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393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 전지영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전지영 2008 웅진지식하우스 전지영 30대 중반의 싱글 대한항공 승무원 일러스트 광화문 오피스텔 탄산고양이 뉴욕 미대출신 솔직 유머러스 미모? 전지영 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강 이런 단어들이다 이 여자에 대해 내가 뭔가 알고 있느냐 알긴 뭘 알겠는가? 다른 작가들도 그러하듯이 이 작가도 나에겐 영 정체불명의 인간일 뿐이다? 전지영은 참 재미있다. 그래서 특이하다. 재밌다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을텐데...이 여자의 유머러스함은 정확히 내 스타일~~이다! 정말이지 내가 남자였다면 이런 여자가 이상형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유머러스함을 지닌 여자분이시다. 거기에 승무원 출신이라니 외모 검증은 이미 끝난 거고... 하여튼 항상 드는 생각...이런 멋진 여자분이 .. 2008. 12. 7.
[부산국제영화제]광안리파스쿠치 부산비엔날레_시립미술관/요트경기장 대영시네마_해피고럭키 보수동책방골목 자갈치시장 부산역 아침 일찍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게 씻고 화장품을 바르고 있다보니 어느새 그 모텔에 적응이 된 느낌이 ㅡㅡ; 어린 두 명은 여전히 꿈나라... 30대 두 명은 비교적 일찍 일어나 가방을 들고 먼저 나왔다. 8시30분인가 모텔을 나선 것 같다...왜? 부산비엔날레 전시 중 하나인 광안리 해변의 바다미술제를 보기 위해서 그러나...그러나... 걷다보니 불꽃축제 기간으로 인해 10여일 동안 철수중이라는 안내판이 가슴에 대못을... 윽...너무 잔인하구나...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나가 아침의 한산한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닐었다. 평화롭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 당시에는 인상깊었던 곳이라도 나중에 자꾸 생각나는 장면은 의외일 때가 많다... 이 날 아침에 바다미술제의 철수로 인한 실망감에 젖어 아무 생각 없이 거.. 2008. 10. 7.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극장-애모 광안리바다 회 해운대바다 모텔 부산극장 '애모'라는 영화를 예매했기에 극장으로 향했다. 전면 후면이라고 나뉘어 있기에 난 후면이 2층인줄 알았다...옛날 대형 극장은 복층으로 되어 있기에... 근데 그게 아니다 그냥 앞자리 뒷자리일뿐... 극장 좌석이 정말 많았다 반면에 스크린은 아주 작게 느껴졌다. 이번에도 저 뒷자리가 우리 자리.. 그래도 대영시네마보다 여기가 좋다. 여기느 경사라도 좀 있는 편이라 앞사람 머리로 인해 시야가 크게 가려지는 일은 없다. 영화 내용은 나중에 따로...사실 뭐 기억이 잘 안난다...이 영화도 반은 잠을 잤기에.. 영화를 보고 나오니 저녁이 되었다. 나머지 동행인들은 이미 광안리에 가서 기다리는 중이라 급하게 광안리로 향했다. 남포동에서 광안리까지 40-50분은 걸린다. 광안리는 지하철에서 내려도 좀 걸.. 2008. 10. 7.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역 남포동 PIFF거리 먹자골목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가야밀면 평화시장 대영시네마 분명 내가 가자고 제안한 여행이 아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KTX 예매를 하고 있었으며 영화표를 예매하고 편의점에서 발권을 하고 있었다... KTX표는 9월 중순에 예매하러 사이트에 들어갔는데도 새벽 5:41 출발 표만 남아있었다... 영화표는 9월 22일부터 예매가 가능했는데 그냥 넋놓고 있다가 뭐 설마 표가 없겠어 라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출발하기 2일 전에 접속해보니 해운대 쪽 표는 아예 정말 하나도 없었고 남포동 근처의 두 극장만 몇 개의 영화가 그것도 아주 안 좋은 자리만 남아 있어서 겨우겨우 선택의 여지도 없이 예매를 했다.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리고 가장 난감했던 것은 숙소... 아무데서나 잠을 자자 부산인데 잘 곳 없겠느냐며 가서 정하자는 동행인들의 말에 토 달기.. 2008. 10. 5.
[뉴욕-27]고담바앤그릴. 조아트커피.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반스앤노블. 그레이스파파야핫도그 2008년 2월 4일 월요일 여행 28일째... 출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서 상당히 슬퍼하고 있던 이 때... 그래도 역시나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낮에 일어났다. 원래 아침 일찍 일어나 보스턴에 가는 새벽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늦잠...그냥 보스턴 안가기로 결정... 그리고는 처음으로 예약을 해 둔 고담 바 앤 그릴로 향했다. 비가 살짝 와서 날씨는 흐리고 좀 우중충... 비가 와도 흐려도...나름대로 분위기가 좋다~ 14th 스트리트... 유니온 스퀘어~ 젊은이들이 많고 상당히 스트일리쉬하다. 옷차림이 미국적이라기 보다는 유럽분위기..... 유난히 깡마른 사람들이 많고 스키니 청바지가 많다. 거의 열흘 전에 예약한 장소... 예약이 다 끝나서 겨우 예약을 했던 곳... 그런데 가보니 여태까지 항상 기.. 2008. 6. 7.
[뉴욕-26]파이브포인츠브런치.하우징웍스유즈드북카페.차이나타운와플.뉴그린보레스토랑.아이스크림팩토리.매그놀리아컵케익 일요일..우리는 원래 할렘의 교회에 가보기로 했는데...또 늦잠을 잤다...11시 예배 딱 한 번인데....11시 정도에 숙소를 나서 할렘으로 향했는데 지하철을 잘못타고는 엉뚱한 곳에내렸고 다시 찾아가 보았자 예배가 끝났을 것이 확실하기에... 유명한 브런치나 먹으러 가기로 하고 또 소호로 향했다...소호...정말 자주 간 곳...소호...날씨도 화창하고 물론 춥긴 했지만...파이브 포인츠에 가보니 이미 사람이 많았다...항상 그렇듯이 예약을 안해서 4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이름을 올려놓고는 밖으로 나가 몇 군데의 상점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갔다. 저 위 사진의 청바지에 검정 겉옷....뉴요커들의 가장 흔한 겨울 뺘션 공식이다. ㅡㅡ;; 뉴요커의 운동화는 죄다 나이키뉴요커의 잠바는 죄다 노스페이스뉴욕 .. 2008. 5. 9.
[뉴욕-24]노구치뮤지엄. 뮤지엄오브더무빙이미지. 베이커리카페Panera. 재즈바ST.NICK'SPUB. TACOS. 이사무 노구치...아주 유명한 일본계 아리스트...어디서 들은걸까? 아마도 뉴욕 관련 책에서 봤던 것 같다...난 미술작가에 대해 잘 모른다.그가 아무리 유명할지라도 나에게는 보통 생소하게 다가온다... 한 달에 딱 한 번그 달의 첫째 주 금요일이 무료입장인 곳이라서 체크해 둔 곳...뉴욕에 온 첫 날부터 나는 하루 하루 흘러가는 것에 너무 조바심을느꼈는데... 일주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거의 체념...처음에는 쇼핑에 중간에는 뮤지엄에 집착을...그러다가 이젠 좀 뮤지엄 말고 다른 것을 경험하자고 생각해 놓고도또 뮤지엄 행.... 밖으로 나가보니 안그래도 추운 뉴욕의 겨울날씨에 바람과 비가곁들여져 있었다...정말 독하게 추운 날...우산을 잡고 다니느라손이 얼어붙을 지경이었고 노구치 뮤지엄의 위치.. 2008. 3. 16.
[뉴욕-23]메트로폴리탄뮤지엄&레스토랑. 카페사바스키. 링컨센터오페라. 재즈바스모크.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점심을 먹기 위해 미리 생각해 두었던어퍼웨스트의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고 행인에게 물어보니 그 음식점은이미 문을 닫았다고 한다...흠어쩐지 와플이 나온다는 런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고 생각되었는데결국은 망한거구나...뉴욕 보물창고에 나온 음식점이었는데...이름이 뭐더라...피낭이었나? 그래서 더이상 음식점을 찾아 시간낭비하기는 좀 그렇고...그냥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안의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합의를...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3군데 있다.지하의 매점 느낌이 나는 셀프서비스 카페테리아1층의 직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2층의 가벼운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낵코너...2층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고... 2008. 2. 27.
[뉴욕-22]위키드로터리. 만다린호텔아시앗레스토랑. 카페랄로. 링컨센터뉴욕시티발레. 할렘레녹스라운지. 전날 다소 무리를 하긴 했지만 하여튼 또 어김없이 늦잠을...일어나서 친구는 세탁하러 가고 나는 빨리 준비를 하고 나가서위키드 로터리를 하기로 했다. 친구에게 위키드 공연장에서 만나자고 말하고는 먼저 출발했는데...로터리 시간은 11시 30분인데 나는 11시58분에 도착...12시까지는 받아주기에 재빨리 이름을 적어냈다... 위키드 로터리는 지난 주 토요일 낮에도 한 번 시도...했다가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평일이니까 이번에는 될 것으로생각했는데 또 떨어졌다...100달러짜리 공연을 25달러에 볼 수있는 로터리..그러나 뽑히기가 쉽지 않다...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추운 날씨에도 밖에 서 있어야 하는 다소굴욕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여튼 뽑히지 않아서 완전히 속이 상했다...그리고 친구를 .. 2008. 2. 20.
[뉴욕-21]스프링스트릿네추럴. 베수비오베이커리. 르피가로카페. 그루브. 브루클린브릿지. 월스트리트. 스태튼아일랜드페리. 소호...가장 자주 간 거리이며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거리 자체가 맘에 들어서 그런지 가장 친근한느낌이 드는 거리이다.소호~~ 여행의 3분의 2가 지나고 막바지 열흘 정도가 남았다는 생각으로눈을 뜬 이 날... 그래도 다른 날보다 양호한 시간인 10시 정도에 일어나11시가 좀 안 된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이 정도면 양호하지~ 유명 브런치는 모두 섭렵하고자 찾아간 소호의 발따자~~가보니 사람이 아주 많았다...꽤 넓은 공간이었다.인테리어는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았다.. 아기자기한 맛은없고 그냥 맥주마시는 것이 어울리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메뉴를 봤는데...브런치 이전에 아침 메뉴가 있었다.아침 메뉴는 브런치보다 더 저렴~물론 브런치가 디너보다는 훨씬 저렴했지만...그래도 브런치가 마냥 저렴한 편은 아.. 2008. 2. 16.
[뉴욕-20]PS1MoMA. 센추리21. 하우징웍스유즈드북카페. 소호스타벅스.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PS1... 현대미술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하여튼 좋아하는나는 모마보다 더 현대적인 미술이 모여있다는 PS1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PS1은 퀸즈에 있다. 맨해튼이 아니라..뉴욕은 보통 뉴욕 하면 떠올리는 땅값이 아주 비싼 맨해튼과흑인이 많이 사는 할렘과 브루클린 그리고 할렘보다 더 위험하다는 브롱스맨해튼이 중간이면 위쪽은 할렘과 브롱스, 아래쪽은 브루클린...그리고 오른쪽은 퀸즈다...할렘은 맨해튼에 속하는건가? 그런거 같다. 할렘은 맨해튼의 한 구역명? 어쨌든 나는 퀸즈에 머물렀는데...사실 퀸즈는 재미없는 곳이다.어떤 면에서 재미가 없냐면...퀸즈로 가는 서브웨이7번은 모두 동양인과 히스패닉뿐...히스패닉은 멕시코 사람을 떠올리면 된다. 다시 외모타령을 시작하자면...ㅎㅎ.. 2008. 2. 13.
[뉴욕-19]비비킹가스펠브런치. 코코아바MARIE BELLE. 프릭컬렉션뮤지엄. 어퍼이스트5thAve. 보더스서점카페. 비비킹 가스펠 브런치...가스펠 브런치라는 것이 상당히 생소하다.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고... 책을 보니 2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기에더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일요일만 되면 더 늦잠을 잔다.하여튼 일어나서 미드타운의 비비킹재즈바로 향했다.가서 표를 달라고 하니 1인 42달러라고 한다...허걱...책에 나온 20달러란 브런치 가격이고 공연료가 더 붙는 모양... 표를 산 후 프릭컬렉션뮤지엄의 도네이션 시간이 1시까지라서지하철을 타고 미친?듯이 어퍼이스트로 향했다.으이구.. 좀 일찍 일어날 것을...가서 표를 산 후 잠시 감상을 했는데 동행인이나 나나 프릭컬렉션뮤지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도네이션이 가능한 시간은 1시지만미리 표를 구해놓으면 그 이후에도 들어갈 수 있음을 확인한 후다시 서브..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