에서 오는 그 특유의 늑힘저귄 느낌 때문인건 아니고 그냥 보다보니 읽다보니나랑 취향이 통한다는 결론...그래서 이 책도 프랑스 사람 게다가 사회 심리학자라....재미있어보였다읽은 지 이미 몇 주나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너무 기대했나?뭐 아주 큰 통찰력이 느껴지는 내용은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그리고 뭔가 내용 구성이 정신없는 느낌도?발췌를 하며 다시 읽어봐야겠다... 지식 그 자체도 그것을 취하는 의식이다시 말해 사람이 부여하는 의미가 좌우한다는 것을우리는 알 수 있으려나-자비에 에마뉘엘리 나에게 부여된 역할 이미 수립된 기존 모델을 체념함으로써.. 2018. 5. 7.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 롤프 메르클레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롤프 메르클레 2014 생각의 날개 자존감....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까?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쉽게 상처받는다고 하는데 나도 상처는 받는데 회복을 잘하긴 한다....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도 별 상관이 없고...남이 어떻게 보든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내 상태를 나만큼 정확히보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아주 가관이다...이게 남에게 안 보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름....아주 속이 좁고추잡하기 그지 없....ㅋㅋㅋㅋㅋㅋ 이 꼴이 스스로를 그래도 남들보다는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였다는 것에서생각하면 자존감이 높다고 할 수 있을지도...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에서 생각하면 자존감이높은 건데...그 받아들인 그대로의 모습이 아주 추함....음....그래서 나는 자기비하도.. 2018. 2. 13.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 프랑수아 를로르, 크리스토프 앙드레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프랑수아 를로르,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4 책담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2명이 쓴 책남을 힘들게 만드는 성격 유형에 대해 언급하는 책인데 내 주변의 인(간)쓰(레기)를 이해해보고자 읽어보려고 한건데 어째 읽다보니 뭔가 익숙한 부분이 많은 성격 유형이 2-3가지 있었다...왜 익숙하냐고?내 이야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성 편집성 강박성....에서 물론 정도는 약하지(그렇게 믿고 싶...)만 내 성향이 보였고 또 분열성에서도아주 조오오오금 보임... 어쩄거나 읽으면서 조금은 내 성격을 뜯어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내 성격 중 문제가 있는 부분은 남들을 엄청 괴롭게 하는 건 아니지 않니...라는 생각이 좀 ㅋㅋㅋ문제가 심각해 보이는 성격은 연극성과 자기애성...의존성 .. 2018. 2.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