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26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1999' 해냄 어디선가 들어본 제목... 몰입의 즐거움.'몰입'이라는 말이 상당히 관심을 끌기도 했다.그리고 며칠 전 네이버 오늘의 책에 소개되기도 해서 더 관심이... 북커버는 그다지 구미를 당기지 못하지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사진과 간단한 소개글을 읽으니 내용이 참 재밌을 것 같았다.역시 읽어보니 예상이 맞았다고 할까? 이 책도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자기계발서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여타의 자기계발서에 비해서 엄청나게 논리정연하다.가끔 대학 교수들의 논리정연한 강의를 듣고 개운하면서도앎의 즐거움을 누구나 느껴보았을 터인데...그런 것이 그립다면 그런 목적으로 읽어도 무방할 책... 어렵지 않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된 단어들의 연결로 명쾌하게글이 전개된.. 2007. 2. 16.
인스톨 - 와타야 리사. 인. 스. 톨. 와타야 리사. 2004' 북폴리오 와타야 리사...이 책으로 17세의 나이에 유명한 일본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얼굴도 이쁘고 와세다 대학에 다닌다고 한다.가진 자는 이것 저것 다 갖고 있구나... 지난 번에 읽은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을 쓴 소녀 와타야 리사...그녀가 유명해진 계기가 되어 준 책이라서 상당히 궁금했다.지난 그 소설도 재밌었고 그래서 기대도 되고...하지만 책 제목은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 느낌이...인스톨이라...책 디자인은 맘에 든다. 책도 얇은 것이 부담도 없고...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만 그래도읽다보면 그 분위기와 느낌이 살아나는 것이 같은 작가가 쓴 것은확실히 느껴진다. 17세 소녀와 13살 소년의 괴상한 사업(?) 이야기.... 2007. 2. 16.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발로 ㅊ ㅏ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2004' 황매북스 고등학생의 이야기...20살 소녀이며 예쁘고 청순한 와타야 리사.와세다 대학에 다니는 똑똑한 소녀이며 어린 나이에 상도 탄.... 3권이나 쪼르륵 꽂혀있기에 작가는 모르는 작가이나...(사실 아는 일본 작가가 별로 없지만...)그냥 골라서 빌린 것... 독특한 제목과 이쁜 북커버도 한 몫... 번역을 예쁘게 한건가? 아니면 원작의 문체가 이쁠까?아니면 일본어가 워낙 아기자기하고 섬세한걸까?일본 소설의 섬세하고 여린 문체가 너무 좋다. 마음을 열지 않고 자기 안에서 살아가는 두 고등학생 남녀...친한 친구와 둘이 지내고 싶으나 그룹에 끼고 싶어하는 친구에게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은 그냥 외톨이를 선택하는 여자아이...다른 것에는 모두 관심이 .. 2007. 2. 16.
옥수수빵파랑(My Favorite Things) - 이우일 옥수수빵파랑(My Favorite Things) 이우일 2005' 마음산책 재미있다. 그리고 읽고 있으면 행복하다.홍대 미대를 나오고 만화나 그림을 그리며 사는 이우일...그림도 예쁘고 감각적이며 내용도 유머러스하고 좋다. 조난당한 곳에서 빈병에 종이를 넣고 바다에 띄우고...그 병을 주운 사람이 열어보니 그 종이에 그려진 그림은...ㅋㅋ이것을 전시도 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직접 열어보게...그리고 그것을 몰래 이우일은 구경을 하고 행복해 했다는데...그 전시회에서 내가 만약 그 그림은 봤다면 정말 재밌어 했을거다.키우던 무시무시한 강아지 이야기도 너무 재밌고...소포 상자를 보고 큭큭거리는 것도 웃기고...학교 안가는 날이라고 거짓말했다가 혼나거나...밤에 몰래 TV 보러 나오던 이야기도 정말 읽기 .. 2007. 2. 15.
인생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2006' 이레. 제목처럼 이 책은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이다.인생..삶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죽음을 앞둔 사람과의 이야기를다룬다.막연하게만 생각하고 거의 잊고 사는 죽음...죽음 앞에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이며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깨닫게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삶을 마치는 시기라는 것이 문제다.그래서 이런 책을 집필한 모양이다. 그럴 것 같다.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 진짜 삶이란 무엇이었고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충 하나로 좁혀진다.삶은 누리는 것이며즐기는 것이며흥미진진한 것이다.우리는 사회적 성공이나 부를 삶의 목적으로 착각한다.그러나 삶의 목적은 나의 행복이다.사회적 성공이나 부가 .. 2007. 2. 15.
행복한 이기주의자 - 웨인 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다이어 2006 21세기북스 여태까지 읽어본자기계발서 중 최고...!!!20여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데...왜 이제서야 우리나라에 들어온건지 정말 내용이 명쾌하고 실질적이다. 평소 소심하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남에게 항상 피해를 본다는 느낌을 받거나...남의 눈치를 보느라 할 말 못하고남이 손해보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손해의 구덩이로 끌고들어가는 행동을 자주하거나...A형이지? 라는 소리를 종종 듣거나...부모나 형제, 선생님의 기대로 인해 희생한다고 생각하거나...남에게 기분나쁜 말을 듣거나 실수를 했을 경우그로인해 하루종일 속상하거나...지나치게 화를 잘내거나 아니면 화를 꾸욱 누르거나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항상 나중으로 행복을 미루거나등등... 생각의 오류지대 .. 2007. 2. 15.
이노베이터 - 김영세 트랜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 . 김영세 . 2005 세계적인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 , 동양매직의 세련된 주방가전 삼성 애니콜의 세계최초 가로화면 디자인 . . .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상도 수차례 수상... 일리노이 대학 교수 화려한 경력의 이노디자인 CEO 김영세가 쓴 자신의 디자인 이야기 디자인이라는 것이 제품을 만든 후 최종적으로 첨가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부터 제품을 기획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사고 김영세는 디자이너라기보다는 상품기획자 내지는 발명가의 느낌이 드는 디자이너이다. 제품구상과 디자인이 맞물려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이너... 삼성 애니콜이 예전에는 기판을 만들고 디자인을 거기에 맞추어 했는데 이제는 디자인의 중요함을 알고 디자인을 한 후 거기에 맞춰 기판을 만든다.. 2007. 2. 15.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 - 움베르토 에코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을 쓰고나서 몇년 후에 쓴 책... 소설 장미의 이름 집필 과정 및 독자들과의 의사소통 후 생각이 쓰여진 책으로 100페이지 남짓한 작은 메모같은 책이다. 장미의 이름을 읽다가 자꾸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꾸욱 참았다... 이 해설집 비슷한 것을 읽으면 나의 순수한 소설읽 기는 망쳐버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맞는 생각이었다..) 장미의 이름에 비하면 순식간에 읽혀지는 매우 시원시원하고 지극히 논리정연한 해설집이다. (이윤기가 번역을 이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작 자체가 어려웠음이 이 책을 읽어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번역도 깔끔하고 원글 자체가 워낙 아름다울만큼 논 리적이고 명쾌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움베르토 에코가 대학 강단에서 얼마나 멋진 .. 2007. 2. 15.
장미의 이름 1,2 - 움베르토 에코 움베르토 에코 / 1993 / 열린책들 10년이 넘게 집에 있던 책... 읽으려고 한 2-3번 시도했었다... 100쪽 넘게 읽기도 했으나 역시 포기... 다시 굳게 맘 먹고 읽어보기 시작... 다 읽는데 무척 오래 걸렸다...지루한건 아니지만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는 않는다. 분명 재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하 두 권을 읽는데 성공한 지금 날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앞부분의 세세한 내용들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700페이지가 넘는 것도 그렇지만 우선 이 책은 주석이 자꾸 읽는 흐름을 끊어버린다는 문제... 원어로 써 놓은 이유가 있을테지만 읽다가 자꾸 아래쪽을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문장 자체가 상당히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읽다가 처음에는 대체 이 책 누가 이렇.. 2007. 2. 15.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예전에 시도했다가 앞부분 좀 읽고 포기한 책... ------------------------------------------------------------ 추석 연휴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이방인은 그리 긴 소설은 아니다. 160여 페이지로 끝이나고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건 이방인에 대한 몇 명의 해설이다. 해설부분을 좀 읽기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느낌을 써야겠다....읽다가 멈춘지 2일이 지났는데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소설은 주인공의 어머니가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냥 일어나는 일...외부에서 일어난 남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다지 슬퍼하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몸이..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