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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키워드 101 - 강미승 매직 키워드 101 강미승 2009 랜덤하우스 이런 책도 철학 카테고리에 넣어도 될까? 그렇다고 문학에 넣기에는 좀 철학적이고...철학적인 건 뭘까...그냥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는... 잡지 기자 출신인 모양이다...아니 에디터라고 해야 하지....ㅎㅎ 간혹 등장하는 연도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나이가 30대 중반 정도 된 것 같다...나랑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근데 등장하는 사진을 보니 상당히 어려보인다 글은 더 어리다...어리숙하다는 것이 아니라...뭔가 생각이 참 젊다...그러나 나름 핵심이 분명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단지 표지가 예쁘길래 뽑아서 대출했는데 내용도 맘에 들고...가볍긴 하지만... 가벼운게 어때서... 확실히 기사를 쓰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글이 참 잘 읽히고 재미있다. .. 2010. 4. 13.
지우개 - 스노우캣 지우개 스노우 캣 2009 열린책들 스노우캣 요즘도 자주 들락거린다...스노우캣의 블로그에.... 정말 궁금하다...어떻게 생긴 사람일까? 그러나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얼굴을 봐서 뭐하려고? 그러게...뭐하려고..... 스노우캣의 뉴욕이나 파리 이야기도 참 재밌게 봤고... 특히 기억나는 건 역시 그녀가 좋아하는 카페에 대한 내용들... 좋아해서 그런지 카페 분위기 묘사는 참 생생하고 오묘하게 들어 맞는 듯한... 물론 파리야 안 가봐서 모르지만...아...갑자기 가보고 싶어진다...대체 언제쯤.... 이 책은 약간 분위기가 다르다... 지우개... 왜 제목이 지우개일까 했더니... 자신을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그런 설정의 내용이 나온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스노우캣이 뭘 말하고 .. 2010. 4. 6.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돋을새김 유토피아라는 말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거나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유토피아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의 비율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닌가??나만 안 읽었나??) 지금 그깟 책 한 권 읽었다고 잘난척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다.... 여태까지 이 책을 읽지도 않고 살아온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 아니 그럼 유토피아라는 책을 안 읽었다고 이상향을 지칭하는 그 단어도 사용 못하느냐? 그렇다...최소한 이 단어는 그렇다...왜냐면 유토피아라는 말은 전적으로 이 책에 의해 생겨났고 단어의 뜻은 사실 우리 머리 속에 들어있는 유토피아 단어 뜻과 정 반대이기에..(많이 과장된 소리 중..ㅡㅡ;) 유토피아 Utopia 그리스어 ou 없다는 의미 그리스어 topo.. 2010. 4. 5.
공항에서 일주일을 - 알랭 드 보통 공항에서 일주일을 알랭 드 보통 2010 청미래 알랭 드 보통 가장 알랭 드 보통 스러운? 장소는....공항 여행의 기술 때문일까 아니면 누군가 지적했듯이 우리는 사랑일까? 에서 였나? 사랑하게 되는 그녀를 만난 장소 가 공항이라서 그런걸까? 다시 못 보면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한 그녀...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히드로 공항에서 알랭 드 보통에게 공항 작가 역할을 맡아달라며 무슨 글을 써도 된다고 작업을 걸었던 모양이다 장소와 동시에 소재와 경비를 대주겠다고 글을 쓰라고 하니...그것도 그가 가장 좋아할만한 장소인 공항이니까... 거부할리가 없었겠지? 허리가 아파서 그만 쓰고 나중에..... 어쨌든 이 책 그냥그냥 읽어볼만하다...재미있게 읽었다... 역시 번뜩이는 무언가는 없었지.. 2010. 3. 24.
리얼 파리 - 차재경 리얼 파리 글 차재경 사진 이정우 2009 랜덤하우스 리얼 파리.... 그걸 어떻게 설명할건가 했는데... 파리지앵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서 보여준다... 평소 원하던 그런 방식이구나...난 궁금하다...파리지앵 런더너 뉴요커...이런 사람들의 삶이란 과연 어떤걸까? 내가 접할 수 있는 건 대부분 미드나 영드나 영화뿐... 그러나 드라마와 현실이 다르듯이 간극이 꽤 크리라는 생각 하지만 이렇게 직접 인터뷰를 하면 정말 리얼~하겠구나... 저자는 서울대 출신이고 지금은 본인도 파리지앵인 모양이다... 그리고 유리 공예를 한다던가...하여튼 파리에서도 부유한 사람들의 거주지에서 살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으로 하면 그 유명한 어퍼이스트~~에 사는 셈인 모양이다....서부라면 비버리힐스정도?? 그래서 그런지 .. 2010. 3. 10.
빵빵빵 파리 - 양진숙 빵빵빵 파리 2007 양진숙 달 많이 들어본 이름 그래서 책을 빌릴 때 예전에 읽었던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책을 펼쳐봤는데 음... 안 읽은 책이구나...난 책을 펴보면 금방 안다...읽은 책인지 아닌지... 그럼 그걸 모르는 사람도 있냐고? 있다 친구 중 한 명 그 친구의 취미는 로맨스 소설 읽기.... 뭐라고 하더라? 하이틴 로맨스.... 작은 문고판도 많이 나오고 표지가 공주풍...얼마나 그런 책을 좋아하던지 책 대여점의 하이틴 로맨스는 거의 다 읽었고 그래서 같이 갈 때마다 책꽂이를 들여다보며 내가 저 책을 읽었던가? 하는 소리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빌려와서 신나게 읽다가 갑자기 혼잣말을...에이...이거 읽은 책이다....근데 이 소리가 꽤 자주 흘러나왔었다... 그 .. 2010. 3. 10.
가장 보통의 날들 - 김신회 가장 보통의 날들 김신회 2009 웅진윙스 도쿄싱글식탁이라는 김신회의 책을 읽었었다 아주 별로는 아니었지만 많이 재미있지도 않았었는데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그녀의 생각은 꼭 내 생각 같았다 나이가 내 계산으로는 동갑같은데... 저자의 직업은 방송작가 정말 재밌을 직업이라는 생각... 난 방송작가나 잡지에디터가 일하기 참 재미있는 직업 같다...물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일 자체가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저자는 코미디 하우스 개그야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작가도 했다고 한다 코미디 분야라니~~~ 정말 멋진 직업이다 방송작가는 남들보다 더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테고 그런 것을 위해서 장기간 여행을 하곤 한다고 들었다 이 책의 저자도 소재를 찾기 위해 여행을.. 2010. 3. 7.
런던 프로젝트 - 박세라 런던 프로젝트 박세라 2009 media 2.0 노오란 표지의 책 저자는 20대 후반 아님 30대 초반? 하여튼 여자고 잡지 기자인 모양이다...기자라고 안하고 에디터라고 해야 하나? 영국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4번의 여행과 유학...그리고 이 책을 쓰러 간 4달의 여행... 런던 하면 떠오르는 건 높은 물가...인데 런던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니...좋겠다... 큰 기대 안하고 펼쳐들었던 책인데 앞부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편집도 너무 보기 좋고~ 내용도 맘에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다...내가 원하던 그런 내용의 여행기...그녀는 아는 사람과 함께 런던에서 물건을 제작해서 팔기도 한다...아...여행가서 살면서 돈도 벌어보면 그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겠다...난 할 줄 아는 것도 영어 실력도 문제라 불가능.. 2010. 3. 7.
행복한 마이너 - 황의건 행복한 마이너 황의건 2009 시공사 황의건 이름은 몰랐지만 얼굴은 익숙하다 공중파보다 케이블을 훨씬 많이 보기에 황의건은 익숙... 몇 년 전에 패션 관련 프로그램이었나? 하여튼 진행도 했었고 또 인터뷰 등에서 많이 봤던 얼굴이다 그야말로 깔끔한 외모와 나긋나긋 우아한 말투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그게 보고있기 또 듣고있기 즐거웠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그는 아마 게이일거야...라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남자라고 보기에는 너무 패셔너블~ 우아~세련~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그는 게이일거다...라고 생각... 이 책은 신간 코너에 꽂혀있기에...그리고 너무 예쁜 핑크색이기에...또 마이너라는 나다운 단어가 쓰여있기에 뽑았고 많이 보던 얼굴이 떡하니 표지에 있기에...그리고 펼쳐보니 읽기 전혀 부담.. 2010. 3. 1.
ART ROAD - 천성훈 ART ROAD 천성훈 2008 넥서스BOOKS 읽은지 열흘 정도 지났다... 기억이 잘 안난다... 책을 급하게 빌렸었다...여행 분야에 가서 그냥 눈에 보이는 걸 뽑아온건데... 제목이나 표지에서 느껴지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 그런데 읽어보니 어려운 책이 아니다...무슨 예술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여행기~ 천성훈이라는 저자를 포함하여 6명의 젊은이...그러니까 20대의 남자4 여자2의 1년 4개월?간의 여행기 특이한 점은 제목에서 묻어나듯 예술의 길?을 개척하자는 여행 목적? 각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며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겸한다는 특징 이를 위해서 1년간 합숙하며 사물놀이와 기타 등등을 몰입해서 익힌 모양이었다 천성훈을 비롯한 대부분이 서울예대 출.. 2010. 2. 24.
시민의 불복종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이레 건조한 문체로 쓰여진 정치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칼럼니스트 김현진이던가? 시민의 불복종이라는 말을 누군가 자주 써서 관련 책을 보긴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책에서 그 말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었다 눈이 많이 내리던 1월 4일 새벽에 읽기 시작했고 영어 공부하러 간 곳에 들고 갔다...눈이 와서 사람들이 못 와서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 넘게 시간이 남았다...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있나 여기 저기 찾아다니고 있었고 난 그냥 귀에 이어폰을 꽂고 책을 읽어 내려갔다... 3시간 후에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는 다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근처 카페 혹은 어딘가로 나가기 시작했다... 아는 사람 한 명이 다가와서 근처 카페에 가자고 했다...또 .. 2010. 1. 10.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2005 사회평론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안 읽고 있었는데 외출할 때 단지 가볍다는 이유만으로 가방에 넣게 되었고 그렇게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버트런드 러셀...이 책 정말 좋은 책이다....더 나은 표현이 뭐 없을까? 왠지 버트런드 러셀 책을 읽을 때는 에리히 프롬이 생각나는데...그도 그럴 것이 내가 아는 철학자가 몇 명 없으니까...에리히 프롬의 책도 너무 좋은데 버트런드 러셀도 그에 못지 않다...아니 성격 급한 나에게는 사실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버트런드 러셀의 책이 읽기 너무 즐거웠다...가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안 읽었으면 어쩔뻔 했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그런 책 이었다 행복 우리는 어떻게 살길 바라는가 라는 질문을 받으면 .. 201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