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 김은진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김은진 2011 그리고책 인테리어 책과 패션 관련 책을 많이 읽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편하게 사진 보며 읽는 것에 자꾸 길들여지는 느낌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눈이 즐겁다는 이유,.. 이런 책을 정말 나의 집을 예쁘게 꾸며야 하기에 사서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런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러면 행복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래도 그렇게까지 행복하지 않으며 이러면 끔찍할텐데...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 일이 닥쳐도 그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여태까지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볼때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집을 꾸밀 필요가 있다면 이 책을 사서 펼쳐놓고 좀 따라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근데 저자의 취향.. 2011. 5. 7. 남자 스타일에 눈 뜨다 - 김진성 남자 스타일에 눈 뜨다 김진성 2011 예문 내가 남자라면 특히 갓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기 직전의 남자라면 이 책은 정말 유용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이 제대로 유용하려면 일단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하는 것 같지만... 경제력과 괜찮은 몸 몸... 옷을 입었을 때 멋져 보이는 몸은 사실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다..노력으로는 자신의 조건에서 가장 괜찮은 상태까지 이르게 할 수는 있지만...타고난 뼈대는 어찌할 수 없는 것 같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근육은 만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뼈대 즉 비율과 각도...그리고 키... 그렇지..얼굴도 어디 가겠는가...아니 이런 걸 따지고 있자니 우울해진다...내 욕을 내가 하고 있네... 하여튼 타고나길 어떻게 타고났든 간에 그래도 그 위에 어떤 것.. 2011. 5. 3. THE SARTORIALIST - 스콧 슈만 THE SARTORIALIST 스콧 슈만 2010 윌북 http://www.thesartorialist.com 아주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사진 블로그라고 한다 스콧 슈만이라는 패션계 종사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세계적으로 유명하단다 난 아무렇게나 입고 다닌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멋지게 입은 걸 구경하는 건 아주 좋아한다 아름다움은 눈과 뇌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이 책도 흥미롭게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상했다 중간중간 그의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글도 너무 좋았다 어쩌면 사진보다 그 짧막한 글들이 더 맘에 들었던 것도 같다 그는 이 책의 사진을 보면서 어떤 사진의 어느 부분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지를 느껴보라고 한다...그렇겠지..보는 이마다 다른 부분을 인상깊게 느끼곤 하겠지... 그래서 나도 .. 2011. 5. 2.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 탁선호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탁선호 2010 인물과 사상사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제목이 도발적이구나... 너 자신의 뉴욕이라고 하길래 나는 뉴욕의 면면을 나누어서 보여주는 책으로 생각했다... 역시 아이 러브 뉴욕~~하는 하트를 마구 마구 날려주며 가고 싶게 만들거나 뉴욕이 주는 색다른 이미지에 취하게 만들어줄 책으로 생각했는데...근데 이 책의 저자는 나에게 말한다... 꿈 깨 라 ! 여행 책에 넣지 않았다 이 책은 정치 쪽이 더 어울린다... 사회라는 카테고리가 있었다면 거기가 더 어울리겠지...만 뭐 없으니까...그리고 정치가 곧 그 사회고 뭐 그런거지.. 일단 뉴욕하면 떠오르는 색다른 문화 브런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가 종종 하던 말이 바보같은 소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난 우.. 2011. 4. 26. 파우더룸 초이스 - 리봉 앨리 알쏭 하늘 환타 파우더룸 초이스 리봉 앨리 알쏭 하늘 환타 2011 중앙북스 화장품에 대한 네이버 카페 파우더룸에서 활동중인 블로거? 네티즌? 하여튼 5명의 화장품 홀릭 여성이 쓴 책 화장품에 별 관심이 없다...늘 쓰던 종류를 쓰고 많이 사지도 않는다 화장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기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보통 여자들만큼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쩌면 이렇게도 관심이 많을 수 있지 화장품에... 일반 패션 잡지처럼 비싼 제품만 잔뜩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회사 저 회사 두루두루 나온 것을 보니 정말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써 보고 좋은 것들만 추천해 놓은 것 같긴 한데...그런데 사용해 보고 좋았다 는 느낌을 받은 것과 정말 좋.. 2011. 4. 25.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 -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 빌 브라이슨 2008 21세기북스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여기 저기에서 추천을 날리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사람이었다 그 책은 몇 년 전에 읽어보려 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그만두었던... 어쨌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라는 날개의 소개를 믿고 읽기 시작했다 읽은 지 거의 한 달은 된 책... 재미있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사진 한 장 없는 책이지만 워낙 글을 잘 써서 생생한 여행기로 느껴졌다 그가 그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잘 느껴졌고 그야말로 간접 경험을 하는 기분... 다만... 그는 유쾌한 사람이긴 하지만... 뭔가 나랑 코드가 안 맞는 부분이 살짝...뭐라고 해야할까...이 사람 편견이 좀 있는 사람 같다.. 남의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는 이러퉁 저러쿵 불.. 2011. 4. 5. 비포 컵 라이즈 뉴욕 - 이명석 박사 비포 컵 라이즈 뉴욕 이명석, 박사 2010 생각의 나무 이명석과 박사라는 사람이 쓴 책 둘은 친구관계로 보이고 이명석은 남자 박사는 여자 성격은 오히려 그 반대로 보이고 난 이명석과 성격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읽으면서... 이성인데 친구사이... 재미있게 읽었다 읽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쓰여 있는데 그 대화가 재미있고 둘 다 뭔가를 바라보는 안목이 일반인과는 사뭇 다른... 그래서 좋았다 대화가 참 예리하다... 한 달 간 뉴욕을 여행하고 나서 쓴 책 좋은 책이다 우리는 체류했지만 거주하지 않았고 여행했지만 가이드북을 따라가지 않았다 곧 그 도시를 떠날 것이라는 불안함 속에 발견할 수 있었던 어떤 반짝임 현대 미술관은 아무튼 당대의 문화적 실력을 보여주는 곳.. 2011. 4. 3. 뉴욕에서 홍대까지 카페 탐험가 - 정지연 장성환 뉴욕에서 홍대까지 카페 탐험가 정지연 장성환 2009 북노마드 부부가 쓴 책 나의 편견 중 하나는 결혼한 사람은 재미없다... 내가 결혼을 못해서 부러워서 괜히 이상한 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지만.. (그게 정말이라면 그런거라고 스스로 인식을 못할테니까...) 그냥 결혼을 하면 세상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성에 대한 포괄적인(?) 관심이 배우자와 자녀에게로 집중되어 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이건 그냥 주변 사람들만 봐도 좀 느껴지는 부분이고 그게 당연한 거다...당연히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관심이 최우선이 되는거고...그게 나에게 재미있을리 없고... 이런 여행이나 카페 소개 책자 또한 뭔가 지루하고 가족 그리워하는 그런 내용 혹은 자녀에게 이렇게 해주고 싶다 류의 내가 지금은 공감하기 힘든 그런 내용이 .. 2011. 4. 3.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 프랑수아즈 사강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프랑수아즈 사강 2009 소담출판사 사강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프랑수아즈 사강이라는 이름도 좀 들어본 것 같다 그 이름보다는 이라는 책 제목을 더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슬픔이여 안녕 이라는 문장 자체만으로도 특이한 심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표지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고 그 다음으로는 저자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열어보니 3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는데 여자인게 분명하고 참 외소하고 약간 신경이 예민할 것 같기도 하고 또 같은 프랑스인인 샬롯 갱스부르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볼수록 분위기가 비슷하다...깡마르고 예민해 보이고.. 사진 속의 사강 모습은 프랑스 여자 같다가도 런더너(?) 같기도 하고 그녀가 신은 저 신발은... 탐스 슈즈 비슷하게 보이기.. 2011. 2. 20.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 어네스트 헤밍웨이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어네스트 헤밍웨이 2004 아테네 헤밍웨이 그의 책은 단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은 참 많이도 들었다 어디에서? 여기저기에서...특히 여행책자에서... 그는 여기저기 나라를 다니며 집필작업을 한 모양이었다 쿠바에도 싱가폴에도 파리에도 그가 머물던 호텔이나 카페 혹은 즐기던 음식에 대한 그런 이야기를 남겨 놓았으니... 여태까지 본 그의 사진이 대부분 노년기의 것이었고 또 그의 대표작 때문인지 그냥 헤밍웨이 하면 난 나이든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헤밍웨이의 젊었을 때 사진도 나오는데... 저 위에 찍은 사진이 가장 멋진 것 같다..헤밍웨이도 젊었을 때는 잘 생겼구나... 헤밍웨이에 얽힌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소설은 별로 읽어보고 싶지 않았다... .. 2011. 2. 19. 어떤 건축 - 최준석 어떤 건축 최준석 2010 바다출판사 도서관의 신간 코너를 훑어보다가 눈에 들어온 책 제목이 주는 느낌이 좋았다 어떤 건축 뭔가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읽기 즐거울 책 처럼 느껴졌다 책을 열어 보니 편집 상태도 읽기 아주 좋은 그런 책 읽기 좋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되는데... 글자의 크기 글자 간격 글꼴 사진 삽입 정도 사진의 종류 내용만 좋으면 되지 부차적인 글꼴이나 줄간격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장된 비유를 하자면 모든 글의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줄줄이 연결해서 써 놓으면 읽기 상당히 곤란할 것이다...비슷한 이유로 적절한 편집상태는 같은 내용도 훨씬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해주기에... 건축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 물론 어느 분야건 내가 잘 아는 분야는 없다 전문적이지 .. 2011. 2. 15. My little paris 나의 작은 파리 - 이공 My little paris 나의 작은 파리 이공 2009 플레이그라운드 프랑스 파리 관련 책 아니 어떤 여행 서적이건 그냥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중 가장 큰 건 새로운 장소에 혼자 있을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기분인 것 같고 그 다음은 새로운 공간 사람 언어 음식 기타 등등을 접할 수 있다는 것...물론 즐거움을 따지는 거라면 언어는 좀 빼야 할 것도 같긴하다 하여튼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예쁜 건물과 장소 새로운 음식과 기타 등등의 생활방식을 간접 경험하면 그래도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어느 정도 충족 시킬 수 있다 허기짐을 잠시 눌러놓을 수 있다 책이 참 깜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저자는 북 디자이너 멋진 직업이다 개인적으로 창조적인 직업.. 2011. 2. 1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