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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보통14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The course of Love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The course of Love 알랭 드 보통 2016 은행나무 알랭 드 보통 예전 그러니까 10여년 전에는 정말 좋아했던 작가,...그런데 언젠가 결혼을 했고 그 후의 글은 뭔가 뭉뚝 해진 무뎌진 느낌이 들었고 실망...그리고 아오안이 슬슬 되어갔는데 이 책을 우연히 집어들고 와서 읽어 봤는데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건지 재밌네....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나봄....아내와의 관계가 한참 러브모드 일 때와는 달라진거고.... 그게 다시 작가로서의 제 일을 더 잘하게 만든 것만 같다는 유부녀들이 보면 되게 짜증날만한 소리 한 번 지껄여본다.... 알랭 드 보통의 능력 중 탁월한 게 제 경험을 객관적으로 보고 그 실체를 설명해내는 능력...솔직함은 기본으로 깔려야하고...물론 .. 2016. 11. 20.
사랑의 기초_한남자 - 알랭 드 보통 사랑의 기초_한남자 알랭 드 보통 2012 문학동네 정이현 책은 재미있게 읽었지만 알랭 드 보통의 책은 과연...하며 책을 펼쳤는데... 정이현이 쓴 첫 독자의 말을 읽고는 구미가 확 당겼다... 읽어보니 정말 그녀의 말처럼 그러하였다...그래서 즐겁게 읽었다 아는 이들과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둘 다 정이현 책은 재미있었으나 이 책은 별로였다고 했다 난? 난 이 책도 좋았다...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알랭 드 보통 특유의 그것(?)이 다시 좀 나오기 시작함...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연애와 결혼의 차이...그러니까 연애 감정은 일상을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결혼 생활과는 당연히 잘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라는 말...그게 아주 끄덕이게 만들었다... 연애.. 2013. 4. 2.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2007 청미래 개정판이다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 책 표지가 달라진 건 알겠찌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게다가 기욤 뮈소 책 표지를 연상시켜서 더더욱 기욤 뮈소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첫 책은 좀 흥미롭게 읽었고...하지만 지금 생각은... 기욤 뮈소의 소설은 뭐 하이틴 로맨스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너무 가볍고 별다른 통찰 따위가 없어 보이는.. 내가 늙은 건지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반복해서 읽는 거라서 식상해진건지 아니면 너무 좋은 책을 접한 후라서 이젠 이 정도의 책으로 대만족하긴 힘들어진건지....원인은 모르겠지만 예전만큼 와 알랭 드 보통은 대단한 인간이다 라는 탄성이 나오지는 않았다...하.. 2011. 2. 5.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2004 이레 이 책은 3년 전 뉴욕여행 때 샀던 알랭 드 보통의 을 샀을 때 사은품으로 딸려 온 책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맞을거다...그래서 양장본이 아니라 뭐라고 하지...페이퍼북? 개인적으로 양장본은 무겁고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책 느낌이 좀 약해지는 것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한다 가격도 비싸고... 뉴욕 여행 때도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읽었고 그 때는 긴 기간을 한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여유가 많아서 책도 읽고 그랬는데 아마 다 읽지는 않았고 다녀온 직후 참지 못하고 내리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그리고는 잊고 살다가 이번 여행에 또 들고 갔고 앞 부분만 읽다가 귀국 비행기 안에서 반 넘게 읽은 후 집에 도착해서 또 미친듯이 읽었다 그만큼 재미있다.... 2011. 1. 29.
일의 기쁨과 슬픔 - 알랭 드 보통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2009 이레 THE PLEASURES AND SORROWS OF WORK 알랭 드 보통의 새로운 책을 많이 기다렸다 알랭 드 보통의 출간된 책은 다 읽어봤고 한 권도 맘에 들지 않은 책이 없었고 너무 좋았던 책도 몇 권 있었고 아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이라는 책은 좀 별로였던 것도 같다...그 책이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인데... 하여튼 이 책을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게다가 일에 대한 내용이라니 더 기대가 되었다 책의 앞 뒤에 쓰여진 글을 읽으니 정말 기대감이 최고조에... 일은 우리의 끝없는 불안을 잠재워줄 것이다 일은 우리에게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줄 것이다 일은 우리를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할 일이 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기 어렵다 .. 2009. 8. 31.
밤에 떠나는 내방여행 - 자비에르 드 메스트르 밤에 떠나는 내방여행 자비에르 드 메스트르 2001' 지호 내방여행 내가 애초에 빌리려고 노린 책은 이거였다는 말씀... 얼핏보고 쉽게 찾았군 하고 집어들었는데 집에 와서 펴보니 제목이 살짝 길구나... 그냥 내방여행이 아니라...'밤에 떠나는' 내방여행... 그야말로 낚였다...는 생각을 했는데... 북커버 앞날개의 글을 좀 읽어보고는 다시 웃음이 나왔다. 이 사람 보통이 아니구나... 이름은 처음 들어봤는데..뭐 내가 처음 듣는게 한 두가지 이겠느냐만은... 이 사람의 직업은 군인이라고 한다. 특이하다. 글쓰기와 군인이라는 직업은 너무 안 어울리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뭔가 글이 요상하겠구나 예상을 하게 되었다. 자비에르의 작품은 알랭 드 보통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 마르셀 프루스트에게 그리.. 2008. 9. 20.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알랭 드 보통 2005' 생각의 나무 HOW PROUST CAN CHANGE YOUR LIFE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네...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프루스트... 알랭 드 보통의 다른 책에서 자주 언급되곤 하던 프루스트... 다른 책에서도 프루스트라는 이름을 보긴 했는데 정확히 어디에서 본건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이 나는 것은 다들 프루스트를 대단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 그래서 궁금해서...도서관에 가서 그 마들렌이 어쩌고 마르셀이 어쩌고 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한 두 권이 아닌... 열 권이 넘게 주루룩 꽂혀있었다...아무도 빌려가지 않았고... 한 권 뽑아서 슬쩍 훑어보니 시시껄렁?한 일상을 주절거린 느낌이 들었기에 다시 조용히 꽂아.. 2008. 9. 7.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 알랭 드 보통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알랭 드 보통 2000' 생각의 나무 The Consolations of Philosophy 몰랐다. 알랭 드 보통의 이런 책이 있는 줄... 연수중 쉬는 시간에 연우님 블로그를 주루룩 읽어보곤 했는데...(이상하게 네이버에서의 블로그보다 티스토리에서의 글이 더 잘 읽힌다...이유가 뭘까? 요란한 녹색 테두리가 없어서 차분해서 그런가?) 그 중 이 책이 와 닿았다... 알랭 드 보통은 아직도 할 말이 있나? 이 사람 또 무슨 이야기를 써 놓았을까? 궁금하다... 그래서 바로 대출을...사실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사서봐도 아니 사서 봐야할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본 딴 제목...공교롭게도 요즘 도서관을 안가서 읽을 책이 떨어진 관계로 그 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행본...1.. 2008. 8. 26.
동물원에 가기 - 알랭 드 보통 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2006' 이레 알랭 드 보통...책을 안 읽던 시기에는 난 알랭 드 보통이라는 이름도 들어본 일이 없다.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알랭 드 보통의 이름에노출되기 시작했다...이런 나 였으면서도 알랭 드 보통을 모르는 사람을만나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곤한다...나도 몰랐었는데 말이다...갑자기 이런 소리를 왜 하는거지...?? 알랭 드 보통은 사실 사랑시리즈 3편을 읽고는 괜찮구나~라고 생각했는데여행의 기술이나 불안 그리고 행복의 건축을 읽고는 마음에 쏙 들었다...이 3권이 앞서 읽은 사랑시리즈보다는 더 좋았었다...그리고 이 책.... 제목을 봐도 사랑시리즈와는 거리가 멀어서 상당히기대를 하고 펼쳐들었는데...결과는?? 좀 실망이다...내용이 이상했느냐... 2008. 4. 17.
불안 - 알랭 드 보통 불안 알랭 드 보통 2005' 이레 알랭 드 보통...알랭 드 보통의 책은 이미 읽은 것이 4권...그 유명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포함된 사랑 시리즈 3권과가장 최근에 나온 행복의 건축...여행의 기술은 반 정도 읽다가 반납했고 뉴욕 여행길에 구입한 책을가져가서 뒷 부분 30페이지 정도 남기고 다 읽었다...(근데 왜 기억하려 하니 머리가 멍~한 백지상태인걸까??)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딱 1권 그러니까 '키스하기 전에~~' 라는 책을제외하고는 모두 참 재미있게 읽었다...개인적으로 사랑 시리즈보다는 여행의 기술이나 행복의 건축 그리고방금 다 읽은 불안이 더 좋았다... 굳이 맘에 든 순위를 매기자면...불안여행의 기술행복의 건축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우리는 사랑일까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 2008. 3. 2.
행복의 건축 - 알랭 드 보통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2007' 이레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사랑에 관한 시리즈(?) 3권만 읽었었다.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그렇다고 완전히 빠져들만한 건 아니었는데... 근데 얼마 전에 누군가가 지루하다고 해서 손에 대지 않던여행의 기술을 반 정도 읽었다. (반납기간이 다 되어서 울며 반납)별 기대를 안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었다...사랑 시리즈 보다 훨씬 나았다 !안 읽어보았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행복의 건축은 사실... 건축이라는 소재가 아무 느낌도 안 줬기에..차라리 여행은 누구나 동경하는 그런 소재니까 흥미가 생길텐데나랑 별반 상관없어 보이는 건축이라니...인테리어도 아니고 건축... 딱딱해보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별로 관심이 가.. 2007. 8. 9.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2002' 청미래. 책 제목이 상당히 독특하다.별말이 아닌듯 하면서도 별말이 아닌 것을 문제시 했다는 것이... 이 책은 소설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아무래도 허구는 아닌 것 같다.알랭 드 보통이 25살에 겪은 실제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의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연애의 시작부터 전개되는 과정...그리고...익숙해지다가깨지는 상황까지 매우 세밀하게 서술한 책이다.단순히 서술했다기 보다는 그 순간 순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작용(?)을 객관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안에서연애 이야기가 전개된다. 알랭 드 보통은 정말 생각이 깊고 많은 사람이다. 보통 우리가 읽는 연애 지침서를 보면...예를 들면 도서관에서 몰래 읽고 차마 여기에.. 2007.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