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교수대 위의 까치 - 진중권 교수대 위의 까치 진중권 2009 휴머니스트 예약판매 기간을 놓쳐버려서 사인본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인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당일배송이라는 글자를 보고 바로 주문을 했다... 10월 6일 오전 9시 40분 난 분명 10시 이전에 주문했고 당일배송이라는 글자도 확인했다 그런데 6일에 책이 안왔고 왜 당일배송이 안되는 것이냐고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지만 아무 답변이 없었고 7일에도 안왔고 8일에도 안왔고...8일에야 배송문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는데 안내 없이 배송일을 훌쩍 넘겨버려서 짜증이 났었는데 답변의 내용 중 '저자 사인본 제작이 늦어져서' 라는 구절을 본 순간 얼굴에 미소가~~ 9일에 정말로 사인본이 배송되었다...어쩌면 이렇게 사인도 멋진걸까...누군가 나에게 했.. 2009. 10. 11. 파리 탱고 - 칼라 컬슨 파리 탱고 칼라 컬슨 2009 넥서스BOOKS 도서관에 가서 급하게 빌린 책 화려한 색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살짝 들춰보니 멋진 사진이 가득했다 책장의 배경 색상도 맘에 들었다 사실 내용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제목도 좀 생뚱맞은 느낌이..?? 빌리고 나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저자가 한국인이 아니었어...호주사람이다... 이 책 처럼 여행기는 가능하면 한국인이 쓴 책을 빌리려고 했었다 왜? 외국여행의 경우 자신의 나라와 다른 점에서 뭔가 많이 느끼게 되고...뭐 그런 게 있지 않을까 해서...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꼭 그렇지도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생각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가보다 읽다가 자꾸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다 파리의 일상.. 2009. 10. 9. 스토리 인 파리 - 강석균 스토리 인 파리 강석균 2009 넥서스BOOKS 대기업에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 전문 작가로 직업을 바꾼 저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어디서 그렇게 잡다한 것들을 많이 알게된 건지...파리를 여행하며 쓴 글인데 내용이 꽤 알차다 글도 마음에 들고... 다만 사진이 몇 번 반복되어서 나오는 건 좀... 저자는 미혼인건지 가끔 여행지에서 만났으나 아쉽게 헤어진 여자들에 대한 글이 살짝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읽을 때마다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생길지 평생 없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하여튼 있다면 절대 혼자 여행을 보내지 않으리라는 조선시대 사고방식이 뇌리에 깊이 처?박히는 느낌이 들었다...ㅡㅡ;; 여행이라는 게 일상과 다른 상태라서 일단 긴장과 설레임을 동.. 2009. 10. 6.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진중권 책에 대하여 끄적거리려고 하니 갑자기 책이 읽고 싶어진다 나중에 쓰고 일단은 책을 좀 읽어야겠다 그래도 임시로 초간단 독후감... 이 책 쉽고 재밌고 최고~ 심지어 내눈에는 낭만적이기도... 아니...실제로 그런 내용이 좀 들어있다 그 아이디어로 누군가에 고백을 해보면 재밌을듯 근데 머리가 좀 좋아야? 혹은 창의적이어야만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허경영을 진중권이 광우라 표현했던데 이 책에 광우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재밌다 내 생각에도 허경영은 정말 창의적이다....ㅎㅎ 출소 후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인 화성인바이러스에 나온 것 보고 실컷 웃었는데... 이렇게 뜰? 줄이야... 아니 그는 그럴만하다.... 허경영... 허본좌....헛웃음 유발에는 최고... 2009. 9. 21. 가만히 거닐다 - 전소연 가만히 거닐다 전소연 2009 북노마드 여행책? 여행 책이 맞긴 하다 일본에서의 여행 내용이 담긴 책 그러나 여행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매우 일상적인 느낌이 드는 책 일상적인 여행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매우 바쁜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신경쓸 것들이 좀 있었는데 틈이 나는 때 조금씩 책을 열어 보면 정말 제대로 휴식을 취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으레 여행 관련 책이 쏟아내곤 하는 여기도 좋아요 이 곳도 가볼만해요...라는 바쁜 분위기가 아니라... 책 제목처럼 가만히...가만히 저자의 생각을 풀어놓은 책이다... 독백 같은 글이라고 해야할까? 누군가가 읽을 것을 염두에 두고 쓴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자처럼 여행을 통해 .. 2009. 9. 15.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 진중권 엮음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진중권 엮음 2009 휴머니스트 손에 넣은지는 몇 달 지난 책인데 얼마 전 다 읽었다 요즘 몹쓸 버릇이 하나 생겼다 책을 반 정도 읽다가 마는 것 재미있고 없고의 문제로 그러는 게 아니라 이 책 읽다 보면 저 책이 보이고 그래서 그걸 읽다보면 또 다른 게 보이고 뭐 그런 식으로 끝을 맺지 못하고 이리 저리... 이 책도 그 몹쓸 버릇 탓에 반만 읽고 덮어두었다가 다시 꺼내 읽었다 앞부분이... 앞부분이 좀 흐릿하다...그 때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별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미 많이 굳은 머리의 소유자인 나에게는 이런 생소한 분야의 내용은 어떤 생각이 들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받아 들이기에도 쉽지 않아요....모드... 진중.. 2009. 9. 15. 일의 기쁨과 슬픔 - 알랭 드 보통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2009 이레 THE PLEASURES AND SORROWS OF WORK 알랭 드 보통의 새로운 책을 많이 기다렸다 알랭 드 보통의 출간된 책은 다 읽어봤고 한 권도 맘에 들지 않은 책이 없었고 너무 좋았던 책도 몇 권 있었고 아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이라는 책은 좀 별로였던 것도 같다...그 책이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인데... 하여튼 이 책을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게다가 일에 대한 내용이라니 더 기대가 되었다 책의 앞 뒤에 쓰여진 글을 읽으니 정말 기대감이 최고조에... 일은 우리의 끝없는 불안을 잠재워줄 것이다 일은 우리에게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줄 것이다 일은 우리를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할 일이 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기 어렵다 .. 2009. 8. 31. Super Normal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감동 슈퍼노멀 - 후카사와 나오토, 재스퍼 모리슨 Super Normal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감동 슈퍼노멀 후카사와 나오토, 재스퍼 모리슨 2009 안그라픽스 슈퍼노멀이란 지극히 평범한 단순한 뻔한 디자인이지만 편리함과 깔끔한 즉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그런 디자인을 말하는 것 같다...자세히 말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그냥 슈퍼노멀 디자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뭔지 대강 감이 올 것이다... 누가 봐도 맘에 들만한 디자인들... 아무리 봐도 별다른 게 없는데 이상하게 고급스럽고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던 디자인들.... 슈퍼노멀의 반대편에 서 있는 디자인도 많이 봤던 느낌이....그런 디자인들은 뭔가 복잡하고 화려하게 꾸몄으나 조악하고 조잡해 보이고 천박해 보이기까지 했던 것 같은데.... 물론 복잡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유럽의 몇.. 2009. 8. 22. 세계를 보는 새로운 창 W - MBC <W> 제작팀 세계를 보는 새로운 창 W MBC 제작팀 2008 삼성출판사 별 기대 안하고 빌린 책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도 돈도 없고 신종플루도 그렇고 해결 방법이 없어서 이 책을 보면서 여행하는 기분이나 느끼자 하고 빌렸는데....음...여행 대용 책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어둡고 슬프다...그래서 나쁜 건 아니었고 TV 방송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기에 사실 뭐 별거 있을까 했는데 내용이 상당히 괜찮다...멋진 책이다... 세계에 대한 내용은 많은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이미 이 사회에 젖어있기에 당연하게 느끼는 일들이 많다...의외로 상당히 많다는 느낌이... 어떤 문제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도 가능함을 알려주기도 하고...타국과 우리를 비교함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게 하거나 혹은 타국의 어떤 경험과 결과.. 2009. 8. 22.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 사토 마나부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사토 마나부 2003 북코리아 읽은지 몇 주 지나서 기억이 안난다 책을 읽고 나서 몇자라도 끄적여야 그래도 뭐가 좀 남는데... 이 책은 내 책이 아니다...빌려달라고도 안 했는데 빌려주기에 읽었다...ㅡㅡ; 일본의 유명 교육학자 사토마나부가 쓴 책인데...사실 난 그가 누군지도 몰랐다... 읽어보니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겪고 있는 교육 문제는 유사해 보였다... 아이들의 학력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방과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책 제목처럼 배움으로부터 도주... 교육문제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은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매우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왜 그런걸까? .. 2009. 8. 3.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 조세미 신경쓸 일이 몇 가지 겹쳐서 책 읽을 여유가 없었다 별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는 경우 일을 미루더라도 그 시간에 책을 붙잡지는 못하고 대강 TV를 보거나 허송 세월을 보내곤 한다... 이 책은 바빠지기 전에 읽다가 30여 페이지 남기고는 중단했던 책 제목이 너무 뻔하여 큰 기대 없이 펼쳐들었다가 나름 의미있는 내용이라 여기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이대나온? 여자로 USC에서 MBA를 마치고 유명한 외국 회사에서 인재전략 컨설팅 일을 한 대단한? 사람인 모양이다....멋지군... 정확하게 이 여자가 어떤 일을 한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회사에서 인재를 잘 선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일인 것 같다...사실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재를 제대로 골라 채용하는 것이 아닐지... 어.. 2009. 7. 13. 한겨레 '미디어아트 - 예술의 최전선' 교 보 문 고 -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8622826&orderClick=LAG ('시공사'라는 대형 출판사와 리브로 LIBRO 라고 애경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곳에 분점이 있는 거대 서점 체인이 모두 전두환 아들의 소유라던데...충격적이다.... 브이포벤데타 그래픽노블?도 시공사에서 출판했던데 황당함...) 최첨단 디지털 속에서 만난 예술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 얼마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 가족이 ‘인터넷 없이 1달 살기’를 시도했다. 결과가 흥미롭다.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떨어져나온 그들은 풍부한 소통보다는 소외감을 경험한다. 21세기.. 2009. 6. 17.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