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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2

[부산국제영화제]광안리파스쿠치 부산비엔날레_시립미술관/요트경기장 대영시네마_해피고럭키 보수동책방골목 자갈치시장 부산역 아침 일찍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게 씻고 화장품을 바르고 있다보니 어느새 그 모텔에 적응이 된 느낌이 ㅡㅡ; 어린 두 명은 여전히 꿈나라... 30대 두 명은 비교적 일찍 일어나 가방을 들고 먼저 나왔다. 8시30분인가 모텔을 나선 것 같다...왜? 부산비엔날레 전시 중 하나인 광안리 해변의 바다미술제를 보기 위해서 그러나...그러나... 걷다보니 불꽃축제 기간으로 인해 10여일 동안 철수중이라는 안내판이 가슴에 대못을... 윽...너무 잔인하구나...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나가 아침의 한산한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닐었다. 평화롭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 당시에는 인상깊었던 곳이라도 나중에 자꾸 생각나는 장면은 의외일 때가 많다... 이 날 아침에 바다미술제의 철수로 인한 실망감에 젖어 아무 생각 없이 거.. 2008. 10. 7.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극장-애모 광안리바다 회 해운대바다 모텔 부산극장 '애모'라는 영화를 예매했기에 극장으로 향했다. 전면 후면이라고 나뉘어 있기에 난 후면이 2층인줄 알았다...옛날 대형 극장은 복층으로 되어 있기에... 근데 그게 아니다 그냥 앞자리 뒷자리일뿐... 극장 좌석이 정말 많았다 반면에 스크린은 아주 작게 느껴졌다. 이번에도 저 뒷자리가 우리 자리.. 그래도 대영시네마보다 여기가 좋다. 여기느 경사라도 좀 있는 편이라 앞사람 머리로 인해 시야가 크게 가려지는 일은 없다. 영화 내용은 나중에 따로...사실 뭐 기억이 잘 안난다...이 영화도 반은 잠을 잤기에.. 영화를 보고 나오니 저녁이 되었다. 나머지 동행인들은 이미 광안리에 가서 기다리는 중이라 급하게 광안리로 향했다. 남포동에서 광안리까지 40-50분은 걸린다. 광안리는 지하철에서 내려도 좀 걸.. 2008. 10. 7.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역 남포동 PIFF거리 먹자골목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가야밀면 평화시장 대영시네마 분명 내가 가자고 제안한 여행이 아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KTX 예매를 하고 있었으며 영화표를 예매하고 편의점에서 발권을 하고 있었다... KTX표는 9월 중순에 예매하러 사이트에 들어갔는데도 새벽 5:41 출발 표만 남아있었다... 영화표는 9월 22일부터 예매가 가능했는데 그냥 넋놓고 있다가 뭐 설마 표가 없겠어 라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출발하기 2일 전에 접속해보니 해운대 쪽 표는 아예 정말 하나도 없었고 남포동 근처의 두 극장만 몇 개의 영화가 그것도 아주 안 좋은 자리만 남아 있어서 겨우겨우 선택의 여지도 없이 예매를 했다.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리고 가장 난감했던 것은 숙소... 아무데서나 잠을 자자 부산인데 잘 곳 없겠느냐며 가서 정하자는 동행인들의 말에 토 달기.. 2008. 10. 5.
도쿄 싱글 식탁 - 김신희 도쿄 싱글 식탁 김신희 2008' 넥서스북스 도쿄와 싱글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도쿄는? 일본은? 뭔가 독립적인 느낌이 든다. 친절하지만 자신의 영역이 정확히 구분되어 있는... 서양인들도 그렇다고 듣긴 한 것 같은데... 서양인들은 쉽게 친해지지만 깊이 친해지지는 않는다? 여기서 깊이란 뭔가 자신의 사적인 내용을 공개해가며 친밀감을 유지하는 면이 없다는 그런 의미? 하여튼 어디선가 그렇게 들었다. 서양인들은 친구관계만 그런게 아니고 가족이라도...이를테면 형제가 있는데 동생이 성인임에도 제대로 직장을 구하지 못해 걱정을 한다거나 뭐 그런 것을 이해 못한다고 들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자신은 자신이고 동생은 동생이고 뭐 그런걸 걱정해줄 필요는 없다는 그런? 일본인은 쉽사리 친밀해 지지는 않지만 .. 2008. 7. 20.
파리 토크 - 정재형 파리토크 정재형 2008' 브이북 정재형.... 베이시스 멤버?였다는데 들어본 것도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정재형은 작곡가로 일을 더 많이한 것 같은데..역시 난 잘 모르니까... 그냥 남자...나랑 비슷한 나이의 남자가 쓴 글이라기에 궁금...그것도 음악 즉...예술을 하는 남자이니... 감수성 예민한 글들이 쓰여있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보니? 그렇다...보통 사람들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것도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역시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나 여자나 별반 큰 차이는 없다는 것... 남녀의 차가 과장되게 알려져서 그렇지...남녀의 차이보다는 인간이라는 종의 유사함이 훨씬 강한 것 같다? 30이 넘은 싱글 남자가 쓴 글이니 역시 그가 느끼는 결혼에 .. 2008. 7. 10.
나만의 뉴욕 - 이윤경 나만의 뉴욕 이윤경 2008' 시공사 뉴욕... 이젠 당분간은 뉴욕 관련 책은 안 읽을 것 같다...왜? 그리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또 뉴욕 관련 책은 읽을만큼 읽었다? 하여튼 그렇다...좀 쉬었다가 읽어야겠다... 책이 얇다. 왜 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간다. 이 책은 여행자가 들고다니며 읽는 것을 목적으로 편집된 책이기에...쓰였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편집이라는 말이 더 마땅한 책이다. 뉴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뭐 새로운 앎을 주는 내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나쁘냐고? 그건 아니다... 다 저마다의 목적이 있는 것이고 그걸 뭐 좋다 나쁘다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뉴욕의 주요 지역...뭐 뉴욕이 어느 한 구석이든 주요 지역이 아닌 곳이 없긴 하지만 하여튼... 각 구역마다 꼭 들러보아야 할만한.. 2008. 7. 10.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 이제승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이제승 2008' 시공아트 제목처럼 뉴욕에 대한 책이다.하지만 일반 여행서적과는 좀 다르다.뭐가 다르냐면...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과와 건축과에서 학사를 마치고미국에서 건축 도시설계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그래서 어쨌냐고?어쨌냐면...ㅎㅎ 건축학도의 시각에서 뉴욕을 바라봤다는 것이다.물론 건축학도임을 들먹일만큼 내용이 전문적인 것은 아니다.전혀~~ 아주 일상적인 시각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다만 그 일상적인 것이 건축학을 배우는 자의 일상이기에~나같이 건물은 높이나 넓이 혹은 색상으로만 판단하는 사람에게는신선한 설명들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상당히 많은 뉴욕 관련 서적을 읽어댄 모양이다.잡다한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참 재미있다.저자.. 2008. 6. 2.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 고솜이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고솜이 2008' 돌풍 작년에 싱가포르행 슬로보트를 읽었었다.결과는? 가볍고 재밌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가고 싶어졌다.아무래도 싱가포르에서 고솜님에게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다...나처럼 싱가포르에 아무 관심없던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질렀으니~~ 또 하나...싱가포르행 슬로보트를 읽고 나서는...소니롤린스의 중국행 슬로보트...그러니까 영어로...On a slow boat to China...(이 음악은 강모림님의 블로그에서책읽으며 듣기에 딱이라는설명을 보고 줄기차게 들었던 곡...)이 곡의 제목을 나도 모르게 자꾸 싱가포르행 슬로보트라고잘못 말하고 다니는 후유증...ㅡㅡ;; 고솜님의 새로운 책은 구입해 보겠노라...노리고 있었는데...당분간은 안 나오고 이 책 개정판이 나왔다기에.. 2008. 5. 8.
파리 블루 - 김영숙 파리 블루 김영숙 2008' ㅐ 플북스 이 책은 책 이름이 확 잡아당겼다...그리고 북커버...퍼펙트~~책을 열어서 휘리릭 넘겨보니 오...역시 편집도 최고~술술 읽히게 적절한 사진이 삽입되어 있고 글씨 간격이나 크기나뭐 하나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없었다. 그런데...정작 책을 펴서 읽어보니 내용이 내가 기대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난 파리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명랑한 문체로 서술한 그런책으로 생각했는데...즉 여행기로 생각했는데...파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하지만 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는 수기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하긴 여행기도 일종의 수기라고 볼 수 있겠지만...이 책에서는 파리를 느끼기 보다는 김영숙이라는 미술을 전공한 자칭가방끈이 긴 40대 여인의 개인사를 만나게 되.. 2008. 4. 30.
On the Road - 박준 On the Road 박준 2006' 넥서스 뉴욕에 대한 박준의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그 책은 앞부분은 박준의 뉴욕 특히 미술에 대한 글이었고뒷부분은 뉴요커들을 인터뷰한 내용이었는데...뒷부분은 별로였었다. 어쨌든 이 책에 대해서 아무 많은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그런데...음....별로다...나에게는...박준은 ebs의 후원을 받아 장기여행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바탕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내용에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워 책으로 펴낸 거란다... 장기여행자에게는 뭔가가 있을까?내가 느낀 결론은?뭔가가 있긴 뭐가 있어....그냥 여행을 떠난거지...여행은 왜 하는가? 뭐 그게 그리 거창한 이유가 있을까?어찌보면 너무 뻔한 것 아닌가... 물론 저자도 그와 같이 말.. 2008. 3. 17.
뉴욕 다이어리 - 제환정 뉴욕 다이어리 제환정 2007' 시공사 뉴욕에 오랜 기간...그러니까 여행이 아니라 몇 년을 거주중인무용 전공의 제환정이라는 여자가 쓴 책이다.앞날개의 사진을 보니 상당히 예쁘다.자기가 좋아하는 전공 공부를 하러 뉴욕에 가다니 너무 부럽다.여행보다 가서 살다가 오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제대로 아주 제대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테니... 저자는 무용도 잘하면서 글도 잘 쓰는 모양이다.그러니까 책을 이 책 이전에도 몇 권 출판했던 것일테고...시공사가 아무 책이나 낼 정도로 작은 출판사도 아니고...하여튼 참 좋겠다~ 책을 읽은지 한 일주일이 지났는데 책이 소소하게 재밌었다.고작 한 달 있다가 왔지만 내가 뉴욕에 대해 느낀 것과저자의 이야기가 거의 딱 맞아떨어졌다.비슷하게 느끼는구나..다들.... 요즘.. 2008. 3. 17.
뉴욕 걷기 - 이채영 뉴욕걷기 이채영 2007' 북노마드 이 책은 읽은지 정말 오래?된 책이다...2주도 넘은 것 같다...워낙 정보가 많다보니 섣불리 정리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하여튼 그랬는데...결국 발췌해서 써 넣는 것은 포기하고 사진을 찍어버리는...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뭐 ... 이 책은 상당히 가볍다...이유는 알 것 같다...저자는 아마도 이 책을 들고다니며 뉴욕의거리를 걷기를 바라고 썼던 것 같다...그 의도에 딱 들어맞는책이다. 정말 읽다보니 아니 아니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다보니 이 정도면 사야 마땅하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이 책은 사서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그렇다고 다른 책들은사서 볼 가치가 없느냐...그건 아니다...가격대비 효과면에서 책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이 책과 아트앤더시.. 200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