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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65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3 AISFF2008 - 씨네큐브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3 AISFF2008 씨네큐브 광화문에 갔다. 뭘할까 하다가 주말낮이니 브런치세트나 츄라이~하러 가기로 하고 걸었는데 씨네큐브가 보였다. 사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다. 홈페이지에 가끔 들어가기에 봤다. 그러나 동행인이 그런 영화를 좋아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섣불리 말을 꺼내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자고 한다. 그래서 예매를 한 후 브런치 세트를 츄라이~ 하기로 하고 극장으로 들어섰다. 극장에 들어가니 외국인이 반은 되었다. 영화제 분위기가 나게 이것저것 붙어있고.... 동행인은 예상외로 이런 영화를 반겼다...영화제 영화는 무조건 5000원 이라고 한다. 가격 참 착하다~ 근데 매표소 앞에 통신사 멤버쉽 1000원 할인이 쓰여있길래 할인.. 2008. 11. 8.
후아유 Who Are You? 2002 한국 줄거리 2년 동안 준비해온 채팅게임 '후아유'의 기획자 지형태(조승우)는 게임의 오픈을 앞두고 테스터들의 반응을 살피며 노심초사 하던 중 게임 게시판에서 '후아유'를 비방하는 ID 별이의 글을 발견하고 분개한다. 그녀가 같은 건물의 수족관 다이버라는 사실을 알게된 형태는 인터뷰를 빙자해 그녀를 찾아간다. 한편 ID 별이, 인주는 한때 국가대표 수영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청각 장애인이 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인주는 이제 수족관에서 인어쇼를 히트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인주에게 필이 꽂힌 형태는 '멜로'라는 ID로 인주의 '후아유' 게임 파트너가 되어 접근한다. 온라인과 현실 양쪽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아슬아슬한 게임이 시작된다. 태그라인 알 수 없는 그녀와 아는 척하는 그.. 2008. 11. 7.
도쿄 TOKYO! 2008 프랑스 일본 한국 도쿄 영화 제목부터 분위기가 좋다? 끌린다? 도쿄에 대해 내가 뭘 아는건 아니지만 고작 2일 둘러본 것이 내가 경험한 도쿄의 전부이고 그렇다고 일본 문화에 심취하여 영화나 만화 혹은 게임이나 음악을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 그러나 도쿄 하면 뭔가 느껴지는 건 있는 법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고 세련되고 나른하고 여유롭고 색으로 치자면 파스텔 색 무늬로 치자면 땡땡이? 동물로 치자면 고양이 음식으로 치자면 샌드위치 대강 이런 것들을 연상시켰는데 하여튼 도쿄라는 제목의 영화 그것도 3명의 감독이 각각 만든 영화를 다 볼 수 있다니 괜찮아 보였다 봉준호 괴물 감독이 이런 영화라니 뭔가 언발란스해 보이는 것이...물론 그의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것도 역시... 미셸공드리 그의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2008. 11. 2.
그녀는 날 싫어해 She Hate me 2004 미국 곰 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 있는 영화다. 곰 플레이어 영화 목록은 금요일마다 바뀐다. 아직 이 영화는 목록에 있다. 이 영화 재밌다. 목록을 휙휙 넘기다가 요상한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날 싫어해? 그는 날 싫어해 였다면 더 확신을 갖고 클릭을 했을테지만 뭐 이것도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았기에 클릭~ 곰 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는 19금 영화도 섞여있다. 장르도 대놓고 *로 라고 쓰여있기도 하고 그러나 그런 영화는 안본다 이 나이에 방에서 노트북으로 그런 영화를 혼자 보고 앉아있으면 그건 뭐랄까 장기하가 부른 싸구려 커피의 랩에서 인용하자면 정도로 설명이 가능하겠다 내가 순수한 영혼이며 19금 따위에는 관심도 안가는 고매한 성품이라서? 그럴리가... 오히려 극장에서 영화를 고를 때는 이 영화 괜찮.. 2008. 10. 30.
아는 여자 Someone Special 2004 아는 여자 Someone Special 2004 할 일 없는 금요일의 저녁을 난 역시 곰플레이어 무료영화와 보냈다. 사실 금요일 저녁에 어디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또 갈 곳도 없고 그렇다. 아는 여자라는 이 영화가 괜찮다는 말은 많이 들었나? 보았나? 하여튼 그랬다. 그러나 정재영이나 이나영은 별로 끌리는 배우가 아니었기에... 그리고 아는 여자라니...뭐 제목이 이렇단 말인가... 재밌다고들 하지만 재미없을거라는 짐작으로... 그러다가 클릭해서 봤는데 음...이 정도면 상당히 재밌는 영화다. 웃기다..보면서 혼자 낄낄거릴 장면이 꾸준히 등장하신다... 정재영과 이나영...이 어색한 둘의 연기 덕분에 웃긴 장면 효과는 배가 되어 버린다... 어찌보면 상당히 뻔한 이야기지만...잘 짜 놓아서 재밌.. 2008. 10. 25.
오버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2002) 오버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2002) 장진영이 나오는 이 영화의 포스터는 여전히 기억이 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 영화 개봉 당시 지하철에 붙어있던 영화 포스터들이 왜 그렇게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건지... 그 때 이 포스터를 보고 영화가 보고 싶거나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아니 그 반대였다...제목이 뭐야...뭐 저리 노골적인 제목을...그리고 러브스토리야...아주 뻔하겠다... 지루하고 재미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러다가... 요즘 새롭게 사귀기 시작한 내 친구 곰플레이어~의 무료영화 리스트에 이 영화가 있다. 근데 별점이 높다... 나이가 든건지 뭔지 예전보다는 그래도 러브스토리라도 그리고 그게 뻔하다고 해도 큰 거부감이 없기에...이젠 드라마도 .. 2008. 10. 20.
미쓰 홍당무 미쓰 홍당무 2008 이 영화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에는 아주 흥미롭게 여겨졌다. 못생긴 얼굴을 한 공효진... 못생긴 여자에 대한 이야기... 음...끌린다.... 이쁜 것들에 대한 이야기야 뭐 각종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소설 시 그림 기타 등등에서 이미 지긋지긋하게 들어오지 않았는가...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나는 감정이입이 되어 행복감에 젖어들기 보다는 지독히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기에... 내이름은김삼순 브리짓존스의일기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못난 여자를 다루긴 했으나 그녀들은 단지 살이 쪘을 뿐 얼굴의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나 미쓰 홍당무는 대놓고 못생긴 얼굴을 이야기한다. 공효진 난 공효진을 너무 좋아하였는데...그 예쁜 골격과 잘 마른 몸과 개성강한 얼굴... 미학자?이신 .. 2008. 10. 19.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2008) 영국 @ 부산국제영화제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2008) 영국 감독 마이크 리 샐리 호킨스(포피역) 2008년 11월 20일 개봉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편의 영화를 보았다. 그 중 두 영화는 졸았다. 피곤한 탓도 있고 영화도 살짝 늘어지는 감도 있고 그랬는데... 마지막으로 본 이 영화는 정말 제대로였다. 너무 재밌고 즐겁게 보았다. 완벽한 내 취향의 영화였으며 내가 꿈꾸고 바라던 그런 스토리였다. 제목에 해피가 들어가길래 그리고 럭키마저 들어가길래 발랄하긴 하겠지 이러면서 설명도 안 읽고 그냥 대강 자리가 있길래 물론 그 자리라는 것은 저 뒷자리긴 했지만 있는게 어디야 이러면서 예매를 한건데~~ 여자 주인공의 극중 이름은 포피~ 그녀는 31살...나랑 똑같네~ 그녀는 노처녀... 나랑 똑같네~ 그녀는 남.. 2008. 10. 16.
비몽 (2008) 悲夢 Dream 김기덕 비몽 (2008) 悲夢 Dream 김기덕 무슨 영화를 볼까 생각했다 고고70 모던보이 둘 다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조승우와 김혜수는 이상하게 별로 보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멕라이언이 나오는 그 영화를 볼까 했는데 비몽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비몽 역시 이나영과 오다기리죠 별로 끌리지 않지만 김 기 덕 은 끌린다 사실 김기덕 영화를 다 본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의 영화 중 본 영화들은 좋았던 기억이 해안선과 수취인불명 음 고작 두 편을 본거구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은 어떤 직장 선배님이 절이 배경이고 아름다운 자연이 나오리라는 계산하에 중딩 초딩 아이들을 대동하고 극장에 방문하여 봤는데 아이들과 보기에 뭣한 장면이 자꾸 나와서 그만 다 보지도 못하고 나와버렸다는 이야기를 깔깔 웃으며 했던 기억이 난다. 하여.. 2008. 10. 12.
맘마미아! Mamma Mia! (2008) 요즘 별로 보고싶은 영화가 없었다 그런데 영화는 봐야했다 동행인이 꼭 영화를 봐야 한다는 그래서 무얼 볼까 고민하다가 헬보이2를 볼까 했는데 헬보이2 음 이 영화의 광고를 보고 몇 년 전에 이 영화의 전편을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내가 이걸 왜 봤지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나왔다 헬보이를 보기로 하고 극장으로 향하다가 동행인도 맘마미아를 안 봤음을 알게되었다 당연히 본 줄 알았는데 보긴 봤단다 영국에서 뮤지컬을 직접 음 하여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횡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면 좋은가 나쁜가 공포영화 볼 때는 더 무섭고 다른 때는 뭐 별 상관 없다 아닌가 많아야 남들의 반응에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나? 아님 다른 사람은 상관없고 같이 보러 온 동행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나.. 2008. 10. 2.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7) 노트북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 곰TV 무료영화 금요일마다 무료영화 목록이 바뀌는 모양이다 지난 주에 보던 영화는 마지막 부분을 못 봤는데 사라진 상태 목록을 주욱 넘겨보다보니 이 영화가 보인다 이 영화는 이름은 뻔질나게 들어봤지만 포스터의 잭 니콜슨이 영 마음을 끌지 못하여 그냥 넘겼던 이제는 잭 니콜슨이 좋기에 이 영화를 클릭하여 보기 시작했다 평점이 높구나 사랑 이야기 같긴 한데 하여튼 보자 별 기대는 안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이거 아주 재미있겠구나 첫 장면은 뉴욕 한 아파트의 복도에서 시작된다 무슨 옛날 뮤지컬 영화틱한 분위기에서 어떤 할머니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즐거운 표정으로 문을 열었다가 뭔가 못 볼 .. 2008. 9. 29.
브이포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미국 독일 브이포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미국 독일 워쇼스키형제 각본 원작은 만화? 이 영화가 2006년에 개봉되었다지만 나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촛불집회가 한참이던 때... 영화평론가이면서도 촛불집회에 대해 핏줄을 세우는 허지웅의 블로그에서 이 영화 사진을 보았다. 당시 내가 좋아하던 이우일은 촛불집회에 대한 생각을 묻는 팬에게 저는 집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로 답변을 달아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 영화평론가이면서 촛불집회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허지웅도 신기했고 작가이면서도 촛불집회와 나는 별 상관없다고 하는 이우일도 신기했다.... 그냥 그랬다고... 하여튼 그러다가 촛불집회에 브이포벤데타에 등장한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벌인 일로 인해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