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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서재 - 한정원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2011 행성비 네이버에서 하는 그 지식인의 서재...를 정리해서 펴낸 책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지난 번에 장서가에 대한 책을 읽어보긴 했는데...난 책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다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에 대한 내용을 원했었고 그 책은 물론 읽기도 많이 읽으나 난 이만큼이나 책이 있어...라는 이야기라서 그냥 그랬는데... 이 책은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책 속에서 괜찮은 책의 제목도 건질 수 있었고...매우 공감이 가는 글도 있었고... 더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아주 즐겁게 읽었다... 정병규 승효상 배병우 제일 즐겁게 읽은 부분의 사람 3명... 그 중 정병규의 이야기에는 정말 끄덕끄덕 제일 별로 였던 .. 2012. 7. 24.
고양이가 왔다 NewYork Story - 스노우 캣 권윤주 고양이가 왔다 NewYork Story 스노우 캣 권윤주 2011 모요사 스노우캣 블로그는 자주 들락거린다 재미있고 또 공감도 되고... 일단 나처럼 노처녀인 것 같고...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느낄만한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간단 명료하게 그려놓으니 또 하나는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 나도 키우는 강아지가 있고... 고양이는 강아지보다는 훨씬 새침하고 재치있고 여우같은 것 같다... 그에 반해 우리집 개는 개 치고는 새침하나 고양이에 비할 것이 못되는 듯 하다... 하여튼 애완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더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도 있고...그래서 스노우캣의 블로그나 책이 나에게는 더 재미있는데 빌려 본 주제이니 왠지 재밌다고 하기에도 미안하다...이런 작가는 정말 작가로 수입을 올려서 생활을 할테니까..... 2012. 5. 29.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 - 이유진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 이유진 2011 넥서스 홍차 관련 책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함 내가 궁금해하던 것들이 많이 들어있고 글도 소소하게 읽기 좋고 사진도 예쁘고... 홍차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신기하고 궁금하다... 티팟과 찻잔 그리고 각종 티웨어에 관심이...샘솟는데...그런데 그럴려면 돈이...ㅜㅜ 사람들이 취미로 삼는 그것들은 조금만 참고 들여다보면 모두 어느정도 관심이 가게 마련인 것 같다... 그럴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푹 빠져드는 것인 모양이다... 하여튼 매우 만족스러운 책...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고 뽑아 읽어도 좋을 그런 알찬 책... 정말 좋아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채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차 경험이 별로 없는 나는 일단 홍차 종류 중에서는 다즐링이 .. 2012. 5. 22.
명품 지름 놀이 - 쿄언니 명품 지름 놀이 쿄언니 2010 웅진리빙하우스 명품에 관심이 많고 정보도 많은 언니 쿄 언니가 쓴 책... 그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읽어보니 내공이 보이긴 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건 그냥 재미로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명품... 명품 지름 놀이...좋구나~ 명품을 너무 많이 사는 건 문제지만...그걸 몇 개 산다고 하층민에서 상류층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아주 가끔 정말 갖고 싶은 것을 사는 건 괜찮다고 본다... 아주 가끔 살 그것으로 어떤 것을 고를지...그리고 그걸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고가 라인에 비해 만듦새가 떨어진다거나 내구성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고다닌다는 점 (버버리나 셀린...저가라인의 경우 확실히 저렴한 소재 사용하는 경.. 2012. 5. 22.
비곗덩어리, 목걸이 - 모파상 비곗덩어리, 목걸이 기 드 모파상 신원문화사 매춘부와 귀족 사업가 공화주의자 상인이 함께 마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점령당한 루앙시에서 탈출하려고 다들 살 찐 비곗덩어리같은 매춘부를 무시하고 상대하지 않으려 하다가 배가 고픈 시점에 도달... 그녀는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왔는데...그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은 조용히 받아 먹는다... 그리고 중간에 점령한 장교가 매춘부에게 접근하고자 하고 매춘부는 더러운 적이라고 여겨 거부한다... 그런데 이걸 빌미로 장교는 마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막고 이제는 다들 어차피 매춘부 주제에 뭘 가리느냐.. 생각도 하고 나중에는 너의 작은 희생이 큰 힘이 된다고 꼬셔서 결국 장교에게 넘어가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마차는 출발...그 마차 안에서 그들은 다들 자기 음식을 먹고 굶주린.. 2012. 5. 21.
스타일 중독자들 - 마크 턴게이트 스타일 중독자들 마크 턴게이트 2009 애플트리테일즈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패션도 알고보면 마케팅일뿐...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패션업계를 조종하는 그들은 정작 패션에 별 관심도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는 내용도 인상적....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게 설령 이리 저리 조종하는 거라도 재미있잖아... 유행이 있고 각종 브랜드에서 신상품을 내놓고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패션쇼를 열고...당장 내 지갑을 아무리 열어도 가질 수 없는 것들이지만 구경하는 거라도 난 재미있으니 땡~~ 어느정도 예상은 한 내용이지만 재미있었다... 패션업계 종사자가 쓴 책은 아니고 뭔가 조사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그 대상을 패션업계로 잡고 조사하여 쓴 책 그래서 어쩌면 더 객관적? 하여튼 읽.. 2012. 5. 20.
솔트 앤드 페퍼 - 김홍식 솔트 앤드 페퍼 김홍식 2010 웅진윙스 책을 슬쩍 열어보니 편집 상태만 봐도 어떤 책일지 느낌이 왔다 소소하게 읽으면 행복해질 내용들과 예쁜 사진...그리고 읽어보니 정말 기대했던 그런 책... 남자는 여자에 비해서 덜 감상적이라고...그러니까 예쁜 걸 봐도 덜 즐거워하고 뭐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는거다... 이런 경우에는 혹시 이 사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의 저자만 봐도.. 이미 결혼을 한 모양...사실 앞부분에서는 당연히 싱글로 생각했는데...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그 말로만 듣던 화려한 싱글? 전지영이 한 그 말은 정말 명언이다... 초라한 더블 보다 화려한 싱글이 낫다...는 말이 말도 안된다는 것...싱글은 초라하기 십상이고.. .. 2012. 5. 15.
street fsn - 남현범 http://blog.naver.com/hbnam24/ http://streetfsn.blogspot.com street fsn 남현범 2011 중앙북스 사토리얼리스트의 책과 비슷한 두께 열어보니 사진도 비슷하거나 더 낫거나...음...사진이나 스트리트 패션이나 뭐 아는 게 하나 없는 분야지만 괜찮네~ 정도의 감상은 할 수도 있는 것일테니....정말 사진을 잘 찍었다...대상도 잘 골랐고 순간도 잘 포착했고... 정말 즐겁게 감상했다... 사진 찍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타고나는 것 같다... 패션 감각과 사진 찍는 기술을... 게다가 글 얼마 없긴 하지만...글도 잘 쓴다...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느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그녀... 내 눈에도 너무 예뻐 보인다.. 티셔츠를 청바지 속.. 2012. 5. 12.
겨울 여행 - 아멜리 노통브 겨울 여행 아멜리 노통브 2010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기 민망하게 그녀의 책을 단 한 권도 사지 않았구나... 한 권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그래도 괜찮아...워낙 세계적인 작가니까...하며 일단 죄책감을 좀 덜어내고... 표지에 작가 얼굴이라니...특이하다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겨울 여행...으 뭔가 뻔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런걸...이라고 쓰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겨울에 여행가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다들 여름에 여행을 가지만 난 겨울이 좋다...더운 것 보다 추운 게 낫고 추울 때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나 핫초코를 먹는 즐거움...그리고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비수기이기에 사람이 적어서 번잡하지 않고 그만큼 현지인들.. 2012. 5. 2.
연인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1984 민음사 중학교 때? 아님 고등학교 때? 아마 고등학교 1학년 즈음이 아니었을까? 이 영화가 개봉한 후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개봉 즈음 상당히 인기있었던... 다른 것보다도 제인 마치의 패션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그래서 화장품 광고에서 김지호가 따라한 일도 있었고... 그 광고를 보면서 제인마치의 여리여리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보여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뜨악~ 했던 기억도 난다...하여튼 그 당시 친구랑 이 영화를 봤었다...19금 영화인데 봤었다 생각보다 내용은 지루하게 느껴졌고 다만 기억나는 건 배에서 그 모자와 그 윈피스를 입고 멍하게 서 있던 제인마치의 모습...그리고는 요즘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종종 보여주는데 얼마 전 마지막 부분으로 보이는 부분.. 2012. 5. 1.
연애 낭독 살롱 - 이동연 연애 낭독 살롱 이동연 2012 인물과 사상사 교보문고에 구경하러 갔다가 (사는 게 아니라 구경하러...) 우연하게 본 책 재미있어 보였다 책 표지 그림의 제목은 yes 별거 아닌 흔한 말이지만 그림을 보면 이 yes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답이구나...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봤는데 기대했던 그런 내용들... 읽은지 거의 한 달이 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왜 그렇지 않은가? 지금은 아무리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고 한들... 뭔가를 따져보고 나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겠는가... 제 아무리 연애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뭔가는 좀 따져보는 과정이 들어가는 게 아닌지...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학.. 2012. 5. 1.
프렌치 시크 - 권희경 프렌치 시크 권희경 2011 북웨이 파리지엔 뉴요커 런더너... 이렇게 특정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 있다는 것은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뭔가 독특한 점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는 것 같다... 그 중 파리지엔.... 프렌치 시크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생각나는 건 부시시한 머리와 맨 얼굴 같은 화장... 무심한듯 세련된...멋을 신경써서 낸 것 같지 않은데 멋진...뭐 그런 분위기..제일 어려운 게 아닐지... 사실 신경 잔뜩 쓴 모습은 일단 멋지네...하면서도 저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옷을 입고 머리를 매만지고...하는 그 과정을 생각하게 되면...뭔가 살짝 가벼워 보이는 그런 면이...?? 뭐 부지런하게 신경 쓴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또 너무 외모에 집착하고 그걸 .. 201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