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 F. 슈마허 Small is Beautiful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E. F. 슈마허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제목 위에 쓰여진 문구. 인간 중심 경제학. 요즘 자주 들락거리는 블로그 이기에 대뜸 88만원세대 저자 우석훈 생각이 났다. 작년 홍대 북페스티발에서 반값에 구입한 책이다. 범우사상신서 시리즈 35번... 이 시리즈 목록의 책을 다 읽으면 세상이 좀 잘 보이기 시작할까? 내 책이라서 좋은 점은 딱 하나...밑줄을 그어가며 읽을 수 있다. 굳이 발췌를 쓰지 않아도 된다? 경제... 경제가 뭔지...요즘 경제 대통령?이 부임하고 나서 이상하게도 삶이 불안정해진 느낌이 든다. 경제란 그런 것인가요? 그런거 아니란다. 슈마허가 그랬다. 그런거 아니라고...그리고 왜 경제를 살린다는 요즘 더 불안함을 느끼게 된건지에.. 2008. 8. 18.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정태인 외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박준성 안건모 이임하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 2007' 철수와영희 국방부 불온서적 이보다 더 읽고 싶은 의욕을 샘솟게 할 방법이 있을까? 시대상 금서 이런 건 불가능할테고... 우석훈과 진중권이 왜 이 리스트에 자신의 책이 오르지 않았음에 분개?하였는지 짐작이 간다.... 어디선가 보니 이 리스트에 오른 책들의 판매량이 10%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 도서관에 가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이미 대출중이고 예약까지 주루룩 걸려 있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3권이나 있는데 모두 대출중이고 예약도 2-3명씩 걸어둔 상태였다... 일단 빌린 책 읽다가 답답하면 사서 봐도 그만이다. 책의 질을 보장받은 셈이니 절대 돈이 아까울리가 없다는 생각이 ㅎㅎ 이 책은 2007년 12월에 이 .. 2008. 8. 8. 아웃사이더 - 콜린 윌슨 아웃사이더 콜린 윌슨 1974' 범우사 이 책은 왜 읽었는가? 사상서...사실 이런 책 전혀 안 읽고 살아왔는데...요즘 이런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젠 나이도 30이 넘었는데 정신연령은 영 나날이 회춘...외모만 열심히 나이에 맞게...아니 너무 달린듯?ㅡㅡ;; 나이에 맞게고 뭐고 다 농담이고...이런 류의 책이 가장 생각에 변화를 준다... 가격 대비 페이지 수 대비 효과 만점? 읽은 사상서라고 해봤자 에리히 프롬의 책 몇권이 끝. 그래도 그 책들이 내 머리속을 많이 바꿔놓았다. 무엇보다도 인생이 읽기 전보다 1.78% 정도? ㅎㅎ 더 자유로워 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왜 이런 뜬구름으로 보이는 책들이 필독도서에 오르고 꾸준히 읽히는가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 2008. 7. 31.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 조 쿼크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조 쿼크 2007' 해냄 이 책은 어디서 봤더라... 자타공인 인간 리비도 그노 해마님의 글에서 봤던 것 같다. 제목이 뭐...그냥 그래 보였다. 게다가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이미 유명해져있는 남의 책 이름이나 들먹거리는 것이 영 믿음이 안갔다...그래서 저 기억의 구렁텅이로 밀어넣고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도서관 신간코너에 꽂혀있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언제적 책인데 신간이라니...) 뽑아서 훑어보니 이야기도 짤막하게 나뉘어져 있고 목차의 소제목에 등장하는 말초신경 자극하는 단어들이 이 책 괜찮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래서 대출~~ 원래 출근해서 대부분의 오후 시간을 혼자 앉아있는데 이 날은 몇 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날 .. 2008. 7. 25. 공격 - 아멜리 노통브 공격 아멜리 노통브 2005'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도 열린책들에서 출판되는구나... 열린책들은 어느 정도 수준?있는 책들만 잘 엄선하여 출판하는 것 같던데... 두려움과 떨림 배고픔의 자서전 적의 화장법 읽은 그녀의 책들은 모두 너무 재밌었다. 내용 자체가 말초적으로 재미를 주었음은 물론이고 게다가 뭔가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생각거리도 던져주었기에 이 여자...난 감히 천재라 부르고 싶다~~~ 이번에 고른 책의 제목은 공격...적의 화장법이라는 뭔가 섬뜩한 제목의 내용이 상당히 좋았기에 이번에는 더 강한 내용요~ 이러면서 이 책을 집어든 것 같다...아마도... 이 책의 내용은 어땠는가? 사실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그래서 나빴느냐...나쁜거 까지는 아니지만 여태까지 읽은 그녀의 책들에 비해서는 .. 2008. 7. 24. 향연 - 플라톤 향연 플라톤 2007' 문학과 지성사 이 책은 작년에 산 책이다. 1년도 더 지났구나... 난 책을 잘 안산다...왜? 방이 좁아서 책을 놓을 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고 그리고 한 번만 읽고 다시는 안 읽는 편이기에 (책은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또... 읽는 책의 권 수도 좀 많아서 가난해서 사서 읽지 않는다...(어찌보면 다 핑계일 수도...엉뚱한 곳에는 돈을 쓰면서 책은 안 사는... 천박한 소비습관?) 그럼 이 책은 왜 샀더라? 당시 종종 들어가 광클을 해대던 네이바 오늘의 책 에서 이 책을 보았는데...그래서 도서관에서 대출을... 그것도 예약을 걸어 기다리다가 받았는데...끝 부분을 좀 못읽고 반납기한이 되었고 다시 빌리려 하니 예약자가 있어서 연속 대출이 불가능하단다...그래서 답답하여 카프카.. 2008. 7. 14. 시뮬라시옹 -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장 보드리야르 1992' 민음사 책 제목이 약간 어려워 보이는 책 이더라도 사실 읽어보면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내가 몇 권 읽은 제목이 뭔가 있어? 보이는 책들이 그랬다. 아마도 그 책을 쓰신 학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썼기에 그랬겠지? 그런데 이 책은??? 어렵다....ㅡㅡ;; 읽어본 책도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하여튼 내 독서인생 (떨렁)2년 통틀어 이 책만큼 난해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시뮬라르크...시뮬라시옹...이라는 말은 일단 진중권의 글에서 좀 보았었고 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대한 해설이 쓰여진 블로그를 여기저기 흘러다니다가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매트릭스...그 영화에 대한 글에서도 봤고.... 매트릭스 감독이 출연자들에게 이 책을 두.. 2008. 7. 8. 스키니 비치 - 로리 프리드먼, 킴 바누인 스키니 비치 로리 프리드먼, 킴 바누인 2008' (주)밀리언하우스 여행 중 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을 많이 보았다. 목 좋은 장소에 이 책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기에.... 그리고 제목이 워낙 특이해 제대로 각인되었고... 우리나라에도 나왔다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사실 난 내용이 이런 내용일줄 몰랐다... 소설로 생각했기에... 깡마른 까칠한 된장녀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겉보기에는 까칠하나 알고보니 외로움에 찌든 여린 여자였다는... 말도 안되는 남자와 엮이고...뭐 그런 어찌보면 뻔한 하지만 재밌게 잘 쓰여진 소설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그런 내용 전혀 아니다... 저자가 2명이다...공동저자...어느 부분을 누가 썼는지도 굳이 구분하지 않았다. 책 날개의 두 여자 얼굴이 신뢰지수를 .. 2008. 6. 29. 바보상자의 역습 - 스티븐 존슨 바보상자의 역습 스티븐 존슨 2006' 비즈앤비즈 바보상자...바로 생각나는 것은 TV...이것에 대해 큰 의심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그러나 작은 의구심이 들었던 적은 가끔 아주 가아~끔 있긴 했다.다만 살짝 생각하다가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버리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바보상자는 TV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물론 TV가 주된 대상이고 거기에 인터넷이나 게임 문화 그리고 영화까지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 책은 작년에 어디선가 추천 도서 목록에서 보고는 머리에 담아두었는데몇 번 빌릴까 하다가 괜히 제목에서 느껴지는 뭔가 지루하고 어려울거라는선입견...그래서 조용히 지워버렸는데... 책의 제목이 바보상자의 역습이니까...우리가 재밌게 보고 정보를 얻기도 하던 우리의 도구 TV가이제는 바보상자가 .. 2008. 6. 22. D에게 보낸 편지 - 앙드레 고르 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2007' 학고재 FEATURE라는 내가 유일하게 가입한 까페에서 이 책을 보았다.http://cafe.naver.com/feature/528 사실 그다지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실제로 있었던 사랑 이야기라....원래 러브스토리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게다가 실화라니 더 지리지리할 것 같았다....그리고 또 게다가 주인공이 학자라니...오~ 고리타분하겠어~ 그래서 읽어볼까 하다가 휙 잊은 책인데....도서관에 가서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과 우연히 마주침...아주 얇다...10권 채워서 빌리고 싶은데 무거운 가방이 좀 짜증스러운이 날...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표지도 생각보다 이쁘네....그리고 표지 속에서 그윽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둘이 별로 거부감을일으키지 않았다.. 2008. 6. 17.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 이제승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 이제승 2008' 시공아트 제목처럼 뉴욕에 대한 책이다.하지만 일반 여행서적과는 좀 다르다.뭐가 다르냐면...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과와 건축과에서 학사를 마치고미국에서 건축 도시설계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그래서 어쨌냐고?어쨌냐면...ㅎㅎ 건축학도의 시각에서 뉴욕을 바라봤다는 것이다.물론 건축학도임을 들먹일만큼 내용이 전문적인 것은 아니다.전혀~~ 아주 일상적인 시각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다만 그 일상적인 것이 건축학을 배우는 자의 일상이기에~나같이 건물은 높이나 넓이 혹은 색상으로만 판단하는 사람에게는신선한 설명들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상당히 많은 뉴욕 관련 서적을 읽어댄 모양이다.잡다한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참 재미있다.저자.. 2008. 6. 2.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 장폴 뒤부아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2006' 밝은세상 프랑스의 소설...기욤 뮈소의 구해줘가 어려운 책이 아니었기에...내친김에 장폴 뒤부아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둘 다 밝은세상이라는 같은 출판사구나.... 구해줘 만큼이나...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라는 제목도 별로 나에게는 흥미롭게느껴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책이 얇음에 살짝 즐거워하며 읽기 시작... 북커버에는 개성있는 노가다 군상들의 익살맞은 엽기 소동이니...프랑스식 유머니...하는 말이 쓰여있었지만...과연 웃길까? 했는데...읽어보니 가볍고 웃기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가볍지만 그렇다고 빈 껍데기 이야기는 아니다.읽으면서 그 안에 등장하는 이들을 통하여 여태까지 살아오면서겪었던 사이코틱한 인간들을 떠올리게 되었고...그러다가 나중에는 .. 2008. 5. 3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