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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2

그 여름, 7일 - 윤대일 그 여름, 7일 윤대일 2019 로앤오더 여행을 안 간지 오래 되기도 했고 원래 여행기 읽는 것을 좋아해서 빌렸다 자연환경을 감상하는 여행을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책을 슬쩍 넘겨보니 편집 상태가 읽기 좋아 보였다 페로제도를 여행하고 쓴 책 혼자 여행하고 쓴 줄 알았는데 부인과 함께 간 여행 난 혼자 간 여행의 여행기를 좋아하는데... 이유가 뭔지는 나도 모르겠.... 페로 제도에 여행갈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책이고 나에게는....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놀랐던 경험이 있다 무더운 7월에도 불구하고 유명 관광지 그린델발트의 게스트하우스나 취리히 역 근처 카페 등 그 어디에도 에어컨이 안 보였다 안 트는 게 아니라 아예 없는 것이 신기했다 과도한 소비보단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인내를 택한 그들의 자.. 2022. 5. 11.
여행의 심리학 - 김명철 여행의 심리학 김명철 2016 어크로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과 같은 책일까? 하며 빌렸다 사실 어딘가에서 추천하는 글을 봐서 메모해뒀던 책이다 읽어보니 기대했던 내용도 있고 그냥그냥인 내용도 있고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만큼은 아닌...ㅋㅋㅋ 내용은 좀 더 줄이고 순서? 뭔가 정리가 안 된 느낌이 드는...하여튼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 게 느껴지는 글들....이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여행하고 싶다 멀고 먼 외국으로... 다녀온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예 못가는 상황이 되니 몇 배 더 가고싶어 짐 역시 금지된 건 더 하고싶어지는 모양... 저자가 강조한대로 여행기나 빨리 시작해야겠다 유럽 여행도 벌써 가물가물하다....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여행 방식이 .. 2020. 7. 5.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 박건우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박건우 2019 소담출판사 2010년대 초반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직장에서 누가 그랬다 이것 좀 보라고...그래서 봤는데 글로벌 거지부부라는 30대 중반의 일본여자와 20대 중반의 한국인 남자가 눈에 들어옴 더 정확히 말하면 여자는 대충 봤고 ㅋㅋㅋㅋ 남자 얼굴만 잘 기억이 나는데 하여튼 그때 보고 같이 떠들었던 내용이 뭐였더라 음 부럽다 부러워 뭐 그런.... 그 말을 한 후 책을 본건지 블로그 글을 본건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들의 여행 방식에 대해 좀 엿볼 수 있었고 음...쉽지 않겠구나 둘은 천생연분인거네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길에 허술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며 여행을 다니는 거였나 하여튼 그랬다 하지만 어쨌거나 부럽네 느낌으로 마무리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유튜브.. 2020. 5. 5.
독일생활백서 - 우상덕 독일생활백서 우상덕 2019 메이드마인드 독일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건가? 하는 기대로 읽은 책인데 열어보니 독일에 가서 정말로 살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었다 음.... 독일의 특이한 점에 대해 들려주길 기대했는데 그런 책은 아니고 이민이나 공부하러 등등 장기간 머물 사람을 위한 각종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었다 좋은 책인데 나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책 ㅜㅡ 유연근무제는 한국에도 도입하면 좋을듯....이미 도입 했나?? 9시에 출근하며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한 명은 아예 일찍 출근하고 3-4시에 퇴근하여 아이를 픽업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나도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면 나는 일찍 출근하고 3시 퇴근을 하고 싶....ㅋㅋ 한국에서 온 일부 사람들은 독일에 온 후로 두통이나 피.. 2019. 10. 14.
뉴욕 규림 일기 - 김규림 뉴욕 규림 일기 김규림 2018 비컷 뉴욕 추억이 돋.... 뉴욕은 정말 공기가 다름 ㅋㅋㅋㅋ 뭔가 현실적인 꿈이 아닌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도시의 느낌.... 가난도 뉴욕에서는 핫하게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뉴욕은 나를 좋아하지 않지만 내 최애 도시는 뉸뇩....맨해능..... 발췌는 사진으로 대신...ㅋㅋㅋㅋㅋ 읽으며서 느낀 게 음 사람들이 뉸뇩에 대해 느끼는 건 어느정도 비슷하구나 역시 뭔가 있는거구나 뉸뇩에는 맨해능에는....ㅋㅋㅋㅋㅋ 끗 2019. 8. 12.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안혜연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안혜연 상상출판 2018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쓴 내용인 것처럼 공감이 되었다 혼자 여행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단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내 감정과 몸만 잘 추스르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겪어보고 발견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싫은 사람과 억지로 동행하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떠나고 싶어지면 그냥 떠나라 혼자여도 괜찮다 떠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나 돈이 아닌 포기다 남들과 다른 일상을 보내는 게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견디고 넘어야 하는 고비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인생은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는 걸 내 눈으로 그걸 확인하.. 2019. 8. 5.
이 시점에 후쿠오카.... 집에서는 도통 여행 준비를 안하게 된다... 아리따움에서 시트팩을 좀 샀는데 이벤트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았었고 이상하게 기프티콘이 들어오면 그곳에 안가게 된다... 이번에 또 그래서....결국 수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유효기간 마지막 날에 혼자 가봤다 처음으로 DT점에 가는데 마음이 쫄깃했다 운전 경력은 이제 짧은 건 아닌데 안 가본 곳에 가는 건 항상 두렵다 주차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생각도 들고...그런데 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중주차 맘 편히 앉아있긴 무리네....하면서 20분만 있다가 그냥 가자 했는데 이상하게 차 빼라는 전화가 오지 않아서 다들 문 닫을 즈음에 가나? 했는데 나가보니 어느새 꽉 찬 차 거의 다 사라짐 공간도 넓고 인구밀도 낮고 이 지점 좋구나...맘에 들었다... 가.. 2019. 7. 25.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 김다영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김다영 2018 반니 여행에서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걸 알지만 경제력이 안 되어서 좋은 곳에 못가는 것임 ㅜㅜ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서 추천한 호텔 목록이 나와 있으니 호텔 투어를 하고 싶다면 참고하기 좋을듯 딱 한 곳 가본 곳이 나와서 반가웠다 홍콩의 오볼로 사우스사이드 싸고 깨끗한 곳을 찾다가 교통이 살짝 불편한 저 호텔로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음...이 책 믿을만함 ㅋㅋㅋㅋ 도시별로 여러 곳을 추천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한 권에 담아내기 어려웠겠지 호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출장도 많이 가는 것 같은데...음 정말이지 엄청 부러운 일을 하고 계심 아침 식사 시간은 그 자체로 휴식이다 루앙프라방의 르 센 부티크 호텔 소피텔의 르 스파와 제휴를 맺고 50% 할인 셔틀이용가능 샹.. 2019. 4. 30.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스탠딩에그 에그2호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 스탠딩에그 에그2호 2017 한겨레 책 표지의 여자들이 스탠딩 에그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여자고 미혼이고... 사진도 뭔가 여성여성하고(이런 게 다 편견이겠지만 하여튼 ㅋㅋ) 문체도 그러하고 그렇게 읽다가 알게 되었다 남자네...유부남이네...그래서 검색해보고 외모도 봄 사진이 참 예쁜데 글도 뭐 그럭저럭 읽어나갔는데 갈수록 아내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서 읽기 불편 ㅋㅋㅋㅋㅋ 너무 사적인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남의 감정이어서 그랬나? 그래서 그런건지 그냥 흥미가 떨어진건지 뒤로 갈수록 대충대충 읽음 솔직히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지금 막 생각이 났는데...너무 밝은 긍정적인 내용만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뭔가 인간이 마냥 밝을 수는 없는거고.. 2019. 4. 30.
홋카이도 보통열차 - 오지은 홋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 2010 문학동네 이런 나라도 그 다음이 뭐였지? 하여튼 오지은의 그 책이 참으로 재미있었기에.... 그리고 요 근래 읽을수록 머리아프고 기분이 불쾌해지는 비문(?)의 책들을 몇 번 읽다보니(내 블로그 글을 읽었었나?) 오지은의 문장이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해서....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는 오지은의 책을 또 뽑아서 빌려옴 책을 빌려 읽으면 작가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되니 뭔가 죄의식이 좀 느껴지는데...넷플릭스처럼 책도 뭔가 방법이 필요함 이라고 내 잘못이 아니라 제도가 없어서다 라는 뉘앙스 흘려 놓고 다시 책 이야기... 사실 이 책은 빌려다 놓고 읽다 딴 거 읽다가 다시 읽다 이래서 지금 기억이 잘 나지는 않음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이런 나라도 어쩌고의 책 보다는.. 2019. 4. 29.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 황가람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황가람 2018 시공사 이대나온 여자라고 책 날개에 자랑을 했다 껄껄껄 넌 뭐 대학에 자격지심있냐 왜그래? 라고 묻는다면 있어요 어쩔래요 ㅋㅋㅋㅋ 지방대 출신이니까 나는 자격지심 부심을 ㅋㅋㅋㅋ 부려도 된다고요 자격이가 충분하다고요 자격지심을 가질 자격이가 충분함 어쨌거나 진정한 학벌 쿨함은 학벌을 굳이 언급하지 않았을 때 가능한거임 굳이 증명하려고 할 때 구차해지는 법 그 따위 것이 아니라도 나는 이미 잘났다 내가 쓴 이 글을 보라 학벌 내세울 필요가 없지 않느냐 뭐 이런 식? ㅋㅋㅋㅋㅋㅋ 전혀 생각 안했는데 알고보니 학벌이 좋네 요랬을 때 쿨한 진정한 학벌 자랑이 가능한 거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나는 알고보니 역시나 학벌이 ... 이라서 망함...학벌로 쿨내 진동은 이번 생에는 .. 2019. 3. 19.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 멍작가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멍작가 2018 북스토리 언제부턴가 여기에 글을 잘 쓰지 않게 되었다 왜지? 책도 여전히 읽고 있고 영화도 여전히 보고 있고 가끔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보는데 여기에 쓰지 않고 있다 그래서 뭐? 이젠 잘 쓰겠다고 ㅋㅋㅋㅋㅋㅋ 다짐 혼자만의 다짐 써야 생각하게 되니까 난 생각 좀 하고 살아야 하니까 살 날이 길지도 않은데 인간적으로다가 살다 죽으려면 생각이란 걸 해야하니까...ㅋㅋㅋㅋㅋ 갑자기 헛소리 3M에 다닌걸까? 하여튼 멀쩡한 직장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취직도 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화같은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인간이라는 류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그러니가 어떤 인간은 되게 뻔해서 노잼인데 어떤 인간은 참으로 개성있고 잼있다 이 책 저자.. 201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