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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217

코엑스 - 2007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 2007 서울국제도서전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물론 사전등록도 미리 해 두었다... 아주 일찍~사전 등록을 할 때에는 해당 사이트에 입장료가 5000원이라고쓰여 있었다. 근데 무료로 바뀌었다. 왜 그랬을까? 궁금했는데가보니 이해가 되었다. 입장료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그냥 전시장 자체가 장사하는 장소였으니까...상당히 실망스러웠다.내 기대가 좀 무모한 것이었는지 모르지만...도서전이라는 것을 왜 하는지 그게 궁금했다... 출판사 별로 부스가 있고 물론 대형 회사의 부스는 훨씬 크고멋있었다. 그 부스에서는 자회사의 책을 전시하고 20-30% 정도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그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이유는인터넷으로 사면 뭐 그 정도 할인은 별거 아니었다는 것...다 좋다... 판매하는 것도 좋고 30.. 2007. 6. 9.
덕수궁 미술관 - 장 뒤뷔페 전 jean dubuffet 1901-1985 삐뚤삐뚤 대강 그은 선들이 왜 심오하게 보이는 걸까...릴리라는 두번째 부인의 초상화가 참 좋았다...일상의 순간을 그려낸 것. --------------------------------------------------------------------- 작년에 갔던 장 뒤뷔페 전 별로 느낀게 없었나? 웬일로 짧다... 2007. 6. 7.
예술의 전당 - 콰르텟 21 현악4중주 명곡시리즈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현악 4중주 공연을 감상했다.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 . .중학생 때 '바바비첼' 로 외웠던...기억이 난다. 오랫만에 클래식 공연을 보니 머리가 개운해졌다...다른 말로 하자면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그건 아니고...물론 연주된 3곡이 4중주 곡 중에서는 매우 유명하다고는 하지만나에게는 전혀 적용 안되는 말이다...난 처음 들었던 곡들... 첫 곡은 매우 무난하여서 마음을 편하게 열 수 있었다.두 번째 곡은 좀 어려웠다...난해했다...요상하기도 하고...일단 분위기가 그다지 밝지 않았고 뭔가 듣기에 불편한 음들...동행한 친구는 프로그램을 보더니 이 작곡가가 살았던 시기가세계대전 등으로 암울한 시기라서 이런 곡 분위기가 만들어진것 같다고 했다... 그 시기에.. 2007. 5. 27.
일민미술관 - 딜레마의 뿔 영화를 보러 광화문에 가야했는데...시간이 꽤 남기에 광화문의 일민미술관에 들렀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리면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미술관이보인다. 미술관은 다 그렇듯이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건물이참 좋다~ 표는 2000원... 부담없는 가격이라서 아주 좋다 !5명의 작가가 자신의 미술에 대한 역사를 보여주는 그런 전시... 1층의 박미나 작가의 홀은...외국 유학을 해서 그런지...자신이 본 잡지와 신문 스크랩 그리고각종 비디오를 박물관처럼 전시해 놓았는데 도통 뭘 느껴야할지알 수 없었다... 스티커를 붙여서 작품을 만드는 영상이 나왔는데그것도 별반 감흥을 일으키지 못하고...한 쪽 벽을 채우고 있는 각종 사진과 유명 화가의 작품 복사본들...그냥 정신없을 뿐... 정말 나에게는 별로였다. 2층으로 올.. 2007. 5. 18.
스타일을 입는다 - 이윤정 스타일을 입는다 이윤정 2007' 교보문고 책을 읽어보면...3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다...책의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것과 내용이 유사한 경우그리고 책의 디자인에 비해 내용이 우수한 경우그리고 또...책의 디자인은 멋지지만 내용이 좀 아쉬운 경우... 이 책은 3번째에 해당된다...(물론 철저하게 개인적인 생각)표지나 책의 속 디자인이나...너무 아름답고 내용도 그에 걸맞게세련되면서도 앎의 즐거움을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특히 제목이 스타일을 입는다...라니...뭔가 스타일에 관한 센스넘치는 팁이 가득하여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멋지게 변신이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뒤의 커버에 쓰여있는 말...아무렇게나 입어도 멋이 나는 여자.공들여 입었는데 어쩐지 어색해 보이는 여자.스타일에 정.. 2007. 5. 15.
'앤디워홀 팩토리' 전 - 삼성미술관 리움 '앤디워홀팩토리' 전 삼성미술관 리움 토요일 오전에 갔다.지하철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한적하면서도 약간 고급스러운길을 좀 올라가면 리움이 있다.동네가 조용하여서 걸어가는 동안에 이미 마음은 여유롭다. 리움은 전시를 예매하면 30%할인이 된다.시간을 미리 정해야 하며 늦게 예매하는 경우 원하는 시간의표가 매진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부지런하면할인이 된다니 아주 바람직하다.7000원인 표를 4900원에 구입했다. 적당한 가격 ㅇ.~ 지난번 르네 마그리트에서 어린이들의 압박에 너무 호되게 당해서그런지... 오전에 갔는데 일단 사람이 별로 없고 특히나 해맑은어린 아해가 별로 없어서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있었다. 점심 때가 되어서 나왔는데 그때는 인파가 밀려들고 있었다. 물론 우리의 당당한.. 2007. 5. 15.
마 리 오 네 트 - 충무아트홀 마리오네트... '익스프레션 크루' 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보이 팀이 하는스토리가 있는 비보이 공연. 일찍 갔는데 수다 떨다가 늦게 내려가서 나쁜 자리만 남았는데'사고석'이라고 예비해두는 자리가 있는 모양이다...그 자리를 줄테니 시작 2분전까지 기다려보라고 해서 조마조마~다행히 좋은 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가운데 3번째 로얄석~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동화처럼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고...음악은 정말 예술... 그 음악에 맞춰진 안무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안무가 정말 멋지고... 비트박스도 잘은 모르지만 놀라울뿐...인형이지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는 춤...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신나고 환상적인 90분...마지막에는 그냥 춤을 보여주는데 여태까지 본 비보이 공연 중최고였다... 거의.. 2007. 3. 24.
홍대 재즈바 - EVANS (에반스) Jazz _ EVANS 홍대 앞... 클럽 envy가는 길...envy를 지나서 작은 음반 가게를지나서 세븐 일레븐을 찾으면 그 위층이 에반스... 8시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10명 좀 넘게 있었고 앞 테이블이비어 있어서 맨 앞에 앉을 수 있었다.앞의 화면에 재즈 공연 DVD가 상영되고 있어서 좋은 음악들을감상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음료 가격에 공연문화비를 더해서 지불하면 된다.공연문화비는 평일은 5000원난 주말이라서 7000원을...반드시 현금만 된다고 한다. 문화비는...그리고 음료는 보통 까페의 가격과 비슷하다. 공연 시작은 9시... 그러나 공연이 없더라고 충분히 즐거운 장소...DVD 감상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왜 EVANS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했는데...한 쪽 벽면의 빌 에반스의 .. 2007. 3. 22.
'르네 마그리트' 전 - 서울시립미술관 초현실주의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 시청역에서 내려서 덕수궁 뒷길로 걷다보면 서울시립미술관이나타난다. 시립미술관의 외관은 상당히 서구적인 느낌이 든다.이 정도 규모의 미술관이라면 보통 관람에 2시간은 필요할 것 같다.3층에까페가 있어서 1시간을 보고 쉬었다가 1시간을 보는 것이좋을 것이다. ( 다리와 허리가 아프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일단 색상이 간단하면서도 예쁘다.(단순 무식한 감상평...) 마그리트를 상징하게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소재들은...구름, 담배 파이프, 모자, 정장, 조제트(부인)지난번 뒤뷔페처럼 마그리트도 부인을 아주 대단히한 모양...마그리트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면 상당히 잘 생겼다.부인도 너무 예쁘고...(사진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집도 종.. 2007. 2. 27.
패션에 쉼표를 찍다 - 김정희 패션에쉼표를 찍다 , 김정희. 2006' 랜덤하우스중앙.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는 김정희라는 30대 중반의여자가 쓴 패션 관련 에세이다. 이 여자 사진이 책에 있는데... 참 깔끔하고...시크함의 표본같다.세상을 패션이라는 주제를 통해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크게 지적인 즐거움이나 통찰력을 주는 책은 아니다.그 정도로 심도있는 내용이 아니고 그냥 잡지를 읽는 느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교양으로 패션 읽기 부분은 그냥 역사적인 내용이나 주변의 것들에서 패션 요소를 끄집어내서 수다를 떤다.영화로 패션 읽기는 영화 속에 등장한 의상이나 배경에 대한수다를 들려주는데 내가 본 영화들에 대한 설명은 고개를 끄덕이게만든다. 근데 뭐 전문가적인 특별히 보통 사람이 놓치고 지나간 것을 설명해 .. 2007. 2. 17.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 고솜이 글 강모림 그림 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고솜이 글. 강모림 그림. 2006' 돌풍. 강모림의 재즈플래닛을 읽으면서...출간된 것을 알게된 책... 이 책도 도서관에 신청해서 새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특급호텔에서 부지배인의 자리까지 올랐고 싱가폴에서 생활한경험이 있는고솜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쓴 글에...예쁜 만화가강모림이 그림을 그려 넣은 책이다. 사실 읽기 전에 예상했던 내용은...런치 브레이크라서... 점심 식사에 대한 내용일 줄 알았다.점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에 대한 내용과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쁘고 맛있는 레시피가 들어 있는책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레시피가 몇가지 있긴 하지만주내용은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들과 고솜이의 상상이엮인 내용들... 어느 정도 .. 2007. 2. 17.
재즈 플래닛 - 강모림 재즈 플래닛 강모림 2006' 안그라픽스 재즈...재즈는 전혀 모른다...(다른 음악들도 잘 모르지만...)근데 관심은 가는... 클래식보다는 덜 무거울 것 같고가요나 팝 보다는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하지만 어렵다는 느낌... 제대로 들어볼 기회가 없었으니... 이 책은 대출한 지 이미 2주가 다 되었다.읽기 싫어서 미뤘다기 보다는 음악을 들어가며 읽어야 겠다는생각 때문에... 그래서 강모림의 블로그에 가서 어느 정도음악은 들어 보았다. 느낌은 뭐 아주 끌리지도 않고 그렇다고싫지도 않은... 아마 들을수록 좋아질 것 같다는....원래 사람이건 물건이건 한번에 바로 좋아지는 것은 그다지오래 못가는 느낌이... 이 책을 읽으니 재즈라는 음악 장르가 멀지 않게 느껴졌고...무엇보다도 우리가 살면서 이미..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