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 최경원 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최경원 2007 길벗 패션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유별나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하지만 패션 관련 책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는다 패션잡지도 즐겁게 보는 편이고... 중학교 다닐 때 용돈을 모아서 쎄씨나 에꼴 등의 한국 패션지를 사서 몇십번은 반복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 들고가서 아이들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그 무거운 잡지를... 생각해보니 잡지 가격은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주 큰 차이가 없구나...그 때도 3000-4000원 정도였는데...하긴 잡지가 잡지 판매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광고수익으로 운영되는 것일테니까 뭐... 스타일북도 재밌게 읽었고 급기야 남자 패션에 대한 책도 재밌게 읽었으니 이 책도 재밌을거야 하며 집었는데 이.. 2009. 1. 27. 도쿄맑음 - 방지연 도 쿄 맑 음 카페 자카 그리고 빵 방지연 2008 램램 카페에 대한 책이다 도쿄의 카페에 대한 책 이전에 읽어본 카페도쿄나 도쿄싱글식탁보다 이 책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카페 도쿄는 내용이 너무 주관적인 내용 그러니까 일기 비슷하면서도 그게 재밌지도 않아서 좀... 도쿄싱글식탁도 위와 비슷한 이유로 크게 즐거운 책은 아니었다 객관적인 정보만 빼곡해도 정 없고 재미없겠지만 너무 개인적인 내용만 쓰여 있고 정보면이 약하면 그것도 좀 게다가 그 개인적인 내용이 지루하고 그냥 그렇다면 살짝 고통스럽기까지 하다....개인적인 내용만 가득해도 그게 재밌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겠지만...재밌는 개인적인 내용은 대환영~~ 빌려 본 주제에 웃기고 있구나... 하여튼 요지는 도쿄의 카페에 대한 책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이.. 2009. 1. 27.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 로베르 뱅상 줄, 장 레옹 보부아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로베르 뱅상 줄, 장 레옹 보부아 프랑스 2008' 궁리 심리학 책은 잘못 고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재탕이거나 요상맞은 처세술일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잘 골라야 하는데... 서점에서 본 이 책은 일단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사실 제목은 좀 아니다 싶다...이게 뭐냐...인간 조종법이라니...신빙성 확 떨어지는 느낌... 게다가 그 앞에 소심하게 써 놓은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이라니...으으음... 뭔가 삼류같아 보이는 느낌? 아마추어같은 느낌? ㅎㅎ 그러나 오른쪽에 새로로 들어간 문구에 낚여 책을 집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 문구란.... '프랑스인들이 꼽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지침서' 프랑스인들이 인정했다면 뭔가 있는 게 분명하다...별 볼일 있는 책일거다? ㅡ.. 2009. 1. 25. 진중권의 이매진 Imagine - 진중권 진중권의 이매진 Imagine 진중권 2008.12.25 씨네21북스 자...내가 책을 샀다 그것도 중고서점도 아니고 홍대 와우북페스티발 50% 세일 범우사 책도 아니고...신간을... 모두 묵념 아니아니 박수~ ㅡㅡ;; 연말에 교보문고에 구경을 갔는데 홍보 잘 되도록 통로쪽에 있는 누워있는 책들 가운데 한 쪽이 푹 꺼져있는 것을 목격했다 뭘까? 딴 책을 빼곡하게 겹겹이 누워 있어서 잘 보이는데 푹 들어가 있는 저 책은 뭐란 말인가? 뭐긴 뭐야... 진중권의 이매진이지... 금방 금방 팔려버려서 책을 못 채워놓았는지 진중권의 책은 딱 한 권 외로이 누워계셨다... 역시 잘 팔리나보다....이러면서 이 책이 언제 나온거지? 확인하니 12월 25일... 물론 출판일 찍힌 것보다 보통 더 빨리 시장에 나오긴 .. 2009. 1. 13.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 하워드 진 . 도날도 마세도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하워드 진 . 도날도 마세도 2008 궁리 하워드 진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으나 그의 글은 읽어본 일이 전혀 없었다 서점에서 책을 휘리릭 넘겨보니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그 책은 잘 내려놓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었다 사서 읽었더라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한 번 읽고 던져놓는다 하더라도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제목은 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비단 교육 관계자만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은 아니다 누구나 읽어도 되고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알아야 마땅하지만 오히려 전혀 모르고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평소 시사 혹은 역사 혹은 교육사회학 분야에 관심이 좀 있었다면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고 있던 사람이건 나처럼 모르고 있던 사람이건 생.. 2008. 12. 30.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 지상현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지상현 2008 프레시안북 디자인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미술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다 특히 현대미술이나 디자인이 더욱 그러하다 디자인 책을 앎의 즐거움과 함께 눈에 보이는 사진 자체가 즐거움을 준다 이 책은 홍대 미대 출신이며 현재 대학교수인 지상현이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디자인과 인간 심리를 연결시킨 이야기가 쓰여있다 인간이 쓸 물건들을 디자인하는 것이나 당연히 인간의 심리와 관계가 깊을 수밖에 없다 모든 게 그런 것 같다... 심리와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이래서 각종 심리 관련 내용은 너무 재밌고 유용하다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컬쳐코드라는 책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책을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기에 이 책도 느낌이 좋았다 역시 그와 유사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 2008. 12. 19. 연애 심리학 -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연애 심리학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2007 폴라북스 연애관련 책은 한참 즐겨 읽다가 요즘에는 통 읽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랬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했다 11월 10일 즈음에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도서 도착을 알리는 문자가 울렸다 그 즈음 신청한 책 9권이 주루룩 문자로 울려대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같은 사람 때문에 출판업계는 참 안되었다 싶긴 하지만...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선진국 그러니까 아마도 유럽쪽 이었을거다 거기에는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이 많아서 일단 괜찮은 책은 출판되면 기본적으로 각 도서관에서 구매를 해주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광명시에도 도서관.. 2008. 12. 18. paris - 이현주 paris asiana airlines premium city guide 이현주 2008 안그라픽스 편파적인 책만 읽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는 책을 읽어나갈수록 좋아져 가고 미국에 대한 이미지는 나빠져간다 (미국과 뉴욕을 별개로 생각하고...뉴욕은 뭐 아직도 마냥 좋을 뿐...) 프랑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기저기에서 간접경험한 바에 의하면... 각종 혁명 일반 시민들도 지적일 것 같다 카페 문학 미술 명품? 요리 와인 샬롯 갱스부르... 뭐 대강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 가장 프랑스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건 일반 대중들이 책도 많이 읽고 문화도 즐겨 수준이 높을 것 같다는 사실인지 추측일지 모를 그 점...그래서 어떤 책을 고를 때 우리나라 베스트셀러 1위라면 일단 고개가 .. 2008. 12. 17. 촌놈들의 제국주의 - 우석훈 촌놈들의 제국주의 우석훈 2008 개마고원 이 책은 몇 달 전 책을 말하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진중권이 나와서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책이다 사실 그 프로그램을 보니 진중권이 우석훈의 이 책에 대해 100% 호의를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문제시 한 점은 인정하지만 살짝 과장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은 나는? 진중권과 비슷하다 (무조건 진중권 말이 옳다! ㅡㅡ;) 하여튼 진중권 때문에 궁금해졌고 출판사마저 개마고원이네... 개마고원은 진중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뭔가 다른? 출판사.... 돈 안되는 출판할지 몰라도 어쭙잖은 책은 출판 안할 것 같은... 사실 우석훈은 88만원 세대를 아주 의미있게 읽었기에 관심이 가는 경제학자 책만 쓰는 줄 알았더니 대학 교수도 하고 있구나...성.. 2008. 12. 14. 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2008 문학동네 내가 고른 책은 아니다 함께 읽기로 한 책이다 이 책을 읽자고 문자가 왔기에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사실 별로 흥미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파울로 코엘료 이 작가의 책은 연금술사만 읽어봤다 책을 정말 안 읽던 시기에 당연히 빌려서 읽었던 책 연금술사는 내용이 동화같기도 하면서도 뭔가 마냥 가볍고 쉽지만은 않았던 독특한 책이었다 다시 연금술사를 읽고 썼던 글을 읽어보니 그 2-3년 전의 책을 덮은 후의 느낌이 다시 기억이 나는 것 같다 그 책과 이 책은 결국 같은 말을 한다 꿈을 포기하지 말아라 남의 눈에 의해 살지 말고 너 자신의 꿈을 찾고 너 자신의 삶을 살아라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흐르는 강물처럼은 범위를 넓힌 느낌이다 타인에게로...세계로... 세상에.. 2008. 12. 11.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버트런드 러셀 2003 사회평론 버트런드 러셀 에리히 프롬에 이어 정신을 쏙 빼놓는 사상가 발견... 몇 달 전 범우사상신서 목록을 뒤적거렸었다 뭐 읽을만한게 있나 하면서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홍대 와우북페스티벌에서 구입하기도 한 이 책은 여러 지식인의 공저인데 맨 처음에 등장한 사람이 버트런드 러셀 이 책에는 버트란드 러셀로 나온다 어떻게 읽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여튼 그가 쓴 부분만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아주 좋았다...몇 달 전에 읽어서 내용이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그렇게 머리 속에 들어온 버트런드 러셀~ 이렇게 각인이 되어서 그런건지 예전에는 전혀 눈에 들어 오지 않던 그의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그의 책 몇 권을 담다가도 무신론자인 .. 2008. 12. 4. 커피 경제학 - 김민주 커피 경제학 김민주 2008 지훈 한참 경제 관련 책은 안 읽었는데... 서점에 가니 재밌고 쉬워 보이는 경제학 책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커피...난 뭐 특별히 커피 애호가도 아니고 카페 애호가도 아니고... 그냥 외출하면 가끔 가는 곳이 카페이고 가서 종종 마시는 것이 커피이고 그럴 뿐이다. 그러나 카페에 대한 내용에 흥미가 느껴지고 특히 커피체인점에 대한 글에도 흥미를 느낀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제국을 건설한 그가 쓴 책도 재밌게 읽었었고 밥값만큼 비싸지만 잘 팔려나가는 커피체인의 상술에는 항상 흥미를 느끼기에...너는 그런 커피 안 마시느냐고 묻는다면...음 그렇다 난 안 마신다. 물론 가끔 스타벅스나 커피빈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최소한 테이크 아웃을 하지.. 2008. 12. 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