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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9

예민함 내려놓기 - 오카다 다카시 예민함 내려놓기 오카다 다카시 2018 어크로스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좋은 책이라는 글을 읽고 빌려봤다 난 예민할까? 다른 사람의 기분 파악하는 건 예민한 편이다 MBTI T인 경우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하는데....음 감정의 소용돌이에 덜 휘말릴 뿐이지 알긴 안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가 어떤 느낌이 들지 내지는 이 말을 했을 떄 저 사람은 이런 기분일거고 또 다른 저 사람이 이렇겠네...누군가가 무슨 말을 하면 그게 말실수인지 나를 긁어보려는 시도인지 따위...하여튼 이것저것 내 착각일지 모르지만 무척이나 빠르고 예민하게 파악 가능 그런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말을 했다면 그건 아마 그 상대방이 자존감이 높아서 말을 왜곡할 경향이 없다고 여길 때 그러는거고 하여튼...그러하다...그런 .. 2022. 12. 16.
늙는다는 착각 - 엘렌 랭어 늙는다는 착각 엘렌 랭어 2022 유노북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쓴 책이라니 뭔가 기발한 내용이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랬다 세상 처음 본 내용이 들어있었다 늙지 않는 뭔가 대단한 게 있을리는 만무하고 노화가 덜 일어나게 할 수는 있음을...그것도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심리적인 방법으로.... 이게 신기했고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부모님이 뭔가 하실 때 그냥 대신 해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했을거다 나는 그랬다 지난 번에 이사가서 인터넷 설치를 해야하는데 엄마가 알아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다소 비싸게 설치 예약을 했었다 그래서 화를 냈다 아니 그걸 왜 혼자 하느냐... 콜센터 직원들은 나이 들었거나 여자면 비싸게 부른다 어쩌고저쩌고 이래놓고 취소 후 남동생이 다시 전화해서.. 2022. 7. 28.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 김경일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김경일 2022 저녁달 김경일의 책이 많이 나오는구나 재미있게 읽었다 모르던 내용도 있고 의미있었다 마음의 눈금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게 화 낼 일이야....라는 느낌이 드는 유별난 반응의 이유에 대해 (별 거 아닌 거 좋은 말로 알려주는데 뭐 무시했다거나 하며 격노하는 인간들....등) 답을 좀 얻었.... 나도 내 마음의 여러 분야에 눈금을 더 늘리도록 노오력을 해봐야겠다.... 나도 눈금이 몇 개 없는 부분이 있긴 있다... 살짝만 눌러도 뚜껑이 확 열리는 분야가 있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뻔한 거짓말하며 호구 취급 당하면 버튼 눌림 ㅋㅋㅋㅋ(근데 이게 맞는 반응 아닌가) 누군가는 같은 상황에서도 아 네가 상황이 그래서 그러는구나 하고 대충 이해하며 넘어갈 .. 2022. 7. 21.
적당히 가까운 사이 - 댄싱스네일 적당히 가까운 사이 댄싱스네일 2020 백도씨 읽은 지 몇 달 지났고 발췌만 해놓고 공개를 안했던 글 발췌를 다시 읽어봤는데... 아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을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인듯 나는 그런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살아온 날 그리고 살아갈 날들이 엇비슷하게 남았으리라 생각되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랑 인간관계랑 무슨 관계 냐고 할지 모르지만...뭐 대충 말하자면 남은 삶이 그리 많지 않은데 불안정함 투성이인 인간에 큰 기대를 하며 낭비하지 않고 싶다는 뭐 그런... 말이 너무 심하지 않느냐고 한다면 뭐 나 스스로를 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하면 좀 괜찮으려나 ㅋㅋㅋㅋ 괜찮은 사람은 아주 드물다 그런 사람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별로이다 ㅋㅋㅋㅋ 그러니 나오는 결.. 2021. 10. 2.
나 소시오패스 - M.E.토머스 나 소시오패스 M.E.토머스 2014 푸른숲 소시오패스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 책이 단연코 최고임 ㅋㅋㅋㅋ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이자 법대 교수인데 본인이 소시오패스라고 말한다 소시오패스가 아닌 사람이 소시오패스를 관찰하고 그의 머리 속을 생각해보고 상상해서 쓴 책에 비할 바가 아니지...본인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니 이보다 더 정확할 수가 없다 자신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에 이름과 성(남녀)을 정확히 알려주지는 않는데 이해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도 말하는데...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면 의외로 소시오패스인 저자와 비슷한 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내 경우에는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소시오패스처럼 행동이 나오기도 .. 2019. 10. 14.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2016 21세기북스 정신과 의사가 쓴 책 어디선가 본 거 같다 했는데 성형수술 프로그램인 렛미인에 나오셨던.... 정말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나는 성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수술이 필요한 정도란? 음...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하여튼 내가 정신과 의사라면 성형을 하게 만드는 세상의 흐름에 놀아나지 않게 각자의 정신을 무장하자고 말할 것 같은데 저자는 이미 그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지 아니면 본인도 해서 그런건지 성형에 대해 조금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거슬렸...으나 대체로 내용은 좋았다 전문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들려주는 내용처럼 느껴졌고 읽기 쉽게 쓰여있었다 살짝 기독교색이 느껴져서 누군가는 불.. 2019. 10. 6.
나를 미치게 하는 너 - 레스 카터 나를 미치게 하는 너 레스 카터 2007 삼인 나를 미치게 하는 너님은 바로 나르시시스트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공감능력 결여자...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것을 아주 조금 내지는 거의 갖고 있지 않는 그들에게서 벗어나려면 그들이 누군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걸러내지.... 이상한 인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고 그가 나르시시스트인지 확인해볼 것 그리고 맞다는 결론이 나오면 빨리 내뺄 것 한국에는 나르시시스트가 대충 30%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음...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심한 경우가 10% 적당한 경우 40-50% 즉 60%는 문제가 있다고 느껴짐 ㅋㅋㅋㅋ 나도 저기에 끼어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끼어있기는...나도 그 반대쪽의 10%에 끼어 있다 거긴.. 2019. 10. 6.
나답게 살아갈 용기 - 크리스토프 앙드레 나답게 살아갈 용기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4 길벗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어서 발췌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책 자체는 좋았다 읽어볼만함 글이 쉽고 의미있다 책 제목은 책의 내용과 맞지 않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가 아니라... 그냥 제대로 살기 위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 자기주장이라는 건 잘 못보던 내용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걸 잘 못하는 편이긴 한 것 같다 아니 상대에 따라 다르긴 하다...아주 편한 사이인 경우 내 주장을 많이 한 것 같다는 반성을 요새 해서 가능하면 좀 따라주려고 노력중인데 너님은 그걸 느끼고나 있을지 모르겠..... 하여튼 보통 나는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아닌가? 뮈조라는 사람이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자기주장에 관한 이 만화를 보고 생각난 게 있다 예전에 1.. 2019. 10. 6.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 김경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김경일 2018 진성북스 TV에서 봤던 김경일 제일 처음 봤던 건 알쓸신잡 2였나? 그런데 거기에서는 뭔가 약간 거부감이...느껴졌는데 아마 그 이전의 멤버가 그리워서 그랬던듯...하여튼 그 이후로 여기 저기 방송 출연하는 것을 봤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강연도 봤고...이젠 익숙....유튜브에 있는 강연의 내용과 이 책의 내용이 좀 겹치긴 했는데 당연한 거겠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으면서 살짝 글의 짜임새가 정리가 덜 된 느낌이 들긴 했다 그래도 어쨌든 재미있게 읽었고 보통의 심리학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이별이나 갈등으로 고통을 겪는 상대방을 큰 사고를 당한 환자처럼 대해준다면 그는 무척 고마워할 것이다 새 직장에 잘 적응하려면 새 직.. 2019. 9. 2.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 크리스토프 앙드레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3 푸른숲 책 표지에 써 있던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이라는 글을 읽고 뽑아들었다 민폐형 인간이라는 말에 꽂힘 ㅋㅋㅋㅋㅋ 많음 이런 인간이가 참으로 마늠...마나요 마나..... 그리고 작가가 프랑스인..ㅋㅋㅋ 하지만 내용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안 읽었으면 의미 있었을듯) 7가지 형태의 민폐형 인간이 나오는데 주변에서 흔히 본 가람은 거의 자기애성 인격장애와 변태성 인격장애 이 두 가지만 깊게 다뤘다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간들은 실은 자기 삶이 버거운 인간들이다 그들 행동방식 기저에는 거의 항상 고통이 있다.. 2019. 8. 12.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롤프 젤린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 젤린 2016 걷는나무 내가 단호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나? 그랬으니까 이 책을 빌려왔겠지? 단호하게 산다는 건 못되게 이기적으로 산다는 게 아니라 호구 노노...의 의미임 ㅋㅋㅋㅋㅋㅋ 내용이 괜찮음 남 배려하다가 내 인생 망...느낌이라면 추천함 ㅋㅋㅋㅋ 착한 것과 바보같은 건 다르니까... 다 착한 인간만 있다면 그냥 바보같이 살아도 되는데 악한 인간도 존재하기에 그러 경우 단호한 태도를 갖고 대해야 바보 취급을 피할 수 있.... 사람들이 단호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 그러나 심리학자 미하엘 토모프의 말처럼 부탁하는 사람보다 부탁을 거절하는 내가 더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는 각자의 감정을.. 2019. 8. 12.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2014 부키 이런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약과 같다 한 권 읽으면 약을 먹은 느낌이 든다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 말은 언제더라...2014년인가?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구나.... 얼마 되지는 않지만 하여튼 내가 접한 남자들은 보통 문제가 노잼 무매력이었는데 그 인간(왠지 반어법임 ㅋㅋㅋㅋ)은 뭔가 달랐다 특별했다는 표현은 아깝고 적절하지도 않고 그냥 질이 나빴다 난 그런 인간은 처음 봤기에 정신을 못차렸다... 그게 좋아 죽었다 그런 류가 아니라....헷갈려가지고서...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냥 외모는 어떤 여자도 거부할 리 없을 정말 만나기 힘든 평.범.한. 외모 ㅋㅋㅋㅋㅋ 평범한 게 쉬운 게 아닌 건 인정...내 얼..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