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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64

김경한 법무부장관께 올리는 글 - 진중권 김경한 법무부 장관께 올리는 글 변모가 법률전문가? 최근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터넷에서 ‘듣보잡’이라 불리는 변모가 대한민국 법무부의 정책위원씩이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난히 남의 학력에 관심이 많은 그 자신의 최종학력은 미학과 학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토론회에 나가고 인터넷 관련 입법에 관여했으므로 자신이 ‘법률전문가’란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지 위해 여러 가지 요구를 법제화하나, 그런 일 한다고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신을 ‘법률전문가’라 부르는 것은 본 적이 없다. 나 역시 전여옥 의원, 원희룡 의원, 최문순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입법 토론회에 여러 차례 참여하였지만, 그것을 이유로 자신이 법률전문가라고 자처하지는 않는다. 내 경우 그런.. 2009. 6. 11.
진중권이 협박했다? - 진중권 변희재가 또 허위사실로 제 명예를 훼손하는 모양입니다. 자, 나한테 '협박' 당했다고 주장한 '아우어뉴스'의 이득수 편집장이 내게 보낸 메일을 공개합니다. 이게 협박당한 사람이 보낸 메일입니까? 여러분이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에 이득수 편집장과 통화를 했는데, 자신은 변희재에게 '협박당했다'는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그가 그렇게 해석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득수 편집장, 연대 여성최고위과정 강연에 초청해서 우리가 하는 UAT사업이 뭔지 듣게 해주었고, 강연 끝난 후에는 연대 앞 식당에서 밥 사줬습니다. 술도 한 잔 하겠다고 해서 술도 사줬습니다. 그리고 고이 보내드렸지요. 그리고 나서 이런 메일을 보내왔더군요. 이게 나한테 협박당한 사람이 보낼 수 있는 메일인지 여.. 2009. 6. 11.
드보르잡이 진중권에게 묻다 - 진중권 얘랑은 이걸로 일괄처리 해놓고, 다음 행보로 넘어가야겠어요. (가상 인터뷰) '드보르잡이 진중권에게 묻다.' 01. 진중권이 한예종의 사업을 주도했다? 1년짜리 객원교수가 사업을 주도하냐? 혹시 너..... ‘객원’ 논설위원 하는 주제에 조선일보 논조를 주도한다고 착각하는 거 아냐? 확, 김대중 주필한테 일러버릴까부다. 02. 진중권이 출판과 관련하여 공금을 횡령, 혹은 유용했다? 어쩌냐? 급료 외에 단 한 푼의 예산도 갖다 쓴 기억이 없는데... 일단 손에 돈을 쥐어줘야지, 횡령을 하든, 유용을 하든 할 거 아냐.... 니가 생각해도 그렇지? 03. 출판비용을 자기가 댔다고 했다가, 출판사에 댔다고 말을 바꿨다? 뻔데기 아이큐냐? 책의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원고작성 비용은 저자가 부담했다고 했잖아. 그.. 2009. 6. 11.
진중권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 유인촌의 닌자들? - 진중권 "진중권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 -유인촌의 닌자들?- “진중권이 감옥 가면 좋겠다”? 추부길의 에서 진중권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기사를 올리고, 변희재의 와 에서 그 기사를 전재하기 일주일쯤 전. 그러니까 올 3월 12일에 한 대학생이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다음과 글을 하나 올렸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마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그 학생이 변모로부터 들었다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것으로 보아, 그 학생이 없는 얘기를 지어낸 것 같지는 않다. http://www.joysf.com/3865015 2009.03.12 21:45:40 대학에서 사회적 명사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1학점짜리 수업이 있습니다. 뭐, 학점 부담도 없겠다, 이정재 같은 사람들 강연도 들을 수 있겠다 싶어서 들었지요. 근데 처음부.. 2009. 6. 11.
일단 미끼부터... - 진중권 멸치는 잡아서 뭐합니까? 미끼로나 써야지요. 자, 이제까지 방어를 했으니, 이제 공격에 들어갑니다. 드보르잡, 커버 잘 해라.... 1. 문화부 특집 2. 법무부 특집 3. 한나라당 특집. 4. 조선/동아 특집 . . . 마지막으로 반성하고 사과할 기회를 준다. 관심 있으면 전화 해. 싼 값에 해줄께. http://blog.daum.net/miraculix/18263670 ------------------------------------------------------------------------------------------ 정말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엮여서 고생하는 진중권이 너무 안타깝다.... 그러나 요즘처럼 즐거운 나날도 드물듯...날마나 글이 그냥~ ^^:; 내용이야 속상해지게 만들긴 하지.. 2009. 6. 11.
소드낭자들께 - 진중권 소드.... 소울드레서... 뭐지...? 까페 이름이라는 건 익히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진중권이 언급했던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가입해봐? 하다가 모종의 심의를 거쳐 가입 허가를 결정한다는 걸 듣고는 포기...다른 이름도 아니고 소울 드레서... "드레서..." 멋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나보다....흠 촛불집회 때 나 배운여자야 라는 깃발을 들고다녔던 것도 기억난다... 배운여자라는 말에 무슨 의미가 담긴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나에게는 거부감이 확 들게 했으니... 뭐랄까...이상하게 여자 비하 느낌이... 이상하지? 그 반대 의도로 사용했을 말이 왜그리 거부감을... 아마도 난 보통 여자가 아니라 '배운'여자야..라는 말로 들렸기에 그랬던 게 아닐지... 보통 여자들은 별 볼일 없고 난 좀 .. 2009. 6. 7.
풋~ 맛뵈기로... - 진중권 듣자 하니 인터넷 낭인들이 주제에 나의 객원 자격을 문제 삼는 모양이다. 어느 대학에서나 그러하듯이 한예종에서도 나를 채용할 때 근거로 삼은 것은 두 가지, 교직활동과 저술활동이다. 교원 채용 시에 이 두 가지 활동은 경력으로 환산되어 교수에 대한 처우의 수준을 결정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한예종 측에서 고용시에 작성한 ‘객원교수 경력 환산자료’라는 것이 있다. 거기에는 나의 교직 및 저술의 경력이 ‘전임교수 연구실적물 심사기준’에 따라 ‘몇 년 몇 월’이라는 수치로까지 환산되어 있다. 객원교수 임용의 근거는 이렇게 명확히 문서로 기록되어 있다. 이제 객원 임용의 근거가 된 두 가지 경력을 살펴보자. 먼저 교직경력. 나는 몇 년 전부터 여러 대학에서 Art & Technology 관련 연구와 강의를 수행해.. 2009. 6. 6.
변모가 이 글을 차단 조치를 했다네요. 기가 막혀서... - 진중권 문화부 감사실과 통화했습니다. 공식입장은 이미 변모가 내놓았지요. 역시 그것과 똑같습니다. '급료 문제는 학교 가서 따지라.' 그리고 감사처분 결과에는 '부당수령'이라는 말은 없다고 하네요. 원문에는 '부당지급'으로 되어 있답니다. 한편, 공권력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 그리고 감사의 최종 책임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있다고 하네요. 변호사를 통해서 법적 대응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사는 귀찮아서 안 하고, 형사만 할 생각입니다. 한편, 사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국가기관에 의한 사생활침해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학교에 가서 이 문제에 관한 공식입장을 들었습니다. 학교측의 공식입장은, 당연히 제게는 아무 책임도 없고, .. 2009. 6. 6.
*듣보가 *듣보로 불림이 마땅함을 증명하는 사례 어쩜 좋아... 아이 창피해~ 나이가 몇 개인데 이런 유치찬란한 조치를... 이러다 눈부셔 시력을 잃어버리겠어... 차라리 진중권의 글로 당하는 게 보기 낫지 않았을까? 이건 그보다 훨씬 더 심한 느낌이.... 자기 무덤을 판다는 그 말이 요런 경우에 딱 이군.... 더욱 진중권이 안타깝다... 어쩌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인간과... 근데 다음도 이상한 거 아닌가.... 글을 차단하라고 하면 그냥 차단하는건가? 뭐야 이거.... 진짜 이젠 외국 회사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걸까? 우리나라 IT 강국 아니었나....??? 정보통신부 장관은 *듣보를 가만 놔두실건가요? ㅋㅋ 2009. 6. 6.
문화부에 보내는 공식 질의 - 진중권 2학기 때에 강의를 안 했으니, 연봉의 절반을 내놓으란다. 문화부가 많이 한가한 모양이다. 국민 혈세로 지불하는 근무시간을 이런 개그로 때우다니. 보도를 보니 나에 대한 의혹은 의 앵커가 ‘듣보잡’이라 칭한 모씨가 처음 제기한 것이고, 모씨는 다시 한예종의 한 학생의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학생, 내가 아는 것 같다. 성적정정기간이 지난 다음에 전화를 걸어 “F 받아서 졸업 못하게 됐다.”고 징징대던 그 친구. 답안지를 보니 너무나 처참해서, 정정기간 안에 왔어도 도저히 F 외에 점수는 못 줄 지경이었다. 우습지만, 이게 그 모든 해프닝의 발단이다. 객원교수 계약의 조건 내 기억에 따르면 한예종과 객원교수 계약을 할 때, 그 쪽에서 내게 맡긴 임무는 강의만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서 2학점짜리 .. 2009. 6. 2.
이제 칼을 뽑을 때가 된 듯.... - 진중권 그 동안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공격은 그냥 무시해 버렸지요. 억울한 오해를 받아도 대중의 오해를 허락하는 것이 제 성격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번엔 공격이 권력을 끼고 들어왔습니다. 무슨 협의회 어쩌구하는 인터넷 양아치들은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되지만, 그 배후에 어른거리는 권력은 그냥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지요. 들려오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는 셈인데, 일단 싸움을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리했습니다. 나 자신을 방어하는 싸움은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어 익숙하지도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변명해야 하는 구차함도 마음에 안 들고.... 별로 내키는 싸움도 아니지만... 어차피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칼을 뽑지요. http://blog.daum.n.. 2009. 5. 29.
추모 - 진중권 추모 진중권, 2009-05-29 12:47:01 (코멘트: 27개, 조회수: 7027번) 불필요한 논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당의 논평이 정치보복에 가까운 수사를 하라는 뜻도 아니고, 물증 없이 주변을 저인망식으로 뒤져 자백을 강요하라는 뜻도 아니고, 빨대를 통해 혐의사실을 마구마구 언론에 흘려 재판이 열리기 전에 여론재판부터 하라는 뜻도 아니었으니까요. 어차피 장례식이 끝나고 조문의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인간 노무현은 곧바로 좌우의 반대자들의 손에 의해 냉정한 역사(history)의 평가에 맡겨질 것이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들의 손에 의해 감동적인 이야기(mythos)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어차피 서사(narrative)라는 면에서 역사도 신화만큼이나 허구적이기는 마찬가지지요...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