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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2

황홀한 쿠바 - 사석원 황홀한 쿠바 사석원 2004' 청림출판 쿠바...쿠바하면 떠오르는 것은...재즈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졸리와 피트가 처음 만나서 춤을 추던장면과 그 때 흐르던 음악... Mondo Bongo - Joe Strummer & The Mescaleros(쿠바가 아닌 콜롬비아의 보고타지만 난 쿠바로 알고 봤다...비슷한 동네니까 패스~)그리고 독한 술,체 게바라 쿠바라는 나라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만든 것은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었다. 음악도 특이하면서 좋았고동명의 영화를 제작한 사람들이 쿠바의 길거리를 오토바이를타고 누비는 동영상을 보면서 쿠바라는 나라가 주는 독특한 느낌에마음을 뺏겼었다. 그 영화는 아직 못 봤지만...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일단 이름이 길고 희한하고 멋.. 2007. 7. 23.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 - 이장희 아메리카,천 개의자유를 만나다 이장희 2007' 위캔북스 이 책도 도서관 홈페이지의 추천도서란에서 보고 대출받았다.책 디자인이 맘에 든다. 제목도 살짝 식상한 맛이 있지만 좋다~이장희라는 일러스트를 업으로 사는 젊은 남자가 쓴 책이다.네이버의 경쟁회사인 싸이월드에서 페이퍼를 발간하는 사람...이 사람도 미술관련 일을 하는구나...역시 대세는 미술? 책이 두툼하고 훑어보니 그림도 많고 사진도 많고 글도 없는 편은아니다. 뭔가 알찬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림이 도시으현란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좀~근데 읽어보니 지루하지 않다.글이 감성적인 느낌은 드는데 뭐 미사여구 남발은 아니다. 여태까지 보았던 미국 관련 책은 한 도시에 대한 책이 많았고소비성 짙은 내용(가난해도 소.. 2007. 7. 19.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 황경신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황경신 2005' 지안 그냥...책 제목이 뭔가 감각적인 것 같았고 책을 열어보니 사진도 많고재미있어보였다. 그래서 빌렸다. 프로방스...소렌토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솔직히 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드는..음식점이 떠올랐다... 프로방스란 정확히 어느 지역을 말하는 걸까?프랑스라는 것은 알았지만 프로방스가 어디인지는 잘 몰랐다.뭔가 막연하게 시골 느낌이 들기는 했다.프랑스의 남동부 지역이라고 한다.책의 서두에 프로방스 지역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뭐... 왜 그 지역이 프로방스 지역으로 나뉜 건지 잘 와닿는 설명은아니었다...별로 기억할 필요성도 못 느끼고... 책의 앞부분의 글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세련된건 아니지만 음... 딱 라디오에 등장할만한 문구들?하여.. 2007. 7. 2.
뉴욕에 미치다 - 썸 & 애니 뉴욕에 미치다 썸 & 애니 2007' 조선일보 생활미디어 누군가 쓴 리뷰를 보았다.이 책을 보니 뉴욕에 가고싶은 마음이 마구 마구 샘솟았다는 내용...책 디자인도 재미있어 보이고...그래서 읽어보았다. 사진도 많고...글도아기자기하고...저자의 나이가 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런지...그냥 또래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다.뉴욕의 감각적인 장소들... 까페와 레스토랑...쇼핑...저자가 뉴욕에 미치게 된 그것들을 짤막한 글과 함께 하나씩풀어놓은 책이다. 기존의 여행 책자들은 대부분 매우 정형화된 그 장소들만 딱딱한글씨로 눈에 잘 들어오지않게 지저분한 편집으로 제시하는데...요즘의 여행 서적들은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서 자신이 아는 여행팁들을 알려주는 방식이라서 정보라기 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것 같.. 2007. 6. 25.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 현태준 이우일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현태준 이우일 2004' 시공사 이우일...'옥수수빵파랑'이라는 책으로 이미 만난적이 있는 작가...만화가라는데 난 이 작가의 만화는 읽어본 적이 없다...요새는 신문 연재소설의 삽화를 그려서 가끔 슬쩍 그림만 구경...이우일의 글은 상당히 재치있다.키득키득 웃는 것이 어울리는 그런 종류의 유머러스~30대 중반이 지난 아저쒸~라는게 참 신기하다.하여튼 너무 재밌으신 이우일님이 쓴 책이니 이 책도 재밌을거라는기대감이 있었다. 근데 현태준은 누구람? 현태준도 만화가인 모양이다.이우일은 홍대 미대 출신...현태준은 서울대 미대 출신...좋겠다... 하여튼 두 예술가가 만나 술을 마시면서 한 이야기가그야말로 취중진담이 되어 도쿄로 여행을 간다.(책을 쓸 생각으로)8박 9일의 여행담을.. 2007. 6. 4.
오! 마이 고드 - 강남길 강남길의 오! 마이 고드 강남길 2004' 영진닷컴 여행 관련 책을 고를 때그 나라에 가서 몇 년 살고 온 사람이 쓴 책이 가장 좋다는 생각.요 근래에 읽었던 책들이 그랬듯이...이 책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책이었는데 도서관 책꽂이에서보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읽어보니 참 재밌었다. 강남길.한지붕 세가족으로 친근한 탤런트.주연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강남길이 나오는 드라마는 뭔가 더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감초라는 말이 딱 어울렸던... 그런데 언제부턴가 강남길을 TV 화면에서 볼 수 없었다.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알기로는...부인의 외도로 인한 이혼...그 후 남매를 데리고 영국행... 가슴아픈 일이다...이렇게 착하게 생긴 강남길이 그런 일을 겪었다는 것이...하여튼 그건 .. 2007. 5. 10.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 정기범 S T O R E . B OOK .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정기범 2006' 한길사 이 책도 서점에서 슬쩍 보고 관심이 생겼던 책...책값이 17000원인데 읽어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사진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고 책 자체의 디자인도 예술~ 프랑스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읽을 때 마다 새로운 프랑스를 만나게 된다.생각보다 나라간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 같다...특히나 우리와 문화권이 다른 경우는 더욱 그렇고...또 프랑스처럼 문화가 발전한 나라와는 더욱 더 그런 모양이다. 난 유럽에 다녀오지 못했지만...(그래도 10년 안에는 기필코 다녀와야지...가능하겠지??)여행...유럽 여행은 그냥 유명한 관광지를 콕콕 찍어서 다녀오기 보다는골목 골목의 아기자기한 장소를 찾아다녀보고 경험하는 .. 2007. 5. 4.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 사 진 Re s t a u r a n t . 필리프 스탁 . 대단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 TABLESETTING . &FOOD H O TEL.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욕실 & 침실 2007. 5. 4.
사랑해, 파리 - 황성혜 사랑해, 파리 황성혜 2006' 예담 서점에 갔다가목좋은 자리에 있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읽어보고 싶다. 책도 적당히 두께감이 있고 북커버도 감각적이고 저자 사진도고상하니 마음에 들었다.책의 종이 질감이나 편집이 싱가포르행슬로보트와 비슷하다.책의 크기만 좀 다르고... 이런 책은 가볍고 괜히 정감이 간다.우리나라의 책도 점점 미국의 그 신문지급(?) 종이질로 가는모양이다. 프랑스 여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다.여행 안내서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읽어보니 프랑스라는 나라의 관광지를 추천해주는 그런 책은아니고프랑스에서 2년동안 유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쓴 그런 책이다. 여러모로 고솜이의 싱가포르행 슬로보트와 유사...다만 고솜이의 글은 좀 더 유머러스하고 여성에게 어필할 내용이고황.. 2007. 4. 18.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 고솜이 너무 예쁜 강모림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지극한 즐거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고솜이 2007' 돌풍 고솜이의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어서...이 책의 존재를 알고나서 바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싱가포르에서 2년이나 직장생활을 하였던 고솜이가 쓴 책이라서여행객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지인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사람이 쓴 장점이 녹아들어 있다. 현지인이라면 타지역 사람이 즐거워할 만한 것을 찾아내기가 좀문제가 있을 것이다...너무 익숙하니까...그렇다고 여행객으로 다녀온 사람이라면 수박 겉핥기식 얕고피상적인 내용만을 소개할 위험이 있다.그 중간인 사람은 이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펼치자마자 내 마음은 이미 싱가포르로 날아가고 있었다.제목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이지만나는 싱가.. 2007. 3. 11.
탄산 고양이 집 나가다 - 전지영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 전지영 2004' 랜덤하우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무엇보다도전지영의 솔직하면서 재치있는 글을 읽는 즐거움이란~이렇게 멋진 여자가 30대 중반까지 싱글이라는 사실은 아주 큰위안이 된다.... 나도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저렇게재기발랄할 수있을까? 결혼을 했던 안했던 상관없이 말이다... 사람 자체가... 역시 이 책이 처녀작이라서 그런지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보다는 살짝 덜 재밌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행복감을 주는 책이다. 전지영은 정말 글을 재밌게 쓰고 스스로를 전혀 포장하지 않고오히려 망가뜨려서 보여주는 것이 재밌고 친근하다.그럴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을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 스스로에 충실한 그런 느낌... .. 2007. 3. 4.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 전지영 뉴욕,매혹당할 확률 104% 전지영. 2005' 웅진지식하우스. -집 나간 탄산고양이가 그린 뉴욕 스케치 서점에 가서 책구경을 하다가 손에 잡힌 책...가난한 나는 핸드폰으로 살짝 찍어와서 나의 럭셔리 서재(도서관)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두 권이나 있었다. 책을 열어보니 편집이 너무 예쁘게 되어 있었다.일러스트 디자인도 한다는 저자의 감각이 녹아들어가 있는 것같다.그림과 사진 그리고 글과 간간히 섞인 만화형식으로저자의 소소한 뉴욕 여행기가 귀엽고 재치있게 쓰여져 있다. 탄산고양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전지영이라는 여자는이 책을 썼을 때 34살이었다. (그럼 지금은 36살??)첫직장이 대한항공이었고 거기에서 스튜어디스로10개월을 일한후 사표를 썼다고 한다.그 다음 디자인 하우스도 다니고 그러다가결국 프리랜서로그.. 2007.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