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 김정은 1000일간의 아라비안 나이트 김정은 2009 동아일보사 이대 나온 여자인 저자는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33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 거기에서 재일교포를 만나 결혼하고 남편을 따라 이집트에 가서 3년을 머문다...그 경험을 쓴 책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군에 속한다 어떤 면에서? 외국에 2-3년 거주한 사람이 쓴 책을 좋아한다 이집트의 모습도 엿볼 수 있고 저자의 생활도 구경할 수 있는데 좀 부러웠다... 저자의 글솜씨도 괜찮다~ 이 책 또한 재미있게 잘 읽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갑자기 생뚱맞게 두바이 호텔 탐험이...ㅡㅡ;; 카이로의 갑자기 정체 원인 사고 정체 당나귀 정체 고물 택시 정체 택시 청결 상태 엉망 달달한 맛이 최고인 홍차 히비스커스 차 아로사 홍차 이시스 민트차 커피를 주문하면 네스카페냐.. 2011. 10. 6. 한 잔의 쇼콜라 쇼에 파리를 담다 - 한정선 한 잔의 쇼콜라 쇼에 파리를 담다 한정선 2010 우듬지 파리... 가보고 싶은 곳...언젠가는 가겠지...ㅡㅡ; 파리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고 패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일단 카페가 떠오르는 곳.... 커피 그리고 디저트...빵.... 맛있는 음식도 좋은데 파리의 음식들은 예쁘기까지 하다...음식마저 패셔너블~ 이 책은 쇼콜라쇼...그러니까 초코라테...핫초코에 대한 책... 파리의 멋진 리얼 초코라테 카페를 소개하며 저자의 생각을 주절주절 들려주는데...읽기 재미있다... 사진작가라서 그런지 사진도 어쩜 그리 멋진지... 눈과 머리가 즐거워진 책... 파리에 가게 된다면 책에서 본 멋진 초코라테 카페에 꼭 들러봐야겠다.... 저자가 머물렀던 방과 세면대 모습... 난 이런 사진이 참 좋다..... 2011. 10. 5. 깐깐한 뉴욕쇼핑 여행 - 박혜정 깐깐한 뉴욕쇼핑 여행 박혜정 2010 팜파스 읽은 지 꽤 지난 책 언제부턴가 책을 읽고 바로 글을 쓰지 않는다...그래서 그냥 반납한 책도 많고...또 요즘 책을 덜 읽기도 하고 읽어도 너무 가벼운 것만 읽고 이런 말을 하면서도 또 가벼운 책 가벼우면 어때..뭐... 뉴욕 뉴욕이 좋다고 하면 괜히 된장스럽고 스스로가 차도녀인척 하는 뭔가 민망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떻게 하겠는가...그냥 좋다...뉴욕에 대한 책만 보면 손이 갈 정도로 좋다... 이 책은 뉴욕 여행 중 어떻게 쇼핑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 난 쇼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이 갔었고 또 뭘 많이 모르기도 한 때 가서...정말 그 쇼핑의 천국에서 가방하나 사오지 못하고 구두만 4켤레 샀던가...바보...물론 돈도 없었.. 2011. 10. 5.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 피오나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피오나 2009 마젤란 연애 관련 책 난 의미없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런 책이 필요할 만큼 남자와 여자는 생각과 행동이 다르긴 하니까... 하지만 뭐 대단한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도 없다고 생각했다...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정도가 좀 강했을까.. 그러나 이 책은...음 이 책은 강하구나.... 적어도 나같은 종류의 인간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5년 전에만 읽어더라도 난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인생 루트를 밟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과장을 좀 해본다...5년은 무리다...이 책이 출판도 안 된 때니까...하여튼 그만큼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난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내 행동에 별 문제가 없다고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깨.. 2011. 8. 30. 2011년 여름 휴가용 책 2부 진중권의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나서 사인본을 놓쳤다는 생각에 뭔가 허전해 하다가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나서 혹시 절판된 책이 다시 입고되지 않았을까 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중고책으로 두 권이 모두 검색이 되었다... 헌 책도 상관없다 읽어보고 싶었는데....너무 좋구나~ 헤이북이라는 곳에서 배송되었는데 책 목록을 눌러보니 아주 많았다... 헤이북은 뭐지? 망한 서점의 책을 사서 싸게 파는걸까? 2-3일만에 배송이 되었는데 두 권 모두 깨끗 책 표지가 접혀있지도 않을 걸로 봐서 아무도 읽지 않은 그런 책 워낙 나온지 오래 되어서 종이는 약간 색이 바랬다... 밤에 떠나는 내 방 여행에는 헤이북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곳에 펀치로 구멍을 뚫은 흔적이... 재고 상품? 하여튼 어떤 이유인지 .. 2011. 7. 25. 뉴욕 - 김영주 뉴욕 김영주 2008 안그라픽스 잡지회사에서 일한 사람 에디터부터 편집장까지 거쳤고 어릴 때 뉴욕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아마도 40대 중후반의 여자 당연히 결혼을 했겠지 하며 읽었는데 미혼 그래서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 나이의 미혼 여자가 쓴 글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읽어본 결과는? 음..항상 그렇듯 나이를 먹는다고 사람이 크게 변하는 건 아니라는 것 지금의 나와 비슷한 걱정과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을 확인 했다는 것...사람이 흔히 생각하는 어른이라는 것이 되는 시점은 없는 것 같다...그 깊이나 방향은 달라지겠지만 사람 이기에 고민해야할 것은 항상 따라다닌다...안정이라는 것은 죽음 직전까지도 오지 않는다...몇 살이기에 다 컸고 난 세상.. 2011. 7. 10.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모더니즘편> 예약판매 진중권의 예약판매 피곤해 죽겠는데 짜증나 죽겠는데 눈이 번쩍~ 신난다....신간이 나오다니.... 심지어....현대미술!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8622383&orderClick=LAG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2385 YES24 http://www.yes24.com/24/goods/5324459 예약판매라서 7월 20일 정도에 온다고 한다 빨리 예약하면 친필 사인 인쇄본 근데 친필 사인이 아닌 친필 사인 인쇄본은 뭘까? 사인을 복사한건가? 어쨌든 즐겁다! 안 읽어도 별 다섯개! ★★★★★ 2011. 7. 7.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2008 다산북스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이 흥미롭게 보였다 요즘은 계속 쉽고 가벼운 책만 읽는다 그 흐름을 타고 빌린 소설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도 별 무리가 없을 내용이다 아니 그 또래가 더 재미있게 읽을지도 물론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그러나 역시 소설은 좀 빙빙 돌리거나 이야기를 길게 늘어지게 만드는 경향이... 하여튼 속도감(?)이 좀 아쉬웠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고 나름의 교훈도 있다 아빠는 마요네즈 통에 든 동전(구걸을 했다는 뉘앙스) 나부랭이를 던져 놓고 집을 나가버렸고 엄마는 여기 저기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고생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끈질기게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고생을 하는데 삶이 쉽지 않아 아이들에게는 딱딱하게 굴거나 짜증을 내게 되는데 아주 현실감.. 2011. 7. 2.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LOVE - A. M. 파인스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LOVE A. M. 파인스 2005 다산초당 한참 연애 관련 책을 재밌게 읽었는데 이젠 그게 다 그거인 것 같고 그렇다 그래도 또 재미있게 읽긴 했다 읽은 지 꽤 지난 책인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재밌었던 것 같다...읽는 동안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여자건 남자건 이성을 처음 볼 때 일단 외모 기준에서 통과를 해야 그 다음의 것들을 따지게 된다고... 성격이라든가 사회적 위치나 취향..이런 건 다 외모가 통과된 후에 생각하게 된다는 것... 왜 내가 여태 이러고 있나..하는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ㅎㅎ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성격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반하게 된 요소로 많이 언급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회적 통념에 맞게 자신도 모르게 언급하게 되.. 2011. 6. 14. 동안피부 레시피 - 이나경 동안피부 레시피 이나경 2011 거름 요즘 가벼운 책을 많이 읽는다 책 고르는 것도 영화를 고르는 것도 습관화되기 쉽다...그 취향이... 머리는 사용하던대로만 사용하려는 그런 습성이 있는듯...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꾸 잡지 보듯 읽어댈 수 있는 책만 골라서 읽고 있고 그 결과 마음이 좀 붕 뜬... 그래도 이 책은 읽기를 잘했다 내가 읽어본 화장품 관련 책 중 이 책이 최고다 여자라면 누구나 읽어봐야할 그런 책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에 대해 내 생각으로는 아마 가장 솔직하게 쓰여진 책이 아닌지... 잡지 기사 따위는 잊어야 한다...잡지는 광고를 실어야 하기 때문에 솔직함을 요구하는 건 무리... 읽은 지 한 달은 지난 책이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장 나의 습관도 바뀌었다 자외.. 2011. 6. 12.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 권지은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권지은 2009 아트피버 2009년에 나온 책이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사진은 대부분 2008년이나 2009년 특히 겨울 사진은 모두 2008년일거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봤던 그 전시 그 장면이 가끔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레스토랑이나 뮤지엄도 내가 찾은 곳이 겹쳐서 한 번 더 여행을 가는 그런 기분이... 파이브 포인츠, 맥스 브래너, 사이공 그릴....사진으로 본 대낮의 레녹스 라운지... 카페 도마는 이 책을 보니 더 가보고 싶다... 스노우캣이 좋아했던 그 카페인데 이 책의 저자도 아주 강추...그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다 일주일동안 뉴욕을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알려주는데...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 2011. 5. 29. 한국의 워킹푸어 - 프레시안 특별취재팀 한국의 워킹푸어 프레시안 특별취재팀 2011 책보세 워킹푸어란 일을 해도 가난한 사람 일을 해도 가난한 사람은 많다 일을 안해도 부자인 사람도 상당수 존재하듯이 일을 안해도 부자인 사람 중 또 상당수는 그 바탕이 부모에 의한 것일 경우가 많고 부모의 죄가 자식에게 넘어가는 것이 말도 안되듯 어쩌면 부모 잘 만난 덕에 이것저것 누리고 사는 것도 옳다고 볼 수 있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물론 그 둘을 비교하는 건 좀 이상한 일이지만... 워킹푸어란 일단 생활이 힘들 정도로 가난한 경우도 들어가겠지만 난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게 마음의 안정... 이라는 생각이...즉 지금은 돈을 어느 정도 벌고 있더라도 매년 재계약을 해야하거나 쉽게 해직당할 수 있는 일에 종사하는 경우도 마음이 가난하니 워킹푸어...ㅡㅡ;.. 2011. 5. 2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