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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 아멜리 노통브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 노통브 2002 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요즘 많이 읽는다 소설을 잘 안 읽었는데 요즘 들어 읽다보니 소설 읽기에 뇌가 익숙해진 것 같고 저항이 약한 곳으로 흘러가자는 인생관답게...자꾸 소설을 그것도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집어 들게 된다 그래도 된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아무거나 집어 들어도 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좀 약했다... 뒷부분은 좋았지만 앞부분은 그냥 그랬다 그리고 내가 눈 뜨고 읽지 못하는 그런 류의 글이 좀 있어서...연애담? 그럴리가...그런 거에는 너그럽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건 자아도취식의 글...난 원래 남다른 인간이었고 난 어릴 때 천재였고 글자를 혼자 두 살에 터득했고 내 조상은 어쩌고 저쩌고...이딴 글은 과장하자면 읽는 동안 토가 .. 2010. 7. 31.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 셰리 야곱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셰리 야곱 2006 명진출판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1권은 읽어봤다...그 책의 요지는 남자에게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였다 너무 집착하면 할수록 여자의 매력은 떨어지고 오히려 남자는 식겁(?)하게 된다는 것...그러니 남자와 연락이 가끔 되지 않아도 난리치지 말고 평정을 유지하며 혼자서도 잘해요~ 마인드로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뭐 그런 내용이었다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이 책은? 사실 집어 들면서도 대체 내가 왜 이 책을 뽑아드나 의아했다...그러나 한 번 읽어보고 싶었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읽어보니 또 수없이 공감하는 나를 발견...별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사실 새롭게 알게된 것도 있었다.... 2권은 1권의 집착하지.. 2010. 7. 26.
하상백의 오늘요일 - 하상백 하상백의 오늘요일 하상백 2010 중앙북스 하상백 공중파보다 케이블을 더 많이 보는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하상백 최여진과 쇼핑 여행을 간 것도 봤었고 그 쇼에 게스트로 나와 이야기하는 것도 봤었고 자신의 패션쇼를 보여주기 도 하였고 멋진 사람이라는 느낌이 물씬~ 여자들과 어쩜 그리 말을 잘 섞는지...내가 느끼기에는 여자도 이런 여자 없을 정도로 여성성을 지닌 그런 분.. 사실 책을 읽다가 문득 그의 성정체성이 궁금해져서 불현듯 검색을 해 봤는데...정확히 뭐라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답을 대강 불필요하다는 식으로 넘어간 걸 보니 그는 아마도 핑크~색인 모양이다...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면...난 타고난 그런 건 뭐라고 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그래도 남자 중 저렇게 말 잘하고 여성을 .. 2010. 7. 2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1995 열린책들 뉴욕 여행에 들고갔던 책이다 원래 예전에도 이 책이 집에 분명 있었는데 이 책보다는 더 얇았던 것도 같고... 이 책은 기존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이라는 책을 더한 것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 두껍게 느껴진걸까..그 책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아마 이사다닐 때 버린 모양...) 이 책은 동생이 책 바꿔 읽기에서 뽑아 온 책 책의 원주인의 필체로 보이는 글씨가 앞에 써 있다...거장의 포스가 잔뜩 이라고.... 하여튼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이 아마 지금 블로그의 대문 사진으로 걸려있을 것이다 앞 부분 70-80 페이지 정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책을 펼쳐보니 배두나의 사인이 끼.. 2010. 7. 25.
MUST HAVE 100 - 니나 가르시아 MUST HAVE 100 니나 가르시아 2010 예담 니나 가르시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40대? 참 멋지게 나이드는 여자라고 생각된다 볼때마다 뉴욕에서 살지만 꾸미지 않은 듯한 무심하지만 아름다운 외모는 프랑스 여자같은 느낌...프렌치 시크?? 한 때 열심히 보던 프로젝트런웨이... 정말 열심히 봤었다...누구더라 엠넷의 슈퍼스타 K?를 보면서 도전자들의 열정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하던데 솔직히 난 그 프로그램은 정말 재미없었고... 프로젝트 런웨이를 보면서 도전자들의 열정이 보기 좋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국 프로젝트 런웨이도 봤던 기억이...하여튼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의 심사위원으로 니나 가르시아가 나왔다...그 때는 뭐라고 소개했더라...엘르 매거진이라고 소속을 말했던 듯... 패션디렉터라.. 2010. 7. 23.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 - 최도성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 최도성 2009 21세기북스 이 책은 읽은 지 한 달도 넘었고....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읽고 나서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책 발췌하려고 붙여놓았던 포스트 잇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 저자는 영문학자고 여행을 아주 많이 한 교수인 모양이다 이라는 책도 썼다고 한다 제목이 익숙해서 읽어봤나 생각했는데 안 읽어본 책 꼭 읽어봐야지... 잡다한 여행지 관련 지식과 저자의 글솜씨가 어우러져 읽기 좋았던 책이다 불행히도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난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는게.... 그래도 기억나는 건 스페인 여행하면 참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겠다는 생각.... 하지만 아직도 유럽 하면 파리나 런던이 떠오르지 스페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는다.... 2010. 7. 23.
파리 메모아르 - 류승희 파리 메모아르 류승희 2010 넥서스북스 프랑스에서 거의 20년을 생활한 화가가 쓴 책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아마 40살 전후일 것이다 그러나 글에서는 나이가 보이지 않는다...그냥 20대인지 30대인지 40대인지 그런 건 느껴지지 않고... 그럼 그런게 느껴져야 정상인가? 모르겠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 뭔가 정체되고 감흥도 사라지고... 소소한 것들에 무덤덤해 지는 것이 아닌가...나는? 난 원래 무덤덤...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른 거구나...하여튼 나이 많은 여자가 쓴 책이라는 느낌이 안 들었다는 것... 사실 작가 나이 어쩌고 하는 것에도 다분히 성차별적인 무언가가 들어있는듯...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난 남자작가의 책인 경우 그 남자의 나이가 어떤가에 별로 신경 안쓴다..... 2010. 7. 23.
살아남기 위하여 - 자크 아탈리 살아남기 위하여 자크 아탈리 2010 위즈덤하우스 읽어볼만한 책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비해 책은 절대 어렵지 않다.... 평범한 사람 읽으라고 쓴 책이니까 어렵게 썼을리도 없고 또 어찌보면 너무 뻔한 소리만 있다는 생각도 좀... 그리고 솔직히 앞부분에 국제 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이래서 저렇게 되어서 라는 금융위기가 오게 된 이유 설명은 알아듣다가도 못 알아듣다가도 또 좀 알 거 같기도 하다가 무슨소리지...하며 대강 읽어 넘기긴 했다.. 이건 내가 워낙 경제적인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평범에 한 참 못미치는 경제 상식 탓.. 그리고 약간은 멍청함에도 이유가...있음은 인정... 읽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 참 열심히 치열하게 대비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2010. 7. 23.
파리는 나를 사랑해 - 박정은 파리는 나를 사랑해 박정은 2010 상상출판 오랜만에 희망도서 신청 한 달 정도 흐르면 오는 문자 문자 받고 달려 가서 대출받았다 우아하게 테이크 아웃 커피를 한 손에 들고 대형 서점에 들러 책을 골라 사서 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책이나 기타 등등 문화예술 비용 지출에는 상당히 인색하고 엥겔지수만 날로 높아져가는 나는 예약도서나 희망도서가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으면 별 다른 약속 따위가 별로 없는 화려한(?) 싱글이기에 바로 달려가서 촌스런 도서관 가방에 도둑질하듯 허둥지둥 책을 집어넣고 내 방에 옮겨 놓는다 파리.... 파리 관련 책은 어느 정도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자꾸 손이 간다.... 된장스러운 도시고 그래서 나와는 더 안 어울리는데... 가만 나와 어울리는 도시는 대체 어디쯤일까? 갑자기 어디까지 .. 2010. 7. 22.
뉴욕 걷기여행 - 제인 에깅턴, 닉 오도넬 뉴욕 걷기여행 제인 에깅턴, 닉 오도넬 2010 터치아트 뉴욕 다녀온 지 2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하다 여행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하루를 아주 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게 아닐지.... 대부분의 하루들은 그냥 흘러가고 며칠만 지나도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지만... 여행중이었던 날들은 몇 년이 흘러도 생생하게 살아있으니..그만큼 그 날들은 제대로 산 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뉴욕은 정말 걷기 좋은 곳이다 걸어다녀도 지루할 틈이 없다...무작정 걸어도 충분할 곳.... 이 책은 외국인이 쓴 책 이다...뉴욕 거주민은 아니고 여행 전문 작가인 모양이다... 그렇다고 보통의 우리나라 여행책자처럼 개인적인 감상이 많은 그런 책은 아니다... 읽으면서 유사한 책이 떠올랐다...비슷한.. 2010. 7. 18.
로베르 인명사전 - 아멜리 노통브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2003 문학세계사 독후감?을 안써서 대출 그리고 재대출 그리고 재대출.... 읽은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고 그래도 이 정도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정말 앞부분 빼고는 전혀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바보.... 아멜리의 소설이니 역시 내용이 특이하다... 어린 나이에 임신하게된 여자...는 남자가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죽이고 감옥에 갇히고 스스로도 아이를 출산한 후 자살한다...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발레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고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모의 손에서 자라게된다...그리고 어린 나이에 자신도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7년 전의 첫사랑과 자살하려던 찰나에 재회하고 자살을 포기한다...그러다가 아멜리 노통브를 만나고 그녀에게 본인의 .. 2010. 7. 18.
아담도 이브도 없는 - 아멜리 노통브 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2008 문학세계사 읽은 지 한 달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던 때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열심히 다닐 때였고 그 날도 난 누워서 이 책을 펼쳐들고 읽고 있었고 그 당시 만나던 그 분에게 전화가 왔고 뭐 하고 있느냐는 질문...보통 난 텔레비젼을 본다고 하거나 자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이 분에게 그 당시 난 내 본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는 착한 생각에 사실대로 말했다..허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온 후(다들 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난 그냥 했다....뭐 어때...ㅡㅡ;;) 운동하고 와서 책을 읽고 있다고...그러자 들려오는 대답이...무슨 책인지 묻지 않겠다고...말해도 자신은 모를 거라고...으으음.... 이 책은 아멜리 .. 2010. 7. 12.