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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65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河童のクゥと夏休み: Summer Days With Coo, 2007 일본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만화 난 만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일까? 가장 지루하게 본 영화가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도 좀 정신없고 지루했고 토토로도 귀엽긴 했으나 막 재밌다는 느낌은... 이 영화도 환경영화제라고 환경재단에서 보여주는 건데 예약했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자리가 꽉 찼고 아이들이 섞여 있었고 종알종알 귀여운 목소리로 가끔 상황 파악 못하고 떠들어댔는데 그게 다른 때는 상당히 짜증났을테지만 이상하게도 별로 짜증스럽지 않았다... 영화에 꼬마들이 나와서 그 영화 내용과 아이들의 생뚱맞은 잡담이 어울렸던 것일까?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보다보니 괜찮다는 느낌이...물론 중간에 살짝 지루했다...2시간이나 되는 상영시간을 어린 아이들이 잘 견뎌? 내는걸 보니 확실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2009. 6. 2.
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한국 허지웅 블로그에서 보고 재밌다는 말에 보러갔는데 정말 재밌다 중간에 살짝 이야기가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주 조금 지루한 것만 빼면 제대로 내 취향의 영화가.. 일단 잘난 사람이 아닌 나처럼 불쌍한 인간들이 등장하기에 감정이입이 잘 되었고 또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더럽고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비현실적이고 적당히 생각할거리가 있고 적당히 뻔하며 적당히 독창적이고...ㅎㅎ 아주 멋진 영화다.... 나중에 내용을 되새김질 해봐야겠다....졸리다....예전같지 않다...체력이..... 저 선글라스 너무 예쁘다.... 프렌치 카페 껍데기로 저런 럭셔리한 선글라스를....@_@ 2009. 5. 18.
박쥐 Thirst 2009 이 영화를 보자고 그렇게 설득했건만 동행인은 무조건 7급 공무원... 그래서 7급 공무원을 보기로 하고 극장에 갔는데 메가박스 신촌은 처음 가봤는데... 음...줄이 길었다....영화시작 5분전에 도착했는데 표를 사러 줄을 서니 근20분이 흘러갔다....ㅡㅡ;;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박쥐를 보게 되었다...? 20분 줄서서 표를 사고 또 20분을 줄서서 팝콘을 샀다... 허지웅의 블로그에서 본 짧은? 글에 의하면 뭐 영화를 안 본 상태라서 자세히는 안보고 일부러 휙 훑어봤는데 크게 평이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예전 영화 그러니까 복수는 나의 것은 잘 보았고 올드보이는 재밌게 보았고 그 다음이 문제...친절한 금자씨는 그야말로 짜증이 밀려들었다... 2009. 5. 5.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The Movie 2008 미국 작년에 개봉한 영화가 벌써 케이블에서.... 나야 좋지....만 작년에 이 영화가 개봉한 즈음 보고싶었는데 시기를 놓쳤다.... 가만...보고 싶기는 했었나? 음...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 안해야 할 영화 맞다...ㅡㅡ;; 섹스 앤 더 시티 미드도 사실 진득하게 앉아서 본 일이 별로 없다... 몇 개의 에피소드야 봤지만 큰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일단 나이가 30대 초반이 아니라 그런 것도 같고... 너무나 우리와 다른 상황인지라 크게 공감이 안 간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아무리 30대 싱글이라 괴로워~를 외쳐보았자 거긴 뉴욕이고 여긴 한국이고 우리만 하겠니...? 정도... 그래도 좋았던 것이 있었으니...그 곳에서는 30대 후반 노처녀를 넘어선 그녀들도.. 2009. 5. 5.
패스트푸드 네이션 Fast Food Nation 2006 미국 패스트푸드 네이션 슈퍼사이즈 미는 알고 있었는데 아직 못봤다 이 영화는 들어본 일이 있어나 싶은데...작년에 개봉했다가 망하고 소리소문없이 내려버린모양... 환경재단에서 환경 영화 "무료" 상영회를 한다고 혹시 갈 생각이 있느냐는 말에... 무슨 영화냐고 물어보니 이 영화...큰 기대감은 없었으나 뭐든 보고싶었기에 가겠다고 했고 예약을 했던 모양 근데 날짜가 다가오자 피로도 누적되어있고 할 일도 열심히 미룬 결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서... 좀 곤란해 하였으나 꼭 예약했으니 가야한다는 말에...알았다고 하고 한숨 푹 쉰 후 따라나섰는데... 롯데시네마 홍대는 비교적 가까워서 좋다...영화는 영화다 보러 딱 한 번 왔던 곳인데... 표를 바꾸고 들어서니 안내하는 분이 앞에 나와서 이야기를 한다.. 2009. 5. 2.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2008 4월 30일이 되면 CGV포인트가 자동소멸된다는 안내 메일을 받은 후 전혀 사용 안하던 포인트를 쓰러 다녔다 왜 사용 안했는가? 난 대부분 영화는 주말에 봤기에... 평일에는 회식이 아닌 이상 별로 영화를 보러 다니지 않았다 평일은 규칙적인 생활을...(규칙적으로 할일은 미루고 시간 허비하다가 늦게 자고..)영화는 주말에.. 소멸된다니 봐야만 했다...해서 2 번을 포인트로 봤다...오랜만에 영화도 쏴보고 말이지... 4장의 표를 포인트로 구매하니 일단 소멸될 포인트는 다 사용한건데 근데 소멸될 포인트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상해서 보니 신도림CGV에서 본 영화가 있었는데 소멸이 안 된.. 포인트가 그대로라고 깎으시라고 게시판에 글을 남기니 전화가 왔다...이 얼마만의 남자 목소리인가...ㅡㅡ;; 그걸로도.. 2009. 4. 30.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2009 미국 크게 보고싶지는 않았으나 발랄한 영화를 원하는 동행인 때문에 보기로 했다 쇼핑...배경도 뉴욕이라 볼거리가 많겠구나 생각했기에 좀 기대가 되기도 하였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뭐 뻔한 이야기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고 케이블에서도 수차례 다시보기를 했고 이 영화도 그만큼은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를 했는데...생각할만한 무언가를 주지는 못하더라도 볼건 많겠거니.. 그러나 뭐 그다지.... 앤 헤서웨이는 큰 키로 의상을 많이 갈아입으며 나와서 볼만했는데 아일라 피셔는 뭔가 답답...알고보니 키가 160정도밖에 안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리고 의상도 알록달록할 뿐이지 앤 헤서웨이의 복장처럼 멋지지 않았던...아마 이것도 그녀의 키와 이목구비 덕분에 그게 어울려서 그랬을 것...스타일리스트로 섹스 앤 더 .. 2009. 4. 22.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2008 미국 독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라...예전 영화 중 책 읽어주는 여자 (제목이 맞나?)가 떠올랐다... 그 영화를 본 건 아니고 집에 OST CD가 굴러다니는 것을 본 일이 있어서 거의 클래식이었기에...영화 볼 마음이 전혀 안생겼는데...ㅡㅡ;; 케이트 윈슬렛 별로 흥미롭지 않은 배우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냥 그렇다... 생각해보니 이터널 선샤인에도 나왔구나... 그 영화도 곰플레이어에서 봤었는데 여기에 글도 안 썼구나...사실 본 영화를 모두 쓰지는 않는다... 이터널 선샤인은 좋은 평이 많지만 난 뭐..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닌 모양... 하여튼 그랬지만 뭔가 지루해 보이는 제목과 포스터가 좀 끌린다...그리고 내가 가장 믿는 평인... 평론가들의 별점이 꽤 괜찮다...봐야겠다....슬쩍 줄거리에 눈을.. 2009. 4. 9.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icker Park 2004 미국 지독하게 정신없던 나날이 좀 정리되는 요즘.... 일이 많았다기 보다는 내가 할 일을 내가 정할 수 없고 따라서 내가 얼마나 무슨 일을 더 해야 하고 일의 진전도를 영 파악할 수 없는 요상한 업무를 배정받았기에 계획을 유난히 좋아하는 성격상 스트레스가 꽤 심했던 나날들...그렇다고 책 읽을 혹은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볼 시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영화나 책은 마음 잡고 시작하지 않으면 쉽게 시작이 안된다...반면 남는 시간은 인터넷 방황이나 TV보기로는 잘도 허비했다... 인터넷 방황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김카렌? 김현진님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그녀는 정말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린다....정신차려보면 퇴근 후 TV와 김현진 블로그 멀티 태스킹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나를 발견.. 2009. 4. 5.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영국 이 영화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근데 인도 영화라는 소리를 듣고는 좀...ㅎㅎ 왜 인도영화라고 하면 별로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지... 그들의 생김새가 눈에 익지 않아서 그럴까? 그들보다 더 또렷하지 못한 외모의 동양인이 내가 그런 걸 느끼다니 백인이 동양인을 뭔가 열등하게 바라본다고 거품물 일이 아니구나...난 더하구나... 근데 알고보니 영국영화? 영국에서 만든 것이고 내용은 인도... 인도...인도..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인도는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반응이 극단적이라고... 특히 지저분하고 불편한 거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고... 나라면? 난 사실 여행지로 인도는 별로 끌리지 않는다... 불편한 건 음...싫다..여행은 일단 괜찮은 장소도 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 2009. 4. 4.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미국 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아, 예..... 책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책은 몇년 전에 읽었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종종 등장하곤 하던 연애관련칼럼을 쓰는 그 분이 쓰신 책이라고 오프라쇼에서 대놓고 광고를 해주시기에 궁금했었다...제목도 정말 궁금해지게 만들지 않는가? 연애를 하고 있던 안하고 있던 남녀노소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신은 이 세상에 인간이 끊이지 않도록 인간을 잘 설계해 놓은 모양이다....ㅡㅡ;; 그 책을 보고 사실 많은 깨달음을 얻었었다 뭐 별로 되새김질할 것들이 많은 인생을 살지 못했음에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었다 핵심적인 가르침은 이거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면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연락을 하며 애매모호한 반응이 아닌 정확한 사인을 준다는 것 남자가 만약 결혼을 미룬다.. 2009. 3. 18.
작전 The Scam 2009 한국 몇 주 전부터 워낭소리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번번이 시간이 엇갈리다가 이제 시간이 되어서 보려고 하니 이미 워낭소리를 보셨다는 답이... 그래서 작전을 보기로 했다... 이상하게 짧은 제목은 재미없어 보이는데... 특히 한국영화면 더 그런 느낌이... 게다가 작전이라니...아...정말 안 끌린다...그러나 과속스캔들이 요상한 제목이었음에도 내용은 맘에 쏙 들었듯 이 영화도 제목이나 출연진이나 별반 끌릴 것이 없었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다. 주식이야기... 난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 재테크 관련 책은 주로 펀드 중심으로 몇 권 보았고 주식은 아예 모른다가 맞고 펀드도 책은 몇 권 읽었지만 전혀 사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책의 부실함보다는 나의 이해력 떨어짐과 게으름에 원인이 있긴 하지만... 2년.. 200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